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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마사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위드의 힘으로 극복

한국마사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역사회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한층 더 추운 연말을 맞아 수도권 내 17개 병원에 마스크, 방호복 등 3억5000만원 상당의 의료진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또 경기도 내 취약계층에게 5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기간의 경마중단에 따라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마사회는 전 직원 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대표 공익사업을 중단 없이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사회공익힐링승마는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에게 정서적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방공무원·교정직·방역직 공무원 등 사회 공익 직군을 대상으로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일선에서 가장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힐링승마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자살 고위험군의 우울감을 덜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본래 용산 장외발매소였지만 농어촌이 고향인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단장했다. 18층 건물 중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로얄층인 10층부터 18층까지 대학생 154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피트니스룸·소모임실·독서실까지 건물 내에서 한 번에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다. 국민드림마차는 가장 오래된 마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중요한 이동수단이었던 말에서 착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복지단체에게 2004년부터 승합차를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약 1030대를 이동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 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업 일정을 앞당겨 추진했다. 그 결과 농어촌 지역,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가 소재한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 12인승 승합차 60대를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에 ‘나눔의 백신’을 투여하기도 했다. 경마중단으로 기수·조교사 등 경마산업 종사자들은 생계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상금이 지급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조교사·기수 등 경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긴급자금을 조성해 무이자 지원에 나섰다. 경마상금을 투입해 경마산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3개월간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기도 했다. 또 각 경마공원과 지사에 입점한 매점, 고객식당 등을 대상으로 경마공원 휴장기간의 임대료 전액을 감면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주변 상권의 어려움도 분담하고 있다. 과천의 화훼 농가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자 한국마사회는 각 사업장에 대형 화훼 장식을 설치하고, ‘1인 1화분’ 캠페인을 통해 화훼 소비 활성화에 나서기도 했다. 사업장 소재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전달, 성금 모금 역시 빼놓지 않고 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300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구호물품과 직원들이 직접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제작·전달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사진=한국마사회 2021.01.01 07:01
경제

경마 1주 추가 연장, 5월 3일까지 중단

경마 사업장의 운영 중단 조치가 1주 더 연장됐다. 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 동안 추가 연장, 5월 3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코로나19가 약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번 휴장기간 추가 연장 결정에 따라 경마가 재개되는 시기는 5월 둘째 주 이후로 넘어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진정 국면에 따른 정부 정책,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경마 재개 시기를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23 17:05
경제

경마, 23일까지 휴장기간 추가 연장

한국마사회가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 사업장 운영 중단은 23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마사회는 이후 3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했고, 또 다시 2주를 연장하면서 23일까지 휴장기간이 늘어났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중단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에 예산 절감규모를 배정해 예산 집행을 억제하고 있다. 또 사업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재검토 하는 사업예산 조정을 진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한편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마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 상생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여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관련 산업 종사자 지원 비용 등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또 경마 재개에 대비하여 전국 사업장의 감염 방지조치 지속 및 경마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2 18:15
경제

경마 22일, 경륜경정 24일까지 휴장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마를 비롯해 경륜·경정이 2주 더 휴장을 연장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장 기간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3일부터 예정된 경륜과 경정 경주가 취소됐는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한 달 넘게 휴장을 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도 8일까지 중단됐던 경마 시행을 2주 더 연장했다. 22일까지 휴장이 결정돼 한 달간 경마장 휴장에 들어가게 됐다. 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입이 준 선수들에게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휴장기간 사업장 전역에 수시 방제 점검을 강화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 대응 교육도 진행한다. 경마, 경륜, 경정의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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