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마를 비롯해 경륜·경정이 2주 더 휴장을 연장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장 기간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3일부터 예정된 경륜과 경정 경주가 취소됐는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한 달 넘게 휴장을 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도 8일까지 중단됐던 경마 시행을 2주 더 연장했다. 22일까지 휴장이 결정돼 한 달간 경마장 휴장에 들어가게 됐다. 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입이 준 선수들에게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휴장기간 사업장 전역에 수시 방제 점검을 강화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 대응 교육도 진행한다. 경마, 경륜, 경정의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