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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정희, 만삭 화보 공개… “♥김희현 든든한 남편” 자랑

가수 임정희 발레리노 남편 김희현과 함께한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임정희는 23일 자신의 SNS에 “만삭 사진. 34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임정희는 임신 34주 차의 D라인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김희현이 임정희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 포즈가 마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임정희는 사진과 함께 “무거웠을 텐데 멋진 리프트샷 남길 수 있게 버텨준 든든한 남편”이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봉봉이 내 천사 얼른 만나자”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임정희는 지난 2023년 10월 6살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1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 2년 만에 자연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08:02
산업

제니부터 이강인까지...'K팝-K스포츠 스타가 '다해주는' 아디다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K팝과 K스포츠 스타와의 성공적인 협업과 반짝이는 현지 마케팅을 통해 빠른 속도로 국내외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라이벌 구도의 나이키에 밀린 모습이었지만, 주요 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 및 현지화 마케팅으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평가다. 제니부터 이강인까지아디다스는 이달 초 축구화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하면서 모델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망)과 함께한 ‘혼자가 아니니까, 널 믿어. You Got This’ 캠페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축구화 광고는 보통 선수의 퍼포먼스에 집중하게 마련인데, 아디다스는 이강인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누나 이정은 씨를 비롯해 파리의 식당 직원 등을 등장시켰다. 이어 이강인의 2025 UEFA 슈퍼컵 우승 뒤에 선수를 믿는 가족과 팬이 있다는 스토리를 완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디다스가 한국 출신 톱스타와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는 더 있다. K팝을 대표하는 가수 제니다. 제니는 지난해 10월 새로운 싱글 ‘만트라’의 뮤직비디오에서 아디다스 로고가 선명한 빨간색 크롭 트랙수트와 신발을 착용했다. 대중은 제니를 만나 섹시하고 화려하게 변신한 아디다스에 환호했다. 아디다스의 ‘도쿄’, ‘태권도’ 스니커즈는 제니가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뒤 일명 ‘제니 신발’로 화제를 모았다.요즘 아디다스는 전개하는 캠페인과 마케팅마다 MZ세대의 감도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슈퍼스타: 디 오리지널’ 캠페인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캠페인에는 제니를 비롯해 배우 사무엘 L 잭슨, 힙합 선구자 미시 엘리엇, 스케이트보딩 전설 마크 곤잘레스 등 8명의 트렌드세터가 참여해 슈퍼스타와 파이어버드 트랙수트를 각자의 방식으로 선보였다. 강렬한 흑백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슈퍼스타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풀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디다스의 현지화 노력아디다스가 K팝·K스포츠 스타에 힘을 주는 이유가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글로벌 주류로 확장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한국 시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속에서 독립시키고 단독 마켓으로 올렸다.지난 6월에는 아디다스코리아에 마커스 모렌트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모렌트 대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리테일 및 이커머스 사업을 이끌어 한국 시장에 대해 해박하다는 평가다. 모렌트 대표는 지난 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F50’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해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짜 행복하다”고 밝게 웃은 모렌트 대표는 하루 종일 진행됐던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진두지휘했다.이 행사에서는 모렌트 대표만의 만의 손에 잡히는 마케팅을 엿볼 수 있었다. 근사한 인터뷰와 팬사인회로 마무리 짓지 않고,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8~9층에 마련된 풋살장인 '아디다스 더베이스'에서 F50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챌린지와 5대 5 풋살 매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이미지 홍보를 넘어서,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제품력을 확인하고 실질적 매출로 연결하려는 것으로 풀이 된다. 아디다스만의 현지 문화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공간과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매장과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가 대표적이다. 한국의 전통춤인 탈춤을 재해석해 담은 ‘삼바 탈’은 북촌 매장에서만 판매해 한류에 푹 빠진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날아오르는 실적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아디다스 글로벌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지역에서 매출이 16% 늘었다.올 2분기 실적도 준수하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60억 유로(95217억원)의 매출과 5억4600만 유로(약 64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5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 121억 유로(195809억원), 영업이익 12억 유로(19419억원)를 달성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디다스가 올해 북미·중국·EM·남미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한다”며 “글로벌 마케팅 투자에도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디다스만의 ‘힙’한 감성으로 나이키를 누르고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고 있다. 비외른 굴덴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칸예 웨스트와 갈등으로 2조원에 달하는 재고를 떠안았고 이미지에도 치명상을 입었다”며 “아디다스가 한국 시장과 대중문화의 파급력을 이해하고 감도 높은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반전을 일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에서 트렌드 세터를 찾고, 아디다스만의 헤리티지와 연결하려는 노력과 젠지세대의 눈길을 잡아 끄는 디자인으로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2025.08.18 06:30
스타

아이들 미연, 청초함과 카리스마 공존…中 '그라치아' 장식[AI포토컷]

아이들 미연이 독보적인 비주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4일 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미연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중국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红秀GRAZIA)와 함께한 이번 촬영은 미연의 청초한 매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공개된 화보 속 미연은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흑백 대비가 돋보이는 세련된 셋업 룩부터 레드 컬러 포인트의 우아한 스타일링까지, 각기 다른 무드 속에서도 미연 특유의 우아함과 프로페셔널함이 여과없이 드러난다.특히 깊이 있는 눈빛과 자연스러운 포즈는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했다. 화보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나 메이킹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한편 미연은 아이들의 메인보컬로, 최근 다양한 예능과 솔로 활동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룹 활동과 개인 행보를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25.08.05 08:42
IT

LG전자, 경동시장 레트로 핫플에 AI 코어테크 전시

LG전자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금성전파사)의 AI 세탁∙건조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경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안에 위치한 금성전파사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한 이색 공간이다.LG전자는 트롬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트롬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세탁조∙건조통(드럼)과 모터를 직결한 AI DD모터가 섬세하게 움직이며 맞춤 세탁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AI를 적용해 편리해진 'LG 트롬 AI 워시타워'도 체험할 수 있다.'AI 타임센싱' 기능은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을 투입하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해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안내한다. 건조 완료 시간을 예상하는 'AI 시간안내' 기능은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시간을 예상한다.즐길거리도 준비했다. 워시타워 통 안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AI가 고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AI로 만든 화보 이미지도 제공한다.트롬하우스는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된다.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이 LG전자 AI 가전의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9 15:30
예능

안성재 셰프 “미쉐린 별 잃더라도...진화하는 것 중요”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가 출연 소감 등을 전했다. 지난 22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안성재 셰프의 화보를 공개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성재 셰프는 “(제가 운영하는) 모수의 오픈을 두고 컴플레인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완벽한 업장을 만들기 위해 공사 중이라는 사실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계에서 단 한 명의 건축가를 뽑아 건축을 의뢰하는 영국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지은 조민석 건축가가 모수를 맡아줬다”며 :오래된 한국 서양식 가옥의 멋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터치를 더하는 것이 쉽지 않아 여러 고민들을 하다 보니 조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솔직히 ‘조금은 대충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한다”며 “그러나 예전의 레스토랑과 같은 수준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는 무조건 진화해야 하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미쉐린 평가원들이 잠행하는 기간에 영업하지 않은 모수는 별을 잃을 것. 별로 따지면 우리에겐 내려갈 일만 남은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진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셰프는 ‘흑백요리사’를 통해 큰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솔직히 출연자 중에서도 대다수는 내가 누군지 몰랐을 것. 원래 저는 관심을 받기보단 묵묵하게 제 할 일을 하며 요리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제 요리를 모든 사람이 맛볼 순 없고, 이미 프로그램을 통해 ‘말’로 대중과 연결된 이상, ‘말’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3 07:24
스타

‘흑백요리사’ 효과? 안성재 셰프에 패션계 러브콜 쇄도 [왓IS]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 셰프에 대한 패션계 러브콜이 뜨겁다. 안성재 셰프는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안성재 셰프 역시 심상치 않은 인기의 중심에 섰고, 덕분에 그는 최근 패션 매거진 싱글즈, 엘르 등 매거진 4개 매체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절정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연예인이 아닌 스타급 전문가들을 향한 러브콜은 비단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엔 방송가나 광고계를 넘어 패션계도 이들에게 각별히 컨택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최근엔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명품 브랜드 지방시뷰티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싱글즈 화보 촬영에 나서 화제가 됐다. 안성재 셰프 또한 싱글즈와 비주얼 화보를 진행, ‘흑백요리사’에서 보여준 전문가로서의 카리스마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 에디터와의 심도깊은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서 못 다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터뷰에서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대해 “이런 붐을 처음부터 예상하거나 의도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나나 내 주변의 셰프들 그리고 비즈니스를 둘러봤을 때 어떤 새로운 종류의 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굉장히 심각하게 다루는 사람 중 하나로서 셰프들이 웃음을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집요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날 것의 모습을 통해 실제 외식업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랐다. 고맙게도 제작진들이 내 의견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수용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흑백요리사’에서 요리사들에게 음식의 의도를 물었던 데 대해 “변별력을 위함”이라고 답한 안성재 셰프는 “아무리 내가 전문가라고 해도 내 평가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내가 요리사의 의도를 듣지도 않고 한 입 먹고 맛있다, ‘맛없다’로 판단해 버리면 그건 요리사들에게 정당한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상으로 그리는 것들을 일련의 작업들로 실행시키고 파이널 프로덕트로 만드는 게 셰프인데 의도를 묻는 건 나에게 너무나 당연했다”며 셰프들에 대한 존중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성재 셰프는 한국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헤드셰프이자 오너다. ‘흑백요리사’에서 명성에 걸맞는 전문가적 시선과 특유의 말투, 제스처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종영했고,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17:12
예능

안성재 “‘흑백요리사’ 밈?…최현석 탈락에 신난 것 아냐, 억울” (싱글즈)

‘싱글즈’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안성재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안성재는 인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런 붐을 처음부터 예상하거나 의도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 나나 내 주변의 셰프들 그리고 비즈니스를 둘러봤을 때 어떤 새로운 종류의 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긴 했다”고 말했다.또 “음식을 굉장히 심각하게 다루는 사람 중 하나로써 셰프들이 웃음을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집요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날 것의 모습을 통해 실제 외식업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랐다. 고맙게도 제작진들이 내 의견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수용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흑백요리사’에서 요리사들에게 음식의 의도를 물었던 안성재는 그 이유에 대해 “다들 필살기를 가지고 나왔을 텐데 맛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고 이 이상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의도를 물었다”고 설명했다.또 “아무리 내가 전문가라고 해도 내 평가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내가 요리사의 의도를 듣지도 않고 한 입 먹고 맛있다, ‘맛없다’로 판단해 버리면 그건 요리사들에게 정당한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상으로 그리는 것들을 일련의 작업들로 실행시키고 파이널 프로덕트로 만드는 게 셰프인데 의도를 묻는 건 나에게 너무나 당연했다”며 셰프들에 대한 존중을 내비쳤다.‘흑백요리사’에 나온 안 셰프의 모습을 편집한 밈들을 봤는지에 대해 안 셰프는 “안 보고 싶어도 주변에서 하도 보내줘서 봤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지?”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최현석 셰프를 떨어뜨릴 생각에 신난 안성재 셰프의 밈’을 봤는지 묻자, 안성재는 “안 그래도 그게 제일 억울하다. 정말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니다. 정말 다양한 맛이 많이 난다는 내 나름의 애정 섞인 표현이었는데. (한술 더 떠) 그리고 최현석 셰프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도 있었지 않나. 그건 정말로 내 마음속에서 셰프님 정말 열정을 다 하신다, 대단하고 멋지다, 그런 생각이었다. 근데 그걸 그렇게 이어 버리더라고”라고 해명했다.‘흑백요리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안성재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11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8 09:24
연예일반

’흑백요리사’ 안성재 “‘급식대가’ 음식 가장 인상적…멈출 수 없었다”

안성재가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전했다.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코리아 측은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셰프 안성재의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안성재는 해당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에서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로 ‘급식대가’의 음식을 꼽으며 “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음식을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마치 아이가 학교에서 배고플 때 급식을 막 퍼먹는 것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맛있다는 생각만 하며 계속 먹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반쯤 비웠더라”고 심사 당시를 회상했다.안성재는 “심사해야 할 참가자가 몇십 명 더 남은 상황이라 이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멈추고 보류를 드렸다.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합격인데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했다. 보류를 드린 상태에서 만약 백종원 대표님이 별로라고 심사했더라도, ‘아니에요. 그냥 합격드립시다’라고 말했을 것 같다. 아직도 그 음식을 또 먹고 싶다”고 극찬했다.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서는 “딱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첫 번째는 재미를 위해 셰프가 가식적이거나 과장된 모습으로만 비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매일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셰프로서 내 직업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TV에서 비치는 셰프의 모습은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고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안성재는 “두 번째는 이 방송이 무조건 외식업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얼마 후 제작진이 다시 연락이 와 원하는 걸 모두 반영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안성재는 또 셰프로서 한국의 파인 다이닝 문화와 외식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외식 문화가 뒤처져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외식업이 살아나는 나라”라고 짚었다.아울러 “사람들이 지갑을 열고 외식을 경험하는 건 노력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내다보며 “한국 외식 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수입, 수출과 관련된 법을 더 검토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재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20:42
스타

“어깨라인 대박” 박나래, 한혜진 옆에서도 안 꿀리네... 화끈한 수영복

방송인 박나래가 모델 한혜진과 파격적인 수영복 화보를 공개했다.박나래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톱 모델 달심 언니의 25주년을 함께해서 그저 영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나래, 한혜진은 패션잡지 보그의 커버를 장식했다. 두 사람은 딱 붙는 보디 수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성공한 박나래의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 한혜진 역시 슈퍼모델다운 포스를 풍겼다. 박나래는 “달심 언니 덕에 솔로 컷도 찍어주신 보그 팀.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솔로 흑백사진으로 주민등록증 사진 교체되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한복, 드레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소화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자네 모델 할 생각 없나”라고 댓글을 달았다. 개그맨 안영미도 “어깨선 무슨 일이야”라고 놀라워했다.한편 박나래와 한혜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인연을 맺은 뒤, 절친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13:23
연예일반

넷플릭스는 왜 ‘월간 예능소’를 자처했을까 [IS포커스]

넷플릭스가 예능 제작에 사활을 건다. 계획된 결과물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입장인데 일각에서는 잇단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실패와 높은 제작비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의견이 나온다.넷플릭스는 지난 26일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을 개최, 다음 달 ‘더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코미디 리벤지’, ‘좀비버스 뉴 블러드’, ‘최강럭비’를 순차 공개한다고 고지했다. 매달 신작 예능을 쏟아내는 셈으로, 지난 2016년 국내 상륙 후 가장 많은 수(반기 기준)다. 넷플릭스가 이 같은 행보를 택한 이유는 앞선 작품들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예시가 ‘솔로지옥’ 시리즈다. 지난 2022년 첫 공개된 ‘솔로지옥’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1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작인 시즌3 역시 공개 직후부터 마지막까지 5주간 글로벌 TV쇼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실제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총괄디렉터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많은 제작진의 노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크게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며 이것이 현 예능 제작의 바탕이 됐다고 짚었다. 반면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예능에 주력하는 이유로 ‘가성비’를 꼽는다. 일반적으로 예능은 시리즈(드라마)나 영화보다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든다. 물론 넷플릭스 예능은 지상파, 종편 대비 큰돈을 투자하지만, 자사 시리즈나 영화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출연료부터 격차가 어마어마하다. 일례로 연말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2’ 이정재는 회당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예능의 비연예인 출연료가 100만원 단위인 걸 고려하면, 1000배 이상 차이가 난다.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리 예능에 제작비를 많이 쏟아붓는다고 해도 구조상 예능과 시리즈, 영화는 차이가 크게 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지상파, 종편에서 드라마 제작을 줄이고 예능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짚었다. 낮은 제작비와 달리 화제성은 여느 시리즈, 영화 못지않다. 특히 ‘연반인’(연예인과 일반인의 합성어)이 중심인 예능의 경우, 이들에 대한 선망과 호기심이 작품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 왔다. 즉 예능은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에도 화제성을 담보하는 ‘고효율’ 장르로, 넷플릭스에는 더없이 좋은 선택, 정확히는 대안이다.실제 넷플릭스는 최근 계속되는 흥행 부진으로 암흑기를 겪고 있다. 올 상반기 성적은 그야말로 암담했다. 지난 1월 공개된 시리즈 ‘선산’을 시작으로 최근작인 ‘스위트 홈’ 시즌3까지 약 9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자연스레 구독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저 요금제 상승, 계정 공유 금지 등 악재 속 ‘볼만한’ 콘텐츠까지 부재하면서 지난달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96만명(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 올해 최저치를 찍었다. 최근 6개월 사이 이탈자는 약 186만명. 국내외 OTT 통틀어 가장 많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본사 차원에서 K콘텐츠 제작비 규모를 대대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한 제작사 대표는 “아예 투자금을 빼는 건 아니지만 (넷플릭스가) 허리끈을 졸라매고 있는 건 맞다”며 “제작비를 낮추라고 지침이 내려온 거로 안다”고 귀띔했다. 예능과 같은 가성비 콘텐츠 제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모든 콘텐츠 제작과 공개는 당초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예능 콘텐츠 제작은 제작비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며 “2년 전부터 예능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로 했고 그때부터 기획, 제작한 것들이 하나둘 결과로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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