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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U, 성남 코이카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 개소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관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CU한국국제협력단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점포 출입구와 내부에 도움벨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구 문턱을 없애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 카운터와 시식대도 휠체어 높이에 맞춰 낮게 조정했다.해당 점포에는 중증장애인 직원 5명이 순환 근무하며 입고된 상품의 운반과 진열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BGF리테일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편의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 지원, 장애인 직무 제공, 수익배분 우대 등을 지원한다.BGF리테일은 지난해 8월 장애인 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와 같은 해 10월 2호점 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11월 3호점 CU부산글로벌테크점까지 잇따라 개소했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희망적인 일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배리어 프리'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7 13:46
골프일반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톱10 진입 희망도 멀어진 순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3라운드에서 50위권으로 처졌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가 된 김주형은 공동 54위가 됐다. 공동 선두(18언더파 195타)와는 10타 차, 공동 10위(15언더파 198타)와는 7타 차다. 그는 2라운드까지 공동 44위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김주형은 이날 1번 홀(파4)을 버디로 출발해 8번 홀(파3)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9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3) 사이엔 보기 3개를 쏟아냈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로 흐름을 바꾼 그는 17번 홀(파3)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두 타를 줄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이날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전날 단독 선두였던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바티아는 2023년 배러쿠다 챔피언십, 지난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은 PGA 투어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유러피언투어(DP 월드투어)에서 8승을 보유한 올레센은 PGA 투어에선 첫 승을 노린다.올레센은 이날 209야드 파3인 8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만들어내는 등 4타를 줄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커트 기타야마(미국)가 버디 12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11언더파 60타를 쳐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과 함께 공동 3위(17언더파 196타)에 이름을 올렸다. 샘 스티븐스와 제이크 냅(이상 미국), 가나야 다쿠미(일본)가 기타야마와 함께 3위를 달렸다.이은경 기자 2025.07.27 10:27
해외축구

토트넘서 3년간 출전 ‘0’…英 미래 국대도 못 뛰는 ‘미스터리’, 日 다카이도 결국 임대인가

2년간 토트넘 소속이었지만, 임대 생활만 했다.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스토크 시티)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필립스는 올여름 토트넘을 잠시 떠났지만,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그의 희망은 시즌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매체는 재능 있는 필립스가 토트넘에서 뛸 수 없는 것을 두고 ‘의문의 사례’라고 표현했다.2005년생 수비수인 필립스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을 만큼 빼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 로버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필립스는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2년째 토트넘 소속으로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2023~24시즌 후반기에는 챔피언십에 있던 플리머스 아가일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2024~25시즌에는 스토크 시티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는 뛰지 못했던 필립스는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밑에서 ‘토트넘 데뷔’를 꿈꿨을 수도 있다.하지만 그는 프리시즌 개막전이었던 레딩과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며칠 뒤 스토크로 또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3년 남은 필립스는 우선 2025~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스토크에서 뛴다.3년간 원소속팀은 토트넘이지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셈이다. 필립스의 토트넘 데뷔는 또 기약 없는 일이 됐다.필립스가 토트넘에서 뛰는 일은 점점 멀어지는 형세지만, 풋볼 런던은 “필립스는 앞으로 매우 훌륭한 프로 경력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일본 출신 센터백 다카이 고타 역시 데뷔조차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2004년생 수비수인 다카이는 2022년 17세 나이에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그해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데뷔했다. 가와사키 일원으로 공식전 81경기를 소화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이적료 500만 파운드(93억원)를 기록하며 J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토트넘에서의 출전은 확신하기 어렵다.현재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을 비롯해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벤 데이비스도 버티고 있다.필립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도 다시 토트넘을 떠난 걸 고려하면, 다카이 역시 임대를 고려해 볼만해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7:37
배구

韓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보인다…쿠바 이어 콜롬비아까지 ‘완파’

한국 남자배구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김종일 감독이 지휘하는 U-19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콜롬비아를 3-0(25-18 25-23 25-17)으로 이겼다.전날 쿠바와 1차전에서도 3-0으로 완승한 한국은 2연승을 챙기며 16강행 희망을 키웠다.한국은 쿠바,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핀란드와 한 조에 묶였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4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콜롬비아를 상대한 한국은 2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가 양팀 최다점(25점)을 뽑아냈다. 이준호도 2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국은 27일 브라질과 3차전에 임한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1:07
산업

이커머스 종사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최근 2년 최고의 활약을 한 플랫폼은 어디였나요?"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커머스 산업의 ‘초격전지’입니다. 쿠팡·네이버쇼핑·11번가·옥션·SSG닷컴·롯데온까지 규모와 영향력이 큰 이커머스 플랫폼만 10여 개에 이릅니다. 여기에 패션에 강한 무신사와 지그재그, 에이블리, 크림, 식자재 중심의 버티컬 플랫폼과 각 기업에서 운영하는 자사몰까지 합친다면 아마 그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겁니다. ◇이커머스의 나라톺아보면 한국은 그럴 만한 조건을 두루 갖춘 나라입니다. 지구본 위에 놓인 손톱만 한 나라에 인구 5000만여 명이 올망졸망 모여 삽니다. 최신 스마트폰을 향한 열망이 강해서 손에 하나쯤은 쥐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스마트폰 관련 장기 추이 조사(2012~2025)’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99%에 달했습니다.어디 그뿐인가요. 느린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빠른 물류·배달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익일 배송’, ‘빠른 배송’, ‘희망일 배송’, ‘당일 배송’, ‘로켓 배송’, ‘직진 배송’까지 각종 빠른 배송의 변주가 차고 넘칩니다. 개성 넘치는 국민성부터 땅의 크기, 특성까지 뭐 하나 이커머스 산업을 저해하는 조건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매일이 전쟁터입니다. 사실상 거의 매달 행사를 열고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 시간마다 어느 플랫폼이 더 많이 판매했는지 줄을 세웁니다. 특별했던 ‘국내 최저가 당일 배송’은 이제 당연한 서비스가 됐습니다.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누르며 수많은 플랫폼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소비자들은 더 이상 뻔한 조건에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땅의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은 웬종일 날아오는 초음속 총알을 받아내느라 매 순간이 살얼음판을 걷는 심경일 것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일간스포츠가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국내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홍보 담당 10명이 주 대상이었습니다. 취재를 위해 전화를 걸면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십시오”로 인사를 건네고, AI와 같은 정확도로 답을 내놓는 ‘베테랑’들이기에 질문에 대한 답도 선명했습니다. 총 7개의 질문을 했으나, ‘아껴야 잘 산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가훈에 따라 오늘은 두어 개의 결과만 먼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2년은 쿠팡과 무신사첫 번째 질문은 ‘최근 2년간 최고의 활약을 한 이커머스 플랫폼은 어디라고 보나요?’였습니다. 압도적인 비율로 쿠팡이 꼽혔습니다. 10명 중 7명이 쿠팡이 지난 2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고 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플랫폼은 무신사로, 총 3명이 손을 들며 쿠팡의 독주를 막았습니다. 이 밖에 복수의 응답을 한 응답자 중 2명이 CJ올리브영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쿠팡을 선정한 응답자들은 비슷한 듯 다른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부분 “누가 봐도 확실한 매출 볼륨을 일으켰고 흑자로 돌아섰다”, “아웃스탠딩한 실적이 대변한다”, “매출 신장세가 상당했다”며 압도적인 실적부터 꺼냈습니다. 하지만 디테일은 묘하게 달랐습니다. 한 응답자는 쿠팡이 “확실하게 전략을 갖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다들 우려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면 밀고 나간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식자재와 생활용품에 치중한 버티컬 수준이었는데, 이를 뷰티와 명품까지 확대할 수 있는 투자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만난 국내 굴지 패션 브랜드의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아내 말로는, 북한에 핵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쿠팡이 있다더군요. 그렇게 각 가정에서 체감하는 쿠팡의 영향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들도 쿠팡이 지난 2년 동안 핵폭탄급의 파괴력으로 성장했다는 데 뜻을 같이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신사를 꼽은 응답자는 패션계 독보적인 위상을 거론했습니다. 한 응답자는 “패션 플랫폼 중 따라올 수 없는 1위인데다, 글로벌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힘이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신사의 약점으로 꼽혔던 여성 고객층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에 점수를 주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29CM 등을 통해 감도 높은 셀렉션을 하면서 젊은 남성 소비층에서 여성으로 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지요. ◇이커머스 성장 필수 영양소는응답자들에게 “그렇다면 이커머스 플랫폼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를 물었습니다. 한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딩, 마케팅, 투자력, 기술력 등 다양한 양분이 요구되는데, 어떤 부분이 핵심이냐는 것이지요.이 질문 또한 닮은 듯 다른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섯 명의 응답자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브랜딩을 꼽았습니다. “자기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선택받는다. 플랫폼명만 떠올려도 연상되는 이미지가 확실해야 한다”,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해도 자기들만의 색깔이 있는 곳이어야 선택된다”, “가격과 구성을 맞출 수 있어도 브랜딩은 그렇지 않다. 소비자가 들어와서 돈을 쓰고 싶은 브랜드의 색이 있어야 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브랜딩이 잘된 곳만 살아남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지금은 질보다 양이라고 본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결국은 투자”, “어찌 됐든 투자를 해야 성장한다. 아직은 성장할 시기”라는 것이지요. 부가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찾아와서 지갑을 여는 충성 고객층”, “유통 경기가 좋아야 이커머스도 잘된다. 외부적으로 경기 활성화가 돼야 한다”, “안정적인 자본력”, “셀렉션 능력”이란 답도 나왔습니다. ◇치열한 고민의 결과는 매일 전쟁터에서 싸우는 이커머스 업계 장수들의 답에는, 그간 우리가 걸어온 업계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른 설문 결과는 추후 ‘서지영의 스타일로그’를 통해 또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팍팍한 시대입니다. 오늘도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에게 마음을 담은 응원을 보냅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7.26 07:30
뮤직

빌리 하루나 자택에 외부인 무단침입…충격 여파 활동 중단 [전문]

그룹 빌리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무단 침입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최근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 무단 침입하여 아티스트에게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사건 발생 직후, 당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티스트의 거주지를 이전했으며,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며 “의료 기관의 정밀 진단 결과, 아티스트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로 당분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미스틱스토리입니다.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Billlie (빌리)를 향해 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멤버 하루나의 향후 활동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안내드립니다.최근 멤버 하루나의 거주지에 외부인이 물리력을 행사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훼손, 무단 침입하여 아티스트에게 위협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사건 발생 직후, 당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아티스트의 거주지를 이전하였으며,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의료 기관의 정밀 진단 결과, 아티스트는 일정 기간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상태입니다.이에 Billlie (빌리)는 하루나를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하루나의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하루나가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4:38
PGA

세계랭킹 3759계단 상승한 웨스트우드, "세계랭킹 참 우습군" [AI 스포츠]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리 웨스트우드(영국)가 세계 골프 랭킹(OWGR) 시스템에 물음표를 제기했다. 웨스트우드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끝난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성적으로 웨스트우드의 세계 랭킹은 지난주보다 3759계단 오른 930위에 위치했다. 이에 웨스트우드는 24일(한국시간), "세계 랭킹 포인트가 없다면 이 시스템은 우스꽝스러워진다"며 “LIV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거의 받을 수 없어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가 제한되는 현실이 문제”임을 강조했다.LIV 골프는 2022년 출범 당시 OWGR 포인트 반영을 신청했으나 거절된 바 있다. 최근 다시 두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고 현재 심사 중이다. LIV 선수들은 현재 메이저 대회와 일부 국제 대회에서만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일반 투어와 DP 월드 투어 출전 기회가 제한된 최근 순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더스틴 존슨의 경우 135주간 세계 1위를 지냈지만, LIV 전향 후 한때 907위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성적에 힘입어 571위까지 복귀했다. 현재 톱50에는 브라이슨 디섐보(16위)와 영국의 티럴 해튼(21위) 두 명만 LIV 소속이다.웨스트우드는 "LIV에서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으면, 메이저 대회가 LIV 선수들을 위한 별도의 자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기존 OWGR 구조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2년간 순위를 유지하는 구조가 개인의 최근 경기력과 괴리되어 있고, 특정 주를 선택적으로 뛸 수 있는 ‘조작’ 가능성도 있다고 꼬집었다.웨스트우드는 대신 최근 각광받는 ‘스트로크 게인드’(strokes gained) 방식이 실제 선수 기량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며, 골프 랭킹 평가 방법의 전면 개편을 제안했다.한편, 세계 랭킹 하락을 호소해온 존 람 역시 OWGR 시스템에 내재된 결함을 비판하며, 성적 기반의 대안적 점수체계에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LIV 골프의 대표 스콧 오닐은 “2026년 메이저 대회 시즌 전까지 OWGR 승인을 받길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해튼 역시 “현재 점수로는 실제 선수 실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윤승재 기자 2025.07.24 16:46
산업

한국도미노피자, 수해 피해 이재민 위해 피자 기부

도미노피자가 수해로 피해를 본 이재민 및 피해 복구 봉사자들을 위해 피자를 전달했다. 이번 피자 기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수해를 입은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의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피자를 전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위로하고 봉사자 분들께 힘이 되기 위해 피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부디 피해 복구 작업이 빠르게 이뤄져 모든 피해자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4 15:47
프로야구

눈앞 10연승 아닌 등뒤 74번을 되새긴 김경문 [김식의 엔드게임]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홀로, 조용히 바라봤다. 특별할 게 없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팀 성적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그 자리를 지킨다.김경문 감독에게 “부임 1년 만에 한화를 많이 바꾼 것 같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아직 축하받기 이르다. 시즌이 50경기 이상 남았다”며 “야구란 게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한 달 만에 5경기 차를 따라 잡히기도 하는 게 야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점수가 잘 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해주는 선수가 나타났다”며 “최근에는 저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 중인 루이스 리베라토를 보며 한 말이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65경기 타율 0.271, 8홈런)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바람에 한화가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리베라토는 3주 동안 강렬한 타격을 선보였다. 결국 한화 구단은 플로리얼과 작별하고 지난 19일 리베라토와 정식으로 계약했다. ‘알바’ 신분에서 ‘정규직’으로 승격한 리베라토의 방망이는 더 뜨거워졌다. 그는 23일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386,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중견수 수비할 때도 몸을 아낌 없이 던진다.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로 KBO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한 한화는 외국인 타자까지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큰 날개를 달게 됐다. 외국인 3명이 모두 수준급 기량을 자랑하는 건 스카우트 역량뿐 아니라 행운까지 따라야 가능하다. 한화가 외국인 영입에 이만큼 성공한 건 한국시리즈(KS) 챔피언에 올랐던 1999년(댄 로마리어, 제이 데이비스) 이후 처음이다. 2025시즌 한화에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다.그럴수록 백전노장은 더더욱 자중자애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평소처럼 자리를 지키고, 훈련을 지켜보며 중심을 잡았다. 언행을 특히 조심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한결같은 뒷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지난 22일까지 두산 베어스전까지 10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 시즌에 두 번이나 10승 이상을 기록한 건 1985년 삼성 라이온즈(4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전~4월 27일 OB 베어스전 11연승, 8월 25일 청보 핀토스전~9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13연승) 이후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다.23일 두산전을 앞두고 10연승을 축하한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경문 감독은 “매스컴에서 뉴스로 다뤄서 알고 있을 뿐이지, 당장의 1승은 중요하지 않다. 기록은 1위(정규시즌 우승)를 결정했을 때 의미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외적으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리더의 전략일 때가 있는데, 그는 자만심이 싹트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전승 금메달을 이끈 바 있는 김경문 감독은 과거 자신을 ‘준우승 전문’이라고 불렀다. 두산 사령탑이었던 2005년 KS에서 선동열 감독이 이끈 삼성에 4전 전패로 패퇴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SK 와이번스와 뜨겁게 싸우다가 리버스 스윕을 당했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고 2016년 두산과의 KS에서 다시 한번 4전 전패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6월 한화 지휘봉을 잡으며 “2등이라는 게 제게는 아픔이었다. 꼭 한화 이글스와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에는 한화가 아무리 잘 나가도 그는 전혀 들뜨지 않았다.KS에서 네 번이나 분루를 삼켰지만, 김경문 감독의 커리어를 폄하하는 이들은 없다. 그가 한 번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KS 선착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이끄는 팀은 항상 플레이오프를 거쳐 KS에 올라온 언더독이었다. 단지 KS에서 역전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올 시즌은 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한화가 후반기 들어 독주 체제를 만드는 것 같지만, 김경문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가만히 지켜봤다. 그의 뒷모습에서 낯익은 등번호 74가 보였다. 감독에게는 행운(7)과 불운(死, 죽을 사)이 늘 함께한다는 그의 신조를 새긴 번호다. 잘 나갈수록 조심해야 하고, 어려워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한화는 23일 두산 19세 신인 투수 최민석에게 5이닝 무득점으로 압도당하며 2-13으로 완패, 긴 연승을 멈췄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리고 한화에서도 74번을 떼 낸 적이 없다. 동전의 양면처럼 행불행(幸不幸)은 공존하고 있다는 걸 김경문 감독이, 그의 야구가 오랫동안 역설해 왔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한화의 2025시즌은 어떻게 끝날까. 김경문 감독의 가을은 예년과 다를까. 10연승은 김 감독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이 질문의 시작이었다. 2025.07.24 13:49
연예일반

문가영, 수해 이웃에 1000만 원 기부… “따뜻한 나눔”

배우 문가영이 수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문가영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문가영은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나눔에 동참해왔다. 특히 지난 3월 산불 당시 피해 이웃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하며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문가영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따뜻한 나눔처럼, 희망브리지도 이웃 곁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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