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베풀고 떠난 '배구 여제'…김연경, 中 가기전 마지막 한 일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재난 위기가정을 돕는데 써달라며 3000만원을 쾌척했다.2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따르면 김연경은 지난 19일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더 춥고 힘들 겨울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김연경의 기부금은 호우·감염병 등 재난으로 어려움에 부딪혔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 위기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는 또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망브리지 홍보대사 '희망대사'도 맡아 재난 위기가정의 위기를 알리고 돕는데 직접 나서기로 했다.김정희 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핀 김연경 선수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한편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뒤 국내에 머무르다 이날 오후 상하이로 떠났다.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0.22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