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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수영선수권 나설 주인공은? 23일부터 김천서 경영 국대 선발전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번 주말 김천에서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은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 동안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올해로 4년째 KB금융그룹이 타이틀 후원을 맡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치른다고 전했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 그리고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결정한다. 세부 경기별 국제수영연맹(World Aqautics, 이하 AQUA)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 혹은 대한수영연맹 기준 기록 통과자 1명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로 선발할 수 있다.남자부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비롯하여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 보유자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여자부는 고교 졸업 후 성인이 된 이은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15년 만에 평영 200m 한국기록 경신으로 주목받은 문수아(서울체고) 등이 한 번 더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포츠의 대표적 기초 종목인 수영에서 유망 선수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KB금융은 ‘따뜻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의 3년 차 공식 후원사인 CJ제일제당(대표이사 손경식, 강신호)에서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간편하고 건강한 스낵류를 지원하여 총 221명 규모의 참가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올해도 KB금융그룹, CJ제일제당과 ㈜배럴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특히 KB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에 참가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3.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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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는 처음이야' 황선우·김우민, 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 [2024 파리]

황선우(21)와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이 한국 수영 경영 최초로 단일 종목 동반 준결승 진출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황선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13을 기록, 전체 4위로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우민도 2조에서 출전, 1분46초64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전체 1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와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200m 동반 준결승 진출은 올림픽 최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박태환에게만 의지했던 한국 수영은 '두 명의 메달 후보'를 앞세워 파리 대회 희망을 밝혔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46분에 준결승을 치른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9일 30일 오전 3시 40분에 열린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첫 메달리스트로 한국팬들을 열광케 했다. 28일 오전 열린 주 종목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 한 명뿐이었지만, 김우민이 12년 만에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은 5개(금 1개, 은 3개, 동 1개)로 늘었다.황선우는 200m가 주 종목이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1분44초47),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에서 3위(1분44초42)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2월 열린 2024년 도하 세계 대회에서는 우승(1분44초75)했다.윤승재 기자 2024.07.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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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개최, 선수 144명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 목표 선전 다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결단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2차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한국선수단장이 참석했다. 파리 올림픽은 26일 개막한다. 한덕수 총리는 격려사에서 "파리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결연하고 늠름한 모습이 대견하다"고 인사했다.이어 "고된 훈련을 훌륭히 마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그간 올림픽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인의 정신력을 보여줬다"며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 국민은 모든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고 정부는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긴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달라. 국가대표로서 K팝에서 K푸드까지 모든 것을 즐기는 외국인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맘껏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했다.이기흥 체육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은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가 새롭게 도전하는 무대"라며 "무더위, 음식, 판정 이슈 등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선수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쌓아온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하게 목표한 바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부상과 안전사고 없이 대표 선수들도 건강 관리에 각별하게 주의해달라"며 "원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육회는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결단식 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인 펜싱 구본길과 배드민턴 김소영에게 전달했다.유인촌 장관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불과 17일가량 앞둔 선수들은 긴장감과 설렘을 함께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이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파리올림픽에 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격려 편지를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들의 경기에서 감동과 희망을 느낄 것이다. 선수들이 부디 파리올림픽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안전하고 부상 없이 돌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은 22개 종목 144명이다. 지도자 118명까지 총 262명이 파리행 장도에 오른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이 목표다. 선수단은 종목별 일정에 따라 파리로 출발할 예정이며, 18일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에 앞서 대한체육회의 파리 현지 사전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적응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파리 인근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인 캄프 귀네메르에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한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한식 메뉴의 급식지원센터도 마련된다. 이은경 기자 2024.07.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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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뽑는다…대표선발전 22일부터 김천서 개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된다.대한수영연맹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KB금융그룹이 타이틀 후원을 맡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른다고 18일 밝혔다.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4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경영 국가대표를 선발한다.개인종목은 세부 경기별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자(OQT) 최대 2명을 선발할 수 있으며,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남자 혼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 영자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와 남·여 영법별 100m 결승 1위 선수 기록을 반영,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국제 경쟁력 등을 고려해 대한체육회에 파견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남자부는 현재 롱코스 세계 챔피언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비롯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여자부는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경북도청)과 배영 유망주 이은지(방산고) 등이 한 번 더 태극마크를 노린다.올림픽 종목에는 포함되지 않는 배영·평영·접영 50m도 이번 선발전에서 진행해 모든 경기결과를 2024년도 강화훈련 입촌 대상자와 올 12월 중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파견 대상자를 선발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 수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황금세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가 많은 국민의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다”며 “성장은 함께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행복한 질주를 계속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KB금융그룹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에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3.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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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참석’ 제104회 전국체전, 성대한 개막…항저우 스타 대거 출격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유인촌 문화체윤관광부 장관,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됐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 전 감독이 성화 최종 점화자로 깜짝 등장하며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번 개·폐회식 총감독은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맡았다. ‘빌리 엘리어트’ ‘맘마 미아’ 등 대작을 만들어 온 국내 대표 뮤지컬 제작자다. 지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전국체전은 104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다.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올해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9955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경기는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해 전남 지역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올해로 104회를 맞은 전국체전은 우리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었다. 이 무대를 통해 꿈을 키우고 도전을 펼친 수많은 선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가 됐다”라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많은 선수 역시 전국체전을 통해 성장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 모두가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를 포함해 수영 3관왕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 등이 출전한다. 수영 김우민 14일, 다음 날 황선우가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른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3.10.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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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서 100m 격차 확인한 황선우 "따라가려면 더 열심히"[항저우 2022]

"46초97, 정말 대단한 선수구나 싶다."황선우(강원도청)가 '라이벌' 판잔러(중국)의 압도적인 레이스를 인정하며 스스로를 더 채찍질했다. 황선우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AG)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04로 3위를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 AG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13년 만에 안긴 메달이다. 이번 대회 3관왕을 목표로 했던 그는 첫 종목부터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기록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메달 색깔은 물론 개인 최고 기록(47초56)에 한참 미치지 못해서다. 100m 금메달은 중국 수영의 라이징 스타 판잔러가 아시아 신기록인 46초97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이어 예선 1위 왕 하오위(중국, 48초02로)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44명 중 전체 2위로 예선을 통과한 황선우는 홈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중국 선수들에게 밀려 세 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약점으로 꼽힌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주 종목은 200m이지만 100m 레이스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황선우는 "한국 수영에서 단거리 세계 챔피언이 나오는 건 불가능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어서 단거리 종목에 더 욕심이 난다"고 말한 바 있다. 황선우는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3위를 기록, 자신의 주종목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100m에서는 판잔러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판잔러는 지난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린 장소에서 47초22를 기록해 황선우가 갖고 있던 100m 아시아 최고 기록(47초56)을 0.34나 앞당겼다. 7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는 47초43으로 4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48초08로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번 AG에서 판잔러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46초대에 진입했다. 황선우는 "100m 종목이 첫날 열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판잔러가 46초대의 엄청난 기록으로 우승해 '정말 대단한 선수구나' 싶다"며 "따라가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 금메달에도 웃지 않았다. 그는 "난 세계 기록을 보고 수영을 했다. (루마니아 다비드 포포비치가 보유한 세계기록(46초86을) 0.11초로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25일 오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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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황선우 "판잔러 46초대 진입 대단, 쫓기 위해 노력"[IS 항저우]

황선우(강원도청)가 남자 수영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중국)에 밀려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24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AG)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04로 3위를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 AG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수영에 13년 만에 안긴 메달이다. 그는 레이스를 마친 후 "기록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라이벌 중국의 판잔러가 아시아 신기록인 46초9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왕 하오위(중국)가 48초02로 2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날 예선 6조에서 48초54를 기록, 전체 44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같은 6조 옆 레인에서 뛴 판잔러(48초 66)를 제쳤다. 황선우는 결선 진출 확정 후 "예선 경기에 만족한다"며 "48초 중반대를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쾌조의 컨디션을 설명했다.그러나 결선에선 세 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이날 50m 구간을 23초23의 3위로 통과했다. 판잔러가 22초45의 압도적인 페이스로 치고 나가더니 가장 먼저 도착했다. 황선우는 추격을 좁히지 못한 채 3위에 만족, 처음 출전한 AG 첫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우는 한국을 넘어 세계 수영 단거리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는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100m 최고 기록은 47초 56으로 종전 아시아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다만 판잔러가 최근 무서운 기량으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서 47초22를 기록해 황선우를 추월했다. 이는 종전 황선우가 갖고 있던 100m 아시아 최고 기록 47초56을 0.34나 앞당긴 것이다. 7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도 판잔러가 47초 43(4위)을 기록,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48초08)보다 더 빨랐다. 황선우는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나 "판잔러가 46초대의 엄청난 기록으로 우승해 '정말 대단한 선수구나' 싶다"며 "따라가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0m 종목이 첫날 열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 최고 기량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황선우는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동료들과 굉장히 많이 준비했다. 모두 컨디션이 좋아 경기에 잘 집중하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레인에서 경기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48초68로 4위를 차지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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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中 판잔러에 밀려 동메달···한국 수영 자유형 100m 13년 만의 메달[IS 항저우]

황선우(강원도청)가 남자 수영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4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AG)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04로 3위를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 AG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따낸 메달이다. 라이벌 중국의 판잔러가 아시아 신기록인 46초9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왕 하오위가 2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날 예선 6조에서 48초54를 기록, 전체 44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같은 6조 옆 레인에서 뛴 판잔러(48초 66)를 제쳤다. 황선우는 결선 진출 확정 후 "예선 경기에 만족한다"며 "48초 중반대를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쾌조의 컨디션을 설명했다.그러나 결선에선 세 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이날 50m 구간을 23초23 3위로 통과했다. 판잔러가 22초45의 압도적인 페이스로 치고 나가더니 가장 먼저 도착했다. 황선우는 추격을 좁히지 못한 채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우는 처음 출전한 AG 첫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우는 한국을 넘어 세계 수영 단거리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는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100m 최고 기록은 47초 56으로 종전 아시아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2021년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도쿄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신기록도 새로 썼다. 다만 판잔러가 최근 무서운 기량으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서 47초22를 기록해 황선우를 추월했다. 이는 종전 황선우가 갖고 있던 100m 아시아 최고 기록 47초56을 0.34나 앞당긴 것이다. 7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도 판잔러가 47초 43(4위)을 기록,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48초08)보다 더 빨랐다.황선우는 홈 팀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판잔러를 따라잡지 못했다. 판잔러가 아시아 신기록의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황선우는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4 21:37
스포츠일반

'중국을 넘어라' 황선우, 박태환 이어 AG 자유형 100m 금메달 획득 도전[IS 항저우]

황선우(강원도청)가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AG) 남자 수영 자유형 1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 26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리는 AG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출발대에 선다. 황선우가 이 종목에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으면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사상 두 번째로 AG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박태환이 중장거리에서 뛰어났다면,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약점으로 꼽힌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이제는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황선우는 2021년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도쿄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신기록도 새로 썼다.아시안게임은 이번에 처음 출전한다. 데뷔전인 24일 자유형 100m 예선 6조에서 48초 54를 기록했다. 전체 44명 중 4조에 나선 중국 왕하오위(48초13)에 이어 2위를 기록해 결선(8명)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결선 진출 확정 후 "예선 경기에 만족한다"며 "48초 중반대를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쾌조의 컨디션을 설명했다.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홈 팀 중국의 판잔러다. 예선 6조 옆 레인에서 뛴 판잔러는 48초 66을 기록해 조 2위,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중국 수영의 라이징 스타인 판잔러는 지난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서 47초22를 기록해 황선우를 추월했다. 이는 종전 황선우가 갖고 있던 100m 아시아 최고 기록 47초56을 0.34나 앞당긴 것이다. 7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도 판잔러가 47초 43(4위)을 기록,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48초08)보다 더 빨랐다.황선우는 "판잔러는 아시아에서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나와 라이벌 구도도 있다"며 "그래도 착한 동생이다. 오늘 예선에서는 편하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조 1위로 결선에 오른 왕하오위와 일본의 마쓰모토 가쓰히로도 100m 경쟁자로 손꼽힌다. 홈 팀 중국의 압도적인 응원도 극복해야 한다. 이날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는 많은 중국 팬이 찾아 '짜요, 짜요(힘내)'를 외쳤다. 황선우는 "예선인데도 중국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정말 크더라"고 놀라워하며 "나를 응원해 주는 팬들도 많으니, 힘을 내서 결승을 잘 치르겠다"며 "일단 나만의 레이스를 잘 펼쳐 내 기록(47초56)을 넘어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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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중국 응원 정말 엄청나다. 나만의 레이스를 펼치겠다" [IS 항저우]

황선우(강원도청)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AG)에서 3관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황선우는 24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AG)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에서 48초 54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전체 44명 중 4조에 나선 중국 왕하오위(48초13)에 이어 2위를 기록, 결선(8명)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결선 진출 확정 후 "예선 경기에 만족한다"며 "48초 중반대를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총평했다.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홈 팀 중국의 판잔러다. 예선 6조 옆 레인에서 뛴 판잔러는 48초 66을 기록해 조 2위,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선 전력을 쏟지 않고 레이스를 펼치겠지만, 자존심 대결을 피할 순 없다. 도쿄 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는 한국 수영 간판스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7월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판잔러는 중국 수영의 라이징 스타다. 지난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서 47초22를 기록해 황선우를 추월했다. 이는 종전 황선우가 갖고 있던 100m 아시아 최고 기록 47초 56을 0.34나 앞당긴 것이다. 7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도 판잔러가 47초 43(4위)을 기록,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48초08)보다 더 빨랐다.황선우는 "판잔러는 아시아에서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나와 라이벌 구도도 있다"며 "그래도 착한 동생이다. 오늘 예선에서는 편하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왕하오위에 대해선 "올해 47초대 기록(47초89)을 냈다. 자유형 100m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라고 생각했다. 오늘 예선에서도 좋은 기록을 냈다"고 덧붙였다.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뿐이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26분에 열린다. 황선우는 "예선인데도 중국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정말 크더라.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많으니, 힘을 내서 결승을 잘 치르겠다"며 "일단 나만의 레이스를 잘 펼쳐 내 기록(47초56)을 넘어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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