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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년 연속 꼴찌한 키움 연봉 협상, 의외로 칼바람 없었다?...동기 부여 의도 엿보여

그 포스팅비를 어디에 썼나. 바로 내부 단속. 키움 히어로즈 얘기다. 키움이 본격적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1군 스프링캠프 명단도 확정했다. 키움이 20일 발표한 연봉 계약 현황을 보면, 예상보다 '칼바람'이 불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50명 중 삭감은 10명이다. 그중 한 명은 2025시즌 1군에서 14경기 밖에 뛰지 못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다. 그는 삭감액(2억원→1억2000만원)도 가장 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박한 대우로 보긴 어렵다. 1000만원 이상 삭감한 선수는 이용규 포함 2명이다. 반면 큰 폭은 아니지만, 대체로 오른 선수가 많았다. 성적을 고려했을 때 '인상' 요인이 없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2025시즌 주축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드러낸 임지열은 가장 많은 인상액(5200만)을 기록하며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1억1000만원)에 진입했다. 2시즌 동안 3선발 역할을 잘 해낸 하영민은 4500만원 올라 2억원 대(2억1000만원)로 몸값을 높였다. 지난 시즌(2025)보다 성적이 떨어진 외야수 이주형은 오히려 22.7%(2500만원) 올랐고, 에이스 안우진도 사회복무요원을 소화하기 전 계약한 금액(4억800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모두에게 후한 대우는 아니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하지만 3년 연속 최하위(10위)에 머문 팀, 그것도 직전 시즌(2025) 창단 최다패(93)을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내부 사기 진작을 위해 애를 쓴 흔적이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가 출범 최다 관중(1231만 2519명)을 동원하며 대흥행을 이뤘고, 키움도 창단 단일시즌 최다 관중(87만 4138명)을 기록했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얘기다. 여기에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등 고액 연봉자들이 차례로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 이적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이들이 3명이 남긴 포스팅비는 300억원이 넘는다. 샐러리캡 하한선 적용은 2027년부터다. 키움이 외부 FA 영입에 인색한 건 여전하다. 하지만 고과와 연봉 협상은 대체로 객관적인 평가, 이미 마련된 산정 시스템을 반영해 '숫자'로 나오기에 구단이 올해 '칼춤'을 추지 않은 것만으로 주목되는 게 사실이다. 팀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조금 더 배려한 의도도 엿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9:30
프로야구

실패한 박병호·황재균이 돈과 도전 사이에 놓인 후배들에게..."값진 경험"

'실패해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 박병호(40)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와 황재균(39)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바라는 후배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2025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 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 박병호 코치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 무대에서 뛰었던 2016·2017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12~2015시즌 4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KBO리그 대표 타자로 자리매김한 박 코치는 2015년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해 MLB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6시즌 6월까지 타율 0.191에 그치며 부진한 뒤 트리플A 팀으로 이관됐고, 이후 다시 빅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2018시즌을 앞두고 다시 원 소속팀 넥센(현 키움)으로 복귀했다. 박병호 코치는 "나도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내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몰랐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한국에서 하던 대로 하면 잘할 것 같았다. 하지만 MLB 슈퍼스타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플레이를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미국 무대에서의 배움을 항상 새기며 KBO리그에서의 2막(2018~2025)을 써 내려갔다고 한다. 지난달 은퇴를 발표한 황재균도 짧은 빅리그 경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는 2017년 1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했고,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6월 말 콜업돼 18경기를 뛰었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구단 주최 야구 클리닉에 멘토로 나선 황재균은 "나는 당시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비록 짧게 있었지만 나에겐 너무 값진 경험이었고, 짧게나마 빅리그에서 뛴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돌아가도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KBO리그 스타들의 빅리그 진출 러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처럼 높은 몸값(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를 받고 진출한 선수도 있지만, 김혜성(LA 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처럼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넣지 못하고 출발한 선수도 있다.'차기 주자'로 꼽히는 선수도 많다. 이들 대부분 부(돈)와 도전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박병호 코치는 최근 2년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투수 고우석을 언급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며 야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게 도전이다. 응원한다"라고 했다. 황재균도 "나는 후배들에게 '기회가 오면 무조건 가야 한다'라고 조언한다"라고 했다.올해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한 고우석은 19일 막을 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를 앞두고 "언젠가 이 경험이 자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엄청 괴롭지는 않았다"라고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7:15
프로야구

2025 팀 ERA 9위...KIA 타이거즈, 조상우·김범수·홍건희 계약→'약점' 불펜 강화 집중

KIA 타이거즈가 21일 불펜 투수 3명과 계약하며 허리진을 강화했다. KIA는 먼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조상우(32)와 계약을 발표했다. 기간 2년, 최대 15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8억원·인센티브 2억원)이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한 조상우는 2025년까지 통산 89세이브 82홀드를 기록한 정상급 불펜 투수다. 150㎞/h 대 중반 강속구가 강점이다. 2014년 12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2025 정규시즌 72경기에 등판해 홀드 커리어 하이(28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FA 자격을 얻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는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FA A등급인 그를 KIA 외 다른 구단이 영입하려면 직년 연도 연봉의 200%(8억원)와 보호선수를 내줘야 했다. 결국 조상우는 KIA와 2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계약이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2025시즌 구원진 평균자책점 9위(5.22)였던 KIA는 이날(21일) FA 시장에 남아 있던 불펜 투수 김범수(31)와 홍건희(34)도 영입했다. 김범수는 3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2억원·인센티브 3억원), 홍건희는 7억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에 사인했다. 김범수는 2025시즌 등판한 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소속팀이었던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2위에 기여했다. 홍건희는 2020년 6월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이적한 뒤 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그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뒤 FA 자격 취득)을 행사했다. 2년 15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새 계약을 노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4:47
프로야구

'부상 재활 치료' 안우진, 4억8000만원 연봉 동결...임지열은 데뷔 첫 '억대' 진입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에이스 안우진은 전년과 동일한 4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이번 안우진의 연봉 2023시즌 종료 뒤 군 입대를 앞두고 체결했던 금액과 같다.선발투수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153와 3분의 1이닝)과 탈삼진(134개)을 기록한 하영민은 지난 시즌 연봉 1억6500만원에서 27.3% 인상된 2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하영민은 "가치를 인정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시즌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11개)과 도루(13개)를 달성한 임지열은 지난 시즌 연봉 5800만원에서 5200만원이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 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임지열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겨울동안 잘 준비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외야수 이주형은 지난해 연봉 1억1000만원에서 2500만원 인상된 1억 35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용규는 1억 2000만원에 서명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플레잉코치로서 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내야수 오선진과 투수 오석주는 각각 8000만원, 7800만원에 계약하며 나란히 100% 인상률을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6.01.20 11:24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 日 단독 콘서트 성료…폭발적 에너지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10일과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재팬 스페셜 라이브 < 더 뉴 엑스씬 >’을 개최한 데 이어 13일과 14일 요코하마에서 데뷔 첫 현지 단독 공연을 펼쳤다.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은 일본에서 처음 진행하는 단독 공연인 만큼 직접 구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이씨유’로 포문을 열었고 ‘프리킹 배드’, ‘조지 더 랍스타’, ‘서커 펀치!’ 등 화려한 밴드 라이브가 돋보이는 스테이지로 열기를 고조했다.강렬한 록 에너지가 매력적인 ‘루나틱’, ‘러브 앤드 피어’, ‘애쉬스 투 애쉬스’, ‘스트로베리 케이크’에 이어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나이트 비포 디 앤드’, ‘세이브 미’,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플루토’까지 ‘장르의 용광로’다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사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공연을 마치며 “일본에서의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일본어 공부도 해봤다. 다음에 또다시 오게 된다면 더 재밌고 새로운 곡과 함께 돌아오고 싶다”고 인사했다. 여섯 멤버는 현지 관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일본어로 준비해온 소감을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2026 퍼스트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0 09:15
프로야구

'최원준이 48억?' 비FA 다년계약 추진 중인 SSG-최지훈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IS 인천]

구단과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외야수 최지훈(29·SSG 랜더스)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최지훈은 19일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년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일단 캠프를 시작하니까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에이전트와 구단이 계속 협상은 한다고 하는데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드릴 수 없는 거 같다"며 "아마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있었으면 좋겠다. (캠프에) 가서 운동만 잘하고 있으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동국대를 졸업한 최지훈은 지난 시즌까지 1군 등록일수 6년을 채웠다. 2026시즌을 큰 문제 없이 마치면 '대졸 FA 7년'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원소속구단인 SSG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최지훈의 에이전트와 비FA 다년계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FA 시장에 나설 경우 경쟁이 붙어 몸값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KBO리그에서는 이른바 '입도선매' 성격의 비FA 다년계약이 선호되는 분위기. 비FA 다년계약은 원소속구단과의 독점 협상에 가까워 경쟁이라는 변수를 제거한 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스프링캠프 출국 전까지 계약과 관련한 발표는 없었다. 지난해 11월 포지션이 겹치는 FA 외야수 최원준이 KT 위즈와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 총연봉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한 뒤 몸값이 요동칠 조짐이다. 최지훈은 "따뜻한 곳에서 일찍 훈련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먼저 출국하게 됐다"며 "시즌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 있는데, 캠프가 시작된 만큼 운동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지훈을 포함한 선수 7명이 19일 선발대로 출국한 가운데, SSG 본진은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최지훈은 KBO리그 대표 중견수 자원이다. 빠른 타구 판단과 강한 어깨를 앞세워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타격도 비교적 꾸준하다.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517타수 147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최지훈은 "'작년보다 하나씩만 더 하자'는 마음으로 캠프를 출발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작년보다 무엇이든 하나씩 더 나아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 위해 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 지표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작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14:58
야구일반

SSG 랜더스 안지현, 마이원픽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10월 이달의 치어리더 1위

SSG 랜더스 소속 치어리더 안지현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10월 이달의 치어리더 팬 투표에서 3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본 투표는 KBO 리그 소속 치어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다 득표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월간 누적 점수는 연말 시상식인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의' 인기 치어리더상 부문에 반영됐다.안지현은 2015년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하며 '여고생 치어리더'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존재감을 키웠고, 현재는 국내 SSG 랜더스, 해외에서는 대만 프로야구 TSG 호크스의 공식 치어리더팀 '윙스타즈(Wingstars)' 멤버로 활동하며 두 리그를 오가고 있다. 다양한 무대에서 쌓은 경험은 안지현만의 안정적인 응원 퍼포먼스와 팬 소통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치어리더 활동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23만 구독자, 인스타그램에서 77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방면에서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뷰티썸 수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스포츠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와 뷰티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한편 이번 투표를 주관한 마이원픽(my1pick)은 200여 개국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APAN, 주피터뮤직어워즈, 서울가요대상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들과 제휴해 다양한 투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과의 제휴를 통해 K-POP과 K-콘텐츠를 넘어 K-스포츠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팬과 스타를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1.16 10:40
프로야구

'생각의 차이' 일깨운 김시진, '긍정의 힘' 보여준 박흥식...지도자 박병호가 삼은 롤모델

자신을 '홈런왕'으로 만든 은사들을 롤모델로 삼는다. 지도자로 새 출발 하는 박병호(40)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코치 얘기다.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왕(6번)에 오른 박병호 코치는 지난 시즌(2025)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 한다. 데뷔 초기 잠재력을 드러내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과 교감해 그들이 운동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자신의 목표라고 전했다. 은퇴 뒤 방송 활동을 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많다. 박병호 코치는 "최종 목표는 지도자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선수들의 멘털을 보듬는 보직을 수행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알렸다. 기술을 전수하는 1·2군 타격코치는 당장 2026년에는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 박병호는 "이제 선수 고참이 아니라 막내 코치다. 먼저 나서기보다는 배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차 힘주어 말했다. 박병호는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김시진 당시 넥센 히어로즈 감독, 그리고 '타격 전문가' 박흥식·허문회 전 코치를 언급했다. 박병호는 "항상 '어떻게 하면 삼진을 안 당할까' 생각했던 나에게 삼진을 받고도 칭찬을 해준 김시진 감독님과의 만남은 큰 전환점이 됐다"라고 했다. 생각의 차이가 선수의 기량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박흥식 코치에게는 '칭찬의 힘'을 배웠다.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 첫 풀타임 시즌(2012)을 치르기 앞서 박병호는 박 코치에게 "제가 (시즌) 초반에 좋지 않더라도 '잘할 수 있다'라고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실제로 박 코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타율이 낮았던 박병호를 두고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타격을 해줬다"라며 그의 기를 살려줬다. 박병호는 박흥식 코치와 신뢰가 구축된 계기를 전하며 자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줄 것이라고 했다. 허문회 코치도 박병호의 지도자 가치관 구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선수들이 직접 지도자에게 다가가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는 것. 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 선수가 먼저 찾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병호는 선수 시절을 돌아보며 "초기에 빛을 보지 못했지만 홈런왕도 하고 최우수선수도 했다. 100점을 주겠다"라고 했다. 지도자로서도 100점을 맞겠다고 자신했다. 박병호에겐 자신을 홈런왕으로 이끈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5 18:50
프로야구

'초짜 지도자로 새 출발'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 딱 좋다...선수들과 공감할 수 있어" [IS 고척]

"100점 짜리 코치가 되겠다."한국 프로야구 대표 거포 박병호(40)가 마침표를 찍은 선수 생활을 돌아보고 지도자로 새 출발 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내 전력분석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던 2025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고, 바로 9년 동안 뛰며 전성기를 보낸 히어로즈 야구단에 지도자로 부임한 소식을 전했다. 박병호는 은퇴 배경에 대해 "부상이 잦아졌다. 무엇보다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시즌 중반부터 은퇴를 고민했다"라고 돌아봤다. 2025시즌이 끝난 뒤 키움으로부터 선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이미 은퇴 결심을 굳혀 이를 고사했다고 한다. 박병호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잔류군(3군) 선임코치를 맡아달라는 키움의 제의는 수락했다. 박병호는 "최형우·강민호(이상 삼성) 선배와 '우리의 미래는 무엇일까'라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 해설위원도 경험하고 싶었지만 결국 최종 목표가 지도자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도움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키움 전신)으로 이적해 치른 2012시즌 홈런왕(31개)에 오르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2013~2015시즌도 홈런 타이틀을 가져가며 리그 대표 거포로 올라섰고, 2015년 12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무대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2025시즌까지 통산 418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선수 시절 점수를 매겨달라는 물음에 "100점을 주고 싶다. 데뷔 초기부터 빛을 보진 못했지만 결국 홈런왕도 하고 최우수선수(MVP)도 받아봤다"라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으로는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통산 400호 홈런을 꼽았다. 잔류군 선임코치의 역할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박병호는 "지도자 생활 첫 발을 내딛기에 좋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데뷔 초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잔류군에 있는 선수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게 많다. 많이 교감해서 그들이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나는 선수 고참이 아닌 막내 코치다. 많이 배우겠다. 코치로서도 100점을 받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5 16:22
프로야구

한국 야구 대표 거포→초짜 지도자...박병호 "선수 생활 100점, 코치도 100점 받겠다" [IS 인터뷰]

'영원한 홈런왕' 박병호(40)가 지도자로 새 출발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6번 홈런왕에 오르고, 통산 부문에서도 4위(418개)에 오를 만큼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였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치른 2025시즌을 마친 뒤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는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히어로즈에서 잔류군(3군) 선임코치를 맡아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이날 그는 2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서 각오와 목표를 전했다. 다음은 박병호와 일문일답. - 코치의 삶은 어떤가."아직 시작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선수 시절에는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했을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코치 아카데미를 다녀오며 내가 어떤 지도자가 돼야 할지 고민했다. 선수 시절과는 다른 겨울이다." - 히어로즈로 돌아왔다. "우연히 안부 차원에서 키움 관계자와 통화했다. 그때 구단에서는 선수로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나는 선수 생활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첫 지도자를 히어로즈에서 시작해 기쁘다." - 은퇴를 결정한 계기가 있었나. "일단 부상이 많아졌다. 나름대로 준비를 잘했지만, 2025시즌을 치르며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은퇴를 고민했다."- 선수 생활 남은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목표였던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개인 목표는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최근 방송계로 진출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많았다. 은퇴 뒤 행보로 바로 지도자의 길을 결정한 이유는."강민호, 최형우 선수와 '우리의 미래는 무엇일까'라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나도 선수 생활을 그만둔 상황을 그려봤다. 물론 해설위원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결국 지도자였다.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해야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잔류군 선임코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면. "첫 지도자 생을 3군(잔류군)을 담당하는 것이라 더 좋았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나도 데뷔 초기부터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다. 잔류군에 있는 선수들과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칭찬이 많이 필요하다. 아마 그런 선수들은 지도자들에게 안 좋은 점에 대해서 많이 들을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해서 그들이 운동을 계속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 선수 시절 그런 지도자가 있었나."김시진 감독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당시 나는 '어떻게 하면 삼진을 당하지 않을까'라는 고민했지만 '삼진을 당해도 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기술적으로는 박흥식·허문회 코치님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 선수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넥센 히어로즈 시절,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할 때가 가장 떠오른다. 당시 나도 무명 선수였다가 처음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당시 트레이드로 입단한 선수들, 사연 많은 선수들이 많았다. 그들과 똘똘 뭉쳐서 좋은 결과를 냈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 - 가장 기억 남는 홈런이 있다면. "가장 마지막에 친 홈런이 기억난다. 항상 통산 400개를 치고 싶다고 했는데, 400번째 홈런도 기억에 남는다."- 데뷔 전으로 돌아가도 '거포의 길'을 가고 싶은가. "그렇다. 내 장점을 살려서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만 더 어린 나이에 (그런 길이)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선수 시절 점수를 준다면."100점 주고 싶다. 나는 데뷔 초기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였지만 결국 홈런왕도 하고 최우수선수(MVP)도 해밨다. 미국도 가봤다. 이젠 100점 짜리 코치가 되고 싶다." - 지도자로서 목표가 있다면. "현재 나에게 주어진 보직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올 시즌 선수들의 생각을 잘 듣고 이들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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