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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영석 힐링예능 원조는 역시 다르다...첫방부터 터진 '삼시세끼 라이트' [IS리뷰]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나영석 PD의 힐링 예능프로그램 tvN ‘삼시세끼 라이트’가 첫방송부터 익숙함에서 발생하는 재미와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 1회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거뜬히 돌파한 11.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예능 뿐 아니라 드라마도 시청률 10% 넘기가 쉽지 않은 현 방송가에서 이 같은 성적은 괄목할 만하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 시리즈의 특별편이다. 지난 2020년 5월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 이후 차승원과 유해진이 약 4년 만에 다시 뭉친 프로그램으로,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이어간다. 다만 이번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전 시즌들과 달리 특정 한 장소가 아닌, 각기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닌다는 설정으로 약간의 차별점을 뒀다. 사실 큰 변화가 없는 ‘삼시세끼 라이트’의 재미를 보장하는 지점은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다. 지난 2015년 ‘삼시세끼 어촌편’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여러 번 호흡을 맞춘 이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각각 ‘차주부’, ‘참바다’ 등의 별칭으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삼시세끼 라이트’ 첫 회에서도 각각의 매력이 발산되는 동시에, 이들의 ‘부부’ 케미가 여전히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로 빛을 발했다. 1회에선 차승원이 ‘차주부’답게 장작불로 밥을 짓고 고추장 찌개를 끓였는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끔 예고치 않은 사고를 치는 유해진이 말없이 김치를 투척해 둘 사이에 서먹서먹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그러다가 마치 오랜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일련의 과정이 그간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케미를 여전히 보여주며 편안한 웃음을 불러모았다. 나영석 PD가 ‘삼시세끼’ 시리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이들을 꼽는 이유가 또 한번 증명된 것. 또한 ‘삼시세끼 라이트’는 나영석 PD 힐링 예능 프로그램 원조 답게 그의 장기가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가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탄생시킨 히트작인데, 그는 이 시리즈를 통해 ‘나영석=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각인시켰다. ‘삼시세끼’ 시리즈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인 나 PD와 출연진과의 케미는 이번에도 재밌게 담겼을 뿐더러 한적한 시골에서 밥을 지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그의 연출 또한 여전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숙함은 독인데 나영석 PD는 거의 유일하게 이를 흥행시키는 연출자다. ‘삼시세끼 라이트’ 또한 특별할 것 없는 설정과 조합을 내세웠는데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에피소드를 소소하고 편안한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그대로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가수 임영웅뿐 아니라 배우 김고은, 엄태구 등 초호화 게스트를 예고해 일찍이 또 다른 기대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첫 회에서는 임영웅을 특급 게스트로 내세우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방송 말미 차승원과 유해진이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동안 첫 손님인 임영웅이 양손에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오는 장면이 비춰진 터라 이들이 얼마나 새로운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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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힐링드라마 이어 힐링 예능의 위로

힐링 드라마에 이어 힐링 예능도 시청자들의 눈에 쏙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지금, 여행지를 배경으로 한 힐링 예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는 ‘도포자락 휘날리며’부터 누와르 배우들의 초보 캠핑기 ‘배우는 캠핑짱’, 꽃과 음악으로 힐링을 전하는 ‘싱인더그린’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힐링 예능은 어떤 특색을 갖췄을까. 여행이라는 힐링에 각자의 특색을 더한 신규 예능 세 가지를 소개한다. #한국 전통문화 알리는 ‘도포자락 휘날리며’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노상현, 모델 주우재,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한류 전령사로 뛴다. 이들은 덴마크에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담긴 ‘K아이템’을 판매하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전통의 ‘문화적 가치’를 알린다. 지난 10일 첫 회는 3.4%(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근 4회가 4.4%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예능과 비교해 여행 포맷이 새롭지 않지만 “접근성이 좋은 나라 대신 낯설지만 한 번쯤 가고 싶은, 가기 힘든 나라를 선택했다”는 연출자의 말처럼 여유로운 시민들의 모습과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경으로 볼거리들을 담았고, 그곳에서 낭만을 즐기는 다섯 남자의 찰떡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K컬쳐숍’의 첫 판매가 이루어진 방송 이후 “한국에서도 팔아줘요!”, “케이스 나도 사고 싶네”, “물건들이 다 고급지다” 등 전통미(美)가 담긴 ‘K아이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도 이어졌다. 이 현상은 ‘K콘텐츠’를 좋아하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한국 문화’ 그 자체로 범위를 넓혀가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확실히 달라진 한류의 위상을 체감하고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한국을 긍정적으로 추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누아르 배우들의 짬바가 돋보이는 ‘배우는 캠핑짱’ ENA채널과 채널A의 ‘배우는 캠핑짱’은 캠핑장 운영이 처음인 초보 사장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과 함께 인생을 배우는 캠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누아르 배우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이 초보 사장으로 변신해 강원도 전역을 다니며 14일간 100만원의 예산으로 캠핑장 운영에 나선다. 박성웅은 ‘배우는 캠핑짱’ 제작발표회에서 “(캠핑장에) 오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줘 집으로 돌려보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우리가 힐링이 됐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방송에서 사장이 된 배우들은 손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인생 선배로서, 형으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엇보다 ‘배우는 캠핑짱’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서비스 메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 돌보기, 고기 굽기, 대신 장 보기, 사진 찍어주기 등 손님들의 짐을 덜어주며 수익을 창출하고 이 수익금은 기부로 연결되도록 했다. 신승환과 박성웅의 티키타카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다. 홍종현은 세 사장 중 막내로 꼼꼼하면서도 스윗한 이중 매력을 뽐냈다. 무사히 첫 번째 캠핑을 마무리 한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이 다음 캠핑장에서는 어떤 추억들을 쌓을지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배우는 캠핑짱’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꽃과 음악으로 위로 전하는 ‘싱인더그린’ 다섯 뮤지션이 선보일 정원 콘서트는 듣고 보는 음악으로 힐링을 전달한다. U+아이돌live 오리지널 콘텐츠 ‘싱인더그린’은 가수 윤상, 여자친구 예린, 스텔라장, 윤딴딴, 아도라가 뭉쳐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개최한다. 보통 가수들은 세팅이 완료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지만 ‘싱인더그린’은 직접 무대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1회에서 가수들은 넓은 잔디 위에 스태프의 도움 없이 타프를 설치하며 무대를 만들었다. 가수들 각자 원하는 무대 설계도면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가드닝에 나서 플랜트 박스를 꾸몄다. 1회 오프닝에서 부른 정훈희의 ‘꽃밭에서’와 엔딩에서 부른 오마이걸의 ‘비밀정원’ 커버곡은 ‘싱인더그린’ 멤버들의 음악적 케미가 돋보여 앞으로 만들어갈 신곡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싱인더그린’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U+아이돌live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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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총 25억 7085만원" '같이펀딩', 진정한 가치 전해준 힐링예능

'같이펀딩'이 총 25억 7085만 7000원이라는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3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프로젝트가 시즌1의 마침표를 찍었다. 17일 방송된 MBC '같이펀딩'에는 첫 프로젝트였던 유준상의 태극기함부터 마지막을 장식한 바다 같이까지 총 다섯 개의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유준상은 태극기함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태극기함을 팔았다. 소상공인 방송에도 출연하며 마지막까지 태극기함 판매에 열을 올렸다. 유인나, 강하늘이 함께한 오디오북 마지막 녹음 과정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태극기함 5000개 판매 공약으로 내걸었던 길거리 버스킹이 펼쳐졌다. 유희열을 필두로 JTBC '비긴 어게인' 무대를 꿈꾸며 준비에 나섰다. 이들을 돕기 위해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투입됐다.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이곳에서 의외의 재능을 발견했고 특히 유인나는 에이스로 떠올랐다. 버스킹으로 마무리한 '같이펀딩'의 마지막은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장도연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열창을 시작으로 노홍철과 적재의 '별 보러 가자' 듀엣 공연, 유인나의 '좋은 나라', 옥상달빛과 함께한 합동 무대, 악동 뮤지션의 특별 공연까지 겨울밤을 수놓는 따뜻한 순간이었다. 펀딩 결과가 공개됐다. 유준상이 열과 성을 다한 태극기함은 21억 3000만 원을 달성해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된다. 청각장애 아동 인공달팽이관 수술 후원을 위한 유인나, 강하늘의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2억 3400만 원이었다.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사과 펀딩은 9983만 7000만 원, 환경 단체에 기부될 바다 같이 프로젝트는 1억 640만 원, 노홍철 소모임 펀딩(62만 원)까지 합산해 25억 7085만 7000원을 기록했다. 상상도 못 했던 펀딩 금액에 기쁨을 표했다. "'같이펀딩' 시즌2를 기대해 달라"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내년 상반기 새로운 이야기, 인물들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의 진가를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감동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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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대로 힐링"..서인영, '풀뜯소3' 출연 인증샷

가수 서인영이 '풀뜯소3'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서인영은 17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제대로 힐링예능 하고 왔어요. 풀.뜯.소♥ 서인영의 예능인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풀뜯소3' 출연진 박나래, 양세형, 한태웅 등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서인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인영은 박명수의 초대로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에 출연, 화제를 모았다.서인영은 "나래가 소주 먹자고 했는데 못 먹고 온 게 아쉽다. 세찬아 나 좀 살살 다뤄주세요. 잘할게. 우리 자랑스러운 꼬마 청년 농부님들 자랑스러워요! 최고!"라며 함께한 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지난해 10월 발라드곡 '편해졌니'를 발표한 서인영은 음악 활동 및 각종 방송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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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장사' 강호동의 이유있는 상승세 #의리 #케미 #열일

이쯤되면 강호동은 '시청률 장사(壯士)'가 따로 없다. '열일'로 시청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월화수금토'. 현재 시청자들이 텔레비전에서 강호동을 볼 수 있는 요일이다. 이처럼 강호동은 거의 매일 황금 시간대에 케이블과 종편채널을 넘나들며 유쾌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이에 더해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마다 호평을 받는 것은 물론, 매주 시청률 상승곡선을 기록하며 소위 '시청률 요정'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올리브 '섬총사'는 지난 방송분까지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으며, JTBC '한끼줍쇼' '아는형님' '신서유기4' 등은 이제 지상파 예능 못지 않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tvN '수상한 가수' 역시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강호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마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데에는 혼자만의 예능을 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예능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으로 점쳐지기도 한다.제작진과의 오랜 시간 다져온 의리와 신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함께하는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편안하게 제 기량을 펼치며 예능 케미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꺼이 자리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자청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예이다.여기에 무엇보다도 힐링예능부터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영역을 넘나들며 때로는 형님, 오빠로 때로는 기꺼이 아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는 등 '열일'을 이어가 자신의 저력을 200퍼센트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의리와 케미, 그리고 열일로 프로그램을 유쾌하게 이끌어 가고 있는 강호동. 앞으로 또 어떤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건강하고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미현 기자 2017.08.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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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 풍도서 ‘흑염소 몰이’로 힐링예능 보여줘

‘1박 2일’이 풍도 ‘흑염소몰이’를 통해 마을 일손도 돕고 웃음도 얻는 일석이조 여행을 떠났다.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경기 풍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 아니면 도’ 의리여행 마무리와 함께 서울 근교여행의 첫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1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풍도 흑염소 몰이를 함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다음날에 펼쳐질 ‘흑염소 몰이’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온 힘을 다해 저녁식사 복불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없이 떠난 여행이었기에 한층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멤버들은 럭키가이 정준영부터 얍스 김준호까지 시도 때도 없이 “의리”를 외쳐댔지만, 음식 앞에서 단체전을 버리고 팀을 나눠 저녁식사 복불복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풍도 채석장에서 전원 야외취침을 한 뒤 제작진이 준비한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으며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만끽했다. 아름다운 장관 속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아침식사를 마친 멤버들이 제작진의 손에 이끌려 간 곳에는 나무 지팡이 하나씩을 들고 무장한 풍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다. "무슨 날이에요?"라며 눈이 휘둥그레진 차태현과 멤버들에게 주민들은 “염소 몰러~ 지금 얘기하면 재미없어~”라며 웃기 시작했다. 풍도에서는 집 나간 염소들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1년에 한 번 ‘흑염소 몰이’를 해 왔던 것. 각각 세 팀으로 나눠 야생 흑염소 몰이에 나선 멤버들. 정준영과 데프콘은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드는 A코스를, 김주혁과 차태현은 산 중턱의 B코스를, 그리고 김준호와 김종민은 가장 힘든 구간인 C코스에 투입돼 주민들과 함께 야생 흑염소 몰이를 시작했다.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가시밭길을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흑염소 몰이를 하는가 하면, 몰이 후 어린 염소들을 풀어주며 풍도 주민들의 흑염소몰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KBS캡처 2014.05.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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