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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 한다" '라스' 박근형, 이것이 '힙스터 할배'

배우 경력 60년 박근형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로상 대신 후배 배우들과 경쟁하길 바라는 '힙스터 연기 열정'과 깨알 리액션, 후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에티튜드로 안방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1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한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졌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동 시간대 예능 1위(1부 기준)를 기록했다. 배우 경력 60년 차에도 '공로상은 사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박근형부터 17살 차 연인과 결혼을 앞둔 박휘순, 느긋한 입담으로 입덕을 유발한 청정 래퍼 로꼬와 아티스트적 재능과 내제된 예능감을 마음껏 방출한 크러쉬까지 4인 스타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스페셜 MC 던은 연인 현아에 대한 사랑꾼 발언은 물론, 김구라에게 볼 뽀뽀하는 애교와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무대까지 펼쳤다. 박근형은 공로상을 받으며 언짢은 소감을 전한 이유를 공개했다. 원로 배우에게 으레 주는 상이 불편하다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한 것. 토크쇼에 참여하는 에티튜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후배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힙스터 할배' 면모를 보여줘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들, 손자까지 '3대 연기자 집안'임을 밝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박근형의 아들은 배우 겸 작곡가 윤상훈으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오 과장 역을 맡았다. 박근형은 "아들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는데 결국 허락을 했다. 아들 연기가 괜찮더라. 손주는 훤칠하고 준수한 외모"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1월에 결혼하는 박휘순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가 "94년생 던이와 동갑"이라며 사귄 지 1주년 되는 날 서울 시내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깜짝 프러포즈했다고 털어놨다. 박휘순은 "목걸이를 걸어주며 '평생 너를 웃게 해줄게'라고 마음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고 프러포즈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인을 위해 인간 삼각대로 변신하는 이유, 결혼 허락을 위해 매달 처가가 있는 강원도 삼척으로 향한 사연, 정자은행 이용 계획 등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방출했다. 전역 한 달 차 로꼬는 크러쉬, 던 등 미필자만 보면 미소가 나온다며 '군 부심'을 부려 미소를 유발했다. 의경 복무 당시 도로 위 욕받이가 됐던 이유, 전소미 차로 불리는 스포츠카를 제대 직전 FLEX 한 에피소드, 탈모를 고백한 후 탈모인들에게 원한을 산 억울한 사연 등을 언급했다. 자신이 업어 키웠다는 크러쉬가 최근 체중이 준 사실을 고백하자 "군대 가면 삼시 세끼를 먹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아티스트적 매력과 예능감 출중한 반전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거 500원 동전을 콧구멍에 넣는 개인기를 선보였던 그는 업그레이드된 개인기, 콧구멍으로 리코더연주를 하는 진기 명기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숏클립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속내를 고백하고 취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는 깜찍한 주사까지 공개했다. 이외에도 일주일간 배웠다는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선보여 '투머치 예술혼'으로 주사 같다는 감상평을 들어 웃음을 더했다. 진성, 박칼린, 이은미, 이건우와 함께하는 '음악의 신' 특집이 예고됐다. 스페셜 MC로는 전현무가 함께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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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근형 "아들 윤상훈 배우 데뷔 극구 반대"···3대 연기자 가문 비화 공개

'라디오스타' 배우 박근형이 아들과 손주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하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시대극에 출연하고, '꽃보다 할배' 등 예능에서 활약한 박근형. 무엇보다 60년 이상 한길을 걷고 있음에도 패션, 예능, 액션 연기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트렌디한 모습과 과감한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패셔니스타 면모로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힙스터 원로 배우'다. 영화 '그랜드 파더'에서 7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근사한 액션 연기를 뽐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근 저예산 영화에 푹 빠졌다는 영원한 '현역 배우' 박근형은 공로상이 제일 언짢다고 밝히며 "공로상 너나 해!"라며 울컥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기만큼 패션 센스도 후배들 못지않게 트렌디한 박근형은 스타일에 변화를 주던 당시 겁이 나기도 했지만, 이제는 되레 패션 감각을 지적하는 절친 신구와 백일섭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이유를 고백한다고 해 호기심을 키운다. 함께 출연한 박휘순, 로꼬, 크러쉬 이야기에 깨알 리액션을 펼치며 활약하던 '힙한 요즘 할배' 박근형은 MC 안영미의 한 마디에 "좀 쫄리는데?"라고 당황했다고. '라스' 녹화 중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또 박근형은 아들과 손주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할 예정이다.그의 아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고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중인 배우 윤상훈이다.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는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했지만, 손주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인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일(14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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