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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BTS 정국 샤라웃→블랙핑크 리사와 특별한 인연…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 공개 [공식]

‘하우스 오브 걸스’가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ENA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10인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미션을 통해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는 100일간의 뮤직 스토리를 담는 음악 예능이다. ‘아티스트 메이커’로는 김윤아, 양동근(YDG), 신용재, 소유가 캐스팅됐으며, ‘매니징 디렉터’ 겸 MC로는 이이경이 나서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 제작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이 가운데 9일 제작진이 베일에 싸여 있던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정체를 깜짝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밤샘-뷰-서리-시안-아라-영주-유아-율-지셀-키세스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한 이들은 최근 첫 무대부터 ‘아티스트 메이커’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내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아직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언타이틀 아티스트’이지만, ‘하우스 오브 걸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10인 중 밤샘은 힙합 가수 스윙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힙합신의 신예’다. 뷰는 국내 음원 차트 ‘톱 100’에 든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로 기대를 모은다. 서리는 BTS(방탄소년단) 정국의 ‘샤라웃’을 받은 아티스트이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기리보이 등과도 협업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시안은 정체불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로 어떤 매력을 가졌을지 베일에 싸여 있다. 아라는 무려 ‘153번째 오디션’에 도전했던 집념의 소유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하우스 오브 걸스’가 154번째 도전이다. 영주는 과거 ‘K팝 스타 시즌3’에 출연해 ‘톱10’에 오른, 권진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실력파다. 유아는 블랙핑크 리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라이즈의 ‘사이렌’ 커버 영상 조회수가 무려 1700만 뷰를 돌파했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율은 ‘소유의 가이드 보컬’ 출신이자, ‘신용재 가창 커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보컬 능력자다. 지셀은 미국과 일본에서 공부한 유학파로, 창모와 비와이 등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다. 마지막으로 키세스는 걸그룹 연습생 출신으로, 한해와 식케이 등과 OST 및 컬래버 음원을 발매한 경력이 있다.각자 다른 매력과 실력으로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맞붙을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에 대한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신용재가 “음색이 굉장히 좋다”라고 극찬한 출연자가 있는가 하면 양동근의 ‘양손 만세’를 부른 끼 넘치는 출연자가 등장한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아티스트 메이커’ 김윤아-양동근-신용재-소유와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의 마음을 사로잡아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이 될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첫 무대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ENA 새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07:47
뮤직

[단독] 버벌진트, 진짜 은퇴하나...1월 18일 마지막 정규 발매

래퍼 버벌진트가 마지막 정규앨범을 선보인다.16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버벌진트는 2025년 1월 18일 마지막 정규 앨범 9집을 발매한다.팬들은 이 앨범이 버벌진트의 사실상 은퇴를 선언하는 마지막 앨범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버벌진트가 지난 10일 정규 선공개 곡 싱글 ‘BTS (무대 뒤)’를 공개하며 “마지막 정규앨범 2025년 초”라고 짧게 스포한 바 있기 때문이다. 버벌진트와 친분이 두터운 한 관계자는 “이번 앨범이 버벌진트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것은 확실하다.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발매를 준비하는 앨범에도 그런 설명을 써넣은 것으로 안다”며 “싱글을 더 낼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겠지만 이번이 실질적으로 은퇴 앨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버벌진트의 정규앨범 발매는 지난해 9월 여덟 번째 정규 앨범 ‘K-XY : INFP’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버벌진트는 앞서 2008년 ‘누명’이 마지막 정규앨범이라고 했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후 짤막한 싱글이나 믹스테이프 등 꾸준히 음악 활동에 참여했다. 버벌진트는 이번 앨범을 마지막 정규로 생각하는 만큼 작사·작곡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선공개 곡 ‘BTS’의 연장선상으로, 래퍼 버벌진트가 아닌 인간 김진태(본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기대된다. 올해로 데뷔 26년 차를 맞은 버벌진트는 힙합신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1999년 ‘빅 브래그’로 데뷔해 오랜 기간 선 굵은 디스코그래피를 쌓아가며 평단의 지지를 얻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생으로 대중에겐 ‘엄친아 래퍼’로도 익숙하다. 또한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슈프림팀, 스윙스, 산이 같은 당시 ‘루키’들과 함께 협업하며 트렌드에 발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프로듀싱 능력도 탁월하다.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굿모닝’ ‘시작이 좋아’ 등 버벌진트가 작사·작곡한 노래들은 발매한 지 약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명곡으로 손 꼽히고 있다. 그런 버벌진트가 아직 젊다고 할 수 있는 44세의 나이에 은퇴를 할지, 과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정규앨범에서는 또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6 15:08
스타

“씹어먹겠다” 영파씨, 평범함은 거부.. 무대 인사도 남다른 국힙 딸내미 [종합]

힙합으로 시작해 힙합으로 끝났다. 컴백 인사부터 본격적인 무대까지 쇼케이스를 콘서트 현장으로 만들었다. 영파씨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세 번째 EP ‘에이트 댓’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K팝 신을 씹어먹을 앨범”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파씨는 본격적인 컴백 무대에 앞서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오프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인 인사도 심상치 않았다.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멤버마다 한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랩을 선보였다. 오프닝 및 개인 인사 무대는 영파씨 멤버들의 아이디어였다. 지아나는 “오프닝 무대는 신곡 뮤직비디오 일부를 표현했다. 멤버들 모두 과몰입에 진심이다 보니 이렇게 무대를 꾸미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 인사 무대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번에 발매했던 곡들과 이번 신보 수록곡 중 각자의 보이스 컬러와 실력이 잘 드러나는 노래를 채택해 무대를 꾸몄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EP부터 이번 신보까지 영파씨만의 세계관이 재치 있게 이어진다. ‘마카로니 치즈’(첫 번째 EP)를 먹고 ‘XXL’(두 번째 EP)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에이트 댓’(세 번째 EP)으로 ‘K팝신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썹어 먹겠다’는 포부다. 동명의 타이틀 곡 ‘에이트 댓’은 90년대 미국 힙합신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 독의 사운드로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안무에도 당시 인기 있었던 동작을 넣어 힙합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파씨 멤버들은 ‘에이트 댓’ 무대에서 격한 안무에도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다. ‘며칠 굶은 애들 처럼 Left no crumbs / 눈치보지 말고 그냥 Have some fun wooh’ 등 자유분방한 가사처럼 영파씨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날아다녔다. 포인트 안무로는 떼창 구간에 ‘힙합 스텝’을 꼽았다. 일명 ‘파씨워크’로 영파씨만의 독자적인 스텝이다. 멤버들은 “과거 셔플댄스 처럼 유행하길 원한다”면서 “롤모델로 항상 꼽는 투애니원 선배들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활동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파씨워크’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유쾌한 B급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했다. 인기 게임 ‘그랜드 시프트 오토’(Grand Theft Auto·GTA) 내 세계관을 차용, 게임 속 캐릭터가 된 영파씨 멤버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이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경찰과 추격적을 벌인다는 콘셉트. 또 90년대 LA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보는 맛을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영파씨 데뷔 앨범부터 호흡을 맞춘 벤 프루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벤 프루 감독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데이트 된 바 있는 실력파 감독으로 영파씨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실감 나게 살렸다. 독특한 음악, 세계관만큼이나 영파씨 멤버들 역시 자신감이 넘쳤다. 연습한 기간도, 멤버들 각자 색깔도 다르지만 영파씨는 “힙합, 랩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무대 위에서 강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멤버들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영파씨만의 감성을 독자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신보 수록곡 ‘로딩’ 작사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했고, 타이틀 곡 ‘에이트 댓’에는 정선혜, 위연정, 도은이, ‘바나나스’에는 정선혜, 위연정이 각각 노랫말을 써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1 15:12
연예일반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 샤이니‧러블리즈‧데이식스 출연…예매 대기 10만 명 → 전석 매진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축제 프로젝트 ‘우리들의 축제’ 티켓 예매가 7일 오후 4시 진행된 가운데 예매 오픈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최대 약 10만 명에 달하는 접속 대기 순서 인원이 몰렸다.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리는 ‘우리들의 축제’는 ‘놀면 뭐하니?’ 방송을 통해 라인업이 공개됐다. 2021년 계약 만료 후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예고한 걸그룹 러블리즈, 데뷔 16주년을 맞은 아이돌 샤이니가 출연한다.여기에 영케이가 소속된 밴드 ‘축제 섭외 0순위’ 데이식스가 합류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힙합신을 대표하는 다이나믹 듀오와 제시, ‘땡벌’을 보유한 트롯 가수 강진, 지오디 김태우와 꼬꼬스타 드러머 사장님의 컬래버, 레게 그룹 레강평(스컬, 하하), 밴드 전파상사,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이 공개돼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또한 ‘놀면 뭐하니?’ 남매 듀오 주우재, 박진주가 지코, 제니 ‘스팟!’ 커버 무대를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와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웃음을 위해선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7 17:44
연예일반

‘맑눈광’ 김아영, ‘히트 히트 히트’로 스크린 데뷔

배우 김아영이 ‘히트 히트 히트’(가제)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소속사 AIMC는 22일 김아영이 영화 ‘히트 히트 히트’에 캐스팅,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신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 원이가 자신의 곡을 훔쳐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 김아영은 극 중 웃음을 책임지는 미애로 합류, 류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미애는 배우를 꿈꾸지만 연기에는 전혀 재능이 없는 인물로, 바닷가 횟집에서 아르바이트 중 서울에서 온 진짜 힙합 가수와 엮이는 인물이다. 김아영은 “대본을 읽으면서도 밝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재밌으면서도 절실함과 진지함이 있는 영화”라며 “첫 영화라서 많이 설레고 긴장되지만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에도 선배님들을 보며 많이 배우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첫 정극 연극에 도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2 09:35
연예일반

[IS인터뷰]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스스로에게 차가워지려 해”

“이번엔 ‘CK 비’를 뿌렸어요.”배우 변요한에게는 한 가지 습관이 있다.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향수를 바꾸는 건데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시키는 일종의 의식 같은 거다. ‘그녀가 죽었다’ 개봉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이번엔 남자 향이면서 동시에 여성성이 느껴지는 걸로 골랐다. 균형이 필요한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한쪽으로 쏠리지 않으려고 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변요한의 신작 ‘그녀가 죽었다’는 남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변요한은 극 중 관음증 환자 구정태 역을 맡아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구정태는 평범하게 시작해서 변태가 됐다가 범죄자로 끝나는 캐릭터예요. 연기하기가 너무 어려웠죠. 처음엔 ‘그냥 평범하게 시작하면 되겠지’ 했는데 그 순간부터 오류가 걸렸어요. 그래서 수학적으로 분석하며 열심히 답을 찾아갔어요. 관객들을 헷갈리게 하려고 한 거죠.”변요한의 말처럼 구정태는 어딘가 혼란스러운 캐릭터다. 음흉하지만 밉지 않고, 비호감이지만 때때로 유쾌하기까지 하다. 변요한은 구정태의 이런 양면성이 잘 보였다면 그건 김세휘 감독의 애정 어린 시선 덕분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업과 무관하게 그를 좋아한, 이른바 변요한의 ‘성덕’(성공한 덕후)이다.“감독님은 제가 독립영화, 힙합신에 있을 때부터 저를 지켜보셨더라고요. 그래서 제 안의 다양한 모습을 잘 꺼내준 게 아닌가 해요. 저에 대한 사랑이 있는 분이니까 그게 캐릭터에 묻어나온 거죠. 그러다 보니 관객들도 ‘응원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구정태를 응원하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구정태의 심리를 묘사하는 장치이자 영화의 한 축인 내레이션 연기를 놓고는 “톤 연구가 중요했다”고 짚었다. 변요한은 “내레이션과 연기를 수평선처럼 가려고도 했다. 내레이션이 세면 좋은 사람, 액팅이 세면 변태 같은 느낌이 됐다”면서 “그래도 배우 입장에서는 모든 게 도구이니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변요한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새벽이고 아침이고 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구정태를 구축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엄청난 열정”이란 말에 변요한은 “그래도 요즘엔 좀 자는 편”이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옛날엔 진짜 미쳐 있었어요. 근데 선배들과 작업하면서 느낀 게 스스로에게 조금 차가워질 필요가 있다는 거였죠. 제가 쏟는 게 좋은 열정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언젠가 제가 저 때문에 부러질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이제 시간을 정해서 그때만 딱 집중해요. 마법의 시간 같은 거죠.”변요한의 마법의 시간을 통해 탄생한 또 다른 작품도 영화 개봉일인 15일 대중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다. 변요한은 극 중 1960년대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을 연기했다. 변요한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공개하는데 전 너무 좋다. (‘삼식이 삼촌’은) 저의 첫 시리즈물인데 영화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이후 차기작 계획도 귀띔해 줬다.“일단 8월에 변영주 감독과 열심히 찍은 ‘블랙아웃’(가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편성돼 나올 거 같고 넷째 주부터 이종필 감독의 새 영화 ‘파반느’ 촬영에 들어가요. 이미 크랭크인했고 저는 신작 홍보 활동 끝나면 바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 작품들도 기대해 주세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0:22
연예일반

“강퇴당하기 전까지..” 다듀가 20년 동안 함께한 이유 [IS인터뷰]

“대중이 우리를 원하는 순간까지 음악은 계속할 거예요.” - 최자“강퇴당하기 전에 스스로 은퇴할 생각은 없어요. (웃음) ” - 개코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이하 다듀)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숫자만 봐도 엄청난 연차인데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냥 음악이 좋아서”라며 쑥스럽게 웃는다. 20년이 흘렀지만 다듀는 여전히 성장하고 싶은, 발전하고 싶은, 하고 싶은 게 많은 아티스트였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다듀 열 번째 정규앨범 ‘투 키즈 온 더 블록’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듀는 지난해 파트 1, 2를 차례로 발매하고 이번에 정규 10집 본편을 선보이는 터라, 타이틀 곡부터 수록곡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제작했다고 밝혔다. 앨범 티저 콘셉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다듀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사진이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자신들이 오랜 시간 걸어온 음악에 대한 여정을 앨범에 담고자 이 같은 콘셉트를 기획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최자는 “가끔 둘이서 술 마시면 ‘옛날에 참 재미있었는데’ 하면서 이야기를 막 한다. 우리끼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대중도 흥미롭게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자와 개코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당시만 해도 한국에 힙합이 메이저 장르가 아니었다. 유학생들이 들여온 해외 힙합CD들을 들으면서 힙합에 대한 꿈을 키웠다. 개코는 “초등학교 장기 자랑 시간이었다. 그때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그랬는데 저희만 랩을 했다. 랩을 하다가 선생님에게 미국욕 한다고 뺨을 맞아본 기억도 있다”면서 “그때부터 우리는 힙합을 했다. 한국에 ‘힙합’이 유행하지 않았을 때지만 힙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이번 정규 10집엔 타이틀 곡 ‘피타파’를 비롯해 ‘911’, ‘드라마틱’, ‘다리 없는 새’, ‘다시 태어나도’ 등 5개의 신곡이 수록된다. 그 중 ‘피타파’는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를 활용한 곡명으로 다듀 만의 위트와 재치가 돋보이는 후렴구 가사가 특징이다. 다듀는 ‘피타파’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음식과 연관된 걸 제일 잘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먹는 것 냄새가 나는 트랙이 좋다”며 “모든 트랙 중 타이틀 곡 가사가 가장 빨리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코는 “다섯 곡 중에 음악 분위기도 공연하기에 가장 좋고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pH-1, 주니, 태버, 허성현, 크러쉬, 비와이가 피처링으로, 배우 정만식이 내레이션으로, 코드 쿤스트가 프로듀싱으로 지원사격하면서 다듀와 신선하고 트렌디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다듀는 “음악을 잘하는 후배들과 많이 호흡을 맞춰야 한다. 어찌 됐든 우리는 옛날 사람 아니냐. 트랜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최근 힙합신이나 가요계에서 돋보이는 후배들을 항상 눈여겨보고 섭외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다듀는 한국에 힙합이란 장르를 널린 알린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3인조 힙합그룹 ‘씨비 매스’로 데뷔, 2004년부터 다듀로 활동해 왔다. 이후 2006년 아메바컬쳐를 설립하고 ‘출첵’, ‘링 마이 벨’, ‘불면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개코와 최자 두 사람은 친구로, 동반자로, 사업 파트너로 긴 시간을 함께 해 왔다. 최자는 “일단 저희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지 않냐. 그럴 경우에는 적절한 거리감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게 아주 예술이다”면서 “서로의 공간을 지켜주고,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무엇인지 기가 막히게 안다”며 웃었다. 개코 역시 “농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를 할 때 같은 팀을 하면 항상 진다. 음악 빼고는 둘이 안 맞는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티키타카가 터지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28일 오후 6시 열 번째 정규앨범 ‘투 키즈 온 더 블럭’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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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스타들 처럼 유명해지길”.. 에코엔젤스, 도약하는 그날을 꿈꾸다 [IS인터뷰]

“유명한 농구 선수들을 보면서 에코엔젤스도 언젠간 이렇게 유명해지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저희가 입었던 옷, 신발 등이 전시되면 정말 신기할 것 같아요.” 국내 최초 키즈 치어리딩 걸그룹 에코엔젤스가 최근 일간스포츠가 이랜드뮤지엄과 협력해 추진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에코엔젤스는 2000년대 초반 거리의 시인이라 불리며 한국 힙합신을 주름잡던 래퍼 노현태가 프로듀싱한 걸그룹이다. 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의 단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월 27일 ‘뛰어라 날아라’로 데뷔했다. 이날 에코엔젤스는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미국 유명 프로농구 선수들의 실제 소장품부터 마이클 조던이 실제 착용한 운동화 여섯 켤레 등을 관람했다. 에코엔젤스는 228cm인 야오밍의 유니폼 크기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직접 농구공도 던져보며 온몸으로 전시회를 즐겼다. 무엇보다 에코엔젤스는 ‘농구’ 전시회에 맞게 유니폼, 실버 액세서리, 모자 등으로 개성 넘치는 패션을 자랑했다. 또 본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직접 선보이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도 드러냈다. 리더 시우는 “농구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전시회를 보고 흥미가 커졌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아윤은 “농구와 관련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다. 우리 에코엔젤스도 이런 선수들처럼 유명해져서 전시회가 열렸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에코엔젤스는 이름처럼 선한 영향력으로 지구환경지킴이, 행복 지킴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서 기부 천사로 활약하고 있다. 또 홀몸 어르신들, 취약계층,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방문하며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데뷔곡 ‘뛰어라 날아라’ 수익금 200만 원을 다원문화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에코엔젤스를 제작한 노현태는 “사람들에게 치어리딩으로 사랑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것처럼 에코엔젤스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노현태는 활동 당시 국내 최초 댄싱 팀이었던 ‘꾼’의 단장이자 엄정화, 비비 등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춤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노현태는 지난달 발매된 신곡 ‘건강박수’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에코엔젤스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시우는 ‘건강박수’ 안무에 대해 “대표님께서 어르신들이 따라 하기 쉽도록 동작을 만들어주셨다. 어르신들이 박수 많이 치시고 노래 제목처럼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연은 “데뷔곡은 신나는 록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에코엔젤스 만의 발랄함이 크게 돋보인다. 치매예방에도 좋으니 어르신들이 ‘건강박수’를 통해 건강해지시고, 에코엔젤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에코엔젤스는 ‘건강박수’ 음원 수익금 전액도 다원문화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에코엔젤스는 현재 학업과 병행하며 걸그룹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남들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고충도 있을 터다. 현서는 “멤버들끼리 자주 싸우고 화해하면서 친해졌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이제는 서로 장단점도 명확하게 알 만큼 깊은 관계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치어리딩은 일반 K팝 안무에 비해 팔, 다리를 정확하고 크게 움직여야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다. 아윤은 “연습할 때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를 만큼 힘들 때가 많다. 그렇지만 무대 위나 필드에서는 티를 내지 않는다. 오히려 힘든 만큼 힘차게 춤을 추면서 관중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주려고 한다”면서 “특히 미소는 절대 잃지 말아야 하는 요소다”고 설명했다. 존경하는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이유부터 세븐틴, 블랙핑크 다양한 스타들이 쏟아졌다. 현서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가리키며 “블랙핑크 선배들의 오래된 팬이다. 블랙핑크만의 힙한 춤과 노래를 좋아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어서 머리도 블랙핑크로 염색했다”고 전했다. 꿈도 열정도 많은 그리고 존재 자체만으로 ‘치얼업’이 되는 에코엔젤스다. 이들도 언젠간 농구대를 향해 높게 점프하는 스타들처럼 지금보다 더 높게 도약하기를 소망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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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K팝 레전드 한자리에…이승기‧다듀→티파니영‧산다라박‧선미 출격

제33회 ‘서가대’ 시상식이 ‘올타임 레전드’ 스타들을 한자리에 소환한다.26일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갓세븐 뱀뱀, 영재, 소녀시대 티파니가 MC를 맡고 배우 이준기, 박신혜가 시상자로 함께 한다.MC를 맡은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후 그 해 ‘서가대’에서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내년은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인인 배우 이다인과 가정을 꾸린 뒤 첫 아이가 태어나는 해다. 20주년의 새 출발을 ‘서가대’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뜻깊다.지난 2004년 정규 1집 ‘택시 드라이버’로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도 ‘서가대’ 출격을 예고했다. K힙합신의 레전드 스타인 이들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에아오’의 글로벌 역주행에 이어 얼마 전 종영한 엠넷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미션 곡 ‘스모크’의 인기로 MZ세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과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K팝 2세대 라이벌인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 원더걸스 출신 선미도 제 33회 ‘서가대’ 무대에 선다.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소녀시대와 태티서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솔로 가수,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낸 티파니 영은 ‘서가대’ MC로 현지팬들을 만난다.역시 같은해 원더걸스로 데뷔, 솔로 여가수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는 선미와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하며 전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킨 산다라박도 무대에 선다. 매번 독창적인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3세대 K팝 대표주자인 갓세븐의 뱀뱀, 영재, 마크도 서울가요대상에서 오랜만에 함께 한다. 이들은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등 BTS, 블랙핑크와 함께 K팝 3세대 대표주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태국 출신인 뱀뱀은 현지에서 MC를 맡아 고국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며 영재도 특별MC로 무대를 빛낼 계획이다.‘서가대’는 1990년 태동해 33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가요축제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제 33회 ‘서가대’는 내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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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 오늘(21일) ‘힘쎈여자 강남순’ OST ‘S.O.S’ 발매

가수 용용이 ‘힘쎈여자 강남순’ OST에 참여했다.용용이 부른 JTBC ‘힘쎈여자 강남순’ OST ‘S.O.S’가 21일 오후 6시 발매됐다.‘S.O.S’는 솔직하고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경쾌한 사운드와 캐치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극 초반 게르 짓는 장면에 깔려 남순(이유미)의 무공해 파워와 긍정 에너지를 드라마틱하게 배가시켰다.용용은 특유의 음색과 희망찬 가사로 리스너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토일, 한요한 등과 작업하며 힙합신의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한편 ‘S.O.S’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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