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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개 팀·134명 출전 등록…2025 박신자컵, 뜨거운 승부 예고

오는 30일(토)부터 9월 7일(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박신자컵은 WKBL 6개 구단과 일본, 스페인, 헝가리 등 총 4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총 134명이 출전 등록을 마쳤다.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가장 많은 16명을 등록했고, 헝가리 DVTK가 10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을 등록했다.WKBL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안혜지(BNK 썸)를 비롯하여, 2024~2025시즌 정규리그 BEST 5로 선정된 김단비(우리은행), 김소니아(BNK 썸), 허예은(KB스타즈),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등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됐다.해외리그 경험을 쌓고 온 박지수(KB스타즈)는 2023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박신자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7월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이샘(신한은행), 강유림(삼성생명)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 미마 루이(신한은행) 등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엔트리에 포함되며 국내 팬들에게 첫인사를 한다.일본 W리그 통합 우승 팀 후지쯔와 준우승 팀 덴소에서는 2024 박신자컵 MVP를 차지했던 미야자와 유키와 WNBA 출신 마치다 루이(이상 후지쯔),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한 다카다 마키, 야부 미나미(이상 덴소)가 눈에 띈다.최초로 박신자컵에 참가하는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팀 선수들도 주목할 만하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마리오나 오르티스, 2024 WNBA 드래프트에서 코네티컷에 지명되었던 엘레나 푸에오(이상 사라고사), 헝가리 국가대표 커냐시 베로니커,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그리가라우스키테 모니카(이상 DVTK) 등 유럽 국가대표 출신들도 대거 박신자컵 출전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0:39
프로축구

EPL 뉴캐슬 꺾은 ‘팀 K리그’, 애장품 기부 경매 동참…선수단 유니폼+애장품 출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팀 K리그 선수단이 기부 경매 캠페인 ‘팀 K리그 One of One’에 동참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과 브레이크앤컴퍼니가 함께하는 ‘팀 K리그 One of One’은 K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기부를 통해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팀 K리그 One of One’에는 팀 K리그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K리그 40주년 기념 스웨트셔츠 등을 포함해 팀 K리그 선수단의 다양한 애장품이 출품된다. 이 가운데 트레이닝복은 팀 K리그 선수단이 오픈 트레이닝 당일 실제 착용한 제품으로, 선수별 등 번호와 MDT(Match Details) 기념 프린팅이 더해져 특별함을 더한다.이 밖에도 김진규가 뉴캐슬전에서 신고 득점을 터뜨린 축구화, 세징야가 올해 4월 ‘이달의 골’을 수상한 10라운드 광주전에서 신었던 축구화, 오베르단이 지난해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신었던 축구화 등과 함께 김영권, 이동경, 전진우, 조현우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다양한 애장품이 경매에 나오게 된다. 모든 애장품에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어 희소 가치를 높였다. 선수들의 애장품 기증 현장과 애장품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는 전 국가대표 박주호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이번 경매를 기념해 팀 K리그 선수단 단체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경매금 단돈 100원으로도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한 명을 선발한다.모든 경매 및 유니폼 증정 이벤트는 이달 12일(화) 오후 10시 30분까지 브레이크앤컴퍼니의 카드 거래 플랫폼 ‘브레이크(BREAK)’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리그와 ‘브레이크(BREAK)’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후 경매가 종료된 12일(화) 저녁 9시 반부터는 쿠팡플레이 임형철, 황덕연 해설위원이 경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라이브 방송은 황덕연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황덕연’을 통해 송출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와 관련한 두 해설위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주요 경매 물품 소개, 실시간 경매 상황 안내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방송 중에는 시청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0:34
해외축구

獨 떠나 손흥민과 싸운다…SON 오피셜 뜬 날, ‘우승 33번’ 전설 뮐러도 밴쿠버행 발표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FC) 입단 ‘오피셜’이 나온 날, 독일 전설 토마스 뮐러도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었다.밴쿠버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레전드 뮐러를 영입했다”며 “계약에는 2026년 지정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LAFC가 손흥민 영입을 발표한 날 뮐러의 입단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과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둘은 미국 무대에서 맞붙는다.손흥민의 새 팀인 LAFC와 뮐러가 입단한 밴쿠버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경쟁한다. 최근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유럽 생활을 마치는 손흥민과 뮐러를 비교하기도 했다.프로 커리어 내내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뛴 뮐러는 우승만 33번 일구고 미국 무대로 향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딱 한 번 우승했지만,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던 토트넘과 결별 직전 이룬 터라 값졌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레전드 둘의 미국행에 “그들은 MLS로 가는 길에 있을지도 모른다”며 “유럽 축구는 둘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밴쿠버에서 새출발하는 뮐러는 “밴쿠버에서 팀의 우승을 도울 수 있길기대한다”며 “이 도시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우승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김희웅 기자 2025.08.07 10:27
배구

여자배구 표승주, 17일 진주 국제대회서 국가대표 은퇴식

2024~25시즌을 끝으로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배구 무대를 떠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3)가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대한배구협회는 진주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7일 체코전 직전 표승주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배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표승주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틀어준 뒤 은퇴 기념패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하고 표승주로부터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표승주는 2024-2025시즌 V리그 종료 후인 올해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FA 협상 마감일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다른 구단의 제안도 오지 않았고, 원소속 구단(정관장)과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깊은 고민 끝에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쳐 작년 4월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FA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했다. 그는 외국인 거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최강 아시아 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공격의 한 축을 이뤄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표승주는 여자배구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배구 여제' 김연경과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루는 데 앞장섰다. 특히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0-3으로 져 메달을 놓친 후 김연경과 포옹하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표승주는 2023년 10월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박정아(페퍼저축은행)와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었었다. 지난해 VNL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배구협회가 진행한 올해 5월 16세 이하(U-16)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여자부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이어 이달 초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10명의 하계 종목 선수위원으로 뽑혀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07 10:17
스포츠일반

UFC ‘더블 챔피언전’ 열린다…라이트헤비·밴텀급 ‘왕’ 가린다, 10월 5일 UFC 320 개최

UFC가 큰 기대를 받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러시아)와 랭킹 1위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의 타이틀전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돌아온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랭킹 4위 도전자 코리 샌드헤이건(33∙미국)과 격돌한다.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는 오는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10월 5일 오전 11시에 메인 카드가, 오전 9시에 언더카드가 중계된다. 안칼라예프(20승 1무 1패 1무효)는 압도적인 승리로 페레이라와의 라이벌 대립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안칼라예프는 지난 경기에서 페레이라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그는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알렉산더 라키치, 조니 워커, 앤서니 스미스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며 이름을 떨쳤다. 이제 그는 페레이라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잊히지 않을 라이트헤비급 집권기의 문을 열고자 한다. 페레이라(12승 3패)는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 2021년 UFC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두 체급을 정복하며 팬들이 꼭 본방 사수하는 선수가 됐다. 그는 UFC 챔피언을 지낸 이스라엘 아데산야, 유리 프로하스카, 자마할을 KO시키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구축했다. 이제 그는 안칼라예프를 쓰러트리고 다시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되찾고자 한다. 드발리쉬빌리(20승 4패)는 2025년 세 번째 밴텀급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12연승 행진을 달리며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3위에 올랐다. 그는 션 오말리(2회),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헨리 세후도와 같은 선수들을 물리치며 세계 최고의 파이터가 됐다. 드발리쉬빌리는 이제 샌드헤이건전 승리를 이력서에 추가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 논의에서 본인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샌드헤이건(18승 5패)은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에 임한다. 콜로라도 출신의 샌드헤이건은 데이비슨 피게레도, 롭 폰트, 말론 베라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톱랭커가 됐다. 이제 그는 드발리쉬빌리를 꺾고 UFC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 김희웅 기자 2025.08.07 09:57
메이저리그

오타니, 日 역대 세 번째 MLB 1000안타...수술 후 첫 4이닝 투구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일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전날까지 빅리그 통산 999안타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 1안타를 추가해 1000개를 채웠다. 오타니는 1000번째 안타는 역전 홈런이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3회 말 1사 2루에서 매튜 리베라토어의 시속 149.3㎞ 싱커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39호 홈런.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40개)를 1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오타니는 스즈키 이치로(3089안타), 마쓰이 히데키(1253안타)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1000안타를 달성한 세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2018년 93안타를 시작으로 2019년 처음으로 세 자릿수 안타(110개)를 달성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타자에 전념한 지난해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97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3경기에서 122안타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이날 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한 건 처음이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가 1671안타로 유일하게 1000안타 고지를 넘었다. 이형석 기자 2025.08.07 09:23
프로야구

10승 투수와 결별...'승부수' 띄운 롯데, 더 높은 무대 바라본다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가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29)과 결별하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PS)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롯데는 지난 6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7-1로 승리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선수 터커 데이비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침 6일 KIA전은 데이비슨의 고별전이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데이비슨은 6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팀이 승리하며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경기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데이비슨이 전반기 활약한 덕분에 팀(롯데)이 현재 순위(3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2024시즌 12승을 거둔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MLB)에서 56경기에 등판한 이력을 갖춘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그는 시속 140㎞ 중·후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수준급 변화구 제구를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데이비슨은 2025시즌 등판한 22경기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다승 순위는 6일 기준으로 공동 5위였다. '숫자'로 드러난 데이비슨의 성적은 방출될 만큼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 시즌 재계약 안정권이다. 하지만 팀 상황이 데이비슨의 거취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는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PS 진출을 노린다. 107경기를 치른 7일 기준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롯데는 남은 정규시즌 순위 경쟁에서 더 높을 위치를 노린다. 더불어 단기전도 대비해야 한다. 현재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알렉 감보아와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할 투수가 필요가 있었다. 데이비슨은 2선발을 맡기엔 부족했다. 그는 이닝당 출루허용률(1.39)가 다소 높고, 꼭 5회만 되면 흔들렸다. 롯데는 결국 10승 투수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데이비슨 대신 입성할 투수가 데이비슨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장담할 수 없다. 분명한 건 롯데가 후회 없는 가을을 보내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것이다. 단기전에 돌입하면 모든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데이비슨은 6일 KIA전 등판 뒤 동료들과 10승 축하 세리머니 겸 송별식을 가졌다. 그는 롯데가 지난 7년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고,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 더 좋은 투수가 필요하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다. 자신이 롯데와 동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그는 데이비슨은 한국행을 처음 결정했을 때 가족들이 만류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의미를 부였다. 그는 롯데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7 09:04
영화

‘킹 오브 킹스’ 역대 韓애니 흥행 3위…하츄핑 넘본다

‘킹 오브 킹스’가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3위에 새롭게 등극했다.7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전날 1만 1582명의 관객을 만나며 누적 관객 106만 148명을 기록했다. 이는 ‘마당을 나온 암탉’(누적 220만)과 ‘사랑의 하츄핑’(124만)을 잇는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해당한다.앞서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제치고 2025년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에 등극하기도 했다.장성호 감독이 쓰고 연출한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4월 북미 개봉당시 ‘기생충’의 현지 흥행 기록을 제치고 6000만 달러 흥행 수입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7 08:52
뮤직

제로베이스원 정규 1집 트레일러 ‘네버 필름’ 공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강렬한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제로베이스원은 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의 트레일러 ‘네버 필름’을 선보였다.‘네버 필름’은 제로베이스원이 ‘KCON LA 2025’에서 깜짝 선공개한 스포일러 필름의 완전판이다.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된 가운데, 감각적인 은유가 녹여진 내러티브 이미지가 교차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제로베이스원은 무심코 뱉은 ‘절대(NEVER)’라는 단어가 평범한 일상에서 무수히 번복되는 상황을 유쾌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냈다. 강아지가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타로 속 그림처럼 번개가 치는 등 불가능한 일들의 연속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멤버 한유진이 목걸이를 잃어버리며 시작된 반전 서사는, 비로소 ‘우리’가 함께일 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2023년 7월 데뷔한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제로베이스원이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5연속 밀리언셀러’ 및 ‘빌보드 200’ 진입 등 컴백마다 K팝 새 역사를 작성해 온 제로베이스원은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뒤흔들 예정이다.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는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7 08:42
연예일반

“애 있는 남자한테 여자 소개”... 박시후, 가정파탄 의혹 [왓IS]

배우 박시후가 한 가정을 파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5일 한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SNS에 “쾌걸 박시후야, 울 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테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애 아빠한테 여자(소개) 해준게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며 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A씨는 자신의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시후’란 이름의 인물은 2021년 5월 A씨의 남편에게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알려줬고, A씨의 남편은 여성의 SNS 사진을 박시후에게 전달했다.2025년 1월에는 ‘시후한’이라는 박시후와 유사한 이름의 인물이 A씨의 남편에게 또 다른 여성의 프로필을 보내주며 소개해 주는 듯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애 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가정파탄의 큰 몫을 담당”, “톡화녹음도 갖고있어. 이번에 드라마 한다며? 축하 한다 선물 줄거 좀 있어. 고소해, 난 애도 잃고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서”라고 분노했다.A씨는 최근까지도 카톡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던 남편과 박시후 채팅창도 영상으로 찍어 업로드 했다. 해당 채팅에서도 박시후가 A씨의 남편에게 또 다른 여성의 연락처를 공유하는 정황이 포착됐고, A씨는 “셋이 쓰리X도 할 판이네”라고 덧붙였다.현재 박시후는 TV 드라마 등 오프라인 공식 활동은 2020년 이후 사실상 멈춘 상태다. 대신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며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김모씨와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각각 성폭행,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들은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경찰은 당사자 진술, 폐쇄회로(CC)TV 동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박시후에 대해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지만 피해 여성이 고소를 취소함에 따라 검찰은 박시후를 불기소 처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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