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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65승 고지’ 신지애, 세계랭킹 25위로 4계단 상승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36)가 세계랭킹 25위에 올랐다.신지애는 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오른 25위에 이름을 올렸다.신지애는 지난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끝난 ISPS 호주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를 쳐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포인트 16점을 쌓았다.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6승 등 개인 통산 65승 고지에도 올랐다.LPGA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등 주요 대회가 열리지 않아 전체적인 세계랭킹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유해란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를 지켰고, 고진영(10위) 양희영(12위) 김효주(23위) 윤이나(30위) 등도 모두 순위를 유지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3 08:18
프로농구

‘이우석·롱 36점 합작’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2연승→단독 2위 [IS 잠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 가드 이우석과 외국인 선수 숀 롱이 36점을 합작하며 적지를 점령했다. 서울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을 87-71로 제압했다. 주전, 벤치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시즌 9승(4패)째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서며 1위 서울 SK(11승 2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다음 일정은 홈 4연전이다. 연승이라는 좋은 흐름과 함께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에이스 역할을 맡은 이우석은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롱은 19점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박무빈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홈팀 삼성은 연패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최근 이어진 홈 3연전서 모두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2승 10패)다. 저조한 3점슛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은 단 15%(4/26)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48%(10/21)였다.삼성 이정현은 이날 19점(4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야투 난조의 팀을 구하진 못했다. 이원석(15점 7리바운드) 최성모(14점 6어시스트)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 홈팀 삼성은 경기 초반 트랜지션에 이은 골밑 공략으로 득점으로 쌓았다. 또 이정현은 서명진을 상대로 포스트업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첫 3점슛 2개를 모두 꽂아 넣으며 앞서갔다. 이어 어시스트에 이은 득점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장재석, 롱이 연속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트랜지션 완성도도 삼성보다 높았다.삼성은 작전타임 뒤 포스트 트랩으로 턴오버를 이끌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득점 실패 뒤 연속 속공 실점으로 흐름을 내줬다. 현대모비스 롱은 여유롭게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원정팀은 1쿼터를 15점이나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야투 난조에 빠졌다. 게이지 프림의 개인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삼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조금씩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3점슛은 터지지 않았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전환했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로 손쉽게 득점을 쌓았다. 삼성 이정현이 답답한 외곽 침묵을 깼지만, 전반 종료 시점 현대모비스가 여전히 48-35로 크게 앞선 상태였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벌이는 듯했다. 이정현이 적극적인 도움 수비에 이어, 다시 포스트업 공격으로 코트 전역을 누볐다. 삼성의 포스트 트랩도 효과를 봤다. 기습적인 포스트 더블팀에, 롱은 턴오버 3개를 쏟았다. 턴오버를 바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대신 최성모가 이정현과 함께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에선 박무빈이 정확한 중거리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응수했다.삼성의 추격 흐름은 결국 턴오버와 3점슛 부진으로 인해 끊겼다. 현대모비스는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전환하며 재차 달아났다. 높은 야투 성공률 역시유지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엔 이우석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더했다. 홈팀 삼성은 4쿼터 마지막 반격을 기대했다. 이정현의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팀의 골밑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리바운드 격차가 나기 시작하며 실점이 누적됐다.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고, 적절한 파울을 섞어 상대 흐름을 방해했다. 연이은 패턴 플레이에 성공했고, 종료 6분 12초를 남겨두고 삼성에 20점이나 앞섰다.삼성이 다시 추격하는 득점을 올리자, 이우석이 연속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모비스는 2분 50초를 남겨두고 주전을 모두 빼며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잠실=김우중 기자 2024.12.02 20:51
영화

‘1승’ 신연식 감독 “박정민, ‘동주’ 때 걱정 무색…송강호 상대 ‘서브’” [인터뷰③]

신연식 감독이 배우 박정민을 칭찬하며 송강호와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신연식 감독은 “박정민이 저와 ‘동주’ 할 때 만해도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다. 그때의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많이 성장해서 힘이 됐다.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라며 “몇 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경험을 쌓았고, 현장에서나 홍보할 때나 노련해졌구나 싶어 뿌듯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만난 배우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정말 치열한 배우다. 송강호 선배도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한도 끝도 없지만 박정민도 못지 않다”라며 “재능만으로 출연할 수 있는 것은 최대 세 작품이라고 본다. 지금 주연급 배우 중에 재능 없는 사람은 없지만, 오랫동안 활동하기 위해선 절대 재능만으로 그렇지 않다. 엄청나게 치열한 생존 노하우나 삶의 태도가 있는 것”이라고 칭찬했다.송강호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선 “박정민 서브, 송강호 리시브라고 두 분을 믿고 썼다. 선배님은 어떤 공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박정민이라면 구석이라도 공을 때릴 것 같았다”라며 “박정민이 느닷없이 스파이크를 때릴수도 있는거고, 송강호는 그걸 받을거란 100% 신뢰가 있다. 의심은커녕 현장에서 모니터를 볼 때 기대하고 봤다”고 밝혔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14:18
영화

‘1승’ 신연식 감독 “김연경, 잘해…배구 선수가 연기 배우는게 빨라” [인터뷰②]

신연식 감독이 김연경 선수를 비롯한 배구인들과 함께한 비하인드를 밝혔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신연식 감독은 특별출연한 김연경 선수를 두고 “코트에서 눈높이 맞춰 정면에서 보니 많이 다르다. 말로 설명하자니 그 맛을 표현할 순 없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이어 김연경 선수가 작품의 대사가 현실적이라고 평한 것에 대해 “경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또 현장에서 태반이 배구인들이다보니 배우나 모델 출신도 구분이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섞였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배우가 배구를 배우는 것보다 배구선수가 연기 배우는 게 빠르다는 걸 늦게 깨달았다. 배구선수가 선수 연기를 하면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 배구는 몇 달 배워서 할 수 없다”라며 “김세진, 신진식 배구 감독님들과 김연경 선수가 다들 예상보다 연기를 잘하셨다. 끼도 많고, 노래방가면 노래도 너무 잘한다. 그걸 보면 작품 속 대사처럼 말하게 된다 ‘쟤 왜 잘해’. 제가 늦게 깨달았을 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14:17
영화

‘1승’ 신연식 감독 “송강호, 이런 배우 본 적 없어” 충격적 영업비밀 [인터뷰①]

신연식 감독이 송강호와의 두 번째 호흡에 만족을 표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신연식 감독은 “의미도 있고 부담도 있다. 저 혼자 망하는 건 부담이 없는데 송강호 선배님 커리어에 제가 흠집을 내면 안되니까 그런 부담은 당연히 있다”라며 “그렇다고 피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 감독들이 누구나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배우인데 운 좋게 선배님과 연달아 하게 된 기회다. 부담스럽다고 말하고 다니는 게 행복에 겨운 이야기”라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송강호와 앞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도 주연배우로 만났다.그러면서 “감독이다 보니 기술적으로 ‘이래서 훌륭한 배우구나’ 구체적으로 보게 된다. 단순히 연기를 대하는 자세가 아니라 기술적, 기능적으로 이렇게 준비하시고 적용하는구나 보였다”라며 “촬영 첫날 잊을 수 없던 것이 선배님이 테이크마다 소리를 갈아 끼워서 넣는거다. 그런 배우를 본 적이 없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에피소드를 한가지 털어놨다.보통 배우가 대사를 모니터링할 땐 문장이나 단어를 확인하지만, 송강호는 단음과 장음 등 딕션을 확인했던 것. 신 감독은 “본인 연기의 밀도를 높인 거다. 어쩌면 선배님의 영업 비밀일 수도 있겠다”라고 덧붙였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14:17
영화

‘1승’ 송강호 “할리우드 진출? 모두 거절…내 영역 아냐” [인터뷰⑤]

배우 송강호가 할리우드 진출에 선을 그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에 출연한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송강호는 ‘기생충’ 흥행 이후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을 이어갈 줄 알았다는 말에 “그거는 제가 할 영역이 아닌 거 같다”며 “사실 할리우드에서도 정말 유명한 배우, 작품들 제의가 왔고 지금도 오고 있는데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송강호는 “연기라는 건 언어로 캐릭터를 형성시키는 거고, 언어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보이지 않는 전통을 담아서 만들어진 거다. 억지로 배우거나 외워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걸 해내는 대단한 배우들이 있지만, 전 그 능력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자세를 낮췄다.이어 “(할리우드 진출은) 제 영역이 아닌 거 같다”고 재차 강조한 송강호는 “‘기생충’처럼 훌륭한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그것이 진짜 진출이 아닌가 한다”는 소신을 덧붙였다.송강호는 또 제작, 연출 도전에 대해서도 비슷한 답을 내놨다. 그는 “이십몇 년 전에 박찬욱 감독이 부추길 때가 있었다. 본인이 도와줄 수도 있고 최고의 스태프들이 도와준다고 했다. 근데 난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배우 할 능력도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1:33
영화

‘1승’ 송강호 “‘스테이지 파이터’ 애청자…최호종 앞에서 춤 따라해” [인터뷰④]

배우 송강호가 ‘스테이지 파이터’의 열혈 팬을 자처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에 출연한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송강호는 최근 진행된 ‘1승’ VIP 시사회에 최호종, 김규년, 강경호, 류태영, 방성현, 하원준, 김영웅, 한성우 등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놓고 “사실 제가 초대한 것”이라고 밝혔다.송강호는 “제가 ‘스테이지 파이터’를 좋아한다. 매일 엠넷에서 재방송을 본다”며 “VIP 날에도 제가 최호종씨 춤을 따라 한다고 허리 나갈 뻔했다. 제가 앞에서 흉내를 내니까 (최호종이) 가소로운 듯이 웃으시면서 되게 좋아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송강호는 ‘스테이지 파이터’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인간의 몸짓이란 게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다. 보면 너무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또 “시사회에 모신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최호종씨가 처음에는 ‘스테이지 파이터’ 기생충 팀이었는데 최고 수석이 됐다”며 “스포츠는 아니지만 선의의 경쟁으로 나의 꿈을 올라가는 우리 이야기에 아주 많이 공감할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1:32
영화

‘1승’ 송강호 “조정석과 재회 반가워…‘청계산댕이레코즈’ 희한한 촬영” [인터뷰③]

배우 송강호가 조정석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에 출연한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송강호는 조정석의 ‘1승’에 특별 출연 과정에 대해 “저하고도 친하지만 신연식 감독님과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주 흔쾌히 출연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이 짜여있었던 건 아니”라며 “촬영 분량이 조금 더 길었으면 재밌었을 거 같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반갑고 고마웠다”고 인사했다.송강호는 또 최근 조정석이 ‘부캐’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 출연한 것을 두고, “희한한 유튜브더라. 재미났다”고 후기를 전했다.그는 “사실 전 (조정석이) 뭘 뒤집어쓰고 하는 줄 알았다. 근데 촬영할 때는 그냥 (조정석) 얼굴을 보고 하고 뒤에 작업하는 거더라. 그래서 촬영할 때 좀 이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1:29
영화

‘1승’ 송강호 “특출 김연경, 강력한 에너지…움츠러들 정도” [인터뷰②]

배우 송강호가 배구 여제 김연경의 연기를 극찬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에 출연한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송강호는 ‘1승’에 특별 출연한 김연경을 언급하며 “‘왜 (신연식 감독님이) 대사를 안 주셨지?’ 싶었다. 유튜브를 봐도 그렇고 대사를 주면 굉장히 잘하실 거 같았다. 물론 그 당시에 김연경 선수가 (시즌 중이라) 굉장히 바쁘긴 했다”고 말했다.송강호는 “영화 촬영이 보령에서 있었는데 김연경이 겨울에 차 타고 보령까지 힘들게 촬영하고 다시 올라갔다. 너무 큰 부탁을 드리면 시간적으로나 부담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대사를 줬으면) 흔쾌히 했을 텐데”라고 재차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송강호는 “(김연경이) 촬영한 걸 바로 옆에서 지켜봤는데 무시무시한 괴력이 있더라. TV로 보는 것과 또 달랐다. 가슴이 움츠러들 정도로 에너지가 강력했다. 그런 어떤 힘을 느꼈다”고 회상했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1:27
영화

‘1승’ 송강호, ‘女배구 아기자기’ 발언 사과 “잘못된 단어 선택, 죄송” [인터뷰①]

배우 송강호가 최근 논란이 된 여자 배구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1승’에 출연한 송강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송강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최근 제가 잘못된 단어 선택을 해서 많은 배구 팬이 언짢으시고 불편하게 받아들이시는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송강호는 앞서 진행된 ‘1승’ 기자간담회에서 “여자 배구 중계를 매일 챙겨본다”며 “여자 배구는 아기자기한 매력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배구 팬들은 송강호의 발언이 성차별적이라고 지적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송강호는 “배구란 스포츠가 워낙 스펙트럼이 넓은 스포츠다. 강력한 에너지와 플레이는 당연한 거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재미와 디테일한 기술, 세밀한 작전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워낙 인터뷰를 많이 하다 보니 제가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잘못된 단어 선택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리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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