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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7G 홈 경기 모두 매진, 10승 선착…염경엽 감독 "우리 선수들 칭찬해" [IS 승장]

LG 트윈스가 팬심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5-1로 승리,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0승(1패) 고지에 선착했다. 선발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홍창기가 2회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활약했다.이날 LG는 경기 시작 2시간여를 앞둔 낮 12시 15분 2만3750석이 매진됐다. 올해 홈에서 열린 7경기의 표가 모두 팔리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는데 야구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 앞에서 디펜딩 챔피언 KIA를 완파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뒤 "선발 치리노스의 투심 패스트볼이 낮게 제구가 됐다. 슬라이더(스위퍼)와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가며 1선발 다운 피칭을 해줬고 뒤이어 승리 조 박명근(1이닝 무실점)과 장현식(1이닝 무실점)이 깔끔하게 자기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2회) 홍창기의 2타점과 (이후 상대 포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쇄도한) 박해민의 과감한 주루로 득점을 올리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홍창기(4회)와 오스틴(7회)이 추가점을 만들어내며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했다"며 "홍창기가 3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어줬다. 오늘도 집중력 있는 경기를 보여준 우리 선수들 칭찬해 주고 싶다.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시며 만원 관중을 만들어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6 17:55
프로야구

'미쳤다' 오태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SSG 3연승 질주 [IS 인천]

SSG 랜더스 내야수 오태곤이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오태곤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9회 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인천 KT전에서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오태곤은 이틀 뒤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천 순연된 5일 경기 제외, SSG는 2경기 연속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SSG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날 SSG 타선은 KT 선발 소형준에게 꽁꽁 묶였다.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SSG 선발 문승원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기회는 많았다. 2회 1사 후 박성한의 첫 안타로 기회를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타자 안타가 없었다. 4회엔 선두타자 정준재가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병살로 무산됐다. 5회엔 선두타자 박성한이 낫 아웃 폭투로 출루한 뒤, 오태곤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기도 했다. 최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태곤의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지환의 타구가 KT 1루수 문상철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고, 문상철이 3루로 공을 던져 병살로 이어졌다. 7회엔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런앤히트' 작전으로 상대의 야수선택을 이끌어내며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태곤의 초구 투수 앞 땅볼과 최준우의 땅볼로 또다시 침묵했다. SSG는 9회 끝내기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에레디아의 볼넷과 최상민의 행운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오태곤이 왼쪽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SSG의 호수비도 빛났다. 1회 무사 1루에서 나온 허경민의 안타 때 3루까지 쇄도하는 1루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에레디아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지워냈다. 4회엔 1사 후 나온 장성우의 2루타로 위기에 몰렸으나, 김상수의 빨랫줄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잡아내면서 병살로 연결했다. 선발 문승원의 뒤를 이어 나온 김건우와 노경은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조병현은 안타 2개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KT는 배정대와 장성우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다. KT는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와 함께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4.06 16:55
메이저리그

초구 내야 안타 맞고 3구 3아웃 세이브 실화? 역대 5번째, 22년 만의 진기록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31)이 공 3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스캇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 3-1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캇이 이날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던진 공은 겨우 3개 뿐이었다. 스캇은 첫 타자 브라이스 하퍼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3루수 맥스 먼시의 아쉬움을 남긴 수비. 그러나 스캇은 후속 타자 알렉 봄을 상대로 초구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맥스 케플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MLB 공식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1988년 투구 수 집계 이후 타자 3명을 상대로 3구 3아웃 세이브 기록은 역대 5번째 진기록"이라고 소개했다. 199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베리 존슨(10월 3일 뉴욕 메츠전)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는 2003년 6월 16일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를 상대로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로가 기록했다. 스캇이 22년 만에 진기록을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MLB에서 31승 24패 67홀드 55세이브를 올린 왼손 투수 스캇은 지난 1월 다저스와 4년 7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으로 다저스의 시즌 초반 9승 1패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4.06 10:54
메이저리그

'벤치 신뢰 이 정도인가' 68구 사사키 5회 리드 상황 교체, MLB 첫 승리 또 실패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세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사사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했다. 투구 수 68개(스트라이크 41개). 2-1로 앞선 5회 말 무사 1·2루에서 강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투구 수가 비교적 적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위기에서 곧바로 불펜을 가동하며 사사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를 향한 벤치의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사사키의 앞선 2경기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79였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겨우내 큰 기대를 받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초반 활약은 미미했다. 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허용한 볼넷이 무려 9개. 9이닝 환산 볼넷(BB/9)이 무려 17.4개,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2.786까지 치솟았다. 필라델피아전에서도 들쭉날쭉한 모습이었다. 1회 말 피안타 2개와 도루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린 뒤 알렉 봄의 2루 땅볼 때 처음 실점했다. 2회와 3회는 연속 삼자범퇴. 4회에는 선두타자 브라이스 하퍼의 볼넷 이후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특히 2사 후 닉 카스테야노스 타석에선 스플리터만 4개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아쉬움이 남는 건 5회였다. 사사키는 선두타자 JT 리얼무토에게 풀카운트 볼넷을 허용했다.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고도 제구가 되지 않았다. 이어 후속 브라이슨 스톳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서 앤서니 반다와 교체됐다. 사사키로선 반다가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 실점이 추가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다저스는 2-1로 앞선 6회 초 터진 마이클 콘포토의 쐐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9승 1패. 승리 투수는 두 번째 투수로 1이닝 무실점한 반다가 차지했다. 경기 뒤 사사키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4.15까지 낮춘 게 위안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6 09:24
프로야구

'문보경 4타점' LG 트윈스, 우승 후보 맞대결 승리...4연패 한화는 탈꼴찌 실패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LG 트윈스가 승리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리그 대표 선발 투수 양현종과 맞대결을 한 신예 좌완 송승기가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10안타를 치며 8점을 몰아쳤다. LG는 2-2 동점이었던 3회 말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이 좌전 2루타, 2사 뒤 김현수가 적시타를 치며 역전했다. 5회 다시 오스틴이 2루타로 출루하고 폭투로 3루를 밟은 상황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로 4번째 득점을 올렸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 홍창기부터 연속 3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문보경이 우전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FA 불펜 투수 장현식은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시즌 전적 9승 1패로 리그 1위를 지켰다. 한화는 4연패를 당하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0-5로 패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즈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5점을 내줬다. 1회 김영웅에게 솔로포, 4회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전날까지 팀 타율 0.181로 차갑게 얼어 붙었던 한화 타선은 이날 3안타에 그쳤다. 김태연만 멀티히트를 쳤을 뿐, 다른 타자들은 침묵했다. 이길 수가 없었다. 한화는 시즌 8패(3승)째를 당했다. 우승 후보 KIA는 4승 7패로 9위, 한화는 최하위다. 고척 경기에선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하영민이 '부상 투혼'을 보여줬다. 3회 초 박민우가 친 강습 타구에 발목을 맞고 오랜 시간 통증을 호소했지만, 마운드를 내려가지 않았고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1-0으로 앞선 7회 말 만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만루홈런을 치며 승기를 잡고 5-1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홈 두산 베어스전에서 초반 기세를 지키지 못했다. 1회 말 공격에서만 3득점했지만, 선발 누수 찰리 반즈가 5회와 6회 각각 1점을 내준 뒤 이어진 7회 수비에서 무너졌다. 패전조가 무려 9점을 더 내주며 3-15로 완패했다.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승을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SG 랜더스는 KT 위즈를 홈 인천으로 불러들여 3-2로 승리했다. 연장 11회 말 2사 1·2루에서 오태곤이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5 00:12
프로야구

최고 155㎞ 신인 삼총사, 현진·광현보다 덜 강렬...육성·관리 필요

2025 KBO리그 '신인 삼총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현우(키움 히어로즈)와 정우주(한화 이글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은 차례로 전체 1~3순위 지명을 받았다. 세 투수는 나란히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정현우는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승(5이닝 6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정우주와 배찬승은 각각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과 함께 최고 구속 155㎞/h의 빠른 공을 던졌다. 이들의 활약을 2006년 신인 류현진(한화 이글스), 2007년 루키 김광현(SSG 랜더스)과 비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올해 신인들이 류현진·김광현이 데뷔 시즌에 보여준 강렬한 인상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류현진은 루키 시즌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6개를 기록해 투수 크리플 트라운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정규시즌 3승 7패 평균자책점 3.62를 올렸고,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의 역전 우승을 이끄는 호투를 선보였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신인 시절 최고 구속은 151㎞ 정도였다.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커맨드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가 돋보였다. 올해 신인 투수 삼총사의 구속은 선배들보다 빠르다. 다만 투구를 거듭하면 스피드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구력과 커맨드는 선배들보다 떨어져 보였다. 빠른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좋겠지만, 제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투구 수가 늘어나 힘만 더 쓰게 된다. 결국 감독과 코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 선수의 소속팀에선 이들을 더 신경 써서 육성해야 한다. 그동안 공이 빨라도 제구 난조로 소리 없이 사라진 투수들이 얼마나 많은가. 올해 세 루키 중에선 정우주가 가장 간결하게 공을 던지더라. 투구 수나 등판 간격의 관리도 필요하다. 정현우는 지난달 26일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역대 12번째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와 함께 122구를 던지게 한 키움 벤치의 선택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키움은 정현우가 5회 1사 후 투구 수 100개를 넘긴 가운데 승리 투수를 만들어 주려고 계속 마운드에 뒀다. 꼭 승리 투수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신인이 아니라도 정규시즌 개막 후 두 차례 등판까지는 투구 수 100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KBO리그처럼 등판을 거듭할수록 투구 수를 늘려가는 추세다.반면 일본프로야구(NPB)는 시즌 첫 등판부터 선발 투수가 130개 이상의 공을 던지기도 한다. 일본 야구는 스프링캠프에서 하루에 150~200개씩 공을 던지기에 가능하다. 우리는 일본처럼 캠프에서 많은 공을 안 던지지 않나. 투수에게는 공을 던지는 근육이 따로 있다. 빌드업이 차근차근 이뤄지면 상관없겠지만, 투구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한 번에 많은 공을 던지면 어깨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현우에게 이번 '데뷔승'이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지, 아니면 마이너스가 될지 더 두고 봐야 한다.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정리=이형석 기자 2025.04.04 08:03
프로야구

'아트피처' 대기록 도전하는 '네일아트', '34이닝 무실점' 11이닝 더 버티면 서재응 넘는다 [IS 스타]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34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네일은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네일은 최고 151km/h의 투심 패스트볼(32개)에 132~137km/h를 넘나드는 스위퍼(24개)로 KIA 타선을 돌려 세웠다. 체인지업(15개)과 컷 패스트볼(3개) 포심 패스트볼(3개) 커브(3개)도 곁들여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네일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해주면서 오늘 승리에 큰 역할을 해줬다. '1선발'다운 투구였다"며 "실점 위기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투구를 해줬다"라며 칭찬했다. 이로써 네일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달 2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5이닝 무실점,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던 네일은 이날은 7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다. 아울러 34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도 이어가고 있다. 네일은 지난해 8월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5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8월 18일 LG 트윈스전 6이닝 무실점,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 5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네일은 이후 타구에 얼굴을 맞아 정규시즌 아웃되면서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재계약에 성공한 올해(2025년) 세 경기에 나와 연속 무실점 호투로 기록을 이어갔다. 이 부문 최다 연속 기록은 서재응(전 KIA)이 보유하고 있다. 서재응은 2012년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4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네일은 서재응의 대기록까지 10이닝 만을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네일은 한 경기 한 경기에 더 집중할 생각이다. 경기 후 만난 네일은 이에 대해 "기록은 신경은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냥 매 경기, 매 이닝 좀 더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5.04.04 00:04
프로야구

등판일도 지켰는데…롯데만 만나면 '휘청' 문동주

100% 컨디션을 향해 순항하던 문동주(22·한화 이글스)가 '난적' 롯데 자이언츠에 일격을 맞았다.문동주는 지난 2일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문동주는 이번에도 '난적'을 넘는 데 실패했다. 문동주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롯데전에서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하다. 롯데는 문동주를 상대로 팀 타율이 0.356에 달했다. 특히 천적으로 꼽히던 윤동희는 2일 경기 활약으로 상대 성적이 타율 0.615(13타수 8안타) 2홈런까지 올랐다. 과정도 나빴다. 이날 문동주가 던진 스트라이크 비율은 54.8%(42구 중 23구)에 불과했다. 볼 개수가 늘어나니 결과도 나빴다. 2회 초 문동주는 선두 타자 윤동희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초구 볼로 시작해 3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로 몰렸고, 150㎞/h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욱여넣다 장타를 맞았다. 이어지는 1사 1루 때 이호준에게 맞은 3루타도 초구 볼을 준 후 직구를 던지다 내줬다.패배도 뼈아프지만, 세심하게 준비했던 문동주의 빌드업 일정을 제대로 채우지 못한 것도 문제다. 지난해 9월 오른쪽 어깨 통증을 입고 시즌을 마감했던 문동주는 올해 실전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 시범경기 선발 등판 없이 3월 11일 불펜(1이닝 19구)으로 출발한 그는 14일 2이닝 28구를 던진 뒤 27일 정규시즌 첫 등판을 치렀다.한화는 문동주의 복귀를 세심하게 지원했다. 시범경기 기간엔 구원 등판하긴 했지만 출전 시점을 사전 고지했다. 휴식일도 규칙적으로 부여했다. 날씨가 추운 날을 미리 피했다. 지난달 27일 LG전에선 예정된 60구 계획에 따라 61구를 소화했다. 컨디션 호조로 5이닝 무실점 호투도 펼쳤다. 한화는 2일 등판 역시 문동주의 일정을 지켜줬다. 본래는 4선발 엄상백 등판이 유력했다. 그는 지난 1일 롯데전 등판이 예정됐지만, 해당 경기가 창원 NC파크 사고 추모 차원에서 취소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 등 선발진의 일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액 계약자(4년 총액 78억원)인 엄상백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의 출전을 걸렀다.'맞춤' 일정을 짠 건 당장의 1승만큼 문동주의 빌드업을 마치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문동주는 80구 이상을 소화해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화의 계획엔 엇박자가 생겼다. 그는 패전 투수가 됐고, 투구 수도 예상만큼 늘리지 못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3 11:48
프로야구

'끝판대장' 오승환, 슬픔 딛고 다시 뛴다 "주말 퓨처스 출전, 경기 감각 끌어 올린다"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43)이 1군 복귀를 준비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승환이 최근 불펜 피칭에 들어갔다.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조만간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막판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고, 시범경기 기간엔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어머니 병간호와 훈련을 병행했다. 시범경기에선 두 경기에 나와 2이닝 3실점했다. 첫 경기였던 13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하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곧 모친상이라는 비보를 마주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오승환은 떨어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 불펜 피칭은 했지만, 캠프 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최근 (훈련을 하지 못 하면서) 확 풀어졌을 것이다. 몸 상태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하고, 경기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다"라면서 "퓨처스에서 몇 경기 감각을 익히고 돌아와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주말(4~5일) 경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2연전에 실전 복귀, 1군 합류를 위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오승환은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올해는 2023년 맺은 2년 계약(총액 22억원)의 마지막 해다. 오승환은 그동안 익숙했던 7~9회 필승조가 아닌, 올해 6~7회 중간 계투 역할을 맡는다. 필승조 범위 안에는 들어가 있지만, 중요도가 셋업맨(8회), 클로저(9회)보다 떨어진다. 오승환도 보직 이동을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 전설의 '꿈의 500세이브'는 어렵게 됐지만, 오승환은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예정이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5.04.03 09:04
프로야구

롯데, 문동주 무너뜨리고 2025시즌 첫 5R+@...KT는 LG 개막 8연승 저지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야구 미래'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무너뜨렸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시즌 3승(1무 5패)를 기록한 롯데는 7위까지 올라섰다. 롯데는 1회부터 문동주를 흔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 타자 손호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3번 타자 나승엽도 우전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손호영으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투수 김진욱이 1회 말 무실점 투구를 하며 맞이한 2회는 3점을 냈다. 문동주 상대 통산 타율 0.583를 기록하며 강했던 윤동희가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몬스터월'로 불리는 한화생명 볼파크 8m 우측 담장을 넘긴 1호 선수가 됐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간 만루에서 이호준이 좌중간 3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주자를 3루에 두고 나선 전준우는 희생플라이를 해냈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5득점 이상 해냈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개막 8연승을 노리던 LG에 9-5로 승리했다. 타선이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회만 8점을 냈다. 무사 1루에서 강백호가 선제 적시타를 쳤고,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이어간 기회에서 장성우가 주자일소 2루타를 때려냈다. 김상수가 볼넷, 오윤석이 우전 안타를 치며 만든 만루에서는 배정대가 희생플라이, 권동진이 우전 2루타를 치며 추가 3득점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 버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5점을 내준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광주 경기는 준우승 팀이었던 삼성이 KIA를 4-2로 잡았다. 2-2 동점이었던 8회 초, 김지찬이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구자욱 고의4구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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