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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트리플더블 여왕' 아산에 내리는 '김단비' [IS 피플]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김단비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10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박지수(청주 KB) 정선민(은퇴·이상 8회)을 제치고 해당 부문 역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청주 KB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까지 작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해낸 건 신정자(은퇴·3경기 연속) 엘리사 토마스(전 삼성생명·2경기 연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 KB전에서는 팀 패배로 활약이 다소 빛을 잃었지만, 삼성생명전에서는 대승을 이끌며 기록과 결과를 모두 챙겼다.올 시즌 김단비는 경기당 평균 16.3점 11.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평균치가 두 자릿수라서 어시스트에 따라 트리플더블이 달려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달 12일 인천 신한은행전(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에서는 어시스트 2개가 부족해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최근 우리은행 선수들의 살아난 슛감은 기록 달성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1990년생 김단비는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말띠 스타'인 그는 "(2008년 프로 입단 후) 말띠해를 두 번 겪는 거 같다. 특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김단비는 2026년 들어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평균 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김단비의 전천후 활약은 3위 경쟁 중인 우리은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일 기준 우리은행은 10승 10패로 부산 BNK와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가드 세키 나나미(무릎) 포워드 한엄지(어깨)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 김단비가 팀의 구심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단비는 지난달 12일 후반기 첫 경기를 마친 뒤 "매년 발전하고 싶다고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버겁기도 하더라. 이젠 욕심 같다"며 몸을 낮췄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트리플더블 여왕'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2 00:02
배구

조이·시마무라만 분전, 장소연 감독 "유효 블로킹 연습했는데...충분히 안 나왔다"[IS 인천]

페퍼저축은행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10승 고지를 밟는 데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25-22, 19-22, 22-25)로 졌다. 승점 확보에 실패한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7·9승 16패)은 이번 시즌 흥국생명전 2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7득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선수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17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국내 선수의 활약이 떨어졌다. 박은비와 하혜진이 7득점, 주포 박정아는 2득점에 그쳤다. 페퍼저축은행은 블로킹(5-6) 서브 에이스(4-7) 범실(11-16) 등 세부 지표에서 모두 흥국생명에 밀렸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범실이 있었고, 리시브 불안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올스타 휴식기 때 유효 블로킹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하며 대비했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연습 효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페퍼저축은행은 오는 4일 현대건설을 광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6.02.01 21:31
NBA

NBA '금지약물 복용' 조지,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170억원도 잃었다

미국프로농구(NBA) 폴 조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조지가 NBA 노사가 합의한 약물 방지 프로그램 규정을 위반해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출전 정지 징계는 이날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부터 적용된다. 조지는 ESPN 등에 보낸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저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최근 제 개인적인 문제로 치료받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제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며, 이번 치료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구단, 팀 동료, 그리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팀에 복귀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징계 기간 제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ESPN은 연봉 5170만 달러(약 750억원)를 받는 조지가 이번 징계로 약 1170만 달러(170억원)를 잃게 된다고 전했다. 결장하는 한 경기 당 약 47만 달러(6억8000만원)를 못 받는 셈이다. 조지가 징계를 마치고 코트에 돌아오면 정규리그는 10경기가 남는다. 현재 26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 있는 필라델피아는 주전 포워드 조지의 징계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조지가 출전했을 때 16승 11패, 출전하지 않았을 때 10승 10패의 성적을 냈다.윤승재 기자 2026.02.01 09:36
프로야구

숫자가 증명한 시간의 힘…베테랑들이 기다린 대기록 달성의 시즌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야구는 '축적 기록'의 스포츠다. 2026시즌에 대기록 달성이 사정권에 들어온 선수들이 여럿 있다. 대부분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꾸준히 기록을 쌓아 왔다. 어느새 그 꾸준함이 역사를 장식할 순간이 다가왔다. 오랜 시간 노력해 꾸준한 성적과 기량을 유지한 선수만이 도전할 수 있는 영광이다.LG 트윈스 중견수 박해민(36)은 올해 대기록 달성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15년 차를 맞이할 박해민은 통산 50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빠른 발과 센스 있는 주루를 앞세워 현재 통산 460도루를 기록 중이다. 2015시즌부터 4년 연속 리그 도루왕을 차지한 바 있는 박해민은 올 시즌 40도루 이상을 기록해 대업을 이루고자 한다.30대 중반을 넘었는데도 기량은 여전하다. 박해민은 지난 시즌 도루 49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다섯 번째 도루왕에 올랐다. 염경엽 LG 감독 특유의 '뛰는 야구'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도루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LG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이후 박해민은 매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도루 성공 개수를 꾸준히 늘려왔다(24→26→43→49).박해민도 통산 500도루 기록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대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박해민은 최근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2025시즌 통산 460도루를 달성하면, '2026시즌에 500개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해민은 향후 역대 도루 최다 성공 신기록도 노려볼 만하다. KBO 역대 도루 1~4위는 전준호(549개), 이종범(510개), 이대형(505개), 정수근(474개)으로서 모두 은퇴 선수다. 현재 박해민은 통산 도루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6위는 이용규(397개·키움 히어로즈), 7위는 정수빈(353개·두산 베어스)이다. 뒤를 잇는 선수들과의 격차도 상당한 만큼, 박해민의 기록은 현역 기준으로 독보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 투수 양현종(38)도 200승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그는 현재 통산 186승을 거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송진우(210승·은퇴)에 이어 역대 다승 2위다. 14승만 더 기록하면 200승 대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통산 180승을 기록한 김광현(SSG 랜더스)과 200승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양현종의 최대 강점은 꾸준함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웬만하면 거르지 않고, 매년 30경기 내외로 출장한다. 양현종은 "선발 투수로서 무엇보다 가장 신경 쓰는 건 이닝 소화"라고 종종 밝혔다. 그 결과 매 시즌 10승 내외의 승리를 쌓아왔다. 부상 없이 롱런할 수 있는 꾸준함은 대기록 달성에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다만 지난 시즌에는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이닝 소화도 줄었다. 2013시즌 104와 3분의 2이닝 소화 이후 13시즌 만에 170이닝을 못 넘겼다. 이로 인해 에이징 커브(기량 하락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또한 200승 고지까지 14승을 남겨뒀지만, 2019년(16승) 이후 14승 이상을 거둔 시즌은 없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는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노린다. 그는 통산 2586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손아섭(2618개)과의 격차는 단 32개로 순위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 최형우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친정 삼성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노리며 통산 최다 안타 1위 탈환에 도전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00:01
프로농구

진안 더블 더블…하나은행, BNK 제압하고 연패 탈출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진안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하나은행은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BNK를 67-58로 꺾었다.2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시즌 14승(5패)을 신고, 2위 청주 KB(12승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BNK는 3위(10승 10패)에 머물렀다.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정현과 진안, 이이지마 사키의 연속 득점으로 36-28까지 달아났다. 쿼터 종료 5분여 전에는 박소희의 3점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BNK는 박혜진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하나은행 박소희가 장거리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베테랑 김정은이 외곽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하나은행 진안은 이날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소희는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BNK에선 이소희가 19점으로 분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21:29
프로야구

미쳤다! '대성불패' 구대성·'불꽃야구' 선성권, 중국 야구 챔피언십 진출

구대성(57)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드래곤스가 중국야구 도시리그(CPB) 입춘 리그에서 결승전격인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상하이는 정규리그 2위로 와일드카드에 나선 뒤 리그 3위를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정규리그 1위 선전 블루삭스다.CPB는 4개 구단(푸저우 시 나이츠, 선전, 상하이, 샤먼 돌핀스)이 참여한다. 기존 중국의 프로야구인 중국야구리그(CNBL)와는 별개의 야구 리그다. 2025년 말 창설된 CPB는 올해 1월 1일 푸저우와 선전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다. 입춘 리그에서는 팀당 정규리그 15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와 3위가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리그 1위와 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상하이는 정규리그에서 9승 6패를 기록하며 1위 선전(10승 5패)에 1경기 차 뒤진 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 29일 선전 중산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3위 푸저우 시 나이츠(6승 9패)와의 2·3위 간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상하이의 에이스 투수 첸 홍지가 6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결승전격인 챔피언십에 진출한 상하이는 선전을 상대한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는 상하이가 선전을 앞섰다. 3승 2패로 상하이가 우위를 보였다. 리그 시작 후 첫 두 경기까지는 한 점 차로 패했지만, 이내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지난 28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21-6 대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19안타를 몰아쳤다.상하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구대성 감독은 KBO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였다. 대전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뒤 1993년 1차 지명으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다. 별명은 '대성불패'. KBO 통산 13시즌 동안 67승 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1996시즌에는 투수 부문 3관왕(승리, 승률, 평균자책점)에 올랐다.50대에도 현역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구대성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2016~17시즌 호주 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질롱 코리아(호주) 감독을 맡았고, 올해부터 상하이의 사령탑을 맡았다. 상하이에서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출신의 선성권 등을 지도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30 09:58
프로야구

한국 문화 사랑하는 NC 테일러 "적응 전혀 걱정하지 않아"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31)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자신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테일러는 "NC에 합류해 기쁘다"며 "거주지인 스코츠데일에서 캠프지인 투손까지는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거리다. 덕분에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팀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외국인 선수들이 NC를 거쳐 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 역시 팀 우승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며 "모두의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출신 테일러는 오른손 투수로 직구 최고 시속 154㎞에 스위퍼와 커터, 싱커,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4라운드로 지명받은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213경기(선발 44경기)에 나와 26승 25패 평균 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그는 "5개 구종을 활용해 좌·우 타자를 상대로 각각 다른 투구 방식을 가져간다. 또한 공격적으로 타자들의 약점을 공략한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등번호 66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66번을 달고 뛰었을 때 좋은 결과가 있었다. 그 좋은 느낌을 한국에서도 이어가고 싶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지난해 트리플A 31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1을 올렸다. 임선남 NC 단장은 "타자와 힘으로 대결하며, 제구력도 우수해 2026시즌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테일러는 한국 문화에 익숙하고, 관심도 많다. 어릴 때 밴쿠버에 자라면서 한국 사람과 문화를 접했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살인의 추억 등을 정말 좋아하는 영화로 손꼽을 정도. 테일러는 "어려서부터 한국과 관련된 많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랐기에 NC에서 적응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자연스럽게 생활문화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테일러는 영입 당시 "한국시리즈 우승과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캠프 합류 후에는 "당연히 다이노스의 우승이 최우선이다. 팀의 우승을 위해 던지다 보면 개인적인 부분의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8 18:30
스포츠일반

[경정] ‘괴물 스타트’ 김효년, 통산 500승 달성

1974년생 베테랑 김효년(2기·A2)이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김효년은 지난 1일 열린 2026 경정 1회차 1일차 14경주에 1코스로 출전해 스타트 타임 0.18초를 기록하며 경주를 주도하는 등 경쾌한 레이스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효년은 김종민(B2·2기) 심상철(2기·A1) 어선규(4기·A1)에 한국 경정 역대 4번째로 500승 고지를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3년 경정 2기로 입문한 김효년은 첫해부터 10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다. 이후 20년 동안 꾸준한 경기력으로 매년 상위권을 지켜왔다. 김효년의 가장 큰 장점은 스타트 감각이다. 그는 지난해까지 평균 스타트 타임은 0.18초를 기록했다. 특히 4∼6코스에서는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더 빠르게 스타트를 끊는다.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1코스에서는 인빠지기, 2코스에서는 휘감기를 주 전법으로 삼고, 3∼5코스에서는 상황에 따라 휘감기와 찌르기를 병행한다. 6코스에서도 과감한 승부로 순위권을 만들어내는 노련함을 갖췄다.김효년이 롱런할 수 있었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자기 관리다. 그는 경기가 없는 날마다 영종도 훈련원에서 스타트 감각 유지와 1턴 선회 훈련에 집중하고, 출전 경주 영상을 반복 시청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병행한다. 후배 선수들에게는 경기 기술과 선수로서의 자세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 분석위원은 "강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김효년은 신인 시절부터 꾸준한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해 왔다. 500승은 그 시간이 만든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50세가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가장 빠른 스타트 끊어내는 선수, 김효년의 질주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안희수 기자 2026.01.28 11:00
해외축구

“회복력 미쳤다!” 박지성 떠올리게 한 맨유 13번, 풀럼전 전격 복귀 유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왼쪽 윙어 파트리크 도르구(22·덴마크)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현지 매체 더 스탠다드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3-2 맨유 승)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건 도르구의 부상 우려였다’면서도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의 스타 플레이어 도르구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도르구의 예상 복귀 시점을 내달 1일로 내다봤다.내달 1일은 맨유가 풀럼과 2025~26시즌 EPL 정규리그 2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 날이다. 즉, 풀럼과의 경기가 도르구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현재 맨유는 리그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승점 38(10승 8무 5패)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풀럼은 승점 34(10승 4무 9패)로 첼시와 리버풀에 뒤진 리그 7위에 위치했다.도르구의 복귀는 맨유에 반갑다. 최근 맨유 상승세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왼쪽 측면 풀백으로 기용됐던 도르구는, 이후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 체제에서 공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캐릭 감독의 선택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그는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 박지성이 달았던 등번호 13번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현지에서도 도르구의 활약에 호평 일색이다. 사령탑 변경에 따른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되레 자신의 기회로 여겨 맹활약한다는 서사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줘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이 나왔다. 맨유 공격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Ballon D’orgu‘라고 했다. 도르구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유머다.그러나 도르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부상 때문이다. 그는 최근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공 경합 중 충돌하며 쓰러졌고, 이내 오른 하체를 부여잡았다. 결국 도르구는 후반 36분 교체됐다.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도르구의 부상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으로 전해졌다.맨체스터 지역 언론인인 스티븐 레일스턴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도르구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절뚝거리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도르구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지켜봐야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부상에 관한 언급 없이 득점 장면을 되돌아보며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공을 날려버려야만 한다'고 적었다.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감독은 도르구의 부상 상태에 대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르구의 부상에 대해 근육 경련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도 "더욱 심각한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릭 임시감독은 "지금 단계에서는 (부상 상태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맨유 입장에서는 풀럼과의 경기가 사령탑 이슈 그리고 도르구의 활약 여부 측면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더 스탠다드는 ‘맨유와 풀럼의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릭 임시감독은 (부임 이후) 3연승을 달성하여 정식 감독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을 높이려 할 것’이라며 도르구가 풀럼과의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7 16:14
메이저리그

"다저스 무너뜨리겠다" 외친 괴짜...이마이가 바로잡은 두 가지 오해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을 행선지에서 지우고 이겨야 할 팀으로 본 남자, 이마이 타츠야(27·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빅리그 진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일본 매체 테레아사 포스트는 27일 지난 2일 휴스턴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눈앞에 둔 이마이와 인터뷰를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던 그는 3년 총액 5400만 달러(781억원)에 휴스턴과 계약했다. 이마이는 2025시즌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한 선발 투수다. 하체 이동을 거의 하지 않고도 160㎞/h까지 찍히는 강속구를 뿌린다. 테레아사 포스트는 이마이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전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에 도전한 배경을 전했다. 보통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빅리그에 나서길 바라지만, 이마이는 그동안 자신의 성장을 유도하고 기회를 준 세이부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했다. 미일 협정에 따라 FA가 아닌 선수를 영입한 MLB 구단은 원소속팀에 포스팅비를 지급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역대 투수 최고 계약(3억2500만 달러)를 계약했고, 약 72억엔(673억원)을 그의 원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에 지급했다. 휴스턴과 약 14억9500만엔(140억원)을 세이부에 지급해야 한다. 이마이는 "양도금(포스팅비)이야 말로 그동안 키워준 세이부를 향한 감사의 의미였다. 서로 메리트가 있길 바랐다"라고 했다. 이마이는 포스팅 의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구단으로부터 받은 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마이는 MLB 진출 과정에서 '악마' 에이전트로 알려진 스콧 보라스를 선임했다. 보통 더 좋은 조건에 계약하기 위해 저명 에이전트를 고용하는데, 이마이는 "3, 4년 전에 나와 계약하자고 처음 말을 걸어준 게 보라스였다. 이후 (MLB 도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보라스와의 관계가 꼭 '비즈니스'로만 연결됐다고 볼 수 없다는 의미였다. 이마이는 MLB 진출 과정에서 일본인 선수가 없는 팀을 선호했다. 최근 2년(2024~2025)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를 무너뜨리고 싶다는 말로 비범한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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