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원경’, 노출 논란만 부각되기엔 아까운 수작

이제 사극도 OTT에서는 19금을 선택하는 일이 익숙해질 듯싶다. 이런 변화는 지난해 티빙에서 방영된 ‘우씨왕후’에서 본격화됐다. 선정성이나 폭력 수위가 15세로 제한되던 시대는 OTT라는 선택적 시청이 가능해진 현재 옛이야기가 돼버렸다. 이제 필요하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는 사극에서도 19금 표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경’은 세종의 어머니이자 태종 이방원의 남편이었던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이방원이 왕위에 오를 때까지 원경은 연인이자 아내이면서 든든한 정치적 동지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방원이 왕이 된 후부터 이 관계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방원은 외척세력을 억누르려 했고 그래서 원경과도 거리를 뒀으며, 이 과정에서 몸종들조차 후궁으로 거둠으로써 원경의 분노와 원망을 샀다. ‘원경’은 그래서 사적으로 그토록 가까웠던 부부가 왕과 왕후라는 공적 위치에 서게 되면서 갈등하게 되는 흥미로운 상황을 그렸다. 이 부부는 배척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되지만, 왕자의 난으로 격노한 이성계(이성민)가 시시각각 이방원(이현욱)을 죽이려 하는 상황은, 갈등 속에서도 공조하게 되는 기묘한 관계의 변화들을 만들어낸다. 원경(차주영)은 이 과정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선택을 하는 여성으로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지금껏 여말선초를 다룬 사극들에서 원경왕후는 자주 등장했지만 이 인물을 중심에 둔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런데 ‘원경’은 편성과 표현 수위에 있어서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tvN과 티빙에서 동시에 방영하면서 그 수위를 15세와 19세로 나눈 것이다. 같은 작품이지만 tvN에서는 노출신과 정사신이 편집된 15세 버전이 방영되고, 티빙에서는 이 장면들이 고스란히 들어간 19금 버전이 방영된다. 그러니 작년 티빙으로 19금 사극이었던 ‘우씨왕후’를 접하고 실망했던 시청자들은 애초 ‘원경’의 이런 선택에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우씨왕후’ 역시 고구려의 왕후 우희라는 주체적이고 매력적인 여성을 내세웠지만 불필요해 보이는 과도한 노출신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해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조선의 왕후를 주인공으로 세운 ‘원경’도 혹 같은 길을 가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긴 이유다. 하지만 ‘원경’은 달랐다. 이 작품은 15세와 19세를 나눠 편성한 데서부터 그 자신감을 드러냈다. 표현 수위를 낮춘 15세 버전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을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판단은 ‘원경’이 그저 자극만을 위해 표현 수위를 높인 게 아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있고, 다만 19세 버전은 좀 더 내밀한 표현을 담으려 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사극에 등장하는 이방원과 원경의 합방 장면은 초반에는 격정적인 부부의 사랑이 드러나지만, 뒤로 가면 그저 왕자 생산을 위한 격식처럼 변해가는 것을 보여준다. 상황이 바뀌면서 생겨난 두 사람 사이의 감정 변화는 이 내밀한 합방 장면들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그려진다. ‘원경’은 결국 19금 버전 사극이라는 파격을 선택했지만, 그것을 그저 자극을 위한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그 만큼 높다. 또 이번 작품에서 원경이라는 인물을 원톱으로 이끌고 가는 차주영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도 주목된다. 그래서 19금 버전의 노출신을 두고 사전에 합의가 된 것인지 아닌지 논란이 벌어진 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내용처럼 대역과 CG를 활용했다는 그 노출신에 사전 합의가 없었다면 그건 마치 딥페이크 범죄 같은 뉘앙스를 띠기 때문이다. 논란에 대해 제작사 측은 “처음부터 티빙 버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을 오픈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배우별로 협의를 거쳤다”고도 했다. 배우 소속사들이 보다 분명한 입장을 내놓는 게 작품을 위해서도 또 배우들을 위해서도 좋을 듯싶다.앞서도 말했듯 이제 OTT의 등장과 함께 19금 드라마는 더 이상 백안시될 대상이 아니다. 그간 다룰 수 없던 수위나 표현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중요한 건 그저 자극적인 선택만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는 어려울 거라는 점이다. 19금에도 합당한 이유가 분명해야 할 것이고, 그걸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1.20 05:50
드라마

‘오지송’ 오늘(2일) 휴방…1~4회 하이라이트 스페셜 방송 대체 편성 [공식]

‘오지송’ 스페셜 하이라이트가 방송된다.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2일 전소민이 신도시 위장 유부녀가 된 기막힌 사연을 핵심만 압축한 하이라이트 방송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오지송’ 5회를 대신해 1~4회 하이라이트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 것.‘오지송’은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위장 유부녀 지송이(전소민)의 파란만장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사람에 상처받고, 돈에 치이며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지송이의 짠내 폭발 고군분투가 3040 시청자를 중심으로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내며 각종 OTT 드라마 시청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먼저 전소민이 열연하는 지송이는 외로워도 슬퍼도 기죽지 않는 꿋꿋한 캔디형 캐릭터로 기센 신도시맘들의 기강을 제대로 잡는 사이다 활약을 펼치고 있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슈퍼맘 최하나(공민정)과 19금 웹소설에 빠진 도파민 중독녀 안찬양(장희령) 등 개성 만점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열연은 ‘오지송’만의 독특한 매력을 배가시킨 일등공신이다.여기에 지송이를 둘러싼 츤데레 끝판왕 이혼 변호사 차현우(최다니엘), 꽃미남 카페 사장 김이안(김무준)의 억지 삼각 로맨스 떡밥 등 꿀잼 엑기스만 뽑아낸 이번 하이라이트 방송은 본방송보다 더욱 속도감 넘치는 편집과 밀도 있는 스토리 전개로 ‘송이앓이’에 빠질 신규 입덕 시청자를 대거 양산할 전망이다.제작진은 ”기존 시청자들에게는 명장면만 골라보는 복습의 시간을, 아쉽게 놓쳤던 시청자들에게는 핵심 포인트만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는 꿀잼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4회 방송 말미에는 지송이가 자신의 남편과 바람을 피고 있다고 착각한 안찬양이 “언니, 우리 오빠랑 바람 피니까 재밌어요?”라는 돌직구 폭탄 발언을 던지며 긴장감의 정점을 찍었던 상황.‘친정 빵빵한 제이맘’이라는 거짓 소문을 수습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이 보태지고, 윗집에 사는 구 남친 부부와 트러블까지 터지면서 팔자가 점점 사납게 꼬여만 가는 지송이의 ‘지팔지꼰’ 신도시 라이프는 과연 언제쯤 풀릴지 다음주 5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2 15:52
영화

국가애도기간에 홍보 일정 ‘스톱’…연말연시 영화계, 다시 찬바람부나 [종합]

영화계가 다시 근심에 빠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가 채 가기도 전에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린 대형 참사가 벌어지면서 각종 홍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관련 행사가 속속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극장가가 또 한 번 침체기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30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예정돼 있었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를 전면 취소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다. 앞서 29일 오전 9시 5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최근 개봉한 ‘하얼빈’과 31일 개봉을 앞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등 신작들의 홍보도 일시 중단됐다. 당초 ‘하얼빈’ 우민호 감독과 현빈은 29일 방송 예정인 JTBC ‘뉴스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참사 여파 및 뉴스 특보 편성으로 방송 송출이 미뤄졌다. ‘보고타’ 송중기, 이희준이 출연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도 당일 결방을 결정했다.주중 예정된 무대인사도 모두 취소했다. 다만 1월 4월과 5일 진행되는 주말 무대인사는 예정대로 이어간다. ‘하얼빈’ 측은 “사전 공지된 행사로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애도의 의미를 잊지 않고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보고타’ 역시 1월 1일 계획된 개봉 첫 무대 인사를 취소했다. 이외 1월8일 개봉하는 19금 로맨틱코미디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등도 일정 변동을 안건으로 한 긴급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예상치 못한 참사에 극장 산업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최근 극장가는 12.3 계엄 사태로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 어수선한 국내 정세로 홍보, 개봉 일정 등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관객수까지 급감했다. 실제 계엄 선포 다음 날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전주 같은 날 대비 무려 25.6%나 감소했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신작조차 힘이 없었다.다행히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려 개봉한 ‘하얼빈’이 선전하면서 극장가에는 다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하얼빈’은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주연 배우들 역시 무대인사 등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일각에서는 모처럼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감돌았다.하지만 이번 참사로 국민 모두가 실의에 빠지면서 극장가 분위기도 다시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수 급감은 당연한 수순이다. 극장은 사회 분위기에 크게 좌지우지되는 산업 중 하나로, 앞서 2014년 세월호 참사,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관객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영화 개봉을 앞둔 복수의 홍보 관계자들은 “사전에 잡아 놓은 일정이지만, 국가애도기간에 공식 행사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그렇다고 개봉을 연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우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극장 측은 “(12.3사태로) 이미 관객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 연이어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제작, 배급사 측도 연이어 행사를 연기, 취소하며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 있다. 국민들 또한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들 것이라고 본다. 연말연시 관객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30 14:13
연예일반

‘7인의 탈출’, 오늘(20일) 19금 편성… 엄기준X황정음 손 잡았다

‘7인의 탈출’ 엄기준이 황정음과 손을 잡았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0일 한배를 타게 된 매튜 리(엄기준), 금라희(황정음), 양진모(윤종훈)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복수의 타깃인 두 사람을 티키타카로 끌어들인 이유는 무엇일지, 숨겨진 진짜 속내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지난 방송에서 매튜 리, 7인의 악인들은 반격과 역습을 거듭하며 예측 불가의 싸움을 펼쳤다. 서로의 약점을 쥔 악인들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살벌한 연대를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그 누구도 상상치 못한 반전과 변수가 충격을 안겼다. 방다미(정라엘) 죽음에 얽힌 또 다른 설계자가 모습을 드러낸 것. 방다미의 백골에 시한폭탄까지 설치하고 방칠성(이덕화) 회장을 불러들인 K(김도훈), 그리고 모든 걸 알고 있는 듯 매튜 리에게 보낸 경고장은 소름을 유발했다.또한 공개된 사진은 폭풍 전야를 예고한다. 돈과 성공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온 욕망의 화신 금라희. 드디어 꿈에 그리던 ‘티키타카 스튜디오’ 대표 자리에 오를 기회를 잡은 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있다. 체리엔터테인먼트 양진모 대표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금라희, 그리고 깜짝 축하요정으로 찾아온 한모네(이유비)의 모습도 흥미롭다.이어 펼쳐진 축하파티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지옥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잔혹한 생존 게임을 벌인 최후의 생존자 7인. 매튜 리는 또 한 번 이들을 한자리에 초대한다. 매튜 리가 이휘소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이들은 파티를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는 한순간 반전된다. 매튜 리의 날 선 눈빛에 이어진 금라희의 굳은 얼굴, 차주란(신은경)의 좌절은 예사롭지 않은 폭풍을 짐작게 한다. 과연 매튜 리의 다음 플랜은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20일 방송되는 9회에서 매튜 리의 복수는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악인들의 뒤에서 판을 교묘하게 움직이던 미스터리 ‘K’의 정체가 드러난다. 방칠성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매튜 리, 그리고 갈림길에 놓인 악인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9회는 19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되며,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18:02
연예일반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 최종회 19세 등급

MBC 4부작 드라마 ‘멧돼지사냥’의 4부 최종회가 19세 시청등급으로 편성됐다. 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던 ‘멧돼지사냥’이 어떤 결말을 완성할 것인지, 모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될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멧돼지사냥’의 마지막 회는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확정, 얼마나 더 파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회에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입을 굳게 다물었던 인성(이효제 분)이 병원에서 퇴원한 후, 아빠 영수(박호산 분)에게 자신이 현민을 죽였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을 혼란에 휩싸이게 했다. 때문에 영수가 마을 친구들과 함께 나섰던 멧돼지사냥이 현민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사건의 전말이 모두 드러나게 될 마지막 이야기를 향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멧돼지사냥’은 이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결말을 더욱 설득력 있게 설명함과 동시에 장르물의 특성을 살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시청등급을 19세로 편성했다. 문주희 MBC 기획 프로듀서는 “불안하고 기이한 정서들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에서는 반드시 보여주어야 할 불편한 진실들을 최대한 담아내려 했다.”며 “불완전한 인간이 극단적인 상황 앞에서 하게 되는 불가피한 선택과 실수를 지켜봐 달라”라고 마지막회의 19금 편성 이유를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22 18:04
연예일반

'돌싱글즈3' 과감 스킨십女 조예영, 알고보니 '막영애' 출연배우

MBNXENA '돌싱글즈3' 조예영이 과감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배우였던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조예영은 2010년 종영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6'에 출연했다. 당시 2회에 등장한 조예영은 박지영 대리를 연기, 긴 대사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앞서 조예영은 '돌싱글즈3'에서 한정민과 커플 매칭 성공 후 볼 뽀뽀는 물론 과감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았다. 14일 방송분은 '19금 편성'이 되기도 했다. 한편 '돌싱글즈3: 두 번째 신혼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17 15:32
연예일반

‘돌싱글즈3’ 신혼여행 제대로 담고자, 14일 방송 19금 편성

‘돌싱글즈3’가 19금 편성을 확정했다. 11일 ‘돌싱글즈3’ 측은 오는 14일 방송하는 ‘돌싱글즈3’ 8회를 19금으로 시청 등급을 조정했다고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의 합숙과 최종 선택을 마무리한 뒤 커플로 맺어진 한정민, 조예영과 유현철, 변혜진이 두 번째 신혼여행과 동거에 돌입하는 2라운드가 펼쳐진다. 먼저 두 커플의 신혼여행 현장이 공개되기에 앞서, 4MC는 이소라와 최동환의 선택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강렬한 여운을 호소한다. 이중 이혜영은 “개인적으로 ‘돌싱글즈3’ 스페셜 방송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사랑이 다시 싹텄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드러낸다. 이에 4MC는 제작진에게 “스페셜 방송 때 많은 준비를 부탁한다”며 두 사람의 재회 성사를 위한 아이디어를 낸다. 그런가 하면 4MC는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한정민, 조예영과 유현철, 변혜진 커플의 이야기가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됐다는 소식을 듣고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혜영은 “19금에 맞춰서 멘트를 마음대로 해도 되느냐”고 묻고, 이지혜는 “괜찮을까 모르겠지만 자신 있다”고 덧붙인다. 유세윤 또한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유세윤의 시간’을 예고한 가운데 말 그대로 후끈 달아오른 신혼여행 현장에 스튜디오는 후끈해진다. 제작진은 “최종 선택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두 커플이 더할 나위 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신혼여행의 달달함을 담기 위해 19세 이상 관람가로 시청 등급을 조정했으며, 신혼여행 후 동거에 들어간 두 커플의 달달한 케미와 현실 고민에 대한 부분도 추후 있는 그대로 담길 것”이라 전했다. ‘돌싱글즈3’은 돌싱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펼쳐진 지난 7회 방송에서 5.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돌싱글즈3’ 8회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11 13:54
연예일반

황제성 ‘저퀄리티 음악쇼’ vs 지상렬 ‘매운맛 매거진쇼’ 새 단장한 SBS 라디오 [종합]

SBS 라디오가 새롭게 돌아온다. 18일 SBS FM과 AM 새 프로그램 론칭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황제성, 지상렬, 송경희 PD, 윤의준 PD가 참석했다. SBS는 오늘(18일)부터 FM과 AM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소폭 개편을 단행한다. 그 동안 FM과 AM에 동시에 송출되던 ‘붐붐파워’가 막을 내리면서 파워FM에는 황제성이 진행하는 ‘황제성의 황제파워’를, 러브FM에는 지상렬이 DJ를 맡은 ‘뜨거우면 지상렬’을 편성한다. ‘황제파워’의 송경희 PD는 “제목이 모든 걸 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듣는 모두를 황제로 만드는 프로다. 오후 4시가 졸리고 나른한 시간임과 동시에 퇴근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일퇴(일 퇴근)와 육퇴(육아 퇴근)를 기다리는 청취자들에게 DJ의 입담을 선물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퀄리티가 아닌 저퀄리티 음악쇼”라고 프로그램 소개를 더 했다. 황제성은 “청취자에게 친구 같은 톤앤매너를 가지고 가겠다. 원래 코미디언이 처음 됐을 때부터 DJ를 하고 싶었다. 버킷리스트였다”며 고정 DJ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상렬이 진행하는 ‘뜨거우면 지상렬’은 본격 ‘어른이’를 위한 고민타파 19금 버라이어티로 평이한 사연 중심의 느낌이 아닌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가진 매거진 느낌의 프로그램이다. ‘뜨거우면 지상렬’의 윤의준 PD는 “음악보다는 지상렬의 드립을 위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의준 PD는 “프로그램 정체성이 확실하다. 고민타파 버라이어티다. 공중파에서 19세 드립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지상렬이다. 일반 공중파와 달리 수위가 높고 뜨거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지상렬은 “(최근) 입에 근력이 붙었다. ‘황제파워’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가겠다”며 론칭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또 “버스 정류장, 검은 봉지처럼 가벼운 느낌으로 가고 싶다”며 청취자에게 전하고픈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30년 넘게 했다. 라디오는 오랜만이라 설렘과 긴장감이 있다.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라디오의 스킬인 것 같다”며 DJ를 맡은 감회를 드러냈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러브FM(103.5MHz)에서 ‘황제파워’는 같은 시간 파워FM(107.7MHz)에서 들을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8 15:03
연예일반

‘이브’ 19금 설정도 역부족…시청률 2%대까지 하락

파격적인 19금 설정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tvN ‘이브’의 이야기다. ‘이브’는 첫 방송부터 수위 높은 노출과 베드신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에 드라마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19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된 1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복수 대상인 강윤겸(박병은 역)을 도발하기 위해 그와 눈을 맞춘 채 남편과 정사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2회에서도 이라엘에게 빠진 강윤겸이 아내 한소라(유선 분)와의 잠자리에서 이라엘을 떠올려 충격을 안겼다. 파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던 1, 2회였지만 시청률은 시원치 않았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브’ 1회는 3.6%, 2회는 3.7%를 기록했다. 서예지의 복귀작이라는 뜨거운 관심과 충격으로 점철된 장면들에 비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브’는 색정적인 대사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8~9일 방송된 3, 4회에서 한소라의 질 성형 대사, 이라엘의 허벅지 자해 신이 그려진 것. 이에 시청자들은 “별 대사가 다 나온다”, “민망해서 채널 돌렸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4회는 2.9%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자 19세 관람가로 편성한 전략은 오히려 독이 됐다. 파격 노출에 불륜, 폭행은 물론, 정사, 자해까지.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전에 온갖 자극적인 장면으로 범벅된 ‘이브’에서 개연성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시청자들의 딱딱한 반응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19금 설정이 아닌 다른 방식도 고려해봐야 할 시점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0 11:30
연예

'펜트하우스' 더 독해진다…18·19회 '19금 편성'

24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28일 방송 예정인 18회 썸네일이 공개됐다. 해당 썸네일에는 19세 이상 표시가 붙어 있다. SBS 내부 심의 결과 시청 등급을 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펜트하우스'는 11월 3일 방영된 4회를 19세 이상 시청가로 등급을 높여 방송한 바 있다. 18회, 19회 또한 19세 이상 시청으로 수위를 조절했다. '펜트하우스'는 22일 방송된 17회로 최고 시청률 24%(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펜트하우스'는 전주 대비 화제성 27.66% 오르며 4주 연속 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4 21: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