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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양키스전 3연패...멀어지는 지구 2위

토론토가 3연패를 당했다. 지구 2위 경쟁 팀이던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완패했다. 토론토는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0-7로 패했다. 2-2 동점이전 4회 수비에서 마운드가 급격하게 무너지며 7점을 내줬다. 9회 초 공격에서 추격을 했지만, 힘이 미치지 못했다. 시즌 26승 23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2위 양키스와의 게임 차는 2.5로 벌어졌다. 리그 순위는 7위. 8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턱걸이 상황이다. 토론토는 앞선 2경기에서도 대량 실점하며 완패했다. 야수진 실책이 빌미가 됐다.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는 비교적 성숙한 경기를 보여주던 야수진이다. 양키스전 2경기는 달랐다. 이 경기에서는 경험이 많은 선발 투수 체이스 앤더슨마저 무너졌다. 4회 말 1사 루에서 개리 산체스에게 2루타, 브렛 가드너에게 홈런을 맞았다. 2-5에서 D.J 르메이휴와 루크 보이트에게도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애런 힉스를 삼짐 처리하며 간신히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이어진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다시 연속 홈런을 맞았다. 1이닝 5피홈런. 결국 찰리 몬토요 감독이 앤더슨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토론토는 3-10으로 뒤진 9회 초 사 뒤 트레비스 쇼와 루어데스 구리엘의 연속 안타, 조 패닉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대니 젠슨이 적시타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케반 비지오, 보 시셋을 각각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추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랜단 그리칙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접전이던 2위 경쟁이 양키스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포스트시즌 진출 꿈에 부풀어 있는 토론토 입장에서는 자동 진출권을 얻는 지구 2위보다는 아메리칸리그 8위 진입을 노리는 게 현실적인 상황이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9.18 11:50
야구

키움 이승호, LG전 5이닝 2피홈런 2실점…2경기 5피홈런

키움 이승호(21)가 피홈런에 울었다. 이승호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점) 했다. 무난한 투구였지만 피홈런 2개가 옥에 티였다. 연습경기 첫 등판이던 21일 인천 SK전(4⅔이닝 6실점)을 포함하면 두 경기에서 허용한 피홈런이 무려 5개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홈런을 맞았다. 2구째 던진 시속 139km 직구가 좌중간을 넘어가는 장타로 연결됐다. 볼넷(김현수)과 안타(라모스)로 만들어진 1회 1사 1,3루 위기에선 김민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불을 껐다. 두 번째 실점도 홈런이 문제였다. 0-1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는 3구째 시속 136km 직구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흔들린 이승호는 2사 후 정근우에게 안타 후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유강남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보크까지 나와 2,3루로 몰렸다. 그러나 오지환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는 선두타자 이형종을 안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막아내고 6회부터 임규빈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날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54개).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3km까지 찍혔다. 변화구는 커브(15구) 슬라이더(18구) 체인지업(17구)을 섞어 구위를 점검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4.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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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실점 이태양, 청주구장 평균자책점 18.49

한화 투수 이태양(24)이 또다시 '한국판 쿠어스필드'인 청주구장 악몽에 고개 숙였다. 이태양은 5일 청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2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3⅔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7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이태양은 1회 1사 후 박해민을 빗맞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2사 2루에서 채태인이 친 타구는 홈플레이트 앞에 맞고 크게 바운드 된 뒤 이태양의 키를 넘겨 중전 적시타가 됐다. 선제 실점. 2회에는 이지영의 우익수 파울플라이 때 3루 주자 조동찬이 태그업, 2점째를 허용했다. 3회 이태양은 채태인에게 투런포(11호)를 맞았고, 4회 2사 후 3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나바로가 솔로포(22호), 박해민의 좌전 안타 후 박한이가 투런포(4호)를 쏘아올렸다. 이태양은 지난 7월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도 3⅔이닝 동안 14피안타 9실점(8자책)으로 무너진 바 있다. 당시 서건창에게 솔로포, 강정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청주구장에서 열린 2경기에 등판해 7⅓이닝 24피안타(5피홈런) 16실점(15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8.49다. 청주구장에서 연거푸 난타당한 이태양은 이날 경기 전 4.96이었던 평균자책점은 5.42로 대거 올라갔다. 한편 이태양은 이날 한화 선수들의 훈련이 끝나고 정민철 투수코치와 마운드에 올라 홈플레이트를 바라보며 뭔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태양은 "지난번 경기 이후 청주구장 마운드 높이가 약간 높아졌다고 해서 어떤 느낌인지 올라와 봤다"고 말했다. 약간 달라진 마운드 높이에도 이태양은 청주구장과 궁합이 맞지 않았다. 청주=한용섭 기자 2014.08.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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