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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선덜랜드, EPL 승격 PO 결승행…셰필드와 대결

선덜랜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PO) 준결승 2차전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연장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선덜랜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 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PO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지난 10일 PO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선덜랜드는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 PO 결승에 진출했다.이에 따라 선덜랜드는 결승에 선착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장 남은 다음 시즌 EPL 승격권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2016~17시즌 EPL에서 최하위에 그쳐 챔피언십 강등의 고배를 마셨던 선덜랜드는 9시즌 만에 1부 복귀를 꿈꾸게 됐고, 2023~24에서 EPL에서 꼴찌에 그쳐 2부 강등을 당했던 셰필드는 두 시즌만의 승격에 도전한다.이날 코번트리를 상대로 PO 준결승 2차전에 나선 선덜랜드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31분 에프런 메이슨-클라크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고 0-1로 끌려갔다.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선덜랜드는 결국 전후반 90분까지 1, 2차전 합계 2-2가 되면서 코번트리와 연장 승부를 벌였다.연장 전반에도 득점에 이르지 못한 선덜랜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댄 발라드가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꽂으며 1-1 동점을 만들고 PO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안희수 기자 2025.05.14 09:01
LPGA

‘헬스트레이너 출신’ 우선화, KL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준우승 6번 후 쾌거

우선화(4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했다.우선화는 1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5967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우선화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인 최혜정(6언더파 138타)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첫 우승을 일궜다.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던 28세에 골프와 인연을 맺은 우선화는 2014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2017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했다.그동안 준우승만 6번 했던 우선화는 입회 11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뤘다.김희웅 기자 2025.05.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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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결승 멤버 다 떠나고, SON만 남았다…부상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을 확정한 날, 주장도 복귀 시동을 건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었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UEL 결승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토트넘은 이날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고 UE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적지에서 열린 2024~25 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상대를 제압했다. 토트넘이 유럽 대회 결승전에 오른 건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6년 만이다. 토트넘의 유럽 대회 마지막 트로피는 1984년 UEFA 컵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무려 41년 만의 유럽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다.공교롭게도 6년 전 UCL 결승을 함께한 토트넘의 선발 선수 중 아직도 팀에 남은 건 손흥민뿐이다. 당시 선발로 출전한 10명의 선수는 모두 팀을 떠났다. 당시 리버풀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는데, 이번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한편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중 발을 다친 뒤, 내리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애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 했는데, 결국 UEL 4강 2차전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 뒤 손흥민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하며 출전 가능성을 키운 상태다.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11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 EPL 36라운드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일부 출전이라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북극권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으며, 빌바오와의 결승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망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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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연속 결장’ SON, 직접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오른 발등부상을 입은 그는 전열에서 이탈한 뒤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최초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사령탑의 진단이 있었지만, 결장 기간이 길어지며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전날 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곧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으며 복귀를 예고했다.마침 이날 토트넘은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토트넘 입장에서 UEL은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무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16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짐을 쌌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이 유럽 국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84년 UEFA 컵이다.손흥민도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451경기(173골 101도움)를 뛰었지만 아직 한 차례도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대망의 UEL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아틀레틱 클뤼브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결승전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 중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선수 본인이 ‘곧 만나자’라며 복귀를 예고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15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3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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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7년 만의 우승 도전, 유로파 결승행...상대는 리그 15위 맨유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완승했다. 1차전(3-1)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한 토트넘은 손쉽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토트넘은 이번 결승 진출로 17년 무관 타이틀을 벗어던질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의 공식 대회 가장 최근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컵이 마지막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결장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쳐 EPL 4경기, UEL 3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도미닉 솔란케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4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린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가 곧바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추가골을 기록,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의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로 확정됐다.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합계 7-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우승이 간절하다. 토트넘은 EPL 16위(승점 38)로 처져 있고, 맨유 역시 토트넘보다 한 단계 높은 15위(승점 39)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17년 무관의 한을 풀고, 우승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도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5.05.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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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시장 전문가·에이전트와 유니폼 들고 ‘찰칵’…이적설 종지부 찍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이적설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것일까. 최근 그가 에이전트와 기자들과 함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이강인과 함께한 사진이 게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마노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인물.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PSG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강인의 해외 에이전트로 알려진 하비에르 가리도의 SNS에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게시됐다.공교롭게도 사진이 게시된 날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아스널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린 날이다. 이날 PSG는 2-1로 아스널을 제압, 1,2차전 합계 3-1로 아스널을 꺾고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직전 리그 경기서 정강이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하는 듯했는데,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회 8강부터 4강까지 내리 4경기를 모두 벤치에만 머무른 것이 아쉽다. 이강인의 마지막 UCL 출전 기록은 지난 3월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2차전이다. 선발 출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대회 리그페이즈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11경기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최근에는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그를 판매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PSG가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며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다. 아무 가격에나 팔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즌이 끝난 뒤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오전에는 이강인의 SNS에 PSG 소속임을 알리는 문구가 사라져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정작 이날 모레토 기자, 가리도 에이전트의 SNS에선 PSG 유니폼을 든 이강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한편 PSG가 UCL 결승에 오른 건 2019~20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다. 당시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려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대진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UCL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PSG는 창단 후 UCL 첫 우승, 인터 밀란은 15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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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넷플릭스 같아” 에브라, UCL 결승 좌절된 아스널 조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라이벌’ 아스널을 조롱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에브라가 다시 한번 아스널을 조롱했다”며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실패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시해 연출된 장면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이날 아스널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대회 4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던 아스널은 합계 1-3으로 짐을 싸게 됐다. 직전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잡고 16년 만에 4강 문턱을 넘었지만, 끝내 고개를 떨궜다.한편 에브라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아스널을 조롱했다. 그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 “아스널을 보는 건 넷플릭스 같다. 항상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되기 때문이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아스널의 실패를 조롱했다.실제로 아스널은 올 시즌 EPL와 UCL 우승을 꿈꿨으나, 모두 좌절을 맛봤다. EPL에선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버풀에 우승을 내줬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아스널이 UCL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겪은 뒤, 무자비한 조롱의 대상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조명한 영상에서도 에브라가 출연, 그는 “아스널이 안쓰럽다. 사람들은 그들에 너무 가혹하다. 사실 아스널 선수들과는 별문제는 없다. 팬들과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스널은 항상 같은 이야기로 끝난다”라고 조롱했다.매체는 “아스널은 큰 무대에서 좌절을 겪은 후 이 모든 조롱을 감당해야 한다. 이제 그들은 은색 트로피 하나 없이 여름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인상적인 시즌은 영광보다는 ‘핑계’로 기억될 수 있다”라고 평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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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빅이어 보인다’ PSG, 아스널 꺾고 UCL 결승 진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2-1로 제압했다. 1차전 원정서 1-0으로 이겼던 PSG는 합계 3-1로 아스널을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PSG는 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 이어 후반 27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1골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부족했다.PSG가 UCL 결승전에 오른 건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당시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려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으나, 올해 만회를 노린다.아스널은 대회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잡고도 4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한편 PSG의 결승전 상대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다. 인터 밀란은 전날(7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연장 접전 끝에 합계 7-6으로 이기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이강인은 이날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서 정강이 부상을 입었음에도 전력에 합류했지만, 출전 기회를 받진 못했다. 하지만 UCL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앞서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이 UCL 결승전에 오른 바 있다. PSG는 전반 초반 아스널에 연이은 슈팅을 허용했다. 아스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고르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수비를 단단히 한 PSG는 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반격했다.그러다 전반 27분 일격을 날렸다. 프리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루이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공을 트래핑한 뒤 왼발 발리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서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먼저 후반 19분 아스널 사카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돈나룸마의 손끝에 걸렸다.5분 뒤엔 PSG가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실축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하키미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아쉬움을 만회했다.바로 1분 뒤 아스널 사카도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첫 공격 포인트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1경기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다. 대회 8강과 4강에선 모두 벤치로 출발했고, 1분도 뛰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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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조사해라!” 레알 이어 바르셀로나도 극대노…“이런 일 처음 아냐” 판정에 공개 불만

FC바르셀로나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페드리가 공개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인터 밀란에 3-4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페드리는 “팀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우리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패했기에 조금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불리한 상황이라 발언한 것은 심판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고 봤기 때문이다.페드리는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게 아니다. UEFA가 조사해야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설명하기도 어렵다”며 “50-50 상황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라민 야말에게 반칙을 했을 때, 심판은 두 번째 옐로카드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이날 경기는 폴란드 출신의 시몬 마르치니악 주심이 관장했다. 앞서 스페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레알은 지난달 2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 트레이닝 등 공식 행사에 불참했다.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심판이 앞서 레알에 불리한 판정을 자주 내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결국 경기에서 사고가 터졌다. 레알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는 바르셀로나와 결승전 도중 심판 판정에 격분해 주심에게 얼음을 던졌다. 다른 레알 선수들도 크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뤼디거는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스페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도 심판을 공개 비판했다. 페드리뿐만 아니라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등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실제 UEFA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바람대로 심판 조사에 나설지는 미지수다.한편 페드리는 “정말 잔인하다. 팀이 모든 것을 다했고,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직 젊고, 이번 일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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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나도 기회가 왔다’ 뎀벨레 발롱도르! 인생 대반전→생애 첫 수상 보인다…유력 후보 줄줄이 UCL 탈락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하면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게 발롱도르 수상 기회가 온 분위기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인터 밀란에 3-4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우승 후보로 꼽히던 바르셀로나의 결승행이 무산되면서 2025 발롱도르 판도도 요동칠 전망이다.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애초 바르셀로나 공격수인 하피냐와 라민 야말 등이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혔다. 지난달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이 공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하피냐를 1위에 뒀다. 당시만 해도 하피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점친 것이다.야말과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3~4위에 올랐고, 이들의 팀 동료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6위에 자리했다.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탈락으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당시 뎀벨레가 2위였다. PSG가 UCL에서 경쟁 중인 현재로서는 뎀벨레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만약 PSG가 8일 열리는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에서 이기고 결승에 오르면, 뎀벨레의 수상 확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앞선 1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이긴 PSG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2023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한 뎀벨레는 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리그1 28경기에 나서 21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UCL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PSG가 UCL 우승까지 일구면, 뎀벨레가 개인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는 6~7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예정된 만큼, 이 대회 결과도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UCL 우승팀 핵심 멤버라도 발롱도르 수상을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는 뜻이다. 발롱도르 수상은 뎀벨레에게 꿈같은 일이다.뎀벨레는 커리어 내내 발롱도르 상위 30인 이내에 든 적이 없다.세계에 이름을 알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됐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거듭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이란 오명을 얻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두 시즌 활약이 반짝였지만, 출전 횟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자국 프랑스 리그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비록 프랑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고 여겨지지만, UCL에서 우승한다면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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