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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트렌스젠더 골퍼 내년부터 LPGA 출전 금지, 데이비드슨 "추방 당했다" 비아냥

성전환 여자골퍼 헤일리 데이비드슨(32·미국)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 막혔다. 5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출생 시 여성이거나, 남성 사춘기를 겪기 전에 성전환을 한 여성만이 LPGA 대회나 USGA 주관 8개 여자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정책은 2025년부터 시행된다. 남성으로 태어난 데이비드슨은 20대 초반이던 2015년부터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고, 2021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NXXT 여성 대회'에서 우승, 성전환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린 여자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LPGA Q스쿨 2차대회까지 진출했지만 공동 95위로 최종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제한적으로 엡손 투어(2부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데이비드슨이 LPGA Q스쿨에 응시하자 전현직 여자골퍼 275명은 지난 10월 '생물학적 여성만이 여자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라며 USGA에 청원서를 제출했다.이번 정책으로 데이비드슨은 앞으로 LPGA와 USGA가 주관하는 여자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데이비드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LPGA와 엡손 투어에서 추방을 당했다"라며 "여러분의 침묵 덕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비꼬았다.이형석 기자 2024.12.05 09:34
스타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 “나도 피해자” 호소…檢, 징역 7년 구형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전직 영화배우 B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한 가운데, 피해를 호소하는 A씨의 법정 전략이 알려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인천지방법원 형사4단독(홍은숙 판사) 심리로 열린 공갈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 B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가 유명인인 사실을 악용해 대포폰을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도 불량하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선균에게서 3억 원을 뜯어낸 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공동 피고인인 B씨가 A씨를 가스라이팅 해 돈을 받아내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절친하게 지내며 유명 연예인과 친하게 지낸 사실도 공유했지만 이를 알게 된 B씨가 뒤에선 ‘해킹범’ 행세를 하며 A씨를 협박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A씨는 최후변론에서 “오빠(이선균)를 지키기 위해 돈을 협박범에게 빨리 주고 끝내고 싶었다”며 고인을 협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선균에게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을 때도 B씨의 조언을 받았다고도 했다. A씨와 B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고 이선균은 A, B씨 관련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12월 27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0:16
산업

형지·세정·신원·한세… 패션업계 '2세' 각자도생 중

경영 전면에 나선 패션업계 2세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MZ(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위해 브랜드를 확대하는 등 경영 능력을 펼치면서 각자도생하는 모습이다.세정·신원, 중장년부터 MZ세대까지29일 세정그룹은 ‘100년 기업 향한 기업 가치 극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법인 ‘OVLR’을 출범한다고 밝혔다.세정은 그룹 창립자 박순호 회장의 3녀 중 막내인 박이라 대표가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 세정에 입사한 이후 2019년 사장직에 올랐다. 박 대표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부문의 독립 법인화를 추진해온 바 있다. 각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세정은 OVLR 법인을 12월 1일자로 출범해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OVLR은 세정그룹의 100% 자회사로, 역시 박 대표가 수장을 맡는다. 박이라 대표는 “이번 OVLR의 출범은 다변화된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 전문성 강화와 다양한 내·외부 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극대화를 목표로 추진됐다”라며 “첫 단계로 국내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여성 패션 부문 전문 기업’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세정은 올리비아로렌 등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오프라인 사업에 공들여 왔지만, 박 대표가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를 강조하며 1020대까지 고객층 확장에도 나섰다.최근에는 김다인 전 마뗑킴 대표와 함께 론칭한 브랜드 ‘DEINET(다이닛)’이 역대급 성과를 달성하며 시장에 안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2020년 출시한 온라인 브랜드 ‘더블유엠씨(WMC)’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정 관계자는 "여성 패션 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원 역시 오너 2세 박정빈 부회장을 중심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꾸려가고 있다.현재 신원이 갖고 있는 브랜드는 ‘베스띠벨리’, ‘씨(SI)’, ‘지이크’ 등으로 중·장년을 위한 정장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박 부회장은 글로벌 브랜드를 수입하는 전략을 꾀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럭셔리 캐주얼 ‘GCDS’를 최근 들여왔다. ‘GCDS’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줄리아노와 CEO인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2015년 출시한 브랜드로 고가의 캐주얼 브랜드다.또 기존 브랜드에서는 MZ세대를 위한 캐주얼 라인을 추가했다. ‘지이크’의 경우 지난 2022년 리뉴얼 이후 현재 절반 가량이 캐주얼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한세·형지 글로벌서 답 찾는다글로벌에서 돌파구를 찾는 패션업계 오너 2세들도 있다.대표적으로 패션그룹형지의 오너 2세 최준호 부회장은 올해 9월 형지엘리트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학생복 사업의 해외 시장 확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이에 형지엘리트는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는 신축 사옥과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 송장취 지역에 교복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최 부해장이 직접 중국 상해엘리트 본사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보였다. 최 부회장은 지난 8월 ‘프리뷰 인 서울’ 행사에서 “인도,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찾은 만큼 자사 제품들도 홍보하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며 글로벌 시장 강화 의지를 비추기도 했다.김석환·김익환·김지원 남매를 중심으로 2세 경영이 안착한 한세예스24그룹은 올해 실적 부진을 끊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 가운데 한세그룹 창업주인 김동녕 회장의 막내딸 김지원 각자대표가 이끄는 한세엠케이는 NBA, 버커루, PGA TOUR&LPGA 골프웨어를 비롯해 모이몰른, 컬리수, 플레이키즈프로, 리바이스키즈, NBA 키즈 등 성인 캐주얼과 유아동복를 아우르는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받은 타격과 이후 소비 침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이에 한세엠케이는 지난 '2024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매출 성장을 위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브랜드는 메가스토어(대형 매장)에 투자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또 그동안 주력해 온 중국 시장 침체에 대응해 일본, 미국 등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은 패션 기업들이 각각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2세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9 11:54
예능

[TVis] ‘가정폭력+월급 갈취’ 20대 가족 고민에 서장훈 “천륜 끊어라”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가정폭력을 당한 20대 여성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이 여성은 “가족들에게 가족폭력과 돈 갈취를 심하게 당했다”며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화해할 수 있을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가족이 총 5명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부모님이 이혼을 했는데 모두 외도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후 아빠와 살았는데 술을 드시고 막내에게 폭행을 가했는데, 오빠가 경찰에 신고했다. 아빠가 이 외의 문제도 있어서 감옥에서 4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친과 살게 됐다는 이 여성은 월급을 갈취당했다며 “엄마와 갈등이 생겼고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모친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여성은 현재 뇌전증 의심 상태라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연자를 위로하며 “너의 휴대폰 번호를 바꿔라. 그 사람들이 너에게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화해 안 해도 된다. ‘천륜을 어떻게 끊느냐’라고 하지만 너는 끊어도 된다. 그 사람들 안 보고 살아도 뭐라고 할 사람 없다. 너대로 행복하게 살아라”며 “또 아픈 데 치료를 꼭 받으라”고 조언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22:19
예능

“계약금이 약 200억” S사 계약 사칭 사기꾼 등장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도깨비 탐정단’이 대기업 S사와 당구선수 계약을 했다며 투자를 권한 사기꾼의 양아버지와 대면했다. 또, '사건수첩-사랑의 불시착'에는 ‘원조 홍대 여신’ 레이디 제인이 게스트로 출연, 귀화를 위해 사기결혼을 감행한 어느 연하 남편의 기막힌 사연을 함께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도깨비 탐정단’과 ‘S사 계약 사칭 사기꾼’ 양아버지의 만남이 공개됐다. 양아버지는 양아들이 62명의 선수를 제치고 당구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자랑했다. 또 S사 기획 실장과 2021년부터 당구단 창설을 위해 접촉했고, 계약금이 약 200억원이라는 주장을 늘어놓았다. 거기다 ‘S사 회장’과의 합성사진을 보여주며 “회장이 내 아들을 안다”면서 투자를 권유했다. 그는 “법원에 집행비 등 6350만 원을 더 내야 한다. 선생님들 투자 한 번 해보시라. 그럼 20억원을 주려고 한다”고 설득을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양아버지는 보통의 공정 증서와는 다른 양식의 서류는 물론, 조작된 법원 압류 서류를 들이밀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거기다 대형 로펌의 실제 변호사 이름을 사칭해서 녹취까지 만들어 놓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주현진 탐정은 “변호사가 당구 선수의 편에서 주식 압류 비용까지 자비로 부담하며 도와준다고 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변호사가 자비로 뭘 부담하진 않는 것 아니냐”는 MC들의 물음에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전 안 한다”고 단호하게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도깨비 탐정단은 다음 회에서 양아버지와 사기꾼의 만남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데프콘은 “제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다. ‘나솔’에서는 ‘결혼하고 싶다’고, ‘탐비’에서는 ‘아이고...결혼 잘 해야 한다’고 한다”며 “분별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탐정들이 겪은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사랑의 불시착’에는 ‘10살 연하남’과 결혼해 신혼 1년 차를 보내고 있는 ‘원조 홍대 여신’ 레이디 제인이 함께했다. 레이디 제인은 과거 유인나와 라디오에서 만난 인연을 과시하며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너무 잘생긴’ 연하남과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뒤, 6개월이 지나 탐정에게 불륜 조사 의뢰를 부탁한 의뢰인이었다.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번 작별을 고하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의뢰인은 직장에서 최연소 임원직까지 제안받을 정도로 ‘능력녀’였지만, 갑작스러운 이혼에 휴직한 상태였다. 지나치게 잘생긴 전남편의 얼굴을 확인한 데프콘은 “저런 남자를 잡으려면 약점을 잡아야 한다”며 연애 관찰 전문인다운 광기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의뢰인은 “전남편은 어학당에서 만난 고려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저도 20대에 워싱턴으로 홈스테이를 간 적이 있다. 알바하면서 브라질 남자랑 짧게 썸도 타고 그랬다”는 경험담과 함께 ‘원조 홍대 여신’의 위용을 보여줬다. 전남편을 주시한 결과 혼자 살기엔 큰 평수의 집을 계약하고 이불 가게를 둘러보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지만, 정작 여성과 만나는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결국 탐정들은 외국인 요원을 전남편의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전남편과 가까워진 요원은 그에게서 “꿀팁 하나 알려줄까? 일단 한국 여자 하나 물어...어떻게든 꼬셔, 그리고 결혼!”이라며 “결혼 생활 2년만 하면 바로 귀화되거든”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이끌어냈다. 거기다 그는 “국적 따고 나서 바로 이혼하지 말고...타이밍 봐서 트집 잡아 이혼해. K-호구 하나 콱 잡아”라며 진심으로 요원을 독려했다. 알고 보니 전남편은 한국에서 의뢰인과 결혼하기 전에 이미 우즈베키스탄에서 결혼한 아내와 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거기다 전남편은 본명도 속이고 의뢰인에게는 조작된 우즈베키스탄 혼인 신고 서류를 제출했다. 복수심에 불탄 의뢰인은 '이혼 취소 소송'을 걸고 '혼인 취소'와 '귀화 취소'까지 하기 위해 전남편과 다시 만났다. 전남편은 감정에 호소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의뢰인은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데프콘은 “흔들리지 말고! 깨끗하게 완전히 솔로로 돌아와서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나오라”며 과몰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9 09:18
자동차

'수장 교체' 카드도 안 통했다…추락하는 아우디·폭스바겐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수장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판매량 반등에 실패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위축과 신차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후진 기어'를 놓고 있다. 두 브랜드는 메이저 수입차 지표로 불리는 '1만대 클럽' 동반 탈락도 확실시되고 있다. 2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연이어 수장을 바꿨다. 먼저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틸 셰어 사장이 자사 브랜드의 한국 사업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셰어 사장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도 함께 맡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지난 5월부터 한국 내 아우디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리더십 교체에는 실적 부진이 작용했다. 특히 아우디는 전임 임현기 사장이 아우디코리아 최초 한국인이자 여성 CEO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임 이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제 아우디는 지난해 1만7868대로 전년대비 16.5%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도 비슷한 처지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만247대로 전년(1만5791대) 대비 35.1% 줄어들었다.아우디·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모델에 판매량이 편중되는 점이 지목된다. 게다가 벤츠, BMW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아우디·폭스바겐의 입지가 좁아지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문제는 이들 브랜드가 대표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판매량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점이다.실제 폭스바겐는 셰어 사장 취임 직후인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5863대 판매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770대) 대비 13.4% 줄어든 수치다. 아우디 역시 클로티 사장 취임 후인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 동기(6720대) 대비 30.7% 줄어든 4659대 판매를 판매했다.급기야 두 브랜드는 메이저 수입차 지표로 불리는 '1만대 클럽' 동반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아우디·폭스바겐의 올해(1~9월) 누적 판매량은 각각 6526대, 5916대로 1만대와 거리가 있다. 월평균 판매량이 650~720대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1만대 클럽 달성은 어렵게 됐다. 더 큰 문제는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폭스바겐의 경우 시류를 읽지 못한 채 디젤차 판매에만 주력하고 있다. 디젤 게이트 사태 이후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이 여전히 더디다는 점도 폭스바겐의 발목을 잡고 있다.지난 8월 초 준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 투아렉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신차 가뭄을 해소하는 듯했지만 투아렉은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기에 소비자들의 대중적 접근이 쉽지 않다. 아우디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판매 부진, 딜러사에 대한 실적 압박 등이 겹치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영업장 및 서비스센터가 문을 닫고 있는 형국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단순 신차 부재뿐 아니라 오랜 기간 반복된 할인 정책으로 떨어진 브랜드 이미지 회복까지 고려하면 예전 위상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4 07:00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남다른 패션 센스…‘방판 씨스터즈’의 브레인

배우 김성령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남다를 패션 센스를 뽐냈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김성령은 극 중 ‘방판 씨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로 분했다. 금희는 그때 그 시절, ‘아씨’라 불리며 교양 있게 자란 ‘이대 나온 여자’다. 하지만 현재는 집안의 주선으로 결혼한 남편의 고향 금제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다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정숙을 돕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들게 되고, 뜻밖의 자아 성찰을 하게 된다고. 이에 금희는 20대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50대를 보내게 된다.공개된 사진에는 90년대 지적인 사모님 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한 김성령의 면면이 담겨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성령은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블라우스를 멋스럽게 소화하는가 하면 무결점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는 란제리 패션, 우아한 분위기의 여성스러운 가디건과 원피스, 화려하면서도 과감한 컬러를 매칭한 프린트룩에 진주목걸이를 비롯한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표정부터 말투 하나하나까지 ‘금희’ 그 자체가 된 듯한 김성령은 단발에 컬감을 더해 세심하게 신경쓴 헤어스타일과 그만의 미모에 더해진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사하고 우아한 패션 센스와 함께 금희라는 인물을 맞춤옷과 같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성령은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했다.한편, JTBC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12:39
연예일반

대리만족 아닌, 대리짜증... 평균 1점대만 가는 ‘어쩔수없는윤화’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별걸 다 합니다’. 진짜 별걸 다해주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남들은 가기 꺼려하는, 먹기 꺼려하는 평균 별점 1점대 장소에만 방문해 대리짜증을 경험시켜준다.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어쩔수없는윤화’는 엄청난 수의 구독자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유튜브 업계에서 보기 드문 ‘평균 1점대 리뷰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면서 가파른 구독자 상승세 추이를 자랑하고 있다.지난 2월 ‘구글 평점 1점대 호텔을 가보았습니다’라는 영상이 처음 업로드됐다. ‘어쩔수없는윤화’는 다른 손님들이 남긴 리뷰를 꼼꼼히 살핀 후 해당 모텔에 곰팡이가 있는지, 청소가 제대로 안 되어있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악의적으로 ‘리뷰 테러’를 하는 손님들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 내부부터 샴푸 린스 상태, 보일러 여부, 방음 상태 등을 확인한 후 리뷰와 다른 점도 알려준다. ‘주인장이 불친절했다’는 리뷰에 대해 “후기와는 다르게 저를 안내해 주신 주인 할아버지는 엄청 친절하고 다정했다”고 설명했다. ‘어쩔수없는윤화’의 매력은 대담함과 선입견 없는 자세다. 바퀴벌레 트랩이 무려 5개나 설치된 평점 1점대 고시원에 살면서도 “이웃 주민들이 너무 귀여웠다”면서 비하인드를 전하다. 윤화는 “남녀공용 고시원이었다. 방음이 안 되는데도 소음이 전혀 없었다. 전화통화도 무조건 밖에서 하고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신다”면서 “4050 남성분들이 문 앞을 스티커로 꾸며놓는 것도 귀여웠다. 또 여기가 에어컨이 잘 안되다 보니 문을 열고 다들 사시는데, 제가 지나가는 시간대를 어떻게 아셨는지 이때만 되면 문을 조금 닫아 놓으신다. 이런 디테일한 배려가 귀여운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콘텐츠를 자극적으로 풀어내지 않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최악의 상황에서 소소한 긍정 모멘트를 발견하는 것도 어쩔수없는윤화’ 유튜브 채널만의 관전 요소다. 고시원 외에도 평점 1점대 클럽, 평점 1점대 맛집, 평점 1점대 미용실, 평점 1점대 사주 체험까지 다양한 장소에 방문하는 중이다. ‘어쩔수없는윤화’ 평균 조회수는 50만 회 정도이며, 가장 높은 조회수 173만 회를 기록한 영상은 ‘폐쇄된 사이버 마을에 가봤습니다’다. 평소와 달리 음산한 BGM으로 시작하더니 “최근 이단 사이비 문제가 심각해지며 종교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확산함에 따라, 마을 주민을 비롯한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적 목적을 위해 해당 영상을 제작하였다”는 문구가 나온다. 마을 주민들마저 쉬쉬하는 호스텔에 담당 PD와 함께 들어가려고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이 과정을 실감 나게 담아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별 거 다합니다’ 슬로건에 걸맞게 평점 1점대 리뷰 콘텐츠 말고도 AI와 함께 살아보기, 20km 행군에 도전하며 구독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어쩔수없는윤화’ 구독자라고 밝힌 30대 남성은 “20대 여성이 혼자서 체험하기엔 다소 어렵고 무서운 부분들도 콘텐츠화를 잘하는 것 같아서 대단하다. 특히 과장되지 않고 담백하게 리뷰를 전달하는 게 좋다”면서 “비싼 호텔이나 음식을 리뷰하는 콘텐츠들도 많지만, 평균 1점대 리뷰와 같은 콘텐츠는 유튜버가 희생해야 한다는 점에서 구독자들이 더욱 진정성 있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7 06:05
영화

[29th BIFF] “트렌디함 잡았다” AI 부스→OTT 팝업, 활기찬 부국제 [IS현장]

여기도, 저기도 옮기는 발걸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가득이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친 ‘영화의 바다’에 관객들이 몸을 맡기고 있다. 지난 2일 막을 올려 4일 차에 접어든 5일, 일간스포츠가 찾은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일대의 풍경은 각양각색 생기로 넘쳤다.◇영화의 전당, 유행도 품었다 먼저 영화제의 중심인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인공지능) 특별부스를 차렸다. 앞서 열린 칸 영화제 마켓에서 ‘창작의 주체는 AI가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AI Is Not Creative, You Are)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최초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특별부스 라운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구인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창작자를 보조하는 기능을 소개하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한 부스 관계자는 “정말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갖고 들러주셨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이들이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AI로 완성하는 것을 즐거워했고, 국내외 기업 방문객도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살폈다”며 “특히 해외 방문객들은 창작 보조 기능에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대학생 방문객은 AI툴을 체험하며 궁금한 분야에 질문하더니, 과제를 완성해 돌아갔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오픈 토크와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옆으로는 다양한 부스가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의 BIFF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샵은 오전부터 북적였다. 몇몇 인기 품목들은 일찍이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올해 뱃지 디자인이 ‘매진되었습니다’, ‘표는 없어요’와 같은 재치 있는 문구나 ‘티켓을 구한 관객’, ‘(영화 내용을) 이해하려 애쓰는 관객’ 등 공감이 가는 상황을 디자인으로 풀어내 온라인상에서도 ‘킹받는다(열받는다)’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울에서 왔다고 밝힌 한 관객은 “갖고 싶었던 것은 품절이지만, 다른 디자인도 소장 가치가 있어 구매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런 ‘힙’도 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해운대 접수한 OTT 파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초미의 관심사는 OTT이다. 개막작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이 선정되면서 대중성을 품은 만큼, 해운대 일대 곳곳에는 각 OTT 플랫폼이 존재감을 뽐냈다.영화의 전당 맞은 편에 위치한 KNN 건물에는 넷플릭스가 ‘전, 란’과 ‘지옥’ 시즌2의 대형 옥외 광고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변 카페를 빌려 ‘넷플릭스 사랑방’이라는 작은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전, 란’과 ‘지옥’ 시즌2를 비롯해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등 공개 예정 신작의 포스터와 스티커를 전시했고,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설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4일 파크하얏트부산에서 한국 영화 라인업을 발표하는 행사인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를 개최했으며, 오는 6일에는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를 열어 젊은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넷플릭스가 어떤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지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대역 일대는 티빙이 첫 팝업 스토어를 차렸다. 지난 2일 시작해 이날 마무리하는 팝업 스토어는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9시께부터 이미 20여 명의 방문객들이 현장 입장 줄을 늘어섰다.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비롯해, 티빙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작품 ‘선재 업고 튀어’, ‘환승연애’ 그리고 신작 ‘랩: 퍼블릭’과 ‘정년이’ 등 각 시리즈를 테마로 한 체험존을 꾸렸다. 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 속 서동재의 검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티셔츠와 서동재 공무원증 굿즈를 증정받는 점은 팬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했다. 이날 가장 앞 열에 선 한 20대 여성은 “경기도에서 이번 영화제를 보러왔다. ‘좋거나 나쁜 동재’의 팬이라, 오전 7시 30분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티빙은 이날 밤 10시부터 ‘티빙 힙합파티’도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한다. 파티에는 사이먼 도미닉, 릴보이, 김하온(HAON)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극장과 OTT 나눔 없이 하나의 콘텐츠로 영화제에서 선공개하면 관객에게 스크린으로 보는 감동을 줄 수 있을뿐더러 홍보 효과도 있다”며 “플랫폼은 온라인 서비스지만, 이번 기회로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곳곳에서 콘텐츠 IP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관객과의 소통 접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5 17:08
예능

이승기, 김병만과 정글 도전… 협동→배신 난무한 ‘국대급 생존 배틀’ (‘생존왕’)

‘생존왕 : 부족전쟁’이 무엇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정글을 배경으로 처절한 ‘국대급 생존 배틀’을 예고했다. 맨몸으로 직면할 수밖에 없는 ‘극한 미션’들은 물론, 승부욕도 피지컬도 최고인 국대들의 프라이드 대결이 시선을 모은다.오는 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의 신규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저마다 최강의 생존 능력을 자부하는 ‘정글 팀’, ‘피지컬 팀’, ‘군인 팀’, ‘국가대표 팀’이 생존왕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처절한 야생 버라이어티다. 이 4팀의 팀장으로는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이 발탁돼 각 팀을 이끈다. 제작진이 2일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성별도, 나이도 모두 잊은 채 오직 ‘생존’을 위해 분투 중인 ‘생존왕’ 후보들이 포착됐다. 특전사 출신으로 20대를 야외 예능에 바친 ‘야생 황태자’ 이승기는 살아 펄떡이는 장어를 잡은 채 활짝 웃고 있다. 힘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미킴’ 김동현 역시 물 속에서 멤버들에게 둘러싸인 채 맨손으로 장어를 낚아채 시선을 강탈했다. 이 현장에는 단둘뿐인 여성 멤버들인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박하얀 역시 땀에 젖은 모습으로 뒤엉켜 강렬한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각 종목 ‘월드 클라스’의 종목 불문 ‘국대 배틀’은 ‘생존왕’의 최대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어두워진 정글의 물웅덩이 안에서는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와 2004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살벌한 눈빛과 함께 성난 근육을 뽐내며 맨몸으로 맞붙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시종일관 ‘배틀’만 벌이는 것은 아니다. ‘정글 제왕’ 김병만은 정글 팀 팀원인 ‘리틀 김병만’ 김동준과 국가대표 팀의 박태환, 정대세, 김민지를 거느린 채 나무 그루터기 위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정글 내공 만렙’ 김병만이 보여줄 명불허전의 생존 능력은 물론, 때로는 살기 위해 협동하면서도 ‘배신’ 또한 난무할 ‘생존왕’만의 긴박한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생존왕 : 부족전쟁’은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공개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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