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7건
뮤직

마크·세븐틴·에스파·엔하이픈, 뮤직 10 등극…투표 ‘픽’은 BTS 뷔·지민 [2025 KGMA]

그룹 NCT 마크, 세븐틴, 에스파, 엔하이픈, 플레이브, 장민호, BTS 뷔, 지민 등이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둘쨰 날 뮤직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5일 열리는 뮤직 데이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 뮤직 10 일부와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베스트 스트리밍 송, 베스트 셀링 앨범,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베스트 리스너스픽,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베스트 뮤직 10에는 마크, 세븐틴, 에스파, 엔하이픈이 이름을 올렸다. 마크는 올 4월 첫 번째 솔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The Firstfruit)를 발매, 한터 차트, 써클 차트 리테일 앨범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14개 지역/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랭크됐다. 또 타이틀곡 ‘1999’는 이른바 ‘힙레’(힙합+발레)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세븐틴은 5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를 달성했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200’ 2위에 올랐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등에서 정상을 찍었다. 중국 QQ뮤직에서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1위에 오르며 다이아몬드 앨범 인증도 받았다.에스파는 9월 미니 6집 ‘리치 맨’(Rich Man)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4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중국 QQ뮤직에서는 전체 및 EP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위안 초과)을 받았고,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 등에서도 정상을 찍었다.엔하이픈은 6월 발매한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 UNLEASH)로 ‘빌보드 200’(6월 21일 자)에 3위로 진입, 5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200’ 입성만 놓고 보면 통산 여덟 번째 기록이다. 일본에서도 자체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플레이브는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는다. 플레이브는 2023년 탄생한 5인조 가상 아이돌로, 데뷔 1년 만에 초동 57만장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데 이어, 지난 6월 일본에서 데뷔곡 ‘카쿠렌보’(かくれんぼ)를 발매하는 등 글로벌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베스트 스트리밍 송의 영광은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에 돌아갔다. ‘위플래시’는 지난해 발매된 다섯 번째 동명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EDM 기반 테크노 곡이다. 이 노래는 발매 첫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3위로 출발, 그해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또 11월 2주 차 미국 빌보드의 월드 앨범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 글로벌 200, 빌보드 200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베스트 셀링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로 선정됐다. 8월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부터 총 7장의 앨범을 연속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으며 빌보드 차트에 새 역사를 썼다.아이브는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상을 가져간다. 2021년 데뷔한 아이브는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 ‘주체적인 자신감’이라는 팀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오며 ‘MZ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왔다. 올해도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시작으로 ‘애티튜드’(ATTITUDE), ‘XOXZ’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이들은 현재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장민호는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를 수상한다. 2020년 방송된 서바이벌 예능 ‘미스터트롯’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장민호는 그간 꾸준히 앨범 활동하며 탄탄한 팬덤과 대중적 지지를 얻어왔다. 최근에는 새 미니앨범 ‘아날로그 볼륨 1’을 발매, 네 번째 초동 10만장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다.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은 아홉, 베스트 리스너스픽상은 유니스가 받는다.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는 지민과 아이들 우기가 남녀부문을 각각 수상한다.뷔(K팝 솔로 부문)와 하츠투하츠 카르멘(루키 부문)은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트렌드 오브 더 이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트렌드 오브 먼스를 합산한 결과다. KGMA 조직위는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투표로 선정, 트렌드 오브 먼스를 시상해 왔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하며, 협찬사로 피자에땅, 레이블 코퍼레이션, 할리스가 참여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5.11.15 17:00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흥행 인디 게임 8종 최대 80% 할인

네오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인디 게임 8종이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할인은 오는 4월 12일부터 4월 17일까지 운영된다. 탄탄한 내러티브로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는 35%,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오픈월드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는 65%, 2D 액션 게임 ‘댄디 에이스’는 75% 할인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80%의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도 행사에 참여한다.같은 기간 ‘댄디 에이스’는 게임 밸런스를 조정해 플레이 환경을 개선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14:22
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니케’의 명품 엉덩이는 최대 시장 중국도 홀릴까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날갯짓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는 물론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해외 게임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본지는 불황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선 하이브IM, 엠게임, 시프트업의 최근 행보를 3회에 걸쳐 조명한다.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과 콘솔 타이틀로 잇달아 홈런을 날린 시프트업이 올해 1분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다음 신작 공개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데, 곧 최대 시장 중국에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를 선보일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오는 5월 중 ‘니케’의 중국 버전을 론칭 예정이다. 사전 예약에 500만명이 몰렸고 퍼블리셔인 텐센트도 흥행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시프트업이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니케’는 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이다. 장르 자체도 생소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총을 쏘는 뒷모습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해 ‘엉덩이 게임’으로 불리기도 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흥미로운 세계관에 과감한 의상의 여성 캐릭터를 결합해 서브컬처 마니아들을 끌어모았다.출시 2주년을 지난 현재도 ‘니케’의 인기는 여전하다. 이날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는 롤플레잉 게임 매출 순위 18위를 달리고 있다.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12위,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는 16위를 기록 중이다.앱 분석 서비스 센서타워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월 전 세계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국가별 매출 기여도는 일본이 54%로 압도적이었고, 한국(16.2%)과 미국(16%)이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아직 출시한 게임이 많지 않은 시프트업에게 ‘니케’가 차지하는 비중은 남다르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 2199억원 가운데 약 70%인 1531억원을 책임졌다. 작년 4월 선보인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는 누적 판매량이 200만장을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콘솔이라는 한계에 매출은 628억원에 그쳤다.하지만 ‘니케’도 전년 대비 성장세가 7.1% 꺾이며 반등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프트업의 다음 신작은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위치스’다. ‘니케’가 중국에서 성과를 내야 회사의 경영 안정성이 보장된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니케’의 글로벌이 하향 안정화가 진행되는 점은 분명 장기적인 실적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지만 중국 출시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로 성장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1 08:00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2D 액션 게임 ‘스컬’ 모바일용 사전 예약 돌입

네오위즈는 오는 6월 2D 액션 게임 ‘스컬’의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사우스포게임즈가 PC와 콘솔용으로 개발한 스컬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시스템과 액션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모바일 사전 예약은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4일 글로벌 175개국에 출시되며,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등 총 10개다. 가격은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각각 9900원, 1만1000원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스컬 모바일 버전의 개발 및 서비스는 프랑스 인디 게임 개발사인 플레이다이저스가 맡았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3 18:22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작년 4분기 PC·콘솔 매출 613억…‘P의 거짓’ 덕 97%↑

네오위즈는 2023년 매출은 3656억원, 영업이익은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6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465억원이다.2023년 4분기 매출은 10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했다.4분기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3억원이다. 2023년 9월 출시된 ‘P의 거짓’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며 4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스팀 및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된 ‘산나비’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의 꾸준한 약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5’가 함께 참여한 ‘스팀 겨울 할인행사’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12월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다.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지난 2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월 일본에서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1억원이다.네오위즈는 ‘IP(지적재산권) 글로벌 팬덤 확보’를 중장기 사업 목표로 삼았다. 회사 측은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신규 IP를 발굴해 시리즈 게임으로 확장하고, P의 거짓,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기존 IP 팬덤을 공고히 쌓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의 거짓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스토리 확장형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하고, 차기작 개발에 집중해 나간다. 캐나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은 상반기 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시리즈 작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네오위즈 측은 “이 게임은 5500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돌파하고 게임의 90% 이상이 해외 이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큰 만큼, 올해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2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스포츠 장르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14 13:59
연예일반

SM, 2023년 매출 1조 육박…영업이익 1154억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600억원, 영업이익 115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13%, 27%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전년대비 41.2% 늘었다SM은 신규 발매 앨범 판매호조와 아티스트별 오프라인 콘서트 라인업 확대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음반·음원 발매수는 64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신규 음반 판매량은 2010만장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늘었다. 콘서트는 340회를 개최해 전년대비 224% 대폭 증가했다.대표적으로 지난해 NCT 드림의 정규 3집 ‘ISTJ’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400만장 돌파)를,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가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돌파)를 기록했으며, 엑소, NCT, NCT 127, 라이즈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NCT 드림은 지난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41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에스파도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31회 공연을 성황리에 펼치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활발하게 열렸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500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4%, 51.7% 감소했다. 광고 및 콘텐츠 관련 계열사 등의 매출이 감소했으며, SM브랜드마케팅 신규 편입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637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줄었다.올해도 SM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1월 발표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라이즈의 싱글 ‘러브 원원나인’를 시작으로, 2월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 NCT 위시의 싱글(한국/일본), 3월 NCT 드림의 미니 앨범 발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SM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M은 주주환원 정책도 실시한다. S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81억원 규모의 배당과 자사주 24만1379주(149억5367만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배당성향은 34%다.장철혁 SM 대표이사는 “투자재원 확보 등을 고려해 전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배당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7 16:29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2D 게임 ‘스컬', 누적 판매량 200만장 넘어

네오위즈는 2D 액션 게임 ‘스컬’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이는 플레이스테이션(PS)4,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스컬을 서비스하는 전체 플랫폼에서의 누적 판매량을 취합한 수치다.스컬은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1월 한국 패키지 인디 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했다.스컬은 출시 이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기준 4만1000여 개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3%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액션 로그라이크’ ‘로그라이크’ 장르의 한국 최고 인기 제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신규 DLC(확장 콘텐츠) ‘신화팩'과 새로운 최종 보스와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마왕성 방어전’을 출시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스컬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호쾌한 액션성이 특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17:10
e스포츠(게임)

[게임사, 도전의 2023] '승승장구' 넥슨, 그래도 새로운 시도는 계속

“한국은 이제 글로벌 시장화됐다. 더 이상 국내용 게임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가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은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중국·미국·일본 등의 유명 게임사들도 적극 뛰어들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과거처럼 비슷비슷한 게임을 내놓아서는 이들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빅5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섰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규 IP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 게임사의 2023년 도전기를 돌아본다. 넥슨은 올해도 승승장구했다. ‘던전앤파이터’ ‘FC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장수 게임이 여전히 선전하며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다른 게임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잘 나가는 게임들을 갖고 있는 넥슨도 2023년에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지속가능한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년 4월말 출범한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첫 실험작을 내놓은 점이다. 민트로켓은 개발 초기부터 빠르게 선보여 유저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올 6월말 첫 작품으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 데이브는 수중 생물을 채집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이를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형식이 결합된 게임이다. 특히 2D 도트 그래픽임에도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초로 싱글 패키지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고, 해외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0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 프랑스의 르몽드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했다. 넥슨은 데이브의 성공요인으로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을 꼽았다. 여기에 ‘유저가 만족할 때까지’라는 개발 기조 아래 온라인 게임처럼 유저와 소통하고 업데이트를 진행, 기존 싱글 패키지 게임이 가진 인식을 깨뜨린 것도 한몫했다. 넥슨 관계자는 “데이브는 오로지 재미있는 게임만을 개발한다는 민트로켓의 목표 아래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갔고, 그 결과로 나온 참신한 첫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19년 간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게임 ‘마비노기’의 엔진 교체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엔진 교체는 게임의 심장을 바꾸는 것으로 개발 난도가 높고, 신작 게임 개발에 버금갈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작업이다.그럼에도 넥슨은 마비노기의 게임성과 철학, 가치가 계승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지난 3월 기존의 낡은 플레이오네 엔진을 새로운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명도 영속적인 서비스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마비노기 이터니티’로 명명했다.넥슨은 엔진 교체를 통해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적인 그래픽 풍과 비주얼적 매력을 극대화하고, 게임 전반의 메타를 개선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용자 개개인의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품을 수 있는 환경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마비노기만의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넥슨은 지난 3월에는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콘솔용도 선보였다. 이에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어떤 플랫폼에서든 게임에 접속해 하나의 트랙 위에서 달릴 수 있는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완성했다. 또 콘솔 비중이 가장 큰 북미·유럽 등 서구권으로 카트라이더 IP의 재미를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06:56
연예일반

본격 군백기 시작…BTS 없는 하이브는? ②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체의 군백기가 시작된다. 11일과 12일 양일간 나머지 4명의 멤버들 모두가 입대한다. BTS가 소속 레이블인 하이브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터라, 이들의 군백기가 하이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는 BTS 군백기 타격은 불가피한 요소라면서도, 다만 일찍이 입대를 이유로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해 주가 등에 리스크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세븐틴, 뉴진스 등 같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약진, 현지화 전략 등 사업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BTS는 하이브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완전체가 아님에도 정국과 뷔의 활약은 하이브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하이브의 올해 3분기 매출은 5379억원,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9.8% 증가했다. 창사 이래 동기 대비 최대 실적이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앨범 판매량과 공연에서 두드러졌는데, 뷔는 지난 9월 앨범 ‘레이오버’를 통해 초동 21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최초 초동 200만장을 넘긴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하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정국의 활약에 올해 4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은 발매 당일 약 214만 장 팔리면서 한국 솔로 앨범 중 첫날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군백기 탓에 BTS완전체 활동이 부재함에도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공백을 일정 부분 메웠다는 것을 증명한다. BTS 멤버들 전원 입대는 하이브 실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30만 원 선을 돌파했던 하이브 주가가 최근 10만원대로 하락했던 것에서도 멤버들의 군 입대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앨범 부문의 내년 예상 연간 매출액이 9723억 원으로 올해보다 0.4%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역성장 예측의 주요 원인은 역시 BTS 부재”라고 설명했다.하지만 BTS 나머지 멤버들의 동시 군 입대 계획 발표로 불확실성 리스크가 해소돼 질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나온다. RM, 뷔, 지민, 정국의 입대를 공식 발표한 후 하이브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발표 당일인 5일 1.91%, 6일 7.27%, 8일 3.93%를 기록한 것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최근 BTS 4명의 연말 입대 계획 발표는 오히려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판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내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을 올해 3000억 원보다 8.1% 증가한 3240억 원으로 내다봤다. 또 하이브를 내년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는 “BTS의 입대 문제는 몇 년간 지속돼 주가에 선반영됐을 것다. 더구나 하이브는 세븐틴 등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앨범 판매와 공연 수익에서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하이브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뷔와 세븐틴, 뉴진스의 앨범을 비롯해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진행까지 직간접 매출의 동반 상승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특히 세븐틴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써클차트 기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심 교수는 이어 “BTS 군백기는 하이브가 새로운 IP를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뿐 아니라 내년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데뷔하는 캐츠아이 등 현지화 전략의 결과물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의 성과가 BTS 입대 리스크에 대한 완충작용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1 06:00
연예일반

뮤직카우, 1호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완료

뮤직카우가 금융감독원에 1호 음악수익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플랫폼을 통해 공시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증권성 판단 후 신규 옥션(주식 공모 청약과 유사한 뮤직카우의 공모 절차)을 중단했던 뮤직카우가 약 1년 7개월 만에 1호 증권신고서 공시로 옥션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6일 뮤직카우 플랫폼에 공개된 증권신고서는 비금전 신탁의 수익증권에 대해 감독당국이 마련한 양식에 따라 작성된 첫번째 증권신고서로, 해당 음악수익증권에 대한 옥션은 내달 8일로 예정돼 있다.뮤직카우는 이번 공시와 관련해 속도보다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증권신고서 작성에 신중을 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사업 시작 후 꾸준히 가치산정 프로세스 고도화에 집중해 온 뮤직카우는 상대가치 평가모델을 활용해 유사 평가군의 저작권료 수익비율, 상장 예정곡의 연간 저작권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가총액을 도출한다. 가치산정 모델과 가치평가 금액은 외부 평가기관인 회계법인, 감정평가법인의 검증을 받아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가치산정 모델 고도화를 진행하게 될 경우에도 변경 방법론을 공시하고 외부기관에 추가적인 모델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료는 체계화된 징수시스템 덕에 상대적으로 가치산정을 위한 기반 데이터나 정보가 명료하다. 또 내부적으로 가치산정 모델 신뢰성 향상을 위한 수리 통계 모델 고도화, 외부 평가기관 검증에도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1호 음악수익증권신고서 공시를 시작으로 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뮤직카우의 1호 증권신고서 제출 곡은 인기 아이돌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에이엔엘’(ANL)이다. 엔시티 드림의 첫번째 정규앨범 ‘맛(Hot Sauce)’의 수록곡이다. 해당 앨범은 보름만에 판매량 200만장 을 돌파한 바 있다. 뮤직카우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엔시티 드림의 곡으로 문화 소비자와 금융 투자자들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7 17: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