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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단일 시즌 최다 관중도 도전

올 시즌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K리그1이 누적 유료관중 2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다.K리그1은 27일 열린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관중 6332명(포항 스틸야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 HD전 관중 1만 1219명(대전월드컵경기장)이 입장하며 올 시즌 총 누적 관중 200만 9730명을 기록했다.지난해 K리그1은 2013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2018시즌 유료관중 집계 전환 후 처음으로 관중 200만 명 돌파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도 2년 연속 2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됐다.특히 올해 K리그1은 지난 시즌보다 2경기 더 빠른 18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한 시즌 만에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190경기 만에 200만 4689명이 입장했다.이밖에도 K리그1은 올 시즌 개막부터 꾸준히 평균관중 1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현재 평균관중 1만 690명을 기록, 평균 1만 관중을 유지하고 있다.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 기록 속 K리그1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도전 중이다. 지난 시즌 K리그1은 경기당 평균관중 1만 733명, 총 관중 244만 7147명이 입장하며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1 단일 시즌 최다관중을 기록한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09.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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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록 또 깼다’ K리그 1·2부 합계 200만 관중 돌파…2013년 승강제 도입 뒤 신기록

프로축구 K리그가 흥행 가도를 이어간다. 개막 후 282경기 만에 누적 관중 200만명을 돌파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썼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오후 “K리그1 24라운드 종료 기준 누적 관중 수 150만6529명, K리그2 23라운드 종료 기준 누적 관중 수 53만6408명으로 K리그1·2 합계 204만2937명의 누적 관중 수를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연맹에 따르면 이 기록은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 200만 관중 돌파다. K리그는 지난 시즌 324경기에서 202만2026명의 누적 관중 수를 기록,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 2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기억이 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단 282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한 시즌 만에 갈아치운 셈이다.이번 시즌 K리그1 24라운드 종료 기준 누적 관중 수(150만6529명)는 지난 시즌 동 시점과 비교해 2.5% 증가한 수치다. K리그2 2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도 무려 78.7%나 증가했다. 지난 시즌 K리그는 누적 관중 301만1509명을 기록하며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초의 기록을 썼다.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도 지난해 열렸다. 올 시즌에는 이보다 빠른 페이스다. 치열한 순위 경쟁 역시 팬들의 이목을 끈다. K리그1의 경우 포항 스틸러스(승점 44) 김천 상무(승점 43) 울산 HD(승점 42) 수원FC(승점 41) 상위 5개 팀이 매 라운드마다 순위가 바뀌는 경쟁을 벌인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 하위권 경쟁도 즐길 거리다.K리그2에선 FC안양(승점 43)이 앞서고 있는데, 전남 드래곤즈(승점 38) 충남아산(승점 34) 서울이랜드(승점 31) 등이 추격하고 있다. 5위 수원 삼성(승점 30) 역시 역대급 홈 팬의 응원에 힘입어 승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김우중 기자 2024.07.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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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만에 캐슬파크 돌아왔다…안병준, 수원FC 전격 복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가 2020시즌 수원FC 승격의 주역인 안병준을 4시즌 만에 다시 품에 안았다.수원FC는 6일 스트라이커 안병준(3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2013시즌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한 안병준은 2019시즌 수원FC와 첫 인연을 맺으며 K리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0시즌 K리그2 득점왕과 Best11,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수원FC의 K리그1 승격의 주역으로 활약했다.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안병준은 A매치 11경기를 소화하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안병준은 수준급의 양발 활용 능력에 더해,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강력한 슈팅 능력과 침착한 골 결정력은 2020시즌 K리그2 득점왕 수상을 통해 증명한 바 있다.“좋은 추억이 가득한 수원FC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는 안병준은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의 목표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어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려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7.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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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항, 수원서 뛰던 베테랑 센터백 민상기 영입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에서 뛰던 센터백 민상기(32)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다.포항은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으로 민상기를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상기는 183cm, 81kg의 체격조건과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춘 중앙수비수다. 데뷔 15년 차 베테랑 선수답게 리더십이 뛰어나 포항 선수단에서 새롭게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상기는 2010시즌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 2013시즌 3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데뷔 이후 줄곧 수원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반년간 임대로 뛰었다. 프로 커리어 첫 이적을 하게 된 민상기는 "K리그 최고의 명문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포항은 상대 선수로서 바라봤을 때 자부심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명문 팀에 걸맞은 선수로서 경기력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4.06.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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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 K리그 풀 스타디움상 영예…1차 클럽상 결과 발표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해 K리그1·2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하나은행 K리그 2024 1차 클럽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연맹은 K리그1·2 1~13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올 시즌 K리그1은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인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모두 서울이 가져갔다. 서울은 1~13라운드 동안 열린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3044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시즌 서울의 평균 관중이었던 2만2633명보다 1만411명이나 증가한 수치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울산이 승자가 됐다.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울산(93.4점)은 ▶프로스포츠 최초 복합 쇼핑몰 상설 매장 오픈 ▶국제 팬 교류 활동 진행 ▶차별화된 원정팬 응대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2위 서울(86.6점)은 ▶K리그 구단 최초 유튜브 10만 구독자 달성 ▶구단 어플리케이션 내 ‘서울월드컵경기장 길 찾기 기능’ 신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위 강원(84.0점)은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장 이벤트 ▶지역 특산 먹거리 제공 ▶온라인 쌍방향 소통 주도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제주의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이 87.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는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전북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87.3점), 대구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87점)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554명을 기록하며 K리그2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예는 안양에게 돌아갔다. 안양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5795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 안양의 평균 관중인 3027명보다 2768명 증가한 수치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은 성남(91점)이다. 성남은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마케팅 ▶어린이날, 장애인의 날 관련 행사 진행 ▶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2위는 서울이랜드(90.4점), 3위는 부천FC(79점)이 차지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K리그 전체 25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1.1점을 차지했다. 2위는 안산 홈구장 안산 와~스타디움(86.2점), 3위는 수원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84.8점) 순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06.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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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축구가 1면 가는 날 왔다” 역대급 인기 K리그, ‘꿀잼’ 우승 경쟁에 웃는다

출범 이래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K리그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아직 시즌 반환점을 돌지 않고 100만 관중을 돌파한 K리그1은 긴장감 넘치는 순위 경쟁이라는 호재도 손에 쥐었다.프로축구 K리그1은 지난 1일 올 시즌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최단 기간 기록이다. 2024 축구인 골프대회에 나선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12년 전(취임할 때) 야구가 아닌 축구가 (지면) 1면에 가는 날을 기대했는데 그런 날이 왔다”며 웃었다. 프로축구에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승격과 강등은 축구 팬의 흥미를 끄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시즌 말미로 향할수록 우승권, 강등권 팀들의 경쟁은 긴장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프로축구연맹과 중계사인 쿠팡 플레이가 전폭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흥행에 날개를 달았다. 권오갑 총재는 “2013년 승강제 도입이 가장 중요했다. 실업리그를 K리그2로 바꾸는 등 당시에는 무리한 추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조중연(당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많이 도와줬다. 승강제가 없었다면 지금의 흥행은 없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사실 K리그의 흥행 여부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무대 성과 등 외부적인 영향을 크게 받았다. 하지만 근래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올해 한국축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고초를 겪었다. 그럼에도 K리그의 관중 추이는 오름세를 띠었다는 게 뜻깊은 수확이다. 축구 팬이 K리그를 그 자체의 문화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역대급 인기를 누리는 K리그1의 치열한 순위 경쟁은 잔여 시즌 관중 동원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위 이번 시즌 K리그1 순위 경쟁은 ‘꿀잼’이다. 스플릿 라운드 도입 전을 기준으로 각 팀이 절반(16경기)의 일정을 소화한 현재, 순위표는 매 라운드 요동치고 있다. 근 몇 년간 현대가 두 팀(전북 현대·울산 HD)의 2강 체제 혹은 울산의 독주 체제가 이어진 것과는 사뭇 다른 형세다. 선두 울산(승점 31)부터 김천 상무(승점 30) 포항 스틸러스(승점 29) 강원FC(승점 28) 수원FC(승점 27) 등 2~5위 팀이 1점 간격으로 촘촘히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2023시즌 울산이 3월부터 1위로 치고 나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것과는 분명 대조되는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은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의 발목을 잡는 등 쉽사리 예견할 수 없는 경기가 거듭되고 있다. 하위권 싸움도 여느 때만큼이나 피 튀긴다. 최하위(12위) 대구FC(승점 14)와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현대 등 세 팀의 승점이 같다. 다만 파이널 A(K리그1 상위 6개 팀) 진출 마지노선에 있는 6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0)와 하위권 3개 팀의 승점 차는 6에 불과하다. 6위 이하 팀에는 강등의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는 뜻이다.관중 신기록 달성에 이어 순위 싸움까지 흥미롭게 전개되면서 K리그의 거침없는 항해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4.06.0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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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폼 미쳤다…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빠른 페이스

올 시즌 개막부터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K리그1이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1일(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울산과 전북의 경기에 관중 총 2만 9,007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K리그1은 91경기 만에 101만 4,741명 관중을 달성했다.K리그1은 지난 시즌 96경기 만에 100만 4,969명이 입장하며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는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한 시즌 만에 갈아치웠다.한편 올 시즌 K리그1은 1라운드부터 울산(28,683명), 전북(24,758명), 광주(7,805명)가 역대 구단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라운드 서울 대 울산의 경기에는 52,600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6.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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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신문로] 올해도 ‘축구의 봄 왔다’…K리그, 시즌 초반부터 관중 신기록 행진

프로축구 K리그에 따스한 관중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K리그1은 개막 첫 달에만 최근 12년 중 최고 관중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어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관중 관련 주요 기록에 대해 짚었다.연맹에 따르면 K리그1 4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241명에 달한다. 올 시즌 K리그1 첫 24경기에서 유료 관중 총 34만1795명이 입장했는데, 이는 최근 12년 중 최다 기록이다. 직전 4라운드 종료 기준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은 2013시즌 1만2598명이었다. 올 시즌은 해당 시즌보다 약 13% 증가했다. 전면 유료 관중 집계를 도입한 2018년 당시 1~4라운드 평균 관중이 7317명이었는데, 올해 약 2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사상 최초로 유료 관중 300만 시대를 연 지난 시즌(1만1425명)의 기록보다 높다.개막전 반짝 효과가 아닌, 완만한 관중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유료 관중 도입 후 흥행했던 2019시즌과 2023시즌의 경우, 첫 1~3라운드까지는 라운드 별 평균 관중 1만 명을 유지했으나 이내 9000단위로 떨어진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1라운드 평균 1만5743명 ▶2라운드 1만5479명 ▶3라운드 1만4577명 ▶4라운드 1만1167명으로 라운드별 1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구단들은 홈 개막전 관중 기록에서 연이어 자체 신기록을 썼다. 울산 HD·전북 현대·광주FC·수원FC·FC서울·김천 상무 모두 올 시즌 자신들의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중 울산·광주·수원FC·서울은 작년에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올렸는데, 바로 1년 뒤인 올해 더 큰 흥행을 이어갔다. 당장 2023시즌과 비교해도 관중 증가율이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서울, 전북은 4라운드까지의 누적 관중 수가 지난해 대비 각각 90%, 82% 상승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만이 증가율이 감소했지만, 실 수치로는 100명 단위의 차이로 사실상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끝으로 연맹은 관중 증가 요인에 대해 지난 시즌의 흥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구단별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힘을 발휘한 것이라 해석했다. 서울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 유니폼 전용 판매처 ‘린가드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울산·전북 등은 경기 당일 다양한 푸드트럭과 F&B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사실상 전 구단이 다채로운 홈 행사와, 관중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 것이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4.04.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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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빛' 이창근, 대전과 동행 이어간다 "최후방 든든히 지킬 것"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핵심 골키퍼 이창근의 동행이 이어진다.대전하나 구단은 16일 "2023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대전의 빛’ 골키퍼 이창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창근은 구단을 통해 "대전과 인연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부산 아이파크 유스(동래고) 출신인 이창근은 2012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3시즌 리그 5경기, 2014시즌 7경기, 2015시즌 11경기 등 점차 프로 경험을 늘려갔다.2016시즌 수원FC로 이적한 뒤에는 2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듬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새 둥지를 틀고 세 시즌 간 77경기에 출전,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그는 상무에서도 두 시즌 간 군 복무를 병행하며 26경기에 출전했다. 대전과 인연은 지난 2022년에 맺었다. 대전에 합류하자마자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2시즌 30경기에 출전, 32골을 내주며 경기당 1.06실점을 기록한 그는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1실점을 기록, 대전의 K리그1 승격에 앞장섰다. 2022시즌 K리그2 베스트11 후보에도 올랐던 그는 대전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지난 시즌 이창근의 활약은 더욱 눈부셨다. 대전의 부주장으로 선임된 이창근은 개막전인 강원FC전에 선발 출전해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8년 만의 K리그1 복귀전 2-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뛰어난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고, 4월에 열린 8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의 대기록도 달성했다.이같은 활약에 그는 K리그 팬 일레븐 투표 후보 선수 명단에 포함됐고, K리그 올스타전 골키퍼 부문 득표 1위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슈팅을 연이어 선방해 내는 등 K리그 올스타 골키퍼로서 면모도 보여줬다. 후반기에도 대전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이창근은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 승격 원년 대전이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만에 조기 잔류를 확정 짓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이창근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2019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주장으로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고, 2013년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 한국의 8강을 이끌었다.이후 2020년에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당시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발탁된 뒤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최근 대전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K리그 팬들 사이에선 A대표팀 재승선 목소리도 꾸준하게 나왔던 선수이기도 하다.이창근은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선방력을 보여주는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는다. 준수한 킥력으로 공격 기회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고, 많은 프로 무대 경험을 통해 후방지역에서의 리더십도 매우 뛰어나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이창근은 “열정적인 대전팬 여러분의 응원과 함께 뛴다는 것은 선수로 매우 큰 영광이다. 대전이 더욱 화끈하고 재밌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겠다. 2024시즌에도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채워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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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범슨의 이유 있는 체력 훈련 #체지방 #100분 축구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지난여름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까. 한편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상견례 중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문제 중 하나는 ‘체지방 줄이기’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는 지난 시즌 총연봉 4위에 올랐음에도 리그 9위에 머물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후폭풍으로 4년 넘게 팀을 이끈 남기일 전 감독과 결별하고, 기존 코치진을 대부분 교체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건 ‘공부하는 지도자’로 정평 난 김학범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2017년 광주FC를 떠난 뒤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8강을 이뤘다. 이후에는 세계 각지를 돌며 축구 공부에 매진했다. 이미 60이 넘은 나이지만, 축구를 향한 열정은 여전하다는 평이다.그렇다면 김학범 감독이 진단한 제주는 어떤 팀일까.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귀포시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잘할 때와 못 할 때의 기복이 큰 팀”이라고 평했다. 원인 중 하나는 낮은 홈 승률이었다. 제주는 지난 시즌 홈 16경기서 4승 6무 6패에 그쳤다. 동시에 여름 승률도 좋지 않았다. 7, 8월은 더운 날씨 속에 열리는 경기가 많다. 장마, 태풍 등 변수로 이동에도 제약이 생긴다. 항공을 이용하는 제주에 특히 치명타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 8월 공개한 K리그1 역대 7,8월 성적 비교 자료에 따르면, 제주는 2013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7,8월 승률 45.6%를 기록했다. 제주의 7,8월 이전 성적이 52.4%인 것을 감안하면, 하락 폭(-6.8%)이 가장 크다. 지난 2시즌 동안 제주의 골문을 지킨 김동준은 “과거 한 원정 경기에선 이동 시간만 7시간이 걸린 적이 있었다. 또 태풍이 심했을 땐 원정 팀이 우리보다 먼저 제주도에 도착한 경우도 있었다. 물론, 부진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돌아봤다.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 체력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제주 입장에선 여름에서의 부진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그런 제주에 강한 체력 훈련으로 소문난 김학범 감독이 왔다. 김 감독 역시 홈 승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1~2m 더 뛰며 상대를 괴롭히는 축구를 하겠다.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순히 많이 뛰기 위한 목적만은 아니다. 김학범 감독은 “요즘 축구는 90분이 아닌 100분 축구”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엔 조별리그부터 추가시간만 10분 넘게 주어지는 등 전체적인 경기 시간이 크게 늘었다. 김 감독이 더 높은 체력을 요구하는 배경이다. 마침 제주는 1차 전지훈련을 제주도에서 진행한다. 애초 태국 전지훈련을 기획했으나, 체력 훈련을 1차 목표로 잡았기에 시설이 갖춰진 제주도에서 진행하기로 예정을 바꿨다.이번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제주 선수들은 현재 체지방 측정에서 기준치를 조금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가 아닌, 대다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있다. 체지방을 측정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선수 입장에선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번 체력 훈련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지난 5일 상견례 당시 김학범 감독은 “‘그것이 알고 싶다’처럼 한 꺼풀씩 제주의 부진 이유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자철은 “감독님이 말씀하신 (그것이 알고싶다의) 한 꺼풀은 ‘체지방’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서 구자철이 언급한 체지방이, 농담이 아닌 진짜 체지방이었던 셈이다. 과연 제주가 강한 체력 훈련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김우중 기자 2024.0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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