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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K리그1 ‘최고의 별’…’강원 돌풍' 윤정환 감독상·양민혁 영플레이어상(종합)

조현우(33·울산 HD)가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강원FC 돌풍을 이끈 윤정환 감독과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을 치른 양민혁(18·강원)은 각각 감독상과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조현우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는 감독(8표), 주장(7표), 미디어(75표) 모두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을 제쳤다. 수상자는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거쳐 합산 점수로 결정됐다. MVP 상금은 1000만원이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40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K리그1 3연패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4경기로 리그 2위였다. 실점 수 등 기록을 넘어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장면들이 많았다. 결국 조현우는 안데르손과 양민혁의 추격을 여유 있게 뿌리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골키퍼가 MVP를 받은 건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 삼성)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포지션이지만 ‘도움왕’ 안데르손(7골·13도움)과 맹활약한 양민혁(12골·6도움)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은 건 그만큼 이번 시즌 존재감이 눈부셨다는 의미이기도 했다.조현우는 또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서도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김준홍(전북 현대)을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가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로 선정된 건 2017시즌부터 무려 8시즌 연속이다. 조현우는 MVP와 베스트11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조현우는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믿기지가 않는다. 선수들 덕분에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또 받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 상을 받는 순간 이 기분을 내년에 또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동기부여가 됐다. 축구를 하면서 소중한 경험인 거 같다”고 했다. 상금 1000만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조현우는 “어릴 적 저는 축구를 좋아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축구만 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지냈다. 어린 친구들한테 꿈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생각한 대로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K리그1 감독상은 ‘준우승팀’ 강원의 윤정환 감독이 ‘우승팀’ 울산 김판곤 감독과 정정용 김천 상무(3위) 감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이 아닌 사령탑이 감독상을 받은 건 2005년 장외룡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2010년 박경훈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2020년 김기동 당시 포항 스틸러스 감독 이후 역대 네 번째다. 윤정환 감독은 투표에서 감독 7표, 주장 7표, 미디어 89표 등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환산점수는 65.69점이다. 당초 울산의 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지만, 표심이 생각보다 윤정환 감독으로 쏠렸다. 시즌 도중 부임한 김 감독보다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킨 윤 감독에게 표심이 더 향했다. 지난해 6월 강원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부임 첫 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렸지만 극적으로 잔류로 이끌었다. 이어 올해는 시즌 전만 하더라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3라운드부터 5연승을 시작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시즌 막판까지 울산과 우승 경쟁을 펼쳤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인상적인 경기력 속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윤정환 감독은 “강원FC가 준우승을 하는 건 모두가 생각하지 않으셨을 거라고 본다. 강원 축구가 올해는 핫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어 하는 건 어느 지도자든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작년에 잔류한 뒤 올해는 강원만의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간절한 마음으로 1년을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데뷔 시즌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2006년생 양민혁은 이변 없이 영플레이어상 영예를 안았다. 양민혁은 감독 11표, 주장 10표, 미디어 115표 등 압도적인 득표를 받았다. 윤 감독이 같은 팀인 양민혁에게 표를 던지지 못한 만큼 감독은 몰표가 나왔다. 주장과 미디어에서 각 1표씩 이탈표가 나왔다. 환산점수는 무려 92.16점으로 황재원(대구FC) 홍윤상(포항)을 압도적인 격차로 제쳤다. 양민혁은 베스트11 미드필더에도 이름을 올려 고교생 신분으로 데뷔 첫 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고 영국 토트넘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양민혁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큰 상을 2개나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MVP 후보는 다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축하해줄 자신이 있었다. 대신 (양)현준이 형에 이어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뜻깊다”고 했다.이어 K리그1 베스트11은 ▲골키퍼 조현우 ▲수비수 이명재(울산)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 황문기(강원) ▲미드필더 안데르손,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 ▲공격수 이동경(김천) 이상헌(강원)이 수상했다. 우승팀 울산에서 가장 많은 4명이 나왔고, 준우승팀 강원도 3명의 베스트11 선수가 나왔다.최대 격전지는 6명이 경합을 벌인 공격수였다. 이동경과 이상헌은 각각 환산점수에서 24.91점과 21.08점을 기록했다. 득점왕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15.99점), 린가드(FC서울·14.18점), 주민규(울산·12.07점), 일류첸코(서울·11.77점)는 환산점수가 모두 11점 이상이었다. 한편 K리그2는 FC안양의 우승과 승격을 이끈 마테우스가 MVP와 베스트11, 도움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유병훈 안양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서재민(서울 이랜드)은 영플레이어상을 품었다.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최종 결과△ K리그1 MVP : 조현우(울산)△ K리그1 감독상 : 윤정환(강원)△ K리그1 영플레이어상 : 양민혁(강원)△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 조현우(울산)- 수비수 : 이명재(울산)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 황문기(강원)- 미드필더 : 안데르손(수원FC)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강원)- 공격수 : 이상헌(강원) 이동경(김천)△ K리그1 득점상 : 무고사(인천·15골)△ K리그1 도움상 : 안데르손(수원FC·13도움)△ K리그2 MVP : 마테우스(안양)△ K리그2 감독상 : 유병훈 감독(안양)△ K리그2 영플레이어상 : 서재민(서울E) △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 김다솔(안양)- 수비수 : 김동진(안양) 오스마르(서울E) 이창용(안양) 이태희(안양)- 미드필더 : 루이스(김포) 김정현(안양) 발디비아(전남) 주닝요(충남아산)- 공격수 :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K리그2 득점상 : 모따(16골)△ K리그2 도움상 : 마테우스(11도움) △ 팬 프렌들리 클럽상 : K리그1 울산 HD, K리그2 FC안양△ 플러스 스타디움상 : FC서울△ 풀 스타디움상 : FC서울△ 그린 스타디움상 : 천안시티FC(천안도시공사)△ 사랑 나눔상 :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성남FC△ 유소년 클럽상 : 울산 HD△ 페어플레이상 : 김천 상무△ 그린 위너스상 : 대전하나시티즌△ 베스트 포토상 : 전병관(전북·OSEN 지형준 사진기자)△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 : 안데르손(수원FC)△ 쿠팡플레이 K리그 크리에이터 패스 : 광주축구△ FC 온라인 K리그 올해의 세리머니상 : 여홍규(제주)△ EA SPORTS FC 유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 조현우(울산)△ 전 경기/전 시간 출전상 : 조현우(울산) △ 감사상 :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공로상 : 박주영(울산), FC서울, 김현주 대표(충북청주)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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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효과→매진’ K리그1 1라운드 9만 4460명 ‘직관’…역대 최다 관중 3위

2024시즌에도 K리그의 열기는 후끈하다. 개막전부터 9만 4460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올 시즌 흥행을 예고했다.프로축구연맹은 3일 2024시즌 K리그1 1라운드 관중 수를 발표했다. 지난 1일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포함해 총 1라운드 6경기에 9만 446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역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경기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다. 2만 8683명의 팬이 2024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이 열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았다. 같은 날 열린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그다음으로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총 2만 4758명의 팬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K리그1 1라운드 6경기 중 2경기가 매진됐다. 광주FC는 린가드(FC서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광주와 서울의 1라운드 경기는 순식간에 티켓이 동났고, 총 7805명의 팬이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찾았다. 3일 열린 대구FC와 김천 상무의 개막전에도 1만 2133명의 관중이 DGB대구은행파크에 들어찼고, 이 경기 역시 표가 매진됐다.올 시즌 K리그1 개막 라운드 관중 수는 2023시즌(10만 1632명) 2017시즌(9만8353명)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한다. 2024년부터 역대 최초로 K리그2에서 경쟁하게 된 수원 삼성은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수원 삼성과 충남아산FC의 개막전에는 총 1만 4196명의 관중이 들어찼고, 이는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김희웅 기자 2024.03.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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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MF 박세직과 재계약

충남아산FC가 미드필더 박세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산공고-한양대를 거친 박세직은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1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으며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아산무궁화, 충남아산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36경기를 소화했다. 박세직은 충남아산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2017시즌 충남아산의 전신인 아산무궁화에 입단하며 아산과 첫 연을 맺었다. 2018시즌 팀이 K리그2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이듬해 후반기에 다시 아산으로 돌아오며 구단 최초 군인과 민간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세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중받는 선수다. 충남아산 초대 주장으로 선임되어 2시즌 간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팀 특성상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귀감이 되어왔다.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39경기 동안 3,430분을 소화해 팀 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재계약을 체결한 박세직은 “다시 한번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과 박동혁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늘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내년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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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쏟아진 K리그2… 조기 우승 광주·안방 23경기 무패 대전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정규라운드가 이번 주말 최종 44라운드만 남겨놓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K리그2에서는 다양한 기록들이 나왔다. 우승과 함께 역대 최다 승점과 최다 승리 기록을 세운 광주, 홈 23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 대전, 최다 득점상을 놓고 경합 중인 유강현과 티아고 등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나온 여러 기록을 알아본다. □ '조기 우승' 광주, K리그2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최다 승리 광주는 지난 9월 21일 시즌 종료까지 네 경기를 남기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광주는 2021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승격했다. 강등 한 시즌 만에 승격한 사례는 2013년 상주상무, 2014년 대전, 2015년 상주상무, 2020년 제주에 이어 다섯 번째다. 광주의 기록은 우승과 승격에 멈추지 않았다. 광주는 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 남은 현재 K리그2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85점), 최다 승리(25승)를 기록 중이다. 광주의 승점과 승수는 마지막 44라운드 충남아산전 결과에 따라 추가될 수도 있다. 직전 기록은 지난 2017시즌 경남이 총 36경기에서 기록한 79점, 24승이다. 광주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43라운드 경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둬 올 시즌 홈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분 좋은 기록까지 추가했다. □ '안방 불패' 대전, 홈 23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 대전은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작년과 올해에 걸쳐 '홈 23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썼다. 이 기록은 2021년 7월 24일 K리그2 22라운드 부산전 승리부터 같은 해 12월 8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강원전 1대0 승리를 거쳐 2022년 8월 14일 K리그2 32라운드 충남아산전 승리까지 1년 이상 이어졌다. 대전은 이 기간 홈에서 16승 7무로 승승장구했다. 이전의 K리그2 기록은 광주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 사이에 세운 홈 19경기 연속 무패, 프로축구 전체로 보면 울산이 2004년 5월부터 2005년 6월 사이에 세운 홈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대전은 정규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승점 71로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해 코앞까지 왔던 승격을 놓친 뼈아픈 경험이 있는 만큼, 올 시즌에는 더욱 절실한 자세로 승격에 도전한다. □ 유강현 VS 티아고, 올 시즌 최다 득점상 주인공은? 올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 선두 자리는 충남아산 유강현과 경남 티아고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양강구도를 펼쳐왔다. 유강현은 5라운드 김포전에서 시즌 첫 골을, 티아고는 8라운드 광주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 등 ‘슬로 스타터’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득점 레이스를 펼치며 최다 득점 선두권을 다퉈왔다. 이번 주말 최종 44라운드만 남겨놓은 가운데 유강현이 19골, 티아고가 18골로 두 선수는 단 1골 차다. 경기 수는 유강현이 현재 39경기, 티아고가 34경기로 티아고가 더 적다. 따라서 만약 득점수가 동률이라면 티아고가 최다 득점상 수상자가 된다. 마침 두 선수가 속한 충남아산과 경남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권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5위 경남은 3위 안양을, 6위 충남아산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광주를 만난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는 최다 득점상 타이틀과 함께 소속 팀의 K리그1 승격의 불씨까지 켤 수 있게 된다. 두 선수의 발끝에 많은 것이 걸려있는 마지막 라운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 안병준 22초만의 득점, 전남 한 경기 7골 등 그 외의 기록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K리그2 최다 득점상을 차지했던 안병준은 지난 4월 17일 11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2초 만에 골을 넣으며 올 시즌 K리그2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안양의 심동운이 기록한 전반 17초 득점에 이어 K리그2 역대 최단 시간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K리그2 양 팀 합계 최다 득점 경기는 지난 14라운드 대전 대 김포 경기와 39라운드 안산 대 전남의 경기다. 대전과 김포의 경기는 4대4 무승부로 양 팀이 총 8골을 기록했다. 안산과 전남의 경기는 전남이 7대1로 승리했다. 전남이 이 경기에서 넣은 7골은 K리그2 통산 두 번째의 한 경기 다득점 기록이다. K리그2에서 한 팀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것은 2013년 안산무궁화와 2016년 충주가 기록한 한 경기 8골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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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에 도착한 '크리스마스 선물' 푸드렐라와 재계약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바로 푸드렐라(대표이사 장덕철)와 재계약이다.충남아산FC와 푸드렐라가 24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후원액은 기존 금액의 25% 증액된 규모로 2017년부터 충남아산FC와 인연을 이어온 푸드렐라는 내년에도 구단의 든든한 파트너로 동행을 이어간다.충청남도 아산시를 연고로 하는 푸드렐라는 “소비자들에게 정직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한다”라는 원칙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몽골, 홍콩 등에 제품을 수출하며 ‘100년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도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남녀노소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핏짜렐라 치킨’,‘새우멘보샤 프라이’ 등이 있다.푸드렐라는 충남아산FC의 가장 든든한 후원사 중 하나다. 특히, 2017시즌 구단의 첫 공식 후원사로 인연을 맺을 당시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결정하며 구단을 향한 믿음을 보여줬다. 이후 2018시즌 당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구단을 향해 꾸준한 신뢰를 보내주었으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는 “푸드렐라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다. 푸드렐라는 구단의 가장 든든한 후원사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액된 규모의 후원 협약에 감사드린다. 후원에 힘입어 2021시즌엔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재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푸드렐라 장덕철 대표는 “아산을 연고로 둔 푸드렐라가 충남아산FC를 후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충남아산FC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다. 2021시즌 충남아산FC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최용재 기자 2020.12.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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