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의 핵심 미드필더 손준호가 지난 9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200경기를 치렀다.
올해로 프로 11년 차 손준호는 2014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스틸러스의 우선지명을 받고 프로무대를 밟았다. 포항에서 99경기 14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뽐냈고, 특히 2017시즌에는 14개의 도움을 올리며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이후 전북현대로 둥지를 옮긴 손준호는 3시즌 동안 팀의 핵심으로 3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2020년에는 K리그1 MVP를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2020시즌에는 수원FC를 거쳐 2025년 2월 충남아산FC에 합류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종민의 득점을 도우며 충남아산FC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손준호는 “K리그에서 통산 200경기에 출전하기까지 도움을 받은 모든 팬들과 구단에 감사의 인사 전한다. 그리고 항상 큰 힘이 되어 주는 든든한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충남아산의 승격 도전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