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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재계약·UCL 진출 불발 유벤투스, 키에사와 결별할까…리버풀·뉴캐슬 경합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26)가 세리에 A 유벤투스를 떠나게 될까.풋볼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 “유벤투스의 스타 키에사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뉴캐슬이 경쟁 중이다. 키에사는 올여름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하며 “여러 EPL 구단이 키에사를 원한다. 특히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키에사의 ‘빅 팬’”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가제타는 “키에사의 에이전트는 유벤투스가 감당할 수 없고, 감당하고 싶지 않은 금액이 담긴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설명한 키에사 측의 요구 사항은 연간 700만 유로(약 100억원)에 보너스가 별도로 포함된 계약이다. 현재 키에사와 유벤투스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로, 단 2년 남았다.지난 2020년 1200만 유로(약 171억원)의 선임대 후 이적 조항으로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한 키에사는 3시즌 간 94경기 출전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한 2020~21시즌에는 46경기 15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특유의 빠른 발과 드리블은 유벤투스는 물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눈부셨다. 하지만 이듬해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약 9개월 이탈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2022~23시즌 복귀했으나 33경기 4골 6도움으로 다소 평범했다. 마침 해당 시즌을 앞두고 4200만 유로(약 600억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돼 유벤투스는 키에사 영입에만 총 5400만 유로(약 770억원)를 투자했다.하지만 최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고, 유벤투스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없어 수익에 영향이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지금, 높은 이적료로 그를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셈이다. 한편 가제타는 “리버풀은 키에사의 가치를 4000만~4500만 유로(약 570~640억원) 선으로 평가하나, 유벤투스는 6000만 유로(약 857억원)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3.06.24 11:50
축구

유럽 5대 리그 최고 몸값 5인은 누구?

'축구의 대륙' 유럽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의 '마르카'는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비싼 선수 5명의 명단을 각각 공개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타들과 세계 축구의 미래를 이끄는 유망주의 모습을 여기서 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세계에서 가장 부자리그로 통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몸값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50경기에 뛰며 30골9도움을 올린 그에게 붙은 가격표(이적료)는 1억2800만 유로(1800억원)다. 이어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끈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이름이 함께 올라있다. 마네는 47경기에서 22골12도움, 살라는 47경기에 출전해 23골13도움을 기록했다. 마네와 살라의 몸값은 1억2000만 유로(1688억원)로 같다. 리버풀 듀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는 토트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다. 그는 리그 18골을 포함해 시즌 전체 24골을 책임졌다. 케인은 현재 빅클럽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공격수다. 케인의 몸값도 1억2000만 유로로 책정됐다. 5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20도움을 올린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의 이적료는 7600만 유로(약 1069억원)였다. 지금 그의 몸값은 1억2000만 유로(1688억원)에 이른다. ◇프리메라리가 33세가 됐지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20-20을 달성했다. 25골로 득점왕, 21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프리메리라가 몸값 1위(1억1200만 유로·1575억원)도 여전히 그의 몫이다. 2위는 메시의 팀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그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1억2000만 유로(168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현재는 가치가 조금 떨어져 9600만 유로(1350억원)로 나타났다. 21세 신성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위를 차지했다. 그의 몸값은 8100만 유로(1139억원). 펠릭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액수다. 4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잔 오블락(8000만 유로·1125억원)이다. 5위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으로 7200만 유로(1012억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에는 젊은 유망주들이 많이 보인다. 1위는 도르트문트의 20세 신성 제이든 산초. 그는 올 시즌 17골16도움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동안 34골43도움을 올렸다. 유수의 빅클럽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다. 산초의 몸값은 1억1700만 유로(1646억원)다. 2위 역시 유망주인 카이 하베르츠다. 21세 레버쿠젠 미드필더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17골4도움을 올렸다. 그의 몸값은 8100만 유로(1139억원)로 책정됐다. 첼시(잉글랜드) 등 명문 클럽이 그를 노리고 있다. 3위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르로이 사네다. 그의 현재 가치는 8000만 유로(1125억원)이다. 이어 조슈아 키미히(바에에른 뮌헨)가 7500만 유로(1055억원)를 기록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엘링 홀란드다. 20세 도르트문트 공격수인 그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자마자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홀란드의 가치는 7200만 유로(1013억원)다. ◇세리에A 세리에A 1위는 유벤투스의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다. 그는 5년 전 펠레르모(이탈리아)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4000만 유로(562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현재 그의 몸값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디발라에게 책정된 가격은 7200만 유로(1013억원)다. 그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224경기에서 95골37도움을 올렸다. 2위는 인터 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그는 지난해 6500만 유로(914억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동했다. 현재 가치가 조금 올라 6800만 유로(956억원)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몸값은 6800만 유로(956억원)로 기록됐다. 그는 이적 후 3골3도움을 올렸다. 이어 유벤투스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6570만 유로(949억원)다. 지난 시즌 아약스(네덜란드) 돌풍의 주역이었던 그는 8550만 유로(1196억원)에 유벤투스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몸값이 떨어졌다. 올 시즌 18골6도움으로 활약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현재가치는 6400만 유로(900억원)로 평가됐다. ◇리그1 리그1의 최고 몸값 상위 5명은 모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있다. 1위는 킬리안 음바페다. 21세 나이에 월드컵 우승컵까지 품은 경험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120경기에 출전해 90골49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1 득점 1위도 음바페(18골)다. 그는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1억4500만 유로(2040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그의 현재가치는 더욱 높아져 1억8000만 유로(2533억원)로 나타났다. 프랑스 1위이자 세계 1위다. 2위는 네이마르다. 그는 세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때 무려 2억2200만 유로(3124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의 현재가치는 1억 유로 가까이 떨어진 1억2800만 유로(1800억원)로 책정됐다. 다음은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와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같은 금액인 6000만 유로(844억원)를 기록했다. 수비수 마르퀴뇨스는 5200만 유로(731억원)의 가격표를 받았다. 최용재 기자 2020.07.29 06:01
축구

사비? 메시? 라리가 올타임 넘버원 '패싱 미드필더'는 누구인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대 최고의 '패싱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이 질문에 많은 이들이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를 꼽는다. 그는 라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패스 마스터로 불렸다. 전형적인 패싱 미드필더로 패스에 특화된 선수였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1998년 1군에 데뷔해 2015년까지 767경기를 뛴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라리가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LC) 4회 우승 등 바르셀로나에서 총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사비는 또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조국을 사상 첫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도 사비가 없었다면 스페인의 우승은 불가능했다.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도,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황금기도 사비의 전성기와 일치했다. 사비의 패싱력에 따라 팀의 운명이 결정됐다. 사비는 2008~09시즌 20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최고의 패싱 미드필더 위용을 뽐냈다. 사비는 2015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했다. 전성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그가 선택한 길이었다. 사비가 떠난 라리가에서, 또 한 명의 '패싱 미드필더'가 등장했다. 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득점 기계' 중 한 명이다. 사비와 뛸 때 메시는 패스를 골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사비가 떠난 뒤 메시의 역할은 조금 바뀌었다.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패스에 더 집중했다. 메시는 득점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선수다. 그가 패스에 집중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세계 축구 팬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득점력 때문에 메시가 도움왕을 여러 번 차지한 사실은 그리 부각되지 않았다. 메시는 2017~18시즌 34골-12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36골-13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득점과 패스 모두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선수는 세계 축구 역사에서도 찾기 힘들다. 2019~20시즌에도 놀라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3년 연속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득점은 22골로 1위다. 도움은 더 압도적이다. 메시는 1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메시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 틈 사이로 볼을 찔러줬다. 공을 받은 비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승리했다. 도움 1개를 추가한 메시는 올 시즌 20도움을 달성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19도움을 이미 경신했다. 그리고 11년 전 '패스 마스터' 사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경기가 남아있어, 메시가 사비를 넘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한 시즌 20골-20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라리가 역사상 메시가 최초다.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서도 메시는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24골-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20-20 클럽'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라리가에서 441골로 통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라리가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한 주인공은 누구일까. 사비가 아니다. 메시다. 그는 통산 도움 184개로 1위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던 시절 수석코치로 함께했던 도메네크 토렌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몇 년 안에 메시는 사비처럼 플레이할 것이다. 물론 메시가 그런 플레이를 원한다는 전제하에 전망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메시는 라리가 올타임 넘버원 패싱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의 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7.14 06:01
스포츠일반

손흥민, 아스널전 1골1도움 폭발...10골-10도움 달성

손흥민(28ㆍ토트넘)의 날이었다. 라이벌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득점 하나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0골-10도움의 벽을 허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간판 공격수의 입지도 재확인했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시즌 14승(10무11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을 52점으로 끌어올려 아스널(50점)을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시티(59점)와 격차도 7점으로 좁혔다. 전반 16분 만에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 먼저 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의 역전 드라마 주역으로 손흥민이 나섰다.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9분 동점골을 넣었다.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패스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챈 뒤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 돌파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16일 아스턴빌라전 이후 5개월만의 득점포. 올 시즌 정규리그 10호골이자 컵대회를 통틀어 17번째 골이기도 했다. 4시즌 연속 EPL 무대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발자취도 함께 남겼다. 후반 36분에는 도움을 추가하며 토트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띄워준 볼이 동료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 슈팅을 거쳐 추가골로 연결됐다. 득점에 이어 도움까지 추가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올 시즌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10-10의 벽을 넘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7명 뿐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가 11골 18도움으로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10-10 기록 보유자가 됐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2골 20도움, 미켈 오야르자발(레알 소시에다드)이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ㆍ17골16도움),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ㆍ12골 10도움), 알라산 플레(묀헨글라트바흐ㆍ10골 10도움) 등 세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2개의 공격포인트로 라이벌전 승리를 이끈 손흥민에 대해 안팎의 찬사가 이어졌다. 풋볼 런던은 “콜라시나츠의 패스미스를 훌륭한 칩샷으로 연결해 득점했고, 알데르베이럴트의 골을 도왔다”면서 “아스널을 상대로 1골 1도움이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AP통신은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면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결승골 도움까지 기록한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아웃됐지만, 손흥민을 위해 박수를 쳐줄 관중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개의 공격포인트ㆍ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8.0점을 매겼다. 태클을 10개나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헌신적으로 활약한 동료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8.5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7.13 07:41
스포츠일반

코로나 시대에도, '축구 신' 메날두 경쟁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축구 신’의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4)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20골-20도움을 기록했고,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도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메시는 12일 바야돌리드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1-0 승리를 지휘했다. 메시는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줬다. 패스를 받은 아르투로 비달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로 연결했다. 메시는 올 시즌 22골-20도움을 기록, 21세기에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단일시즌에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유럽 5대리그 통틀어 2002-03시즌 잉글랜드 아스널 티에리 앙리(24골-20도움)에 이어 두번째로 20-20 고지를 밟았다. 라리가에서는 2008-09시즌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처음으로 20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올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 등극이 유력하다. 득점 2위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18골), 도움 2위는 미켈 오야르자발(레알 소시에다드·10개)이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79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호날두는 같은날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0-1로 뒤진 후반 1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1-2로 뒤진 후반 막판 또 다시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후반 45분에 성공시켰다. 유벤투스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코로나19를 딛고 리그가 재개된 뒤 6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다만 페널티킥 득점이 많다. 호날두는 리그 28호골을 기록,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2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호날두는 3대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앞서 호날두는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2010~11, 2013~14,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등극했다. 유벤투스는 2위 라치오(승점68)와 승점을 8점차로 벌리며, 리그 9연패를 향해 진군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7.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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