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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우즈벡전 충격패! 한국 축구 허리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축구의 허리가 흔들리고 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조 최하위였던 레바논(승점 3)이 이란(승점 2)을 꺾어주면서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했다.23세 이하(U-23) 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고리다. 이 연령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성인 대표팀으로 올라가고, 프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다. 과거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등이 이 경로를 밟아왔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의 흐름은 좋지 않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에 패했다.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8강에서 멈춰 섰다. 약체로 평가받던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다.당시에는 경기 내용만큼은 준수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내용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밀렸다. 점유율은 67%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한국 축구의 미래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우리 팀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상대가 결정되면 분석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우리 팀이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우리 팀을 먼저 분석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아시아 경쟁국들은 질주하고 있다. 한국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은 2028년 LA 올림픽을 대비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보다 평균 연령이 2살가량 어리다. 이들은 한국을 잡으며 자신감을 얻었다.일본은 파죽지세다.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10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벌들의 질주가 마냥 부러울 수밖에 없는 한국 축구다. 2026.01.14 08:36
해외축구

사비 감독도 한국대표팀 사령탑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다. 그는 시즌 중인 지난 1월 올시즌을 마친 후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한국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사비가 후임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그는 '관심은 고맙다'면서도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정신적인 피로를 이유로 1월에 시즌 후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깜짝 선언을 했다. 그러나 사비 감독은 지난달 결심을 번복하고 기존 계약대로 내년 6월까지 사령탑 자리를 지키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또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2022~23시즌 리그 우승 후 올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준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구단의 재정 상황을 비판하면서 우승 실패에 대한 책임을 구단 수뇌부에 돌리는 듯한 저격 발언을 했다. 이제 사비 감독의 뜻에 상관없이 구단이 그를 경질할 가능성도 커진 게 사실이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한지 플릭 감독이 사비 감독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아시안컵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경질한 후 아직까지 새 감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황선홍 23세이하 대표팀 감독에게 3월 한달간 임시 지휘봉을 맡겨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치렀다. 이어 6월에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는 김도훈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으로 새 감독의 선임 방향을 정했으나 1순위 후보로 염두에 뒀던 제시 마쉬 감독과 계약에 실패했고, 다른 감독과도 협상이 순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로 사비 감독과 접촉했고, 거절을 당했는지 여부는 축구협회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다.축구협회는 유럽축구 시즌이 끝나는 6월에 좋은 감독 자원들이 시장이 더 나오면 그때 새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24.05.24 12:17
축구

비겨도 조 1위 확보, 압도적 화력 과시한 김학범호

'비기기만 해도 조 1위'. 김학범호가 출발선을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립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홈팀 캄보디아를 6-1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 대만을 8-0으로 완파한 김학범호는 두 경기 연속 대승으로 골득실(+13)에서 2위 호주(+12)를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 2위 호주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2승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두 팀이 치르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한국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다.조 1위 본선 진출은 김학범호의 1차 목표였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치른다. 이번 대회 각 조 1위 11개 팀과 조 2위 상위 4개 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하는데, 바로 이 본선에 3장의 도쿄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즉, 도쿄올림픽에 나서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이번 대회다. 무조건 조 1위를 해야 본선 진출 안정권에 들 수 있는 만큼 김 감독은 일찌감치 "1위를 기필코 해야 한다. 2위는 진출을 보장할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같은 조에 만만치 않은 상대인 호주가 들어온 것이 가장 큰 불안 요소였는데 1·2차전 대승으로 고민도 어느 정도 해결된 셈이다.2경기 연속 대승으로 호주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사실 외에도 또 하나의 수확이 있다. 로테이션 성공이다. 이틀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르는 혹독한 일정에 대비해 김 감독은 "태국 전지훈련에서도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분명히 체력적으로 문제가 나타났다. 로테이션이 없으면 3경기를 치를 수 없다"며 "두 팀을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말대로 김 감독은 캄보디아전에서 1차전과 비교해 이시헌(전북 현대)을 제외한 10명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 결과는 대성공.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장민규(한양대)의 연속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김학범호는 후반 김보섭(인천 유나이티드)의 추가골과 상대 자책골, 이동경(울산 현대)의 멀티골을 더해 6골을 터뜨리며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캄보디아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이동경은 대만전에서도 교체로 나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경기 이후 김 감독은 "비가 와 그라운드가 미끄러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어 냈다. 열심히 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대회를 치르는 국립올림픽경기장이 폐타이어 소재가 깔린 인조 잔디 구장이라 선수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 줬다는 칭찬의 말이었다. 약체인 캄보디아를 상대로 한 골을 내준 점에 대해서도 "축구는 득점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실점하지 말아야 할 장면에서 실점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학범호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3.26 08:00
축구

향후 대표팀 일정 '올림픽 본선행에 올인'

2007년 후반기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올인한다. 23세이하 대표팀은 내달 22일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을 시작한다. 바레인·시리아·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홈앤드어웨이로 오는 11월 21일까지 모두 6경기를 치른다. 조 1위만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5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조 편성도 나쁘지 않지만 아시안컵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베이징행을 낙관할 수 없다.성인 대표팀 일정은 없다. 당초 10월 13일 A매치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베어벡 감독의 소집 강행으로 K리그에 양보해야 했다. 성인 대표팀은 내년 2월 중국 충칭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2010 베이징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이해준 기자 2007.07.29 19:09
축구

베어벡 3기 대표팀의 의미는

칼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한 안정과 실험,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3기 대표팀 명단은 무려 31명에 이른다. 베어벡 감독이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기에 소집 명단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최고의 강팀으로 가나전과 시리아전서 승리를 추구한다는 게 첫번째 목표이며 젊은 유망주들의 가능성 타진이 두번째 목표다.  베어벡 감독은 당초 밝힌대로 주요 해외파를 모조리 소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행군을 벌이며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설기현에게는 숨돌릴 여유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베어벡 감독은 예외를 두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이영표도 대표팀에 불러들여 자신감을 되찾게 할 기회를 주었다. 부상을 당한 박지성이 빠졌을 뿐이다.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았던 차두리도 다시 불러들여 수비수로서의 자질을 직접 점검한다. 김남일 송종국 이운재 이천수 등 2006 독일 월드컵을 누볐던 선수도 대부분 대표팀에 승선했다. 아프리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가나전과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시리아전에서 이들이 실전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실험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31명에 이르는 대표 명단 가운데 23세 이하 선수가 무려 16명에 이른다. 젊은 유망주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훈련을 시키며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것. 16명은 수비수 5명, 미드필더 5명, 공격수 4명, 골키퍼 2명 등 포지션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사실상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예비 명단이라는 성격도 지녔다.  베어벡 감독은 안정환과 박주영을 대표팀에 불러들이지 않음으로써 K리그에서의 활약이 대표팀 발탁의 가장 중요한 기준임을 보여주었다. 베어벡 감독의 이같은 조치는 선수단을 긴장시키고 자극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로 보인다. 이해준 기자 2006.09.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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