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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골든] 빅뱅 대성, 수상 직후 '판소리' 새해 인사
그룹 빅뱅의 대성이 제 30회 골든디스크에서 음원 부문 대상을 받은 직후 재치있는 새해 인사로 기쁨을 표현했다.대성은 지난 2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빅뱅으로 음원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빅뱅은 대상은 물론이고 본상, 아이치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대상 트로피를 받은 빅뱅은 모든 가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일간스포츠와 만나 인터뷰에 응한 빅뱅은 "지난 한해, 사랑을 받고 상까지 받아서 큰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팬들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빅뱅은 올해 'MADE'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 있음을 밝혔고, 마지막으로 새해 인사를 했다. 승리는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대성에게 건넸고 "형이 한 번 시원하게 새해 인사를 해달라"고 청했다.이에 대성은 지체 없이 "올해 하는 일 모두 잘되고 앞으로도 만수무강하소서"라는 내용을 담은 판소리를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즉흥적으로 재치있는 판소리를 뽑아낸 대성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끝난 뒤에는 큰 박수를 보내며 대성의 재치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앞서 20일, 21일 이틀간 진행된 제 30회 골든디스크에서 총 26팀의 가수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깊은 역사의 트로피를 손에 넣은 이들은 모두 감격스러운 반응과 환희를 함께 보였다. 20일 음원 부문 대상은 빅뱅이, 21일 음반 부문 대상은 엑소가 안았다.황미현 기자 hwang.mihyun@joins.com
2016.01.2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