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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민지영, 갑상선암 투병 고백…"열흘 후 수술"

KBS 2TV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유명한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민지영은 1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내 삶의 가장 큰 존재인 (반려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내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내가 암이란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그후 6월부터 8월까지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돼 가면서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중간에 라이브 방송으로 여러분들 만나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신없이 깔깔 웃고 즐겁게 지냈다. 많은 힘이 났다.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민지영은 “수술을 열흘 앞둔 오늘, 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를 내 개인 채널인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 한다”며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면서 응원해 달라. 이번에도 난 씩씩하게 잘 이겨낼 것이다.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 오랜만에 푹 잘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09.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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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잘 만든 기혼·미혼 남여의 공감쇼

정말 제목처럼 뜨거워지고 있다.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공감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자칫 제목만 들었을 때는 뭔가 싶지만 '애로부부'는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다. 과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부부 뿐만 아니라 고부·시댁·처가의 갈등을 다룬 것에 비해 '애로부부'는 아직까지 요즘 부부들의 막장보다 더한 현실에 초점을 맞춘다.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 매회 에피소드는 상상 이상이다. 남편과 사는 집에 다른 남자를 2층 다락방에 숨기며 사는 여자·여성으로 취급하지 않는 남편에게 환멸을 느껴 어린 직업 남성과 교제하는 여자·BJ에게 빠져 대출까지 받으며 2억원을 탕진한 남자 등 기상천외다. 이 모든 사연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이미 매스컴을 통해 본 사연도 등장한다. 사회적으로 문제인 로맨스 스캠이나 스폰서 등 장년층은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현상을 짚어준다. 물론 우려도 있다. '애로부부'에 나온 소재를 실생활에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그러나 '애로부부'에서는 오히려 '이런 사례도 있다' '당하지 말라'는 차원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며 이런 상황에 처할 경우 법적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 지 알려준다. 방송을 보는 부부들은 내 남편 혹은 아내도 이럴까 의심하게 되고 미혼자들은 결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공감되는 MC들의 반응 MC들이 내 옆에서 같이 보는 듯 리얼한 반응도 볼거리다. 시청자의 제보를 기본으로 각색한 드라마를 보며 최화정·이상아·홍진경·이용진·정신과 전문의 양재진·변호사 이민정이 출연해 얘기를 나눈다. 최화정은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끌고 18년차 주부인 홍진경은 쇼킹한 사연에 매번 놀라기 바쁘다. 세 번의 이혼 아픔이 있는 이상아는 누구보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결혼 2년차 이용진은 '말도 안 돼'를 계속 내뱉는다. 양재진 전문의는 제보자들의 심리적인 상황을 쉽게 풀어내주고 5회부터 투입된 이민정 변호사는 간통죄 폐지 이후 상간남여들의 법적인 처벌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한다. 굳이 남여의 편을 가르지 않더라도 당장의 처한 상황을 보며 가볍지만 공감가는 토론을 계속한다. 극한 상황에 놓인 남여 혹은 다른 연령대의 사람이 가지는 다양한 심리를 보여준다. 무삭제판 콘텐트까지 운영 재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등장과 동시에 철없는 남편인지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상간녀인지 무기력한 아내인지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뒀다. 다만 어디서 본 듯 낯이 익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배우들의 정보를 알 수 없어 친절한 표기가 필요하다. 방송 자체는 19세 미만 관람불가 딱지가 붙었다. 성인이 관람해도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지 않으나 청소년들에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더 과감한 '무삭제판'을 OTT 플랫폼에 업로드, 본방송 이후 한층 수위 높은 온라인 버전까지 볼 수 있게 유도했다. 시청률도 상승세다. 첫방송 2.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시작으로 최신화인 6회는 3.0%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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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홍석 19일 별세 "지병없이 심정지 사망" 추모 물결(종합)

배우 김홍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은 20일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없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발견 당시 심정지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후문이다. 고(故) 김홍석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대표작으로는 베스트셀러 극장과 드라마 '제3공화국' '제5공화국' '연애의 기초' '한 지붕 세 가족' '최후의 증인' '내일은 잊으지’를 비롯해 영화 '쫄병 수첩' '제4 이노베이터' '엄마 없는 하늘아래’ 등이 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연예인협동조합 이사로 드라마 제작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후배 양성에도 애썼던 만큼 갑작스런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재미있는 작품 보면서 많이 웃고 울었습니다' '비보에 깜짝 놀랐네요. 영면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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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김형균과 결혼…'국민불륜녀' 딱지 떼고 꽃길 걸어요

배우 민지영이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다.민지영과 김형균은 내년 1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부터 만남을 이어왔다. 본식에 앞서 만난 지 700일이 되는 내년 초엔 김형균의 고향인 광주에서 스몰웨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지영은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국민 불륜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김형균은 롯데 홈쇼핑의 쇼호스트다. 현재는 SBS '게임쇼-유희낙락'에 출연 중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9.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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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의 장수원 패러디…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3차 티저가 공개됐다.공개된 티저 속 재미있는 점은 현빈이 내뱉는 대사가 '로봇 연기' 장수원이 했던 희대의 유행어와 같아 눈길을 끈다.현빈은 빙판에 넘어진 한지민을 향해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고 한다. 이 대사는 장수원이 2013년 9월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 편에서 한 말. 이 대사 하나로 '발연기의 아이콘'이 돼 새로운 캐릭터가 됐다. 현빈의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는 장수원과는 또 다른 느낌. 실제 장수원 대사를 패러디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티저 속 현빈(구서진·로빈)과 한지민(장하나)은 추운 겨울 얼음 위에 나란히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이 달콤하게 포옹하고 있는 모습. 현빈은 꽁꽁 얼어 붙은 얼음 위로 넘어진 한지민이 다치지 않도록 살포시 감싸 안은 채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한지민을 지키려는 현빈의 세심한 손길과 다정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설렘지수를 높인다. 한지민은 붉은 빛이 도는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잡티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 동그랗고 큰 눈 등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피노키오' 후속으로 21일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5.01.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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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장수원 "발연기? 마음을 급하게 연기하면 된다"

가수 장수원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봇연기'에 대해 말했다.장수원은 16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로봇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의도한 바는 아니다. 실력껏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왔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대사만 생각했다. 감정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급하게 연기하면 된다"며 자신의 '발연기' 비결(?)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한석준은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 내가 더 어색해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인의 도전자로 장수원과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12.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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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20회 채우고 다음달 19일 종영

사실상 시즌2 방영은 불투명내년부터 현 시간대 드라마 편성시한부 예능 '나는 남자가'가 예고대로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한 예능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KBS 2TV '나는 남자가'가 다음달 19일 방송으로 끝낸다. 현재 16회까지 방송됐고 4회분 녹화를 남겨뒀다"고 말했다.지난주 '프로야구 마니아 男女' 편을 내보낸 '나는 남자다'는 '술을 좋아하는 주당 男女' '순진했던 男女' '여행을 좋아하는 男女' 등의 녹화 일정을 남겨뒀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20회 시즌제를 예고한만큼 약속을 지키기로 한 것. 하지만 시즌2는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나머지 분량과 연예대상으로 채운 후 내년부터는 금요 미니시리즈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중 미니시리즈와 똑같은 형태로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2회 편성을 의논하고 있다. 현재 편성 유력한 드라마 캐스팅 막바지 과정이 한창이다. '나는 남자다'는 평균 시청률 8~9%대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자리를 치고 들어왔다. 방송되는 20회 내내 평균 시청률 4%에 머물며 애먼 프로그램의 폐지만 불러왔다는 비난을 들었다. 수지·아이유 등 초반 남자들을 사로잡을 게스트까지 불렀지만 속수무책이었다.앞서 이동훈 PD는 "한정판 느낌으로 1년에 쏟아부을 에너지를 20회에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즌1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밀도 있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1.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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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내년 1월 金夜 미니시리즈 편성 확정

KBS 2TV 측이 금요일 심야 시간대 미니시리즈를 편성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내년 1월부터 KBS 2TV 금요일 심야 시간대 미니시리즈가 편성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어 "금요일 하루 2회분이 방송될지 주 1회로 갈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스페셜드라마나 단막극이 아닌 주중 미니시리즈와 같은 형태다. 이미 작품이 내정돼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고 말했다.현재 KBS 2TV 금요일 심야 시간에는 오후 10시 'VJ특공대' 오후 11시 '나는 남자가'가 방송된다. '나는 남자다'는 20회 시즌제 방송으로 종영이 얼마남지 않았다. KBS 측은 시간을 조율해 10시부터 12시까지 드라마를 내보낼지 11시 한 번 방송할 지 조율 중이다. 일불에서 기대했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편성을 불발됐다.이로써 KBS 측은 주중 미니시리즈와 아침극·일일극·주말극·대하사극까지 드라마 라인업을 탄탄히 갖춘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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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 폐지 안해, 시즌3로 재탄생한다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이 시즌3로 재탄생한다. 박태호 KBS 예능제작국장은 16일 "'사랑과 전쟁'이 이번 주까지만 촬영이 진행된다. 편성 쪽에 일임하기는 했지만 폐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사랑과 전쟁'은 애청자가 많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고 스타뉴스가 이날 전했다. 사랑과전쟁은 잠시 휴식기와 준비기를 가진 뒤 안방을 찾을 전망이다. 유재석의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8월8일 금요일 밤 11시10분에 시작해 사랑과 전쟁의 편성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사랑과 전쟁'이 이번 주까지만 촬영을 하더라도 준비 기간을 거쳐 시즌3로 시청자들을 찾을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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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복귀 이하얀, 악독한 전처 캐릭터로 변신

배우 이하얀의 연기 활동과 사뭇 달라진 외모에 관심이 모아진다.이하얀은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의 '새 엄마' 편에 출연했다. 극 중 이하얀은 재혼한 전 남편의 가정을 파괴하는 악독한 전처 역을 맡았다. 2002년 배우 허준호와 이혼 후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폭식증에 시달리며 체중이 급격히 늘었던 이하얀은 이날 방송에선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한층 늘씬해지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부쩍 달라진 외모는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연기력도 눈길을 끌었다. 결혼생활 중 외도와 도박을 일삼고, 딸의 순수한 마음을 악용하는 등 악독한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오랜만의 연기지만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네티즌들은 '연기 복귀 반갑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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