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은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의 '새 엄마' 편에 출연했다. 극 중 이하얀은 재혼한 전 남편의 가정을 파괴하는 악독한 전처 역을 맡았다. 2002년 배우 허준호와 이혼 후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폭식증에 시달리며 체중이 급격히 늘었던 이하얀은 이날 방송에선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한층 늘씬해지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부쩍 달라진 외모는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연기력도 눈길을 끌었다. 결혼생활 중 외도와 도박을 일삼고, 딸의 순수한 마음을 악용하는 등 악독한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오랜만의 연기지만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