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연예일반

‘미트2’ 박서진·‘트롯맨’ 한강, 인기 참가자의 탈락…이변 속 최후 승자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쌍두마차라 불리는 TV조선 ‘미스터트롯2’(‘미트2’)와 MBN ‘불타는 트롯맨’(‘트롯맨’)에서 인기 참가자였던 박서진, 한강이 나란히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은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일부 시청자들의 이탈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이같이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미트2’와 ‘트롯맨’의 최종 우승자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부작으로 알려진 ‘미스터트롯2’는 앞으로 4회가 남았으며, 12부작인 ‘불타는 트롯맨’은 3회가 남았다.지난 2일 방송된 ‘미트2’ 7회에서 참가자 박서진은 안성훈과의 데스매치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2020년 4월 종영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해 인기를 끌었던 박서진은 수준급의 장구 실력을 자랑하며 일명 ‘장구의 신’이란 수식어로 불렸다. 박서진은 그간 ‘미트2’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1·2주 차 연속 1위, 3·4주 차 연속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력한 팬덤을 자랑했지만 7회 탈락한 후 추가 합격자 명단에도 제외돼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실제 첫 방송부터 꾸준히 시청를 20%대를 유지했던 ‘미트2’는 7회 21.8%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8회는 1·2부 시청률이 각각 18.8%, 1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9화 시청률도 18.8%가 나오며 박서진 탈락의 후폭풍이 거세게 불었다. 결국 공정성 논란과 더불어 특정 가수를 향한 편파 편집 논란도 불거지면서 시청률이 3%p 하락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트롯맨’에서도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던 한강이 최종 탈락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한강은 2020년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 시즌1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21년 2월 종영한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며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그는 ‘트롯맨’에서 매주 대국민 인기투표 톱10 안에 오르며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트롯맨’ 8회에서 한강은 한혜진의 ‘서울의 밤’을 밧줄 퍼포먼스로 완성하며 95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 설운도는 그의 무대를 보고 “여자 노래를 선곡해서 효과를 보는 게 쉽지 않은데 제일 잘했어요”라고 극찬했다.그러나 그는 아쉽게 준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한강의 무대 클립 영상에서 한강의 팬들은 “왜 추가 합격이 안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완벽한 노래를 부르고도 떨어지다니”, “진국을 놓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미트2’와 ‘트롯맨’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심사 결과가 지속될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회를 향해 갈수록 메인 참가자들의 대거 탈락이 예고된 만큼 제2의 박서진, 한강과 같은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미트2’에서는 안성훈, 최성훈, 박지현, ‘트롯맨’에서는 황영웅, 신성, 손태진 등의 우승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대중의 인기가 반영된 순위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오는 23일 방송을 앞둔 ‘미트2’ 10회에서는 본선 4차전 라이벌전이 그려진다. 1라운드는 개인곡, 2라운드는 두 명이 1곡을 같이 부르는 라이벌 미션으로 최종 10명이 선발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트롯맨’ 10회에서는 TOP14 멤버 중 결승에 진출할 8인의 참가자가 탄생한다. 제작진은 “글로벌 트롯 스타의 탄생을 예감계하고 있다”며 “TOP14로 압축된 실력자 중 단 8인만이 결승전으로 향한다. 모두가 우승 후보이자 탈락 후보인 긴장감 넘치는 준결승 개인 라운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1 06:30
연예일반

'설운도 딸' 이승아, 청순 글래머 자태 과시..남친 디아크가 꽃다발 줬나?

가수 설운도의 딸 이승아가 놀라운 글래머 몸매를 과시했다. 이승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타이트한 검은색 셔츠를 입고 풍만한 몸매를 강조했으며, 딸기를 포크로 집으면서 청순한 미소를 띄었다. 또한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꽃다발을 손에 들고 자랑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여기에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핑크립으로 포인트를 준 이승아의 미모에 네티즌들은 "아름답다", "디아크와 기념일인가?", "연상연하 커플 꽃길만 걷길"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승아는 지난 2021년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 출전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바 있다. 6세 연하의 18세 '고등래퍼' 출신 디아크와 교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04 08:33
연예

'유명가수전', 오디션 스핀오프 모범 답안

JTBC '유명가수전'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모범 답안으로 꼽히고 있다. '유명가수전'은 JTBC '싱어게인' 종영 후 '싱어게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수들과 슈퍼주니어 규현, 이수근이 출연하는 음악에 토크가 더해진 음악 예능 프로그램. 레전드 가수들이 '싱어게인' 출신 가수들과 함께 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사에서 오디션·경연 프로그램 이후 출연자의 화제성을 이어가고, 자사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스타를 더욱 밀어주기 위해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유명가수전'은 그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예로 꼽히고 있다. 매 회 특집 같은 라인업은 '유명가수전'의 특장점이다. 아이유를 시작으로 양희은, 김범수가 선배 가수로 출연해 '싱어게인'로 유명해진 후배 가수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불렀다. 네 번째 초대 가수로는 이승철이 출연할 예정. 한 회, 한 회가 특집으로 꼽힐 만큼 라인업이 화려하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오랜 시간 기획하고 제작한 음악 예능프로그램 못지 않은 섭외가 '유명가수전'의 인기 요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스타의 인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은 '유명가수전'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다른 스핀오프 프로그램과도 가장 큰 차별점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 '내일은 미스트롯'은 '내딸하자'를 스핀오프로 선보였다. KBS 2TV '트롯전국체전'은 톱8와 함께 '트롯매직유랑단'을 하고 있다. 큰 틀에서 포맷이 비슷하다. '사랑의 콜센타'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가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내딸하자'는 '내일은 미스트롯2' 톱7이 특별한 사연을 보낸 아버지 어머니에게 노래효도를 하는 방송이다. '트롯매직유랑단'은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로트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고 각 무대가 끝나고 감상평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경쟁이 빠지다보니 출연 가수들이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과 여기에 약간의 예능 요소를 더했다는 점이 거의 찍어낸 듯 똑같다. 오디션 스타가 대거 출연한다는 것 외에 구성과 관련해 제작진의 깊은 고민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반면 '유명가수전'은 선후배 가수의 깊이감 있는 대화와 경험담, 음악과 관련된 비하인드 토크로 재미를 꽉 채우는 등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음악 토크 형태의 프로그램이 점점 줄어들어 손에 꼽히는 가운데 보기 드문 선후배 가수의 진솔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귀를 기울이고 있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 가수가 그동안 활동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고민을 후배에게 전하며 인생 조언을 하는 구성이 특히 반응이 좋다. 이런 까닭에 게스트로 출연한 선배 가수와 고정으로 출연하는 '싱어게인' 출신 가수 모두 주목 받으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색다르게 재해석한 무대와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 '유명가수전'만의 음악 콘텐트 '유명家라이브'를 생산하고 있다. '비긴어게인'의 실내 버전이라는 시청자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6 08:00
연예

[단독] '트롯전국체전' 진해성 포함 톱8, '뮤직뱅크' 출연 취소

'트롯 전국체전' 톱8(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이 '뮤직뱅크'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한 연예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내일(26일) 방송될 KBS 2TV '뮤직뱅크'에 '트롯 전국체전' 톱8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스케줄 변동이 없었으나 이후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됐다"라고 귀띔했다. '트롯 전국체전'은 지난 21일 톱8의 결승전을 진행했다. 1, 2차 전문가 점수와 시청자 투표를 합산해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최종 우승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도 잠시,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연예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학교폭력 논란 의혹은 방송가 역시 뜨겁게 달궜다. KBS는 공영 방송답게 이 논란에 가장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던 조병규의 신규 예능 '컴백홈'의 첫 녹화가 연기됐고, 박혜수의 주연작 '디어엠' 역시 첫 방송 날짜와 온라인 제작발표회 날짜가 취소, 연기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5 10:16
연예

[이슈IS] 실력자끼리의 대결 '트롯전국체전'

'트롯 전국체전'엔 약자가 없다. 강자끼리의 대결이다. 지난 26일 KBS 2TV '트롯 전국체전'이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올렸다. 여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오산. 진 팀의 절반이 탈락하는 극악의 룰에 긴장감은 2배가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데 있었으니. 바로 출전 선수들의 ‘미친 실력’이었다. 전국 8도 선수들은 2라운드에 들어서며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급이 다른 실력으로 ‘트롯 전국체전’의 퀄리티를 입증했다. 실력자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트롯 전국체전’의 경쟁구도는 복잡하다. 남성, 여성 그리고 두 성별 간의 대결까지. 선수들 간의 견제가 마를 날이 없다. 첫 번째 실력자, 남성 출연자 중 강력한 우승후보인 100% 실력파 진해성. 그는 이미 트로트계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9년차 가수임에도 불구, 1라운드부터 한강, 재하, 신승록 등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해성은 2라운드에 돌입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그는 최석준 ‘꽃을 든 남자’로 부드러운 정통트로트를 선사하며 보는 이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가운데 강력 우승후보가 가장 견제하는 대상은 전 연령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한 트로트 2세 재하였다. '트롯 끼쟁이' 재하는 실력으로 정면승부했다. 그는 김수희 ‘애모’를 열창했고 진해성은 견제와 동시에 "잘했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정통 트로트 가수 민수현도 어떤 무대를 펼칠지 모든 이의 기대를 샀다. 진해성과 재하의 또다른 라이벌 ‘트로트 1급수’ 한강. 그는 2라운드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시청자에게 희망을 주고자 김연자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보였고, 최강현역조합 팀으로 제주에 맞서 승리를 거뒀다. K-퓨전국악밴드 씽씽밴드 멤버였던 신승태는 경연 내내 다른 팀 선수를 견제하고 그들의 실력을 인정하며 본인의 무대를 기다렸다. 재즈 트로트로 ‘와인 보이스’를 뽐낸 박예슬은 재즈와 트로트를 결합한 자신만의 ‘신 장르’을 선보였고 2라운드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매력적인 ‘리틀 심수봉’ 신미래 역시 2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오유진은 10대에도 불구, 필살기인 색소폰까지 보여주며 10대의 저력을 보여줬다. ‘10대 파워’는 오유진에서 끝이 아니었다. ‘트롯 요정’을 꿈꾸는 윤서령은 끼가 돋보이는 참가자이지만 그 바탕에는 탄탄한 실력이 깔려있다. 김연자 감독에게 “출세하겠다”는 더할 나위 없는 칭찬을 받은 최향도 실력이 쟁쟁하다. 또한 시원한 가창력의 이시현은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복고풍으로 재해석하여 실력을 뽐냈고, 서울 지역 팀 ‘F4’의 홍일점이자 11년차 가수 마이진은 임현정 ‘그 여자의 마스카라’로 본인의 ‘전공’을 살린 톡톡 튀는 노래를 선보였다. 뒤이어 각종 판소리, 가요대회를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산하는 이번에는 과연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진해성과 한 팀을 이뤄 여심 사냥에 성공한 김용빈. 반대로 애절한 감성의 소유자 김윤길. 둘은 상반된 스타일로 시청자의 듣는 재미를 높였다. 또한 소녀 완이화는 재하와 같은 팀을 이뤄 깔끔한 목소리와 감정을 고스란히 노래에 녹이는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이어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MV 속 센터로 활약하며 ‘리틀 신유’로 불리는 박현호와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노래로 표현한 장현욱도 무대를 준비 중이다. 한편, 오는 1월 2일 방영될 5화에는 전라, 충청, 강원, 경기 네 지역의 무대가 남아있다. 예측 불가한 조합, 예상을 뛰어넘는 출전 선수의 실력과 퍼포먼스에 8도 감독과 코치는 경연 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국팔도의 실력자란 실력자는 모두 모여 있는 ‘트롯 전국체전’. 과연 5화에서는 어느 팀이 승리하고 어떤 선수가 탈락할지, 시청자의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30 09:22
연예

[이슈IS]'트롯전국체전' 1회보다 강력한 참가자 대거 출연

2회는 더 기대된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과 흥·재미 모두 잡은 '트롯전국체전'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처음 시청자를 만난 KBS 2TV '트롯전국체전'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비롯해 전국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기준) 기록과 함께 분당 최고 시청률 17.8%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의 왕좌 자리를 거머쥐었다. 시청자를 만나자마자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 끼와 실력으로 중무장한 참가선수들의 무대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흥과 웃음, 감동을 모두 선물했다. 특히 참가선수들의 다채로운 사연과 무대는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고 각기 다른 이야기와 이를 바탕에 둔 경연곡들은 방송이 끝나도 여운을 이어갔다. 12일 방송되는 2회 역시 한층 더 깊어진 감동과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준비했다. '트로트 명가' KBS답게 화려한 무대 연출은 기본 8개 지역 대표 감독들과 코치진, 응원단장의 고품격 리액션, 감상평으로 재미를 더하며 동시에 참가선수들의 다양한 무대 등이 계속된다. 1회 때보다 더욱 더 감칠맛 나는 K-트로트의 세계로 시청자를 초대하는가 하면 8개 지역에 활력을 더할 임팩트 강한 참가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방송은 12일 오후 10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1 11:04
연예

훨훨 나는 '트롯전국체전' vs 벌벌 기는 '트로트의 민족'

동시기 방송 중인 트로트 프로그램인 KBS 2TV '트롯전국체전'과 MBC '트로트의 민족'이 시청률부터 화제성까지 엇갈린 성적표를 받고 있다. 시청률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트롯전국체전'은 방송 한 회만에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예능 중 최고시청률이다. 쏟아지는 트로트 예능으로 피로감이 쌓일만큼 쌓였다는 모두의 예측을 보기 좋게 벗어나며 첫 술부터 배부르게 시작했다. '트로트의 민족'은 4일 방송된 7회 9.8%가 최고치다. 미디어에서 활용하는 콘텐츠 영향력 지수인 CPI도 '트롯전국체전'은 한 주만에 예능 부문 38위로 진입했고 트로트의 민족은 48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48위는 지난주 대비 13계단이나 하락한 순위로 하락폭이 크다. '트롯전국체전'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미스터리 선수 선발전으로 본격적인 시작했다. 마이진·김산하·반가희·미카 갓스·한강·박예슬·완이화·윤서령·진해성·허공 등 매력 가득한 참가선수들의 무대는 감동은 물론 전율을 끼치게 만들며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책임졌다. 제작 단계부터 소문난 잔치로 이름을 떨쳤고 단순히 참가선수들의 실력만이 아닌 각자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사연과 진심을 담은 무대로 24인의 감독과 코치는 물론 시청자의 웃음과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것에 성공했다. 전국 8개 지역 감독·코치·응원단장 및 MC 윤도현의 적극적인 리액션과 참가선수들을 향한 조언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8개 지역 감독으로는 고두심·주현미·설운도·남진·조항조·김수희·김범룡·김연자가 코치진으로는 신유·나태주·박구윤·송가인·조정민·황치열·진시몬·박현빈 등이 참여했다. 반면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일부 심사위원들의 일방적인 평가가 시청자들의 리모콘을 건드리게 만들었다. 심사위원 개인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이지 않은 평가는 결국 공감을 얻지 못 하는 법. 다수의 시청자들이 박칼린의 심사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관련된 의견이 홈페이지에 잇따라 오르고 있다. 제작진의 피드백은 없는 상황. 또한 사전투표를 실시, 특정 뮤직앱의 가입을 유도하려는 듯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은 투표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인해 특정앱의 홍보일뿐 전혀 사전투표의 역할을 하지 못 한다는 반응이다. 오디션이면서 예능이기에 쇼의 구성이 강한 건 당연하지만 어딘가 오디션보단 짜여있는 예능의 느낌이 매우 강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트로트의 범람시대라고 하지만 어떻게 제작하고 풀어내야에 따라 또 다시 붐을 일으킬 수 있거나 반응도 없이 사라진다는 걸 적절하게 보여주는 두 가지 사례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0 08:00
연예

한강, '트롯전국체전'서 나태주와 극적 재회! 설운도-김범룡 극찬 속 '올스타' 등극!

'트로트 1급수' 한강이 팔도 올스타로 등극하며, '트롯전국체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TV 예능 '트롯전국체전'에서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엄청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진 뒤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한강은 트로트 오디션 재도전을 꿈꾸는 '1급수'로 소개된 뒤 무대에 올랐다.특히 무대 바로 앞에는 한강이 올해 초 참여했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었던 나태주가 코치진으로 참여해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코치와 선수로 다시 한번 '트롯 전국체전'에서 인연을 이어가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풍겼다.이어 한강은 "경연 대회에 참여하면서 저도 모르게 실력이 늘었다. 다시 한번 도전함으로써 설레는 기분이 든다"고 밝힌 뒤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열창했다.여유있는 표정과 안정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은 그는 무난하게 8도 올스타 자리에 올랐다. 원곡자인 설운도는 만족한 듯 연신 박수를 쳤고, 김범룡은 "남자 노래 듣고 설레기도 참 오랜만이다"라고 극찬했다.김병현은 "남진 선생님이 '운도보다 낫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합격이 확정된 후 한강은 '서울'을 선택했고 "힘든 시절 한강에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았다.한강이 '트롯 전국체전'을 통해 또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최주원 기자 2020.12.06 08:43
연예

박상철-김호중, 인기 정점에서 날벼락? 사생활 논란에 트로트업계도 '긴장'

대세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김호중이 같은 날, 사생활 이슈로 날벼락을 맞았다.박상철은 4일 상간녀와 재혼한 뒤 다시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설'이 제기돼 적극 해명에 나섰다.한 매체가 "박상철이 과거 전처 A씨와 이혼하기 전에 상간년 B씨와 혼외자를 뒀으며, A씨와 이혼 후에는 B씨와 재혼했지만 다시 이혼하는 과정에서 '폭행설'로 인해 경찰서까지 갔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이에 대해 박상철은 폭행설에 대해서는 "억울하다"고 밝혔고, 첫번째 결혼했을 당시 B씨와 불륜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특히 박상철은 최근 트로트 열풍의 수혜자로 KBS 2TV '트롯전국체전'을 필두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고 있어서 이번 사생활 문제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향후 활동도 불투명한 상황인 것.공교롭게 같은 날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설'이 제기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과거 김호중과 한 방송 프로그램에까지 함께 출연해 '양아버지'라고 불렸던 B씨가 "5년 전 김호중이 자신의 큰 딸과 교제했으나, 폭행을 가하고 떠났다"는 주장을 한 매체를 통해 제기한 것이다.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김호중 역시 타격이 적지 않다. 앞서 김호중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 50대 스폰서 의혹, 모친 관련 가정사, 조폭 꼬리표 및 군대 관련 이슈, 독일 유학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스타덤 이후 몇달 내내 주기적으로 의혹이 제기돼 스타성에 흠집이 나고 있는 데다, '원조카페'라는 곳에서 김호중의 팬미팅 날인 15일 '삭발 시위'까지 예고해 앞으로도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가시밭 길이다.김호중과 박상철은 공교롭게도 KBS2 '트롯전국체전'과 관련돼 있다. 김호중의 친척 누나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으며 박상철은 멘토 격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생활 이슈로 인해 활동이 편치 않은 상황이다.한 연예 관계자는 "그동안 비주류처럼 여겨졌던 트로트 업계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일거수 일투족이 이슈화되는 것 같다. 트로트 업계는 지역 행사는 물론 밤무대 업소 등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 구설이 잦을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이어 "아이돌처럼 사생활 관리를 어릴 때부터 해왔던 스타일이 아니기에, 루머나 구설에 더 취약할 수 있어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트로트 열풍을 타고 이제 빛을 보려하는 가수들이 박상철, 김호중 이슈에 남일 같지 않게 여기며 안타까워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과거도 돌이켜 보며 리스크 관리를 하는 모양새다"라고 전했다.최주원 기자 2020.08.04 21: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