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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난 아냐”…고민시, ‘일잘러’→넷플릭스의 딸 등극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종합]

“고민시 배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모완일 감독)고민시가 베테랑 선배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과 함께 서늘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펼친다.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모완일 감독이 참석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부부의 세계’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모완일 감독이 연출했다.이날 모 감독은 “신인 손호영 작가가 대본을 쓰셨다. 너무 특이한 이야기라 드라마로 나오기 쉽지 않겠다 싶었지만, 계속 미련이 남았다. 인물들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를 대면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다음이 궁금해서 기획하고 만들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숲속을 걸어가면 기분이 좋지 않나. 너무 행복한 순간인데 그 앞에 원치 않는 인물이 나타나며 평화로운 공간이 갑자기 공포로 바뀐다. 그 이중성이 매력 있어 작품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 불청객인 성아는 고민시가 연기한다. 이날 고민시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도, 촬영하면서도 지금까지 해본 작품 중 최고 난이도로 느껴졌다. 스스로 의심하고 고민해서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나 행동이 단순하게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성아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내면 깊이 뭐가 있을까, 다른 인물들에게는 있지만 성아에게 없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저만의 캐릭터를 표현하려 했다. 외적으로도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노력했고 잘 해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극 중 고민시와 가장 많이 부딪히는 펜션 주인 영하 역 김윤석은 “그간 남남 케미를 주로 하다가 드물게, 고민시를 만났는데 행복하지 못했다. 계속 저를 괴롭혔다”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앞으로의 필모가 더 궁금한 배우다. 작은 몸속에 어마어마한 다이너마이트가 있다고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사건을 쫓는 본능이 충실한 베테랑 형사 출신 파출소장 보민 역은 이정은 또한 “고민시와 제가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가끔 꿈도 꾼다. 궁금하시면 보시면 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정은은 이번 파출소장 역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이기에 분량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윤계상도 우연한 계기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모텔 사장 상준 역으로 극의 한축을 담당한다. 그는 “극 속에서 큰 계기가 있긴 하지만, 순차적으로 무너져 가는 모습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다. 감독님도 장면마다 그 감정 수위를 조절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기력이 출중한 네 배우를 모은 것에 대해 모 감독은 “한분 한분 떨면서 부탁드렸다. 네 분과 하기로 했을 때 ‘이건 나하고 우리 민시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세분은 이미 필모가 대단하시지만, 고민시는 신인이고 저도 이런 장르에 능수능란하지 못한 단계였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 둘만 잘하면 부끄럽지 않겠다 했는데 촬영 들어간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고민시가 장난이 아니더라. 결국 저만 남아서 고통스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모 감독은 모든 배우가 자신이 예상한 그림 이상을 보여줬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배우들이 제가 생각한 클리셰에 항상 본인 해석을 더해 넣는 것이 신기했다”며 “어느 순간 본인 역할에 빠져 각자의 길을 가시더라. 그 길이 제가 보기에도 너무 멋졌다”고 공을 돌렸다.‘역대급 변신’은 아니라고 겸손하게 밝힌 고민시는 “후회없이 촬영하고 너무너무 현장을 사랑했다. 몸은 고생했지만, 제가 느껴지는 행복감이 너무 커서 제가 사랑을 담은만큼 시청자분들도 많이 사랑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8부작 전편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12:33
OTT

박서준X한소희도 감탄한 ‘경성크리처’, 섬세한 고증으로 승부 [종합]

올겨울을 더욱 오싹하게 만들 ‘경성크리처’가 돌아온다. 19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동윤 감독과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이 참석했다.‘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이날 현장은 스릴러 장르인 ‘경성크리처’에 맞춰 빨간색 조명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출연진 모두 올 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와 시선을 끌었다. ‘경성크리처’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낭만닥터 김사부’ 등 여러 흥행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스토브리그’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입증한 정동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정동윤 감독은 “연출자로서 경성 쪽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이걸 우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크리처’ 장르를 적절히 섞어서 작품을 만들면 이야기를 더 널리 전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저에게도 ‘경성크리처’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박서준과 한소희는 ‘경성크리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와 시대적 배경에 끌렸다”고 입을 모았다. 극 중 박서준은 정의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경성 최고의 자산가 장태상을, 한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오는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박서준은 캐릭터를 위해 ‘의상’에 신경을 썼다고 밝히면서 “1화부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려면 현실 고증이 담긴 ‘의상’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특히 1화는 작품의 첫인상을 좌지우지 할 수있기 때문에 멋있게 만들고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소희는 “제 성격과 채옥이랑은 아주 다르다. 채옥이는 여유로운 성격이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웃음을 보이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대적 배경과 주위 인물들이 주는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채옥은 어머니를 찾아야 하는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스릴러 장르에서 배우들 호연 못지않게 중요한 건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이다. ‘경성크리처’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최기호 미술 감독과 홍수희 의상 감독,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진종현 VFX(Visual Effets. 시각효과) 수퍼바이저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정동윤 감독은 “VFX가 이렇게 많이 들어간 작품은 처음이다. 레퍼런스를 많이 참고하려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저희가 도달한 결과는 ‘우리만의 크리처를 만들자’였다”면서 “크리처의 기원이 되는 기생충부터 하나씩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기생충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과정을 겪어서 크리처가 됐는지 히스토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드라마 ‘마이 네임’에서 한차례 인상적인 액션신을 보여준 한소희는 ‘경성크리처’ 촬영 중 얼굴에 부상을 입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경성크리처’ 특성상 괴물과 싸워야 하는 설정인 터라 강렬한 액션신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한소희는 “액션하면서 저만 다치는 게 아니다. 스턴트 팀도 다치고, 액션을 참가하는 모든 배우가 다친다. 안 다치면 제일 좋았겠지만 작게 다쳐서 다행인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다만 제가 간과했던 사실은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걸 구분해서 해야 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촬영에 지장을 준 것 같아 오히려 죄송스러웠다”고 전했다.이외에도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집안의 안주인인 마에다는 수현이, 전당포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은 김해숙이 연기한다. 조한철은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실종 사건을 쫓아온 윤채옥의 아버지인 윤중원으로, 위하준은 장태상의 절친이자 독립군인 권준택으로 나선다.‘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22일 파트1, 내년 1월 5일 파트2가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9 12:22
연예일반

[RE스타]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새 얼굴로 증명한 연기력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짜릿해, 늘 새로워!” 배우 정우성의 한 마디가 생각나는 얼굴이다. 그렇지만 안효섭은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얼굴도 갖고 있다. 고등부 조정 선수부터 붉은 눈의 비밀을 품고 있는 선비, 재벌 3세 CEO에 직업 정신 투철한 의사까지. 작품마다 다른 얼굴로 나타나면서도 꾸준히 대중 앞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를 통해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안효섭은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캐나다에서 살던 그는 17살 때 한국으로 돌아와 대형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3년간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다. 그러다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고 2015년 tvN 음악 예능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로 방송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배우로 데뷔한 건 MBC 드라마 ‘퐁당퐁당 LOVE’를 통해서다. 2016년에는 ‘한번 더 해피엔딩’, ‘가화만사성’, SBS ‘딴따라’에 조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다. 이후 2017년 MBC 단막극 ‘반지의 여왕’에서는 첫 주연인 패션디자인과 학생 박세건 역을 연기했다. 2018년에는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작품 SBS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를 만나게 됐다. 청량미 넘치는 고등학생 조정 선수 유찬 역을 맡아 배우로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해 연기대상에서 그 받기 어렵다는 신인상 트로피를 당당하게 거머쥐었다. 방송 관계자들도 그의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본 걸까. 바로 다음 해 tvN ‘어비스’로 미니시리즈 첫 남자 주인공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2020년은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 SBS ‘낭만닥터 김사부2’를 만나게 된 해다. 시즌1 유연석의 뒤를 이어 남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 작품에서 GS(일반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 역할을 맡아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첫 의학드라마임에도 어려운 용어를 술술 읊는 것은 물론 쉽지 않은 수술 장면도 꼼꼼하게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이러한 안효섭의 노력은 연기에서 드러났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김사부 역의 한석규와 차은재 역 이성경과의 케미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결국 안효섭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이 작품으로 같은 해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0년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아역 배우 출신 김유정과 ‘홍천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붉은 눈을 가진 관상감 하람으로 분해 여심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그해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과 2회 연속 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내맞선’으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안효섭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가 끝난 지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기 때문.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첫 회부터 1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극중 안효섭은 시즌2에 이어 외과 의사 서우진으로 분했다. 시즌2에서 서우진은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당시 안효섭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을 얻으며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서는 3년 전보다 의사로서 성장한 모습은 물론 이성경(차은재)과 달달한 로맨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자를 살리겠다는 마음과 더욱 능숙해진 실력, 한석규를 즐겁게 만드는 농담까지. 그런 서우진을 그려낼 안효섭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연이은 대박 행보를 이어온 안효섭. 이에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3분기에는 넷플릭스에서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작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안효섭은 최근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스크린 데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더욱 견고해진 연기력과 진정성으로 강력하게 돌아온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7 09:00
연예

안효섭, 떴다 하면 두 자리 시청률

배우 안효섭을 향한 대중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안효섭은 최근 SBS 월화극 ‘사내맞선’에서 강태무 역을 맡아 재벌3세 CEO 캐릭터를 소화 중이다. 유학파 출신의 능숙한 영어실력과 점잖은 애티튜드로 해외 거래처와의 계약도 단번에 따내는 것은 물론 회사 내에서는 ‘사장님 미모가 복지’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매회 ‘만찢남’ 비주얼과 함께 그려낸 여러 장면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하며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극중 김세정(신하리)과 그려내는 유쾌하고 달콤한 로맨스는 방송 초반 뻔한 클리셰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 클리셰 또한 빛나는 클리셰로 승화시키는 안효섭의 연기에 ‘사내맞선’은 매회 방송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자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안효섭을 향한 드라마 팬들의 ‘효섭앓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방송 기간 내내 시청률 1위로 압도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모았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으로 첫 의사 캐릭터를 맡아 보여준 그의 연기는 남달랐다. 이는 수상으로 이어져 안효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상, SBS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20대 대표 주연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작년 호평 속에서 종영한 SBS ‘홍천기’에서는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서문관의 주부 하람, 왕실을 위협하기 위한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 그리고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까지 3가지 캐릭터를 전혀 다른 비주얼과 매력으로 소화했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사내맞선’에서 젠틀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가이 ‘강태무’로 열연을 보여주며 ‘효섭앓이’, ‘환상남’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듯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 ‘사내맞선’까지, 떴다 하면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휩쓰는 안효섭은 연타석 홈런 ‘믿보배’로 등극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안효섭은 최근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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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사랑의 멋진 착륙! 만남에서 결혼까지

네 번의 열애설과 약 1년간의 공개 열애. 배우 손예진과 현빈 커플이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예진과 현빈은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 2018년이다. 손예진과 현빈은 이때 ‘협상’이라는 작품을 함께 찍었는데, 영화 개봉 이후 바로 열애설이 났다. 둘은 사귀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이후에도 열애설은 여러 차례 불거졌다. 2019년 방송됐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난 손예진과 현빈. 이들은 2019년 1월에도, 2020년 1월에도 다시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모두 부인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자인 윤세리(손예진)와 북한 특급 장료리정혁(현빈)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방영 당시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종영 이후에도 넷플릭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에서 워낙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터라 시청자들은 윤세리와 리정혁을 연기한 손예진, 현빈이 드라마 밖에서도 연인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리고 이러한 소망은 실제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서로 감정을 가지고 8개월째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열애 약 2년, 공개 열애 약 1년 만에 손예진과 현빈은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과 절친한 사이인 장동건은 결혼식 축사를 맡았다. 이 외에도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결혼식에 대거 참석, 손예진과 현빈 부부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손예진은 결혼 발표에서 “내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건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며 현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현빈 역시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 보려 한다”고 밝히며 ‘사랑의 불시착’ 팬들을 다시 한번 설레게 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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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팬클럽, 산불피해 이재민 위해 2200만원 기부

펭수 팬클럽 '펭클럽 연합'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펭클럽 연합은 2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고자 2200만 원을 기부했다. 4월 2일 펭수의 데뷔 3주년을 앞두고 펭수의 팬클럽은 선행으로 이를 기념하며 훈훈한 행보를 펼쳤다. '10살 펭귄' 펭수는 EBS '자이언트 펭TV'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다. 210cm의 큰 키를 자랑하면서도 요들송, 랩, 비트박스, 댄스, 입담까지 뛰어나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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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현빈과 3월 결혼' 손예진, 한 달 앞두고도 열일 행보

배우 손예진, 현빈 커플이 3월 결혼한다. 결혼 한 달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시점, 손예진은 자신의 본업에 흔들림 없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손예진은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1월 21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16일에는 '서른, 아홉' 온라인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다.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 더욱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2월엔 작품 촬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광고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불과 결혼 발표 이틀 전에도 손예진은 광고 촬영에 한창이었다. 본업도, 사랑도 쟁취한 모습으로 2022년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손예진, 현빈의 소속사 양측은 10일 "두 사람이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많은 분들의 따듯한 응원과 관심 속에 만남을 이어온 손예진, 현빈이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두 배우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님과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손예진, 현빈은 SNS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열애설과 결혼설에 휘말렸다. 재회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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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3월 결혼' 현빈♥손예진, 다시보는 백상예술대상 달달한 눈빛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2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2019년 방영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열애설과 결혼설에 여러 번 언급됐던 현빈과 손예진.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나란히 인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장에선 서로를 향한 달달한 눈빛도 포착돼 사진에 담겼다. 둘의 결혼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현빈이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를 매입하고 11년간 거주한 흑석동 고급 빌라를 매각하면서 손예진과 결혼을 앞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기사가 날 때마다 결혼을 부인해왔던 이들은 10일 공식적으로 결혼을 인정하고 3월 결혼을 알렸다.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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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3월 결혼…"혼전 임신은 아냐"

오는 3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현빈과 손예진 측이 "혼전 임신 결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손예진 측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속도 위반 결혼은 아니다. 손예진은 최근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계속 광고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SNS를 통해 직접 소식을 알렸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밝혔고,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면서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열애설과 결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양측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최근까지도 목격담이 도는 등 예쁜 만남을 이어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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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현빈♥손예진, '사불'에서 결혼까지…한류 팬들도 환호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연인에서 부부로 나아간다. 10일 현빈과 손예진은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서로에 대해선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라고 표현했다. 둘의 결혼 발표에 tvN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팬들도 환호하고 있다. 현빈, 손예진의 SNS에도 글로벌 팬들이 각국 언어로 댓글을 달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각각 정혁과 세리 역할을 연기해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고, 백상예술대상 인기상도 받았다. 이에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며 캐릭터도 언급했다. 현빈은 팬들에겐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그럼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예진은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며 팬들에 당부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열애설과 결혼설에 휘말렸다. 양측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최근까지도 커플 목격담이 도는 등 자연스레 만남을 이어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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