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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바꿔놓은 세계 콘텐츠 시장…전 세계로 향하는 K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수상하며 최근 몇 년간 콘텐츠 시작이 겪어온 변화의 흐름을 또렷이 보여줬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에미상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오징어 게임’이 트로피를 안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있었다. 팬데믹을 거치며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OTT가 좋은 플랫폼으로 주목받게 됐다. 해외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도 올라갔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작이 될 수 있었던 것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넷플릭스와 함께했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한국 드라마의 성공이기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OTT 업계에서는 K드라마라는 투자처를 발견한 계기이기도 했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플TV+ 등 거대한 자본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들이 줄줄이 K드라마에 러브콜을 보냈다. 가장 먼저 ‘성공의 맛’을 본 넷플릭스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금액은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5천억 원을 쏟아부었다. 넷플릭스는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추세는 작품 수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작품은 15개, 올해 1월에 발표한 한해 라인업만 25개에 달한다. 후발 주자인 디즈니+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 론칭을 기념하는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디즈니+는 “한국은 트렌드세터로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K컬처의 힘으로 완전히 사로잡았다”며 한국을 사업 전략의 요충지라고 했다. 작품성으로 경쟁하는 애플 TV+도 기대작으로 한국 콘텐츠를 택했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애플 TV+의 대형 프로젝트로 제작비가 1천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TV+가 한국 제작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작한 드라마로, 순수한 K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재일조선인 후세대의 삶까지 한국 민족사를 다룬다. 투자가 몰리다 보니 콘텐츠 업계에서는 OTT 시대가 K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같은 고등학교 좀비물, ‘지옥’ 같은 SF 요소를 담은 스릴러 등 TV가 시도하지 못했던 작품이 줄줄이 나온 것도 OTT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오징어 게임’ 역시 12년간 투자자를 찾지 못해 제작이 이뤄지지 않다가 넷플릭스를 만나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는 세계적으로 먹힐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 OTT들이 투자에 나서는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에 맞게 어느 정도 퀄리티가 있으면서도 지역색을 담고 있어 차별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아니더라도 전 세계에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OTT는 K드라마에 기회를 가져왔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해외 방영권만 넷플릭스에 팔았다. 그 결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사이에서 7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지 않고, 방영권만 줘도 마케팅으로 넷플릭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 중소 제작사들이 (수익 배분 등에서) 넷플릭스에 이용당하기도 하지만, 덕분에 시장 자체가 넓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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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 “언어 차이, 연기에 영향 無…공감이 중요” [일문일답]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수상으로 K 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13일(한국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이 끝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다 456억 원이 걸린 생존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훤칠한 비주얼의 청춘 배우로 인기를 누렸던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지질함을 입고 완벽 변신에 나서 전 세계의 호평을 이끌었다. 그 결과 이정재는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연기상을 포함해 다수의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소감은.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대표, 넷플릭스 관계자들, 배우, 스태프들이 열심히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특히 감독님이 준비한 시나리오와 프로덕션 과정이 너무 훌륭했고, 그 훌륭한 세트장 안에서 연기를 생동감 있게 할 수 있었다. 훌륭한 제작 준비 과정과 우리의 생동감 있는 연기를 많은 시청자가 재밌게 봐준 것 같다. 촬영은 오래전에 끝났지만, 기억이 계속 새록새록 나면서 오늘의 영광까지 온 게 아닌가 싶다.”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소감은. “여기 와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비영어권 콘텐츠로 어떻게 그렇게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냐’였다. 오늘 이 상을 받고 또 그 질문을 받았다. 연기자는 꼭 언어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표현한다.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오징어 게임’을 통해 증명한 것 같다. 어떤 주제와 이야기로 소통하는 방법은 많고, 많은 사람과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 ‘오징어 게임’이 그것에 답한 것 같아 기쁘다.”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한 이유가 있나. “시청자들을 항상 생각하며 일하기 때문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 시청자들이 무엇에 더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시는지를 잘 느끼려 한다. 그래야 시나리오에 반영이 되고 만들 때,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개봉이나 방송할 때까지 시청자만 생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시청자들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다음 작품을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말로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스타워즈’는 너무 극비여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비행기 타고 오는 중에 핸드폰이 꺼져있을 때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사가 먼저 나와 나도 많이 놀랐다. 아직은 계속 이야기 하고 있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뉴스가 있을 것 같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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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시즌2로 에미상 작품상 받고파” [일문일답]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수상으로 K 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13일(한국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이 끝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지난 1년간의 여정을 화려한 결실로 마무리 짓게 된 소회를 털어놨다.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소감은. “‘오징어 게임’이 나온 지 1년이 다 됐는데 1년 사이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고, 피날레가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루어진 것 같아 뜻깊은 하루였다. 오기 전에는 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막상 빈손으로 가면 씁쓸해지는 게 사람 마음인데 에미상 트로피를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오징어 게임’이 다른 외국 작품을 제치고 수상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어떻게 보면 미스테리한 부분도 있다. 나도 때때로 왜 ‘오징어 게임‘을 좋아할까 라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게 더 많겠지만 처음 작품을 쓰고 기획할 때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게 색이나 상징적인 것들을 많이 사용하려 했다. 마스크에 동그라미, 세모, 네모 같은 기본적인 것을 넣었고 구슬치기나 홀짝처럼 언어를 넘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배치했다. 그런 요소들이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하기 쉬웠을 거라 생각한다. 또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빈부 격차, 자본주의 혹은 능력주의 사회의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모든 나라 사람이 공감하기 쉬운 문제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감정 이입해 준 것 같다.” -한국 콘텐츠가 이렇게 화려하게 세계에서 각광 받는 건 유례가 없었다. “외국 행사에 가게 되면 많은 교포로부터 ’오징어 게임‘ 덕분에 위상이 높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올림픽도 아닌데 어딜 나갈 때마다 국가대표가 된 듯한 기분과 무게감이 든다. 다행히 우리의 1년이 잘 마무리가 돼서, 성원해준 국민과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기쁨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 한국 시청자들이 굉장히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런 곳에서 내가 영화를 만들며 지나온 세월이 더 나은 작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리 국민부터 만족시켜야겠다는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징어 게임’은 빈부 격차, 능력주의 사회에 문제를 제기한다.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나는 정의로운 사회가 무언인가에 대해 답할 만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정의롭지 않은 사회가 무엇인지는 안다. 정치든 경제든 잘못돼 간다면, 평범한 서민들도 느끼지 않나. 무엇이 정의로운 사회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어야겠지만, 무엇이 정의롭지 않은지를 느끼고 그걸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그것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 -시즌2로 에미상 시상식에 돌아오겠다고 했다. “시즌2를 준비하고 있으니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에미상의 벽을 넘었고 그들이 문을 열어줬으니 우리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기회의 문을 닫지 말고 계속 열었으면 좋겠다.” -시즌2로 받고 싶은 에미상이 있다면. “가장 받고 싶은 건 작품상이다. 이번에 ‘석세션’에 계속 밀렸다. 다음에 시즌2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다시 와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상을 받고, 다 같이 무대 위에 오를 기회를 가지고 싶다. 상이라는 게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 좋은 작품으로 돌아와서 이게 우리의 마지막 에미상 시상식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시즌2에 대해 스포 한다면. “많은 것을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 쓰고 있다. 큰 차이점이라면, 성기훈이 시즌1에서는 실수도 많이 하고 순진한 아이 같은 면이 많았는데, 시즌2에서는 좀 더 진중하고 심각하고 뭔가 일을 벌일 것 같은 무거운 인물이 된다. 또 시즌1과는 다른 게임들이 많이 등장할 것 같다.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주길 바란다. 좋아하는 걸 만들고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걸 좋아해주길 바라자. 이게 내 신조다. 많이 응원해달라.”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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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새로 쓴 역사…美 에미상 시상부터 6관왕 쾌거까지 [종합]

‘오징어 게임’의 새로운 기록 행진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는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지난 5일 개최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부터 이날 에미상까지 총 6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동혁 감독은 ‘세브란스: 단절’의 벤 스틸러, ‘석세션’의 마크 미로드, ‘옐로우재킷’의 캐린 쿠사마,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크먼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황동혁 감독은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이 내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이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예고해 박수를 받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과 브라이언 콕스, ‘세브란스: 단절’의 아담 스콧,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아카데미,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창의적인 각본과 훌륭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오징어 게임’ 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을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이정재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시상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박해수와 오영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남우조연상은 ‘석세션’의 매튜 맥퍼딘에게,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정재와 정호연은 버라이어티 스케치 시리즈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등장과 함께 ‘오징어 게임’의 영희 인형 앞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시즌2 제작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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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 韓 배우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넷플릭스, 아카데미,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창의적인 각본과 훌륭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오징어 게임’ 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을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과 브라이언 콕스, ‘세브란스: 단절’의 아담 스콧,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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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박해수·오영수, 에미상 조연상 불발

배우 박해수, 오영수의 에미상 수상이 불발됐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해수와 오영수는 ‘석세션’의 매튜 맥퍼딘, 니콜라스 브라운,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세브란스: 단절’의 존 터투로와 크리스토퍼 월켄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남우조연상 트로피는 ‘석세션’의 매튜맥퍼딘에게 돌아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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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비영어권 작품 최초 에미상 도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 에미상 수상을 노린다. 13일(한국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개최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주연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상식까지 함께하며 ‘오징어 게임’의 수상을 기대한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까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5일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이유미가 여우게스트상을 받았으며, 여기에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을 추가해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정재의 경우 현지 언론들이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 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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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이번엔 첩지…韓 전통으로 물들인 에미상 레드카펫

배우 정호연이 한국적 아름다움으로 에미상 레드카펫을 물들였다. 13일(한국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개최됐다. 이날 정호연은 자개를 떠올리게 하는 드레스에 조선왕조 시절 왕비를 비롯한 내외명부가 쪽머리에 얹어 치장하던 장신구 ‘첩지’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레드카펫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에미상 공식 SNS에는 배씨 댕기를 한 정호연의 사진이 가장 첫 번째로 노출되기도. 정호연은 지난 2월 개최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에서 5:5 가르마의 땋은 댕기 머리를 선보였다. 이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미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패션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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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임세령 손 꼭 잡고 에미상 레드카펫 등장

배우 이정재가 연인 임세령과 에미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13일(한국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개최됐다. 이날 이정재는 연인 임세령과 함께 시상식에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레드카펫에서 손을 꼭 잡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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