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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블랙컴뱃14 ‘END GAME’,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폭발… 해외 강자도 출전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블랙컴뱃이 오는 5월 6일 개최하는 넘버링 대회 ‘블랙컴뱃 14: END GAME’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지난 4월 21일 오후 6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 된 이번 대회 티켓은 일부 프리미엄 좌석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가장 금액대가 높은 ‘블랙티넘’ 프리미엄석 또한 오픈 직후 동났다.흥행 열기는 예매 플랫폼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블랙컴뱃 14는 오픈 직후 인터파크 스포츠 부문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프로야구 경기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제니·데이식스 등 K-POP 스타들이 공연한 바 있는 랜드마크다.이번 대회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격투기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주로 콘서트와 K-POP 행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간에서 격투기 종목이 입성한 것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확장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인터파크 아레나의 또 다른 장점은 퀵바이츠(Quick Bites) 운영으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며, 시야 방해 없는 좌석 구조와 최상급 음향 시스템, 4면 대형 LED 모니터까지 갖춰 관람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한다.4월 26일 진행되는 공식 기자회견 또한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되며 흥행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팬들 사이에선 “역대급 스케일”, “격투기가 이렇게 인기일 줄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블랙컴뱃 14’는 역대 넘버링 대회 중 가장 많은 해외 강자들이 출전하는 국제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자들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격투기 강국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며, 주요 대진은 블랙컴뱃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블랙컴뱃 측은 “하루 만에 티켓 예매 기록과 흥행 수치를 모두 갈아치우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내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블랙컴뱃이라는 대한민국의 격투 브랜드가 글로벌로 진출하게 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일부 잔여 좌석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절찬 판매 중이며 이날 대회는 블랙컴뱃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중계는 유튜브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제공된다. 2025.04.22 15:34
뮤직

피타 강형호, 록과 클래식의 조합... 콘서트 ‘유니버스’ 성료

밴드 피타 강형호가 심포닉록 스타일 공연으로 2025년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4일부터 5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한 ‘PITTA 강형호 콘서트: 유니버스’는 밴드 피타와 함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심포닉록 무대를 선보였다.‘유니버스’는 포레스텔라 멤버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던 강형호가 피타의 로커로서 이름을 걸고 발표한 첫 싱글이자 첫 자작곡이다. 그동안 3장의 음반 및 싱글을 발표하며 피타로서 디스코그라피를 쌓아오고 있는 강형호는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피아니스트 오은철과 함께 2024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이어 두 번째로 아티스트의 모든 음악적 역량을 담아 시어터 스타일의 공연을 만들어냈다. ‘왕좌의 게임’ 시즌4 OST에 수록된 ‘더 레인즈 오브 he Rains of Castamere’와 피타의 오리지널 곡 ‘Smog’, ‘Dandelion’으로 이어지는 오프닝 무대는 깊은 어둠을 지닌 우주 속을 유영하다가 황홀한 천상의 세계를 만나는 스토리텔링이다. 음악과 무대연출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단번에 녹여내며 관객을 몰입하게 했다.‘Sunburn’과 ‘Apollon’은 서정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질감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편곡으로 재탄생했으며, 오은철의 피아노로 시작된 ‘United States of Eurasia’는 선명한 록사운드에 오케스트라 연주와 쇼팽의 ‘녹턴’ 연주가 이어지며 록과 클래식의 아름다운 컬레버레이션이 이어졌다. 자유와 욕망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담은 곡 ‘Icarus’에 이어진 ‘Creep’은 스트링 퀄텟의 깊고 밀도 있는 연주에 강형호의 목소리가 얹히는 순간 공기의 순환이 바뀌는 듯 아름다웠다.메탈리카의 ‘Nothing else matters’와 교향곡 버전의 ‘Take the time’에 이어 PITTA 밴드가 화려한 연주로 'Far beyond the sun'을 연주하며 뜨거운 분위기로의 시동을 걸었다. 광택 소재의 의상에 기타를 메고 등장한 강형호는 ‘Toxicity’로 밴드 사운드를 한껏 올리기 시작했다.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 후 콘서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Paradox’, 좌중을 압도하는 묵직한 베이스로 시작한 ‘Hysteria’와 ‘Newness’까지 관객들 모두가 기립하며 뜨겁게 공연을 즐겼고, 연이어 ‘질풍가도’의 관객 떼창으로 공연은 클라이막스에 달했다. 함께 신나게 무대를 즐긴 연주자들이 관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5일 오전에 눈이 많이 내리자 오은철과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러시안 댄스’를, PITTA밴드는 Queen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잼으로 선보였고, 이어진 '너에게'에서는 강형호의 발라드 감성이 폭발했다. 공연이 막바지를 향해 갈 때 준비된 곡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편곡한 두 곡으로 PITTA 표 심포닉록의 선언을 담은 ‘The Nation’과 ‘Forsaken’이었다. 팀파니와 스트링, 그리고 호른의 연주가 더해져 밴드와 함께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강형호는 더 나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모든 것을 쏟아내며 본 공연의 마지막 곡 ‘Better’를 선사했다.이제는 피타 무대에서 빠질 수 없는 곡 ‘The Phantom of The Opera’로 앙코르가 시작되었고,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쓴 곡 ‘Be Free’에 이어 강형호는 피타 안에 있는 음악 DNA와 피타의 우주를 펼쳐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 곡 ‘유니버스’로 아름답게 공연을 마쳤다. 강형호는 “음악적 욕구를 모두 쏟아 넣은 이번 공연에서 제 안의 유니버스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피타 이름에 걸맞는 음악을 하겠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고 조금은 편안한 음악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또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2025년 힘차게 출발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공연은 오는 3월 29일과 30일 서울, 4월 12일과 13일에 부산에서 밴드 스타일 공연으로 재구성되어 앙코르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7 16:39
연예일반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공개…YB·타카피·멜로망스 등 합류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하 JUMF2024)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고 분위기 예열에 나섰다. JUMF2024 측은 9일 정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3차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최종 라인업에는 타카피, 멜로망스, 적재, ZERO-G, 캐치더영, 1CHU, 몽니, 한요한, WALK AFTER U, 스카웨이커스, 2 day old sneskers, 스모킹구스, 더 조이풀스 등의 뮤지션들이 합류했다.앞선 1차 라인업에는 YB, 김경호밴드, 노브레인, LOVEBITES(일본), 린, 김필, 안녕바다, 크랙샷, KARDI, 육중완밴드, 소닉스톤즈, 김목경밴드, OATHEAN, 로큰롤라디오, MADMANS ESPRIT, HeMeets(히미츠), 소울트레인, 하헌진x로다운30, 남경운밴드, 이인규블루스밴드이, 2차 라인업에는 장기하, 서문탁, 로맨틱펀치, 카더가든, 하동균, Xdinary Heroes, UNVEIL RAZE(일본), 나상현씨밴드, 뷰렛, DJ이하늘x배드키즈, 강산에, CHANZE, 네미시스, 크래쉬, 악퉁, 고니, UV, XANDRIA(독일), 체인지, 이디오테잎, QWER, 피싱걸스, 디아블로, 오칠, NOYA(노야), 행로난, 원진밴드, 슬로우진 등이 포함된 바 있다.페스티벌의 총연출을 맡은 이태동 PD는 “장르와 각층의 세대가 아우르는 페스티벌로 K-POP 음악과 공연 콘텐츠의 다양성에 집중했고 폭넓은 뮤지션 라인업으로 페스티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JUMF2024는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과 전주 일원(더뮤지션)에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9 18:03
연예일반

엔하이픈, 월드투어 ‘FATE’ 美 6개 도시 공연 성료…8만 5천 관객 동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두 번째 월드투어 미국 6개 도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6~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 등 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 7회 공연을 개최했다. 이들은 총 8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엔하이픈은 270도 돌출 무대를 활용한 몰입감 있는 구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정교한 칼군무를 보인 ‘Drunk-Dazed’, ‘Blockbuster(액션 영화처럼)’, 파워풀한 에너지의 ‘Blessed-Cursed’,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청량한 매력을 전한 ‘Attention, please!’, ‘Tamed-Dashed’, 판타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 ‘Bite Me’, ‘CRIMINAL LOVE’ 등 다양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를 소화했다.현지 팬들은 ‘Polaroid Love’와 ‘SHOUT OUT’을 한국어 떼창으로 함께 부르고 뜨거운 함성을 터뜨리는 등 역대급 호응을 보냈다. 휴스턴 공연에서는 희승의 생일을 앞두고 깜짝 생일파티를 벌여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엔하이픈은 고조되는 열기 속에 두 번의 앙코르를 진행했고, 총 25곡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운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엔하이픈은 ‘FATE’ 미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시카고 공연에서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에 계신 엔진분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보람찼고, 행복했다. 지난 ‘MANIFESTO’ 투어 때보다 저희가 더 성장한 것 같고, 그래서 더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됐다. 미국 공연을 통해 ‘FATE’라는 투어가 저희한테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 미국에서 좋은 에너지 얻었으니 다음 앨범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엔하이픈은 내달 17일 미니 5집 ‘ORANGE BLOOD’를 발매하며 오는 27일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08:48
연예일반

[뮤직IS] 엔하이픈, ‘다크 블러드’로 커리어 하이 달성…도전 빛났다

엔하이픈이 ‘다크 블러드’(DARK BLOOD)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지난달 22일 엔하이픈이 약 10개월 만에 발매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는 다방면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돌풍을 일으켰다.발매 당일에는 ‘밀리언셀러’(한터차트 기준)에 올린 첫 앨범이 됐으며, 발매 첫 주에만 132만 장이 팔려 엔하이픈 앨범의 첫 주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또 해당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6월 17일 자)에 4위로 진입, 엔하이픈의 ‘빌보드 200’ 진입 순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엔하이픈은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도 자체 최고 순위인 5위로 차트인했다.가장 주목받은 수록곡은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다. ‘바이트 미’ 뮤직비디오는 엔하이픈의 전작 뮤직비디오 중 최단 시간에 1000만 뷰를 달성했다.‘다크 블러드’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이유에는 엔하이픈의 색다른 시도가 언급된다. 앨범 제작 과정에는 엔하이픈 멤버들의 참여도가 전작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트 미’ 녹음 디렉팅과 안무 제작에 각각 멤버 희승과 니키가 참여했다. 희승은 기존에 엔하이픈이 부른 곡과 다른 분위기인 ‘바이트 미’를 녹음하면서 “멤버들의 특성을 끌어내기 위해 녹음 디렉팅에 도전했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이 짠 안무가 들어가기를 원했던 니키는 월드투어 중 호텔 방에서 안무를 구상할 정도로 앨범 제작에 열의를 보였다. 그 결과 ‘다크 블러드’라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할 수 있었다.이 외에도 ‘다크 블러드’는 스토리 IP와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시도로도 이목을 끌었다.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과 일부 요소를 공유하면서 공통적으로 오만과 저주, 운명을 이야기했다. 앨범에 담긴 깊이 있는 서사는 각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다크 블러드’ 활동을 성료한 엔하이픈은 내달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엔하이픈 월드투어 페이트’(ENHYPEN WORLD YOUR FATE)에 나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9 14:01
뮤직

‘팬덤 트럭 시위’ 아이유 이어 엔하이픈도...올바른 소통창구 필요할 때 [IS포커스]

팬들이 자신들의 요구에 반응하지 않는 소속사에 대해 트럭 시위라는 날선 칼을 빼들었다. 이 과정에서 트럭 시위를 두고 다소 극단적이고 과격한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가수 아이유 중국 팬덤은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팬들에 대한 소속사의 소홀한 관리가 불만의 시발점이었다. 국내 일부 팬덤도 아이유 관련 소속사의 적극적이지 않은 홍보 행보를 꼬집으며 불만을 제기,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트럭 시위라는 오프라인 이의 제기를 통해 자신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옥 앞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며 소속사의 피드백을 요구하는 직접적인 행동을 한 것. 그룹 엔하이픈 일부 팬덤도 신곡 안무 수정 등을 이유로 소속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해당 팬덤은 일주일 넘게 엔하이픈의 소속사 건물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팬덤은 “어린 나이의 멤버들이 신곡 ‘바이트 미’ 페어 안무를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판단됐다”며 “해당 안무 디렉터 퇴출과 더불어 수용되지 않을 시 향후 모든 행사와 앨범구매 보이콧을 진행할 것"이라고 성명서를 냈다. 팬들은 트럭 시위를 펼치는 것에 대해 소속사의 무대응을 이유로 꼽는다. 소속사들 입장은 또 다르다. 현재 다수의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은 위버스, 버블 등 팬들과 아티스트가 만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가 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한다. 올해 1분기 위버스 활성이용자수만 약 930만 명이다. 팬들의 활발한 활동과 소통이 이뤄지는 만큼 다양하고 무수한 의견들이 오고 간다. 이 때문에 소속사가 팬들의 요구들을 일일이 접하고 수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결과적으로 소속사와 팬들간 의견 제안 및 공유가 면밀히 이뤄지는 데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러다보니 팬들의 불만이 묵과되는 모양새로 남게 된다. 한 대형기획사 관계자는 “플랫폼 소통창을 비롯 팬들이 의견을 보내주시는 것들에 대해 회사 내부적으로 중요도를 따진 후 검토한다. 팬들의 의견 수가 방대한 만큼 확인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의견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원활한 소통창구 부재로 인한 팬들의 시위 이전에, 팬들의 불만 사안이 과연 검토될 만한 타당성을 갖고 있느냐를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복수의 아이돌 그룹이 속해 있는 가요기획사의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관련해 소속사에 대한 팬들의 지적은 이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팬들의 의견들을 존중하지만 일부 팬들의 개인적 욕심에 따른 지적과 요구도 존재한다. 객관적으로 문제 될 사안일 경우 수용하고 검토하지만 개인적 시선으로 인한 불만 제기에 대해선 참고하는 정도”라고 토로했다.트럭 시위 같은 팬덤의 요구가 보여주기로만 그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트럭 시위는 공격적인 분위기와 물리적인 힘을 드러내면서 보여주기 식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팬들도 스마트 모바일적인 방식으로 여론을 모으는 게 K콘텐츠다운 것이라 생각한다. (트럭 시위가) 아이돌 이슈를 부각시킬 순 있지만 의사 표현 방식에 대해선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팬 자신들만을 위한 시위가 될 수 있다. 팬과 스타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의사 표현을 펼쳐야 한다”라고 말했다.물론 K팝이 글로벌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팬덤의 영향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건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과 지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소속사는 지금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팬들의 의견을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 트럭 시위에 나서는 건, 그만큼 팬들의 요구가 절박하다는 점을 소속사는 간과해선 안된다. 그렇기에 팬들과 더 적극적인 소통 창구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도헌 대중문화평론가는 “연극, 뮤지컬의 경우 새 작품을 론칭할 때 N차 관람했던 사람들을 우선 초대해 프리뷰 형식으로 무대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K팝 기획사도 일방적인 측면을 버리고 상호보완적인 소통구를 다방면으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금껏 K팝이 성장하는 데에는 팬들의 힘이 주효했다. 앞으로 기획사의 팬 관리는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1 06:15
연예일반

[포토] 엔하이픈, '다크 블러드' 기자간담회 현장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쇼케이스에 참석해 앨범 소개를 하고 있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는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자신과 소녀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깨닫는 이야기가 담긴 팝 장르 노래다.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22/ 2023.05.22 14:56
연예일반

[포토] 신아영, 엔하이픈 '다크 블러드' 쇼케이스 진행 맡았어요

MC 신아영이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쇼케이스에 참석해 진행을 맡고 있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는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자신과 소녀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깨닫는 이야기가 담긴 팝 장르 노래다.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22/ 2023.05.22 14:56
연예일반

[포토] 엔하이픈, 강렬한 엔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는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자신과 소녀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깨닫는 이야기가 담긴 팝 장르 노래다.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22/ 2023.05.22 14:54
연예일반

[포토] 엔하이픈, 칼군무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는 운명의 상대와 재회한 소년이 자신과 소녀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깨닫는 이야기가 담긴 팝 장르 노래다.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22/ 2023.05.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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