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랜드 이적' 김재성 "포항은 제게 자부심이였습니다" 마지막 인사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 챌린지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미드필더 김재성(33)이 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김재성은 14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항에서 살아가며 많은 것들을 이뤘습니다. 포항에서 만난 좋은 코치분들,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가득했던 스틸야드도 제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라며 포항에서의 화려했던 과거를 추억했다.2005년 부천SK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재성은 제주를 거쳐 2008년 포항으로 이적해 9년간 포항의 선수로써 2008년 FA컵우승, 2009년 컵대회우승,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우승, 2013 K리그클래식우승,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표팀으로 활약하는 등 많은 영광을 누렸다.한 편 이랜드는 경험많은 김재성의 영입을 통해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를 찾는데 성공했고, 2015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었다.이한빛 기자
2015.01.14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