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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규모' KDDX 입찰, 7월 사업자 결정...2032년 선도함 인도 계획

정부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선도함 건조 사업자를 오는 7월까지 선정하고, 2032년까지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제1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DX 선도함 건조 사업자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정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약 2년의 장기 표류 끝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도함 사업자를 정하기로 결정한 지 2개월 만으로 방위사업청은 오는 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4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한다.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2024년부터 상세설계·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두 업체 간 경쟁 과열로 방사청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그러다 지난해 12월 방추위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맡을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결정했고, 이날 이를 반영한 기본계획이 의결된 것이다.방사청은 내달 말 입찰공고를 내고 5∼6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도함은 2032년 말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이미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방사청은 후속함 조기 발주 등 사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방사청 관계자는 "상세설계 마무리 후 2028년 말부터 후속함 발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이 많이 지연됐지만 최초 계획대로 2036년까지 모든 후속함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방추위는 이날 탄도수정신관 사업과 F-35A 성능개량 사업도 의결했다.탄도수정신관 사업은 155mm사거리연장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도기능을 보유한 탄도수정신관을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과 체계개발 기본계획이 의결됐다. 이 사업으로 원거리 표적에 대한 타격 효과를 높이고, 탄약 소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F-35A 성능개량 사업과 관련해서는 변경된 소요와 최신 개발 형상을 반영해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이 의결됐다. 이를 통해 F-35A 전투기 전자전 장비의 성능을 개선, 전술 데이터 처리와 정밀유도무기 운영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6.02.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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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정약용·김종서함 '한자리 집결'...한국 전투함 50주년 해양방산 위용

HD현대중공업이 자랑하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이 한자리에 집결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이날을 '이지스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이지스함 3척 함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22일 밝혔다.울산 조선소에 모인 선박은 정조대왕급(KDX-Ⅲ Batch-Ⅱ) 1∼3번함인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이다.1번함인 정조대왕함은 재작년 건조돼 해군에 인도됐고,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마지막 3번함인 대호김종서함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으로 향후 진수,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2027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건조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3척이 울산 야드에 다 같이 모이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산 전투함 연구개발) 5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해양방산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주 사장은 정조대왕함 조완희 대령, 다산정약용함 구본철 대령, 대호김종서함 장현도 대령(진) 등 세 함장을 조선소 영빈관에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규모로 최고 30노트(시속 약 55㎞)의 속력을 갖춘 현존 최고 수준의 전투함이다.기존 세종대왕급(7600t급)보다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고 요격 기능까지 갖춰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해상 기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HD현대중공업은 1976년 최초의 국산 전투함이었던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총 108척의 함정과 특수선을 건조했고 20척의 함정을 수출했다.김두용 기자 2026.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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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영업익 4조 육박

HD현대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인해 호실적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9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9045억원으로 전년보다 17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9조9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9284억원으로 101.3% 늘었다.4분기 영업이익은 1조3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1516억원과 9930억원이었다.한국조선해양의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375억원으로 전년보다 18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17조5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4155억원으로 127.8% 늘었다.4분기 영업이익은 57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8%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1931억원과 4896억원이었다.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선박 엔진 물량 증대와 부품 사업 매출 증가로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제품 판매량 증대 및 판가 회복에 따라 매출 4927억원과 영업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지속되며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25조365억원, 영업이익은 119.9% 늘어난 3조3149억원을 기록했다.해양플랜트 부문은 기존 프로젝트들의 공정 확대로 매출은 1조243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 사업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선과 엔진 등 계열사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기반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2.09 13:55
산업

HD건설기계 통합 광고가 뭐길래? 조회수 '1억뷰 돌파'

‘광고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그룹의 광고가 조회수가 이번에는 1억회를 돌파했다. HD건설기계는 1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광고 캠페인이 합산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HD건설기계는 지난달 양사 간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연 매출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장비업체로 출범했다.HD건설기계는 이번 광고 두 편을 통해 자사의 두 건설장비 브랜드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잘 풀어냈다고 평가받는다.영화 '트랜스포머'를 모티브로 첫 번째 광고는 두 굴착기가 하나의 로봇으로 변신하는 내용이고 두 번째 광고는 신랑, 신부인 디벨론과 현대가 결혼식을 올리는 내용이다.특히 두 번째 광고는 지난달 30일 기준 인스타그램 6000만뷰를 넘어서며 HD현대 계열사 홍보 영상 가운데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의 ‘진짜 남자’ 시리즈는 조회수는 2700만회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광고는 건설장비 제조 기업의 기업간거래(B2B) 경계에서 벗어나 이번 통합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HD건설기계는 강조했다.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한 것은 우리의 메시지가 세계 공통의 감정과 경험의 언어로 전달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HD건설기계의 브랜드와 기술을 각 시장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글로벌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01 18:00
산업

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수조원 규모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 제안

HD현대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을 위해 수조원 규모의 조선 및 에너지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HD현대는 27일 캐나다에 잠수함 수주를 위한 절충교역(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기술이전 등 반대급부 받는 것)안으로 활용할 수조원대의 패키지 딜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현재 한화오션과 ‘원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오른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CPSP 사업 수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HD현대는 구체적으로 이번 패키지 딜을 통해 조선 분야에서 잠수함 창정비(최고 단계의 정밀 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측이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보수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동시에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함정 및 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해 캐나다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또 캐나다 유수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조선 및 제조업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 분야까지 아우르는 연구개발(R&D) 공동협력을 추진해 양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와 협력해 잠수함 사업 기간 수조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패키지 딜의 전체적인 소요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협상 과정에서 구체화할 전망이다.HD현대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함정 수출을 넘어 국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절충교역이 필수적"이라며 "HD현대의 조선,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간 윈윈할 수 있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앞서 한화그룹은 이날 CPSP 사업 주체인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을 통해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인 알고마 스틸과 현지 강재 공장 건설과 잠수함 건조·정비(MRO) 인프라에 활용할 철강 제품의 공급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캐나다 기업들과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1.27 18:00
금융·보험·재테크

사상 최초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SK하이닉스 80만 찍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 시대’를 최초로 동시에 열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고가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기록(5023.76)을 동시에 갈아치웠다.지수는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개장한 이후 한때 4890.72까지 밀렸다. 그러다 빠르게 낙폭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1.71%) 오른 1082.59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6원 오른 1446.2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3억원과 23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99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4%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0%, 0.43% 올랐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혀 국내 증시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난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그런 분위기 속에서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91% 내린 14만9200원까지 밀렸으나, 최종적으로는 4.87% 급등한 1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SK하이닉스도 0.41% 내려 73만3000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해 8.70% 오른 80만원으로 거래를 종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외국계 금융기관인 씨티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파격 상향한 조처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씨티는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150조원으로 예상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SK스퀘어(7.26%), KB금융(5.54%), NAVER(3.30%), 두산에너빌리티(1.96%)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2.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LG에너지솔루션(-1.80%), 셀트리온(-1.63%), 기아(-1.10%) 등이 내렸다.업종별로는 통신(7.42%), 전기·전자(5.10%), 증권(4.50%), 의료·정밀(3.43%), 보험(2.31%), IT서비스(2.20%) 등이 강세였고, 운송장비·부품(-1.14%), 제약(-0.84%), 오락·문화(-0.72%), 금속(-0.63%) 등은 약세였다.김두용 기자 2026.01.27 16:47
산업

현대차 정의선, '캐나다 잠수함' 60조 수주전 특사단에 합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0조원 수주전을 위한 특사단에 합류했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26일 정부 및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정부의 캐나다 방산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출국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포함된 방산 특사단은 CPSP 수주 지원을 위해 이날 캐나다로 출국했다.특사단은 현대차그룹과 한화, HD현대, 대한항공 등에 참여 요청을 했고, 정 회장과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 등이 합류한다. 정 회장의 특사단 합류는 한국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는 특사단을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캐나다가 보유한 풍부한 천연자원에 주목하고 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협력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생산, 충전, 저장, 활용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현대차·기아는 2021년 캐나다 업체인 넥스트하이드로젠과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공동 개발·사업화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업계에서는 캐나다가 한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현지 완성차 공장 설립은 현실화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89년 캐나다 부르몽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세웠지만 4년 만에 공장을 철수한 경험이 있다.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잠수함 건조 비용(최대 20조원)과 도입 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한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올라 올해 6월 발표를 앞두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다만 캐나다 측이 절충교역에 입각해 한국과 독일에 투자 등 반대급부를 요구하고 있다. 절충교역은 해외 무기나 장비 도입 시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 수출 등 반대급부를 받는 교역 방식을 말한다.현재 캐나다는 숏리스트 후보에 오른 한국과 독일에 캐나다 해안에 잠수함 유지보수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줄 것을 공통으로 요구하고 있다.이 밖에도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희토류 광산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고속철도 등 캐나다 기간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대한항공은 이번 특사단에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와 군용기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만큼 방산 협력 지원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김두용 기자 2026.01.26 17:10
금융·보험·재테크

코스피 '불장'에 외인 시총 보유 비중 증가세, 올해 매수 1위는

코스피 ‘불장’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5년 9개월여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외인들은 올해 들어 이른바 ‘조·방·원’(조선·방산·원전) 업종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전체 시가총액(3759조7225억원)에서 외국인 보유액(1398조348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7.18%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월 9일 37.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외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1∼32%를 횡보하다가 9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0월 말 35%, 12월 말 36%를 넘어섰고, 지난 7일 37% 선을 돌파했다. 외인의 매수세는 지난해 하반기는 반도체, 올해 들어서는 조선·방산·원전 업종에 집중됐다. 지난해 하반기(6월 2일∼12월 30일) 거래대금 기준 외국인 순매수 1, 2위 종목은 삼성전자(14조1209억원)와 삼성전자우(2조2532억원)이었다.이달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반도체에서 조선·방산·원전 등 다른 대형주로 옮겨 갔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순매수액 1위 종목은 한화오션(9426억원)이었다.이어 두산에너빌리티(8293억원), NAVER(5298억원), HD현대중공업(5197억원), 셀트리온(513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1억원) 등의 순이다.반면 현대차(-3조2107억원), 삼성전자(-2조8433억원), SK하이닉스(-6232억원)는 순매도액 상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조선·원전주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대형 수주 기대감에, 방산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를 둘러싼 긴장감에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인 지분율이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한 지분율은 여전히 높지 않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외인 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김두용 기자 2026.01.26 06:30
산업

1년 새 시총 1700조 증가, 최대 수혜자는 국민연금

최근 1년 사이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170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의 최대 수혜자는 국민연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시총 규모는 2025년 1월 초 2254조원에서 올해 1월 초 3972조원으로 1년 새 76.2%(1718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 수도 230곳에서 318곳으로 늘었다. 우선주 종목까지 포함하면 총 325곳으로 집계됐다.단일 주식 종목 중 가장 많이 시총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였다. 작년 초 약 318조원에서 올 초 약 760조원으로 440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24조원에서 492조원으로 1년 새 360조원 이상 시총이 불었다.이외 SK스퀘어(41조1868억원↑), 두산에너빌리티(36조601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조2102억원↑), HD현대중공업(27조2450억원↑), 한화오션(23조5631억원↑), 삼성물산(21조5013억원↑) 종목도 최근 1년 새 시총 증가액이 20조원 이상 늘었다.올해 초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입성한 318개 주식종목 중 작년 초 대비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원익홀딩스'로, 1595.7%에 달했다. 국민연금은 시총 증가의 최대 수혜자로 1년 새 주식 가치가 90% 이상 상승했다. 이날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25년 말 기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 272곳의 주식 가치는 247조4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29조4802억원) 대비 117조9312억원(91.1%)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코스피 상승장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선·방산 관련 종목들이 국민연금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을 끌어올렸다. 국민연금이 보유 지분율을 확대한 상장사는 171곳으로 지분을 줄인 곳(127곳)보다 많았다. 시장 강세 국면에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국민연금의 지분율 증가 폭이 0.32%포인트에 그쳤다. 하지만 주가가 125.4% 오르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30조6908억원 늘었다. SK하이닉스도 지분율 변동은 없었으나 주가가 274.4% 급등해 보유 가치가 25조5139억원 증가했다.이외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주가 상승과 지분 확대가 맞물리며 국민연금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김두용 기자 2026.01.14 09:24
산업

HD현대중공업, 또 미 해군 MRO 사업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이 또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HD현대중공업은 7일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t급 화물보급함 'USNS 세사르 차베즈(Cesar Chavez)'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세사르 차베즈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2012년 취역했다.HD현대중공업은 오는 19일부터 울산 중형선사업부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해 선체 및 구조물, 추진, 전기, 보기 계통 등 100여개 항목에 대한 정밀 정비를 수행한 후 올해 3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미 해군으로부터 처음 수주한 미 해군 군수지원함 'USNS 앨런 셰퍼드'함 MRO를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난 6일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2007년 취역했다.앨런 셰퍼드함은 최초 계약 시 60여개 항목에 대한 작업을 요청받았으나 작업 수행 과정에서 100여개 항목이 추가로 발굴되면서 정비 기간이 늘고 계약 금액도 대폭 증가했다. 그런데도 HD현대중공업의 긴밀한 협조와 빠른 대응으로 MRO 전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HD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미 해군 관계자는 "적기에 뛰어난 품질의 함정으로 새롭게 탄생한 앨런 셰퍼드함을 인도받게 돼 매우 만족한다"며, "세계 각국에서 MRO를 수행해 본 결과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첫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함정·중형선사업부 발족 이후 더욱 내실과 효율을 갖춰 MRO 사업을 수행해 미 함정 MRO 사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1.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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