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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비 털어 미국 유학 간 '공부하는 포수', 삼성 이병헌 "경쟁이요? 선배들에게 더 많이 배울게요" [IS 인터뷰]

삼성 라이온즈 포수 이병헌(27)은 지난 비시즌 동안 미국에 다녀왔다. 미국 드라이브라인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난 것. 그것도 자신의 사비를 털어 다녀왔다. 고환율 시대, 연봉 6500만원의 선수에겐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이었지만 이병헌은 자신의 성장과 반등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지난 23일 삼성의 괌 스프링캠프 출국 전에 만난 이병헌은 "작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못 갔다. 올해는 꼭 가겠다는 생각으로 다녀왔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공부하는 포수로 잘 알려져 있다. 훈련량도 많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찾아 열중하는 게 그의 장점이다. 이번 드라이브라인 유학도 마찬가지. 그는 "김정혁 코치(전 삼성 육성군/현 한화 이글스 잔류군 타격코치)님이 이전에 드라이브라인 다녀오신 이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시면서 추천해주셨다. 나도 관심이 많아서 다녀왔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타격 기술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병헌은 "기술적으로 하체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더라. 나도 하체가 (타격할 때) 불안정하다는 걸 느꼈는데 드라이브라인에서 잘 잡아줬다. (스윙) 타이밍을 일정하게 맞추는 자세 훈련들도 많이 했다"라며 만족해했다. 더 나아가 그는 "해외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다양한 레벨의 동료들을 만나 함께 훈련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지내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것도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야구 외적으로 얻은 이 '초심'과 '감사함'이 이번 연수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병헌은 입단 때부터 '제2의 강민호'가 될 재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 복무 후인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2024년엔 95경기에 출전해 제2의 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기대나 본인의 노력만큼 성장세가 빠르지 않았다. 제2의 강민호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이 더뎠다. 삼성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박세혁(트레이드)과 장승현(2차 드래프트)을 추가 영입하고 강민호와의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이러한 고민들을 반영한 움직임이었다. 강민호, 박세혁, 장승현. 김재성, 이병헌, 김도환 등. '포수 왕국'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단순 1군 출전 경기 수로만 따지면 이병헌은 5번째(176경기)다. 경쟁의 벽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이병헌은 경쟁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모두들 나보다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다. 옆에서 보고 배운다는 자세로 이번 캠프와 새 시즌에 임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휴식 대신 택한 구슬땀의 결실을 이번 시즌 만개시키고자 한다. 윤승재 기자 2026.01.26 10:04
프로야구

'사이판→대구→괌' 삼성 배찬승, 23일→27일 캠프 지각 합류 왜? 美 '카보타지 룰' 직격탄 [IS 이슈]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찬승이 구단 스프링캠프에 다소 늦게 합류한다. 미국의 '카보타지 룰' 때문이다. 삼성 구단은 "23일 선수들과 함께 미국령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로 했던 배찬승이 미국 항공사 규정에 따라 27일로 출국 일정을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카보타지 룰'이란 미국본토(미국령) 출발 고객이 한국을 거쳐 미국령(미국본토)인 괌·사이판 등을 방문할 때에는 꼭 자국 항공사를 한번 이상 이용하여야 하는 미국의 자국항공사 시장 보호법이다. 배찬승은 최근 미국령 사이판에 다녀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의 1차 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돼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 있다가 귀국했다. 배찬승은 이틀 뒤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카포타지 룰에 묶였다. 문제는 또 있었다. 한국에서 괌으로 가는 미국 항공사 직행편이 없다. 구단 관계자는 "해당 규정상 귀국 후 120시간이 지나야 (미국 항공사가 아닌) 다른 항공기를 탈 수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배찬승은 결국 27일에야 출국하게 됐다. 함께 대표팀 훈련에 다녀왔던 삼성 구자욱과 원태인은 사이판에서 괌으로 바로 떠나 카포타지 룰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미국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항공편을 늦췄다. 다만 두 구단 선수들은 미국 항공기를 타게 돼 최대 하루 정도 일정이 늦춰졌지만, 괌으로 떠나는 배찬승은 나흘 이상 손해를 보게 됐다. 윤승재 기자 2026.01.22 16:15
프로야구

'사이판→대구→괌' 강행군에도 미소 지은 아기사자, 배찬승 "막내답게 열심히 뛰어다녀야죠" [IS 인터뷰]

"대표팀 막내답게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배워야죠."국가대표 파이어볼러 배찬승(20·삼성 라이온즈)의 의지는 결연했다. 첫 성인 대표팀, 모든 게 어색하고 어색할 법하지만, 막내의 패기로 씩씩하게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배찬승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1차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배찬승과 정우주(20·한화 이글스) 두 막내의 합류가 눈에 띈다. 2025년 신인 배찬승은 지난해 데뷔 시즌에 65경기에 출전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50km/h 초중반을 넘나드는 강속구에 두둑한 배짱까지 갖춰 팀의 필승조로 거듭나기까지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배찬승은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체코·일본 평가전)에 이어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엔트리 격인 이번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이판에서 만난 배찬승은 "최종 엔트리는 아니지만,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표팀에 와서 기쁘다. 따뜻한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 기회를 얻어 정말 영광이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보통 3월 중순에 시작하는 시즌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배찬승과 대표팀 선수들은 보다 일찍, 1월 초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른 시즌 시작이 어색하진 않을까. 이에 그는 "원래 운동을 빨리 시작하는 편이다. 이렇게 팀과 함께 빠르게 강도를 높여서 하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또래 정우주, 김택연(21·두산 베어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의지하고 있다는 그는 캠프에서 조병현(24·SSG 랜더스)과 친해져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고. 그는 "형들 투구 폼들을 잘 관찰하면서 물어보기도 하고, 내게 맞는 걸 찾아가며 던지고 있다"라며 "(원)태인이 형도 같은 삼성이지만, 대표팀에서도 많이 보면서 배워가고 있고, (문)동주 형이나 (곽)빈이 형 등 꾸준하게 잘 던지는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왼손 투수이자, 류현진의 존재도 배찬승에겐 큰 힘이다. 배찬승은 "어릴 적부터 TV로 보고 동경해온 류현진 선배와 함께 훈련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선배의 장점을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일(15일) 기준, 아직 많이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배찬승은 남은 기간 동안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WBC 최종 엔트리는 오는 2월 3일에 발표된다. 한국계 메이저리그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인 더닝(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의 승선 가능성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배찬승을 비롯한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배찬승은 WBC에서 세계적인 타자들을 상대해 보는 게 꿈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상대하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님의 눈도장을 받는 게 우선이다.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라며 "WBC에 가게 된다면 전력을 다할 것이다. 무조건 아웃 카운트를 잡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 복귀해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하고 싶다"라는 각오도 내비쳤다. 한편, 배찬승은 사이판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뒤,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이동한다. 팀 캠프까지 대비해 짐을 잔뜩 싸온 선배 구자욱, 원태인 등은 사이판에서 괌으로 바로 이동하지만, 비교적 짐이 가벼운 배찬승은 귀국 후 대구 집에서 다시 짐을 꾸린 뒤 삼성 팀원들과 함께 괌으로 출국한다. 첫 대표팀 캠프라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은 셈. 배찬승은 "힘든 일정이지만 재밌게 잘 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싱긋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14:33
예능

임재범 ‘싱어게인4’ 최종회서 스페셜 무대…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 대미 장식

가수 임재범이 ‘싱어게인4’ 스페셜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임재범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최종 파이널을 함께 했다.이날 임재범은 참가자들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레전드’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고, 관객들은 임재범의 이름을 외치며 격하게 반겼다.임재범은 같은날 발매된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Life is a Drama)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무대 중앙에 홀로 선 임재범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특히 임재범 특유의 거칠면서도 깊이 있는 허스키 보이스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일순간 무대에 몰입했다. 임재범은 덤덤하다 격정적으로 치닫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왕’의 품격을 증명했다. 이어 임재범은 백지영을 비롯 ‘싱어게인4’ 톱10과 함께 자신의 곡 ‘인사’와 시나위의 ‘라디오를 켜고’ 단체 무대를 펼쳤다. 후배 가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임재범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무대를 장악하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한편, 임재범의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는 인생을 하나의 드라마에 비유해 끝을 단정 짓기보다 계속해서 써 내려가야 할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곡이다. ‘싱어게인4’에서 함께 심사를 맡았던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다.지난해 대구와 인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시작한 임재범은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투어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부산, 수원, 고양, 광주, 울산, 창원에서 ‘나는 임재범이다’를 이어간다.‘나는 임재범이다’ 울산 공연에 대한 티켓 오픈은 8일 오후 2시, 창원 공연에 대한 티켓 오픈은 1월 9일 오후 2시에 각각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 네이버, 놀티켓에서 진행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18:59
프로야구

'기부식 개근' 김영웅의 뜨거운 겨울, "좋은 마음, 좋은 행사 참여해 영광" [IS 인터뷰]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은 비시즌에도 쉴 틈이 없다. 개인훈련뿐만 아니라, 구단 혹은 개인이 진행한 기부식 등 뜻깊은 행사에도 모습을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웅은 이번겨울 구단이 진행한 기부식에 개근하고 있다. 김영웅은 지난 16일엔 김성윤, 박승규와 함께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을 방문해 장애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 약 1600만원을 전달했고, 같은 날 iM단디지역 아동센터에서 열린 시즌 홈런 적립금(홈런당 20만원씩)기부식에도 참여했다. 이어 17일엔 김재윤과 이재현, 배찬승과 칠곡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바쁜 와중에도 뜻깊은 행사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본지와 만난 김영웅은 "좋은 행사에 좋은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다"라고 머리를 긁적이며 "그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 정말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 많은 사람을 보고 온 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27일엔 모교 양산 물금고등학교를 방문해 후원금 500만원과 2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온 기부 행렬. 김영웅은 지난해 2023년 연봉(3800만원)의 절반인 총 25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야구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신인 시절 물금고에 컨테이너를 증정해 후배들의 '쉼터'를 만들어준 사례도 유명하다. 김영웅은 "물금고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곳이다. 좋은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웅은 2015년 창단한 물금고의 1호 프로 지명 선수다. 내년엔 남해담(롯데 자이언츠)과 이재환(한화 이글스)이 고졸 신인으로 프로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누비게 됐다. 김영웅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후배와 프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나아가 물금고가 명문학교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웅은 올 시즌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을 기록, 2년 연속 20홈런으로 차세대 거포로 자리 잡은 김영웅은 포스트시즌에서 10경기 4홈런 1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아쉬웠지만, 배운 게 많았던 시즌이었다"라고 총평한 김영웅은 "비시즌에 잘 준비해서 내년엔 안 다치고 기복 없는 한 해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30 18:08
프로야구

'가을 영웅, 겨울에도 영웅' 모교 기부에 구단 기부식에도 개근, 삼성 김영웅의 뜨거운 겨울 [IS 인터뷰]

"지금의 저를 있게 만들어 준 곳. 절대 잊을 수 없죠."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23)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비시즌 구단의 기부 행사에 모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모교 물금고에 후원금과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김영웅은 지난 27일, 모교인 양산 물금고등학교를 방문해 후원금 500만원과 2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온 기부다. 지난해엔 2023년 연봉(3800만원)의 절반인 총 25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영웅은 비정기적으로 모교를 후원해 왔다. 신인 시절 물금고에 컨테이너를 증정해 후배들의 '쉼터'를 만들어준 사례도 유명하다. 김영웅의 이러한 모교 기부 행진은 프로 입성 직후부터 바라왔던 일이었다고. 졸업 당시 재학 중이던 후배들은 모두 졸업을 했다. 어느덧 프로 5년 차를 앞둔 김영웅이 아는 얼굴은 이제 물금고에 없다. 하지만 김영웅은 더 적극적으로 모교 후원에 나선다. 김영웅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라는 곳이 프로에 진출하는 시작과 같은 곳 아닌가. 물금고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곳이다. 아무리 아는 사람이 없어도 좋은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웅은 2015년 창단한 물금고의 1호 프로 지명 선수다. 2022년 2월 졸업 후에도 모교의 경기를 찾아보고 후배들과 연락을 이어왔다. 이후 손주환(NC 다이노스) 김상준(삼성)이 대졸 신인으로 프로 지명을 받았고, 내년엔 남해담(롯데 자이언츠)과 이재환(한화 이글스)이 김영웅 다음으로 고졸 신인으로 프로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누비게 됐다. 김영웅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후배와 프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나아가 물금고가 명문학교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교 기부 외에도 김영웅은 이번겨울 구단이 진행한 기부식에 개근해 뜻깊은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엔 김성윤, 박승규와 함께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을 방문해 장애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 약 1600만원을 전달했고, 같은 날 김영웅은 iM단디지역 아동센터에 방문, 시즌 홈런 적립금(홈런당 20만원씩)을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어 17일엔 김재윤과 이재현, 배찬승과 칠곡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에 김영웅은 "좋은 행사에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 정말 영광이고 기분이 좋았다. 많은 사람을 보고 온 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영웅은 올 시즌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을 기록, 2년 연속 20홈런으로 차세대 거포로 자리 잡은 김영웅은 포스트시즌에서 10경기 4홈런 1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아쉬웠지만, 배운 게 많았던 시즌이었다"라고 총평한 김영웅은 "가을야구에서의 손맛(홈런)이 아직 강렬하게 남아있다. 마지막의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때려낸) 좋은 기억이 내게 희망을 심어줬다"라며 "비시즌에 잘 준비해서 내년엔 안 다치고 기복 없는 한 해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9 15:00
프로야구

'위기, 패기, 다시 영웅' 삼성 김영웅 "가을 손맛 잊지 못해, 많은 걸 배운 한 해" [IS 인터뷰]

"정말 많은 걸 배운 한 해였습니다."삼성 라이온즈의 '가을 영웅' 김영웅(22)이 2025년 한 해를 돌아봤다. 김영웅은 풀타임 2년 차였던 올해 롤러코스터를 탔다. 스프링캠프 도중 늑골 부상으로 주춤했고, 시즌 초반 공수 양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군도 오갔다. 후반기에야 조금씩 살아나며 20홈런 고지를 밟은 김영웅은 포스트시즌에서 10경기에 나와 4홈런 1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플레이오프(PO)에선 3점 홈런만 3개를 쏘아 올리며 삼성의 '진격의 가을'을 주도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김영웅은 11월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에도 뽑혀 체코-일본전에 나섰다.다사다난했던 2025년, 김영웅은 어떻게 돌아봤을까. 김영웅은 "아쉬웠지만, 배운 게 많았던 시즌이었다"라고 총평했다. 그는 "기복이 심했던 것도 있었지만, 시즌 중 멘털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성적이 안 좋을 때마다 (안 좋은) 생각이 많아지는 편이다. 그날 그 경기에서 (아쉬운 감정을) 끝내야 하는데, 잘 안됐다. 앞으로 조금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한 해였다. 가을에서의 활약이 김영웅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가을야구에서의 손맛(홈런)이 아직 강렬하게 남아있다"는 그는 "팀이 한국시리즈(KS)에 못 가서 아쉽지만, 마지막의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때려낸) 좋은 기억이 내게 희망을 심어줬다"라고 말했다. 김영웅은 "시즌 초반에 안 좋았지만 후반기에 조금씩 살아나다가 가을야구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과정들을 돌이켜보면, 내 프로 생활 통틀어서 올해가 가장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씨익 웃었다. 국가대표에서도 값진 경험을 쌓았다. 비록 많은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지만, KBO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김영웅은 "국가대표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공부가 많이 되더라. 스트라이크 존 설정하는 건 (문)현빈이가 진짜 잘하더라"고 웃으며 "다른 선수들과 야구 대화를 많이 나눈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 멘털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고, 다른 선수들을 보면서 나중에 훈련할 때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도 생겼다"라고 만족해 했다. 다만 김영웅은 1월 예정된 국가대표 사이판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는 "아쉽지만, 부족한 걸 인정하고 하다 보면 언젠가 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영웅은 새 시즌 준비를 보다 일찍 시작했다. 12월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출근해 열심히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국가대표 소집이 없었다면 원래 더 일찍 시작하려고 했는데, (국가대표라는) 값진 경험도 했고 (허리) 부상 회복 시간도 필요했다"라고 말한 김영웅은 "트레이닝 파트 쪽에서 관리를 잘해주셔서 지금은 100% 좋은 상태로 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시즌 동안 근육량을 좀 늘리고 체지방을 낮추는 방향으로 몸을 만들고 싶다. 잘 준비해서 내년엔 안 다치고 기복 없는 한 해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08:04
연예일반

바비킴 “아내, 과거 콘서트 스태프… 7일 만에 프러포즈” (컬투쇼)

가수 바비킴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앞둔 바비킴이 출연했다. 이날 바비킴은 ‘사랑의 콜센타’ 코너에 참여해 크리에이터 랄랄, 가수 김태현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바비킴은 오는 24~25일 서울 신한카드 SOL페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2025 바비킴 콘서트 ‘소울 드리머’를 앞두고 있다. 그는 “캐롤은 물론 예전 타이틀곡도 많이 부를 예정”이라며 “2025년을 보내며 ‘렛 미 세이 굿바이’도 들려드릴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결혼 3년 차에 접어든 바비킴은 결혼 후 달라진 일상도 전했다. 그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게 됐다”며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작업 스케줄도 낮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낮에 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밝은 곡이 나오더라”며 웃음을 보였다.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아내는 콘서트 스태프였다”며 “오래전 한국에서 잠깐 만났다가 헤어졌고, 십여 년 만에 하와이에서 다시 만나 7일째에 프로포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바비킴은 ‘대구사이버대학교’ CM송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예전엔 신비주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CM송 이후 무대에 서면 사람들이 웃는다”며 “콘서트에서 그 노래를 부르고 발라드를 이어가도 웃음이 계속된다”고 솔직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해당 CM송은 13년째 재계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7:13
스포츠일반

최가혜, ‘파리 金’ 반효진 넘어 韓 신기록…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서 255.1점

사격 최가혜(경기체고)가 반효진(대구체고)이 보유했던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최가혜는 7일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 유소년 공기총 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5.1점을 기록해 우승했다.종전 한국 기록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이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255.0점이었다.1차 스테이지 첫 5발에서 53.6점을 쏜 최가혜는 10발 합계 107.0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후 2발씩 쏘는 엘리미네이션(탈락) 라운드에서도 줄곧 1위를 지키며 최종 255.1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2위는 일본의 이시다 쓰무기(248.6점), 3위는 가와무라 유카(227.2점)가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7 17:33
스포츠일반

반효진, ISSF 사격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로 시즌 마감

한국 여자 소총 간판 반효진(대구체고)이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반효진은 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파이널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3.1점을 쏴 왕즈페이(중국·253.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10명과 개최국 선수 2명을 합쳐 12명만 출전하는 대회다.ISSF 주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상금이 걸려 있다.올해는 각 월드컵 대회 우승자 4명과 월드컵 랭킹 상위 2명,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3명이 참가했다.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반효진은 "지난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이번 은메달도 매우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권은지(울진군청)는 결선 167.0점으로 6위로 경기를 마쳤다.7일에는 여자 25m 권총 종목에서 파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양지인(한국체대·세계랭킹 1위)과 오예진(IBK기업은행·세계랭킹 4위)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이번 월드컵 파이널에는 반효진과 권은지, 양지인, 오예진 4명의 선수와 마서윤, 김세호 코치를 포함해 6명의 선수단이 파견됐다.우리 선수단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안희수 기자 2025.12.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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