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e스포츠(게임)

"겨울엔 지스타, 여름엔 WCG 쌍두마차가 목표" 송광준 빅픽처 대표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이하 빅픽처)는 10일 앞으로 다가온 'WCG 2023 부산'을 전 세계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송광준 빅픽처 대표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에서 "e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시도로 전 세계 게이머들이 더 행복해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빅픽처는 부산광역시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WCG 2023 부산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이 행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스마일게이트·터틀비치·벤큐가 후원한다.2011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WCG는 80여 개의 게임을 다루며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스마일게이트를 거쳐 빅픽처가 운전대를 잡았다.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 10개 국가에서 72명의 선수, 54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다.송광준 대표는 "지스타와 쌍두마차를 이루기를 희망한다"며 "겨울에 지스타가 있다면 여름에는 WCG가 떠오르는 미래가 비전이다"고 말했다.기존 WCG는 오프라인 행사에 그쳤지만 올해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품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글로벌 대회를 온라인 플랫폼화한 'WCG 글로벌 상설 대회'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모바일 레전드: 뱅뱅'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58개 국가에서 5600여 명이 참여했다.WCG 2023 부산에서는 상설 대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이 펼쳐진다.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브라질 등 10개 국가 선수들이 출전한다.또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길드워 인비테이셔널', 호요버스의 '원신: 일곱 성인의 소환 WC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준비했다.'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으로 준비한 'WCG 라이벌#4 한중전'에서는 반가운 선수들이 레전드 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워크래프트3에서는 한국의 장재호(Moon), 업효섭(FoCus)이 중국의 왕수웬(Infi), 루웨이량(Fly100%)과 대결한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한국의 조성주(Maru), 김유진(sOs)이 중국의 리페이난(Oliveira), 후샹(MacSed)과 맞붙는다. WCG의 신규 콘텐츠인 WCG 라이벌 시리즈는 생방송 누적 시청자 수 270만명을 기록했으며, 틱톡과 협업한 콘텐츠는 약 46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라이엇 게임즈와 공동 주최한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도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대회 생방송 누적 시청자 수가 1447만명을 넘어섰다.데브시스터즈는 WCG 2023 부산에서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TCG(트레이딩카드게임)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최초 공개한다.프로모션 카드 선판매와 카드 일러스트 전시, 쿠키런 IP 굿즈샵, 미니 게임 체험 부스,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 및 팬 사인회 등 관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스마일게이트는 남도형 성우와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이 함께하는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를 선보인다.이 밖에도 레트로 게임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WCG 레트로 게임존', 전문 코스프레 팀의 포토존 행사,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팬 사인회 등도 즐길 수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WCG 2023 부산 개최를 위해 작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빅픽처인터렉티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부산시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8 15:33
야구

[리뷰 IS] '배정대 결승포+쿠에바스 쾌투' KT, 대구 원정 4연패 탈출

KT가 지긋지긋했던 '대구 악몽'을 떨쳐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KT는 8일 대구 삼성전을 3-2로 승리해 대구 원정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시즌 45승(28패)째를 따내 2위 LG(43승 32패)와의 게임 차를 3경기로 벌렸다. 최근 15경기 12승 3패. 반면 경기 전 공동 2위였던 삼성은 시즌 33패(43승 1무)째를 당하며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최근 3연승, KT전 2연승이 모두 막을 내렸다. KT는 2회 초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정대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결했다. 3회 초에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조용호의 볼넷, 1사 후 강백호의 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고 배정대의 적시타로 한 발 더 달아났다. 6회 초에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뷰캐넌의 시속 131㎞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삼성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꽁꽁 묶였다. 3회까지 안타 1개에 그쳤고 0-3으로 뒤진 6회 말에는 천금 같은 기회마저 놓쳤다. 선두타자 김헌곤과 후속 이학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해민, 호세 피렐라, 구자욱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7회 말에는 1사 1루에서 이원석이 병살타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8회 말 2사 2루에서 터진 박해민의 적시타, 9회 말 구자욱의 솔로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0.49에 불과하다. 타선에선 4번 배정대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5번 장성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실점 하며 시즌 3패(9승)째를 기록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7.08 23:28
야구

[IS 대구 리뷰] '양석환 홈런 포함 3안타' 두산, 삼성 꺾고 시범경기 마무리

두산이 시범경기 마지막 일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6-5로 승리했다. 날씨 영향으로 최근 3경기 연속 취소돼 컨디션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지에서 삼성을 꺾었다. 시범경기 최종 전적은 2승 4패. 반면 부상자가 속출한 삼성은 시범경기를 2승 3무 2패로 끝냈다. 두산은 3회 초 선제 득점을 올렸다. 1사 후 김재호의 안타, 2사 후 허경민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 초에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김재환(2루타)-양석환(안타)-박세혁(2루타)-오재원(안타)의 4연속 안타로 2득점 했다. 이어 무사 1, 3루에서 나온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섬성은 4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1사 3루에서 터진 이원석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5회 말에는 1사 후 김호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1, 3루. 강한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호재가 홈을 밟아 2-4가 됐다. 그러나 두산은 6회 초 터진 양석환의 이적 첫 홈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양석환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불펜 이승현의 2구째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두산은 8회 초 1사 1, 3루에서 상대 허를 찌르는 이중 도루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 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 했지만 1사 2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두산은 개막 2연전 등판이 유력한 최원준이 2이닝 3탈삼진 퍼펙트로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민규가 2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 양석환과 함께 트레이드로 영입한 남호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타선에선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7번 2루수로 오재원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4이닝 6피안타 4실점 하며 부진했다. 9번 김호재가 3안타를 몰아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30 16:04
축구

[편파 프리뷰] 강원-대구, ‘운명의 맞대결’

12위 강원 FC(승점 30)와 13위 대구 FC(승점 30)가 2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한다.이 경기에서 강원이 이긴다면 대구와 대전(14위)이 강등 확정된다. 하지만 대구가 강원을 잡으면 강등팀은 12월 1일 마지막 경기가 끝나야 결정된다. 일간스포츠의 강원과 대구 담당기자가 '이래서 우리 팀이 이긴다'는 편파 프리뷰를 내놓았다. [강원이 이긴다]강원은 지난해 강등 위기에 몰렸지만 훈련장에 뜬 무지개를 본 뒤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는 홈 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 위에 무지개가 떴다. 좋은 징조다. 지난 8월 김용갑 감독이 부임한 뒤 강원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강원은 9월 말부터 10월까지 5경기 무패(4승1무)를 기록하며 대구를 따돌리고 12위에 자리했다. 전임 감독 아래서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봉진(23)과 이우혁(20), 김동기(24)가 신명나게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다. 진경선(33)과 전재호(34), 배효성(31) 등의 노련함까지 조화가 잘 되어 있다. 지난해 대전 시티즌에서 강등경쟁을 경험한 오주포 코치가 합류한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오 코치는 2012년 유상철 감독과 함께 대전을 잔류시킨 주인공이다.강원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른다. 통산 전적에서 강원과 대구는 4승6무4패로 팽팽하지만, 강원은 2009년 5월 대구와 첫 맞대결 이후 홈에선 4승2무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다섯 경기 무실점이다. 김용갑 감독은 "긍정의 힘을 믿는다. 간절하게 믿으면 꿈은 이뤄진다"고 잔류를 자신했다. [대구가 이긴다 ]대구 관계자는 "우리 구단의 특징은 '잡초 근성'이다"고 했다. 요즘 대구의 잡초 같은 생명력이 살아났다. 대구는 최근 B그룹 상위권인 제주와 성남을 상대로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며 1승1무를 기록했다. 어렵기로 소문난 제주 원정에서 보인 경기력은 제주 관계자조차 "모든 면에서 대구가 나았다"고 인정할 정도였다.대구의 공수 균형은 강등권 팀 중 최고다. 대구의 골득실은 -21로, 강원(-20), 대전(-31)보다 좋다. 강원처럼 급격한 상승세는 없지만, 대신 꾸준히 승점을 벌었다. 급격히 올라온 강원은 갑자기 떨어지는 기복을 보일 수도 있지만, 대구는 별다른 불안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백종철 대구 감독으로선 온전한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이 든든하다. 팀 내 최다 득점자 황일수(7골)와 황순민(6골)이 출전 정지 징계를 끝내고 복귀한다. 빡빡한 최근 일정에 시달리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푹 쉬고 왔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반면 강원은 상승세의 주역 최진호가 부상으로 빠진다. 대구의 전력이 더 100%에 가깝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 2013.11.26 16: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