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원정 경기만 4차례’ 험난한 일정 앞둔 제주, ‘신구 조화’로 정면 돌파 예고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이달 연이은 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장거리 이동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제주는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를 벌인다. 제주는 6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9위(2승1무3패·승점 7). 개막전 승리 뒤 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가 간신히 2승째를 올렸다.제주 입장에서 신경 쓰이는 건 4월 일정이다. 국내 컵 대회인 코리아컵(전 대한축구협회컵)을 포함해 총 5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중 4경기가 원정 일정인 게 까다롭다. 제주는 6일 광주, 13일 전북 현대(K리그), 16일 부천FC(코리아컵)전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을 벌인다. 20일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 뒤, 26일엔 FC안양 원정을 떠나야 한다.제주는 첫 단추인 광주 원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단은 “장거리 원정을 대비해 체력 훈련을 강화하고 세심한 컨디션 관리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기대를 거는 건 젊은 공격진과 노련한 수비진의 조화다. 제주 신인 공격수 김준하는 개막 후 2골을 넣었는데, 이는 모두 팀의 승리로 이어지는 결승 골이 됐다. 수비에서는 ‘서귀포 방파제’ 송주훈에게 기대를 건다. 송주훈은 김준하와 함께 K리그1 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돼 활약을 인정받았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4월에 원정 경기가 많다. 먼저 광주 원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신인 김준하가 공격에서 활력을 더하고 있고, 수비에서는 베테랑 송주훈이 수비 파트너가 바뀌는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신구 조화는 제주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