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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신혜선, 종영 소감 “이번 생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 배우 신혜선 “그동안 ‘이생잘’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신혜선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생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함으로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4일 종영했다. 극중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세계관에서 신혜선은 천 년에 걸친 다양한 인생 덕분에 경험치, 연륜 모두 만렙의 인생 19회차를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K판타지 로맨스 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마치 1인 18역을 직접 연기하듯 천 년 전생을 관통하는 열연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신혜선의 묵직하고 섬세한 열연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 사람들이 한 번 더 기회를 갖게 된다면’이란 드라마의 의도를 의미 있게 전달하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4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