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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6위 싸움만큼 치열한 최하위 경쟁…소노-삼성 누가 자존심 지킬까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 여전히 결정되지 않은 2위와 6위 싸움만큼 치열한 건 10위 탈출 경쟁이다.4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정규리그 7~10위 팀들의 맞대결이 동시에 열린다. 8위 부산 KCC와 10위 서울 삼성, 9위 고양 소노와 7위 원주 DB의 대결이다.DB는 잔여 경기 전승을 통해 6위 탈환을 노린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6위까지는 플레이오프(PO)로 향해 봄농구를 할 수 있다. 6위 안양 정관장(23승 29패)이 연패에 빠지면서, DB와 격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 KCC·소노·삼성의 사정은 다르다. 일찌감치 봄농구는 좌절됐다. 특히 소노와 삼성의 ‘탈꼴찌’ 싸움이 눈에 띈다.삼성(15승 36패)과 소노(16승 35패)의 격차는 단 1경기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머문 두 팀은 한 달 동안 치열하게 최하위 명찰을 주고받고 있다. 맞대결은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에선 소노가 33점이나 앞선다. 삼성 입장에선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해야 한다. 삼성은 지난해 프로농구 최초로 3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라는 굴욕을 맛봤다. 올해 그 기록을 경신할 위기에 놓였다. 위안인 점은 삼성이 KCC에 3승 2패로 강했다는 점이다. 또 KCC는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과 송교창은 이미 시즌아웃됐다. 허웅은 허리 통증으로 지난 경기를 쉬었고, 이승현은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조기에 코트를 떠났다. 삼성이 최근 6연패 늪에서 벗어날 기회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에서도 승리한 기억이 있다. 다만 KCC전 뒤엔 현대모비스와 서울 SK를 만나야 한다.창단 2년 차 시즌을 맞이한 소노도 최하위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친다. 지난겨울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고전했지만, 일단 모두 코트로 복귀한 상태다. 하지만 마주한 상대가 DB라는 게 껄끄럽다. 소노는 올 시즌 DB와 5번 만나 4승 1패를 거뒀다. 9개 구단 상대 전적 중 유일한 우세 기록이다. 하지만 DB는 봄농구 진출을 위해 ‘잔여 경기 전승’을 외친 상태다.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클 수밖에 없다.더구나 완전체 소노의 최근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지난 2일 KCC전에선 ‘차포마상’이 없는 상대에 끌려다니다 지며 3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DB전 이후 강팀인 서울 SK, 창원 LG와 만나야 한다.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최하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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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슈퍼리그, ALL-EASL 퍼스트 팀 발표…제레미 린 포함

올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퍼스트 팀이 공개됐다.EASL은 3일 “파이널 포 2025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인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의 포워드 드웨인 에반스가 팀 동료 케리 블랙시어 주니어와 함께 올-EASL 퍼스트 팀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뉴 타이베이 킹스에서는 제레미 린과 사니 사카키니가 선발됐다.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의 뛰어난 가드 루 춘샹이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면서 베스트 파이브 라인업을 완성했다”라고 전했다.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 대항전이다. 올 시즌에는 프로농구 수원 KT와 부산 KCC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우승은 히로시마가 차지했다. 히로시마는 4강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제레미 린이 버티는 뉴 타이베이 킹스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를 제압하고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챙겼다. 대회 MVP 에바스는 이번 대회 평균 22.5점 12.3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올렸다. 우승을 합작한 블랙시어 주니어는 평균 16.3점 10.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강에서 고개를 떨군 린은 이번 대회 평균 17.4점 3.9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렸다.EASL은 “포지션에 관계 없이 ‘All-EASL First Team’에 선수를 선발했다. 선발은 시즌 전체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부적으로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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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 10일 개최…1·2부 나눠서 진행

KBL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이번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는 정규경기 1, 4, 5위 팀 감독 및 선수, 2부에는 정규경기 2, 3, 6위 팀 감독 및 선수가 참석한다.6개 팀 감독 및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출사표와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KBL 공식 SNS를 통해 선정된 팬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2024~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TVING에서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5.04.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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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8분 혈투’ KCC, 이승현 이탈에도 완전체 소노 제압…단독 8위 수성

프로농구 부산 KCC가 ‘빅4’ 없이도 고양 소노를 제압했다.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98-85로 제압했다.KCC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18승(33패)째를 올리며 단독 8위를 지켰다. KCC 입장에선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KCC는 이날 에이스 허웅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중간에는 이승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며 잇몸으로만 소노에 맞섰다.하지만 KCC는 높은 3점슛 성공률, 집중력 있는 수비를 앞세워 소노의 거센 추격을 잠재웠다. 국내 선수 정창영(19점 5어시스트 2스틸) 이호현(17점) 김동현(15점)이 맹활약했다. 도노반 스미스의 18점 9리바운드 활약도 빛났다.반면 소노는 단독 8위 등극에 실패했다. 어느덧 4연패로 여전히 9위(16승 35패)를 지켰다. 경기 초반 밀렸던 흐름을 3쿼터에 되찾았으나, 마지막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케빈 켐바오의 19점 6리바운드 활약은 빛바랬다. ‘에이스’ 이정현은 15점 6어시스트를 올렸는데, 4쿼터 무득점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KCC는 핵심 선수 허웅 없이 경기를 출발했다. 이승현을 제외하면 국내 주전이 대거 빠진 셈. 하지만 높은 외곽슛 성공률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정창영, 이호현, 이근휘가 소노의 허술한 외곽 수비를 응징했다. 소노도 3점슛 공격으로 응수했는데, 3개의 턴오버가 모두 상대의 3점슛 성공으로 이어지는 등 기세를 내줬다.2쿼터에도 KCC의 외곽슛은 정교했다. 캐디 라렌 대신 들어간 도노반 스미스가 3점슛 2개 포함 야투 4개를 모두 적중했다. 홀로 리바운드를 4개나 잡아냈다. 이에 응수하는 소노의 3점슛은 없었다. 전반부터 문제가 된 턴오버는 이번에도 쏟아졌다.다만 KCC도 자유투 실패와 턴오버가 겹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마지막엔 여준형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고, 이호현은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찜찜하게 전반을 마쳤다. 이승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예 코트를 밟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KCC는 51-44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했다. 라렌의 깔끔한 투맨 게임으로 시작했는데, 소노 이정현 방면 수비에 실패하며 연속 실점을 내줬다. 격차가 3점으로 좁혀지자, 전창진 감독은 타임아웃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두 팀은 스크린을 이용한 골밑 득점을 주고받았다. 기세를 탄 건 소노였다. 3쿼터 4분 44초를 남겨두고 김진유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소노는 이후 역전을 만들기도 했지만, KCC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모두 턴오버, 자유투 실패 등이 겹치며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소노는 잦은 파울로 많은 자유투를 내준 게 아쉬움이었다. 번즈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소노가 1점 앞선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KCC는 김동현의 외곽포, 정창영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났다. 스미스도 투맨 게임에 이은 골밑 득점을 보탰다. 변수는 있었다. 5분 17초를 남겨두고 스미스가 5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소노는 조은후와 켐바오의 연속 득점으로 거세게 추격했다.연패 탈출을 위한 두 팀은 많은 파울을 주고받으며 장기전을 벌였다. 일찌감치 팀 파울 상황이 돼 자유투 라인에 서는 일이 잦았다. 혼란을 틈타 KCC 이호현이 기습적인 플로터를 터뜨리며 팀에 7점 리드를 안겼다. 소노 이재도와 이정현의 추격 시도는 모두 무위에 그쳤다. KCC는 정창영의 골밑 득점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경기 전 허웅, 경기 중 이승현까지 빠진 KCC가 공동 8위 등극을 허락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04.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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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삼성, 6강 이미 확정한 한국가스공사에 3점 14개 허용...31점 차 대패

프로농구 최하위인 10위에 머물고 있는 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안방에서 31점 차 대패를 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2-61로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규리그 5위로 이미 6강 플레이오프(PO) 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삼성을 만나 3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15승 36패가 됐고, 6연패에 빠졌다. 9위 고양 소노와는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삼성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4시즌 연속 꼴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첫 쿼터에서 김낙현과 우동현이 3점포 2방씩 꽂아 넣으며 수월하게 점수를 쌓았다.한국가스공사가 28-10으로 앞선 채 들어선 2쿼터에서 삼성의 공격력이 살아나자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포 2방 등 외곽포 4개를 쏘아 올려 맞불을 놨고, 50-29로 전반을 마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서 필드골 성공률이 29%에 불과한 공격 난조를 보였다. 그런데도 삼성은 이를 이용하지 못했고, 오히려 격차는 24점으로 더 벌어졌다. 4쿼터 시작할 때 한국가스공사는 68-44로 앞서갔다. 경기 종료 3분 59초 전 한국가스공사는 곽정훈의 득점으로 27점 차를 만들며 남은 시간을 의미 없이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유슈 은도예는 16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벨란겔은 3점포 5개를 포함해 19점, 김낙현은 17점, 곽정훈은 16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3점포 14개를 성공시켰다. 이은경 기자 2025.04.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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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장 이슈’에도 대활약한 허훈 “매 경기 챔프전 같은 마음으로”

“사실 장이 안 좋긴 한데….”프로농구 수원 KT 가드 허훈(30)이 접전 끝에 5연승을 거둔 뒤 멋쩍게 웃었다. 최근 강행군을 소화 중인 그는 탈진으로 고생했음에도 “매 경기 챔피언결정전 같은 마음으로 뛴다”며 2위 수성 의지를 드러냈다.허훈은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33분 동안 17점을 몰아치며 팀의 88-85 승리를 이끌었다.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19패)째를 기록, 단독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위 창원 LG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에,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난다면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다.KT는 경기 초반 한때 20점 차로 앞서는 등 5연승을 예약한 듯 보였다. 하지만 3쿼터부터 많은 턴오버를 내주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4쿼터 중반에는 아예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위기에 놓였던 KT는 해먼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허훈도 4쿼터 4점을 보태며 승리를 합작했다.시즌 중 부상으로 고전했던 허훈은 최근 매 경기 30분 이상 소화하며 강행군을 펼친다. 송영진 감독은 그의 출전 시간을 배려해 주고 싶다고 했지만, 치열한 2위 싸움 탓에 쉽지 않다. 하지만 허훈은 “2위를 위해 한 경기 챔피언결정전 같은 마음으로 뛴다. 선수들이 안이하게 해 경기가 힘들어졌지만, 결과가 좋아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도 잘해서, 꼭 2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이유가 있다. 허훈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 올랐으나 ‘형’ 허웅(부산 KCC)가 버티는 KCC에 가로막힌 바 있다. 시즌 뒤 본지와 인터뷰선 “아버지께선 만약 KT가 이겼다면 내가 최우수선수(MVP)라고 해주셨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심지어 허훈은 직전 경기를 마치고 탈진 증세를 겪었고, 최근에는 장이 좋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성치 않은 몸 상태에도 30분 이상 뛰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이다. 아쉬운 건 이날 3점슛 5개를 모두 놓친 점. 하지만 그는 “슛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핑계를 댄다면, 장이 안 좋았다. 힘이 안 실리더라. 얼른 회복해서 좋은 플레이할 거다. 많이 뛴다고 슛이 안 들어가는 건 아니”라고 웃어 보였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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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5연승+공동 2위’ 송영진 감독 “턴오버 아쉽지만, 어려움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마워”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할 땐 궂은 일하는 쪽이 유리할 거라고 당부했다.”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5연승을 질주한 뒤 이같이 말했다. 송 감독이 이끄는 KT는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88-85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19패)째를 기록, 단독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창원 LG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에, 이대로 정규리그가 끝난다면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다.사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KT는 이날 한때 20점 차로 앞서는 등 먼저 리드를 잡았다. 주전은 물론, 벤치 대결에서도 크게 앞섰다.분위기가 묘해진 건 후반이었다. 턴오버가 쌓이기 시작했고, 결국 4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종료 직전 레이션 해먼즈의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3점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수비에선 상대 3점슛이 모두 무산돼 천신만고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송영진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평소보다 많은 턴오버로 경기를 내줄 뻔했다. 하지만 경기를 끝까지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박수를 보냈다.취재진이 경기 흐름을 내준 부분에 대해 묻자, 송영진 감독은 “흐름마다 턴오버가 계속 나오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너무 이른 시간에 많은 득점을 내줬다. 추격하는 데 조급함을 느낀 것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하지만 KT는 자신들의 장기인 공격 리바운드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 전 송영진 감독은 많은 공격 리바운드 비결에 대해 “내가 보약을 먹이는 것도 아니고”라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결국 공격 리바운드가 이날 경기의 승부를 결정했다.경기 뒤 송 감독은 “서로 좋은 분위기 속에 마주할 땐, 궂은일을 하는 쪽에 유리할 거라 했다. 결론적으로 루즈볼, 공격 리바운드가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3.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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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7연승 좌절’ 김상식 감독 “변준형은 발 다쳐…마지막 리바운드 아쉽다”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이 접전 끝에 패배한 뒤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1군 자원인 변준형과 김경원이 부상 의심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김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88로 졌다. 정관장은 6연승 흐름이 안방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여전히 정규리그 6위(23승 28패)지만, 7위 원주 DB(22승 29패)와 격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정관장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법한 결과였다. 이날 정관장은 경기 초반에는 완벽히 KT에 흐름을 내줬다. KT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벤치 구간에서도 흔들린 것이 문제였다.그런데 후반에 대반격을 시작했다. 특히 4쿼터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이 침묵을 깨고 연거푸 득점을 쌓았다. 한때 20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4쿼터에 모두 지워졌다. 하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동점을 노린 버튼, 박지훈의 3점슛이 모두 무산됐다. 1점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레이션 해먼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김상식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 리바운드가 아쉽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악재는 부상이다. 김상식 감독에 따르면 변준형이 발 통증으로 단 5분 31초만 뛰고 코트를 떠났다. 김경원 역시 발목 부상 우려가 있다. 김 감독은 “더 체크해 봐야 할 듯하다”고 말을 아꼈다. 정관장이 6강 PO를 확정하기 위해선 일단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겨서 정규리그 성적에서 DB에 앞서야 한다. 최종전 상대는 DB인 데다 상대 전적에선 2승 3패로 밀리기 때문이다. DB와 상대 전적을 맞추더라도, 최소 40점 차 대승이 필요하다.정관장은 오는 4월 3일 창원 LG(원정) 5일 서울 SK(홈) 8일 DB(원정)를 차례로 만난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3.3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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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17점’ KT, 혈투 끝에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5연승→공동 2위 [IS 안양]

프로농구 수원 KT가 접전 끝에 안양 정관장의 놀라운 돌풍을 잠재우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KT는 31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88-85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구단 최다인 5연승을 질주, 다시 공동 2위(32승 19패)가 됐다. 정규리그 2위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치지 않고 4강 PO로 직행할 수 있다. KT가 상대 전적에서 LG에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에, 꾸준히 승리를 쌓는 게 중요하다. KT 입장에선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였다. 경기 초반엔 KT가 뛰어난 뎁스를 증명하며 주전은 물론 벤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그런데 후반 많은 턴오버로 자멸하며 동점까지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간신히 웃었다. 하윤기(19점) 허훈(17점) 해먼즈(20점 12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다. 반면 정관장은 7연승이 좌절됐다. 순위는 여전히 6위(23승 28패). 전날(30일) 승리한 7위 DB(22승 29패)와 격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경기 초반 KT의 수비에 흔들리며 흐름을 내준 게 아쉬움이었다. 정관장 주장 박지훈은 16점으로 분전했다. 디온테 버튼(21점)은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는 등 후반 대반격을 이끌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6위 수성을 위한 정관장은 여전히 험난한 길을 걷는다. 정관장이 6강 PO를 확정하기 위해선 일단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겨서 정규리그 성적에서 DB에 앞서야 한다. 최종전 상대는 DB인 데다 상대 전적에선 2승 3패로 밀리기 때문이다. 상대 전적을 맞추더라도, 최소 40점 차 대승이 필요한 어려운 조건이다. 정관장은 4월 3일 창원 LG(원정) 5일 서울 SK(홈) 8일 DB(원정)를 차례로 만난다. 상승세의 두 팀은 자유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 수비 균열을 노린 깔끔한 2대2 공격을 주고받았다.먼저 달아난 건 정관장이었다. 빽빽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을 터뜨리자, KT가 먼저 타임아웃을 외쳤다.재정비를 마친 KT가 허훈과 해먼즈의 연속 득점으로 재차 추격했다. 어수선한 상황도 있었다. KT 문정현의 공격을 막던 정관장 김영현이 거칠게 수비하다 비신사적 파울(U파울)을 받았다. KT가 하윤기, 문정현을 앞세워 달아나자, 정관장은 변준형의 사이드 스텝백 3점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1쿼터부터 21-21로 팽팽한 승부가 진행됐다. 2쿼터 초반 KT가 먼저 달아났다. 문성곤이 외곽에서 균열을 냈다. 그는 오른 코너 3점슛을 연거푸 터뜨렸다. 수비에선 버튼과 적극적으로 경합하며 홈팀의 흐름을 끊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박준영이었다. 그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에 이어, 6분 2초를 남겨두고는 골밑 득점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KT가 벤치 구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KT의 장신 라인업이 펼치는 도움 수비에 고전했다. 오브라이언트와 고메즈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고,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하지만 KT도 더 달아나진 못했다. 박성재가 2쿼터에만 턴오버 3개를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정관장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나, 만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KT가 1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홈팀 정관장은 3쿼터부터 추격을 전개했다. 주전 라인업을 꺼낸 KT 선수단이 연거푸 턴오버를 기록하며 흐름을 내줬다. 정관장 오브라이언트가 3점 플레이로 추격했고, 한승희가 픽앤팝에 이은 3점슛을 터뜨렸다.KT는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정관장 박지훈이 연속 8점을 몰아쳤다. KT는 일단 허훈의 자유투 2구로 응수했다. 3쿼터 정료 시점 두 팀의 격차는 단 9점이었다.4쿼터 반격의 시작을 알린 건 정관장 버튼이었다. 그는 첫 2분 45초 동안 자유투와 3점슛을 묶어 7점을 몰아쳤다. KT 허훈이 풀업 점프슛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버튼은 자유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경기의 향방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빼어난 수비를 주고받았고, 원포제션 게임이 유지됐다. 정관장 버튼, KT 허훈이 득점을 주고받았다.악재가 터진 건 KT였다. 수비하던 해먼즈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여전히 코트를 밟았지만, 발걸음이 무거웠다. 더구나 하윤기는 턴오버와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1분 31초를 남겨두고는 박지훈이 골밑슛을 터뜨리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응수하려는 허훈의 레이업은 림을 외면했다.버튼이 카굴랑안에게 스틸당했고, 이는 해먼즈의 달아나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정관장은 버튼의 자유투로 재차 균형을 맞췄지만,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며 해먼즈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다. 정관장은 버튼의 점프슛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종료 17.2초 전. KT 문정현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으나 해먼즈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3점 리드를 만들었다. 15.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버튼의 동점 3점슛 시도는 림을 외면했다. 박지훈의 3점슛 시도는 라인 크로스가 선언돼 아예 무산됐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3.3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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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양] ‘7연승·6위 수성 노리는’ 김상식 감독 “끝까지 가봐야 안다” 송영진 감독 “에너지 밀리면 안 돼”

갈길 바쁜 두 팀이 격돌한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은 6위 수성을 위해 7연승을, 수원 KT는 2위 등극을 위해 5연승을 노린다. 안양과 KT는 31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이 경기는 향후 플레이오프(PO) 대진에 영향을 미칠 매치업으로 꼽힌다. 정관장은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6위(23승 27패)에 안착했다. 전날(30일) 7위 원주 DB(22승 29패)가 1.5경기 차로 추격한 만큼, 봄농구를 확정하기 위해 연승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만약 패배한다면, 두 팀의 격차가 1경기로 좁혀진다. DB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인 정관장 입장에선 향후 일정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공교롭게도 KT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4연승 중인 KT는 현재 3위(31승 19패). 이날 승리한다면 다시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32승 19패)가 될 수 있다. 정규리그 2위는 4강 PO에 직행할 수 있다. KT 입장에선 봄농구를 확정했더라도, 경기 중요도는 크다. LG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마침 바로 밑에선 울산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KT는 단 4경기를 앞둔 상황임에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데릭 컬버 등록을 발 빠르게 마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경우의 수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끝까지 가봐야 알지 않겠나. 2경기, 1.5경기 이런 건 별 의미 없는 거 같다. 우리는 1~3위와 붙고, DB는 8~10위랑 붙더라. 선수들한테는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를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정관장은 구단의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 중이다. 김상식 감독은 “의욕이나 마음가짐도 좋다. 플레이 스타일은 같지만, 상대에 따라 변화를 줄 순 있다. 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으니 에너지 레벨을 더 올리자고 했다. 경기력은 항상 100%는 아니지만,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올라온 상태다. 감독으로선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격려했다.취재진이 상승세의 요인을 묻자, 김상식 감독은 “하고자 하는 위욕이 전보다 올라왔다. 연승하다 보니 자신감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이 알고 있다”라고 했다.유일한 아쉬움은 시즌 중 전역한 변준형의 경기력이다. 변준형은 이날 전까지 23경기 평균 6.6점에 그쳤다. 특히 30%에 머문 야투성공률이 아쉽다. 목 부상 이후 아직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은 “최근에는 허리가 조금 삐끗했다. 최근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얘기를 일부러 안 한다. 확실한 건 기량은 반드시 올라올 거란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이날 경기는 정관장 입장에서도, KT 입장에서도 중요한 한판이다. 김상식 감독은 “한번 붙어봐야 알 것 같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KT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 선수의 투맨 게임 등을 저지하는 게 중요하다. 신중하게 게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맞선 송영진 KT 감독은 정관장의 상승세를 두고 “에너지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고 했다. 마침 이날 대체 외국인 선수 컬버도 합류했다. 다만 송 감독은 “수비, 리바운드 등 적응 부분에서 부족한 게 많다. 어쨌든 잘 뛰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송영진 감독은 “허훈이나 해먼즈 선수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 주고 싶으나, 지금은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쉴 때 잘 쉬게 해주려 하고 있다. 허훈 선수는 오히려 몸이 더 좋아 보인다”라고 기대했다.끝으로 송영진 감독은 “그냥 경기에 집중하자고만 얘기하고 있다. 본인들도 어느 시점에 승리가 필요한지 다 알고 있다. 선수들이 도움 수비가야 한다는 사실, 동료를 도와야 하는 플레이를 모두 인지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3.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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