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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BAE173 측 “제이민 활동 중단 존중... 앞으로 응원하겠다”

그룹 BAE173 멤버 제이민(전민욱)이 기존 팀 활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남은 멤버들이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했다.BAE173은 “제이민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그의 선택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멤버 한결에게는 든든하면서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민이 그룹 활동 중단은 선언한 이유는 오는 4월 데뷔하는 새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 집중하고 싶어서다.한결은 2024년 12월 28일 종영한 아이치이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도전장을 던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역시 경력직 아이돌다운 실력을 보여주며 그룹 POLARIX로 데뷔를 확정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지난달 10일에 진행된 팬사인회를 참석하며 팬들과의 의리를 지켰다.팬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BAE173은 남은 멤버들과 함께 팀의 방향을 정비하며 상반기 중 새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간다.한편, BAE173은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계획 중이며,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11:07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자신만의 파(Par)를 정하라’는 말은 절대 안주하라는 뜻이 아니다

힘이 넘치는 골퍼라도 한 라운드에 적어도 두어 홀은 있다. 레귤러 온을 시키기 버거운 홀이 말이다. 레귤러 온(Regular On)이란 퍼팅을 두 번 해서 홀 아웃을 하면 파(Par)가 될 수 있는 타수로 퍼팅 그린에 공을 온 시키는 것을 말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파5에서 공을 세 번 스트로크 해서 퍼팅 그린에 올렸다면 레귤러 온을 한 셈이다. 파4라면 몇 번 만에 그린에 올려야 레귤러 온이겠는가? 떠먹여 주는 데도 못 맞히면 애독자 자격이 아슬아슬 하다. 그나저나 뱁새 김용준 프로도 레귤러 온을 시키기 어려운 홀이 있느냐고? 흠흠. 많았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말이다. 지금은 어떠냐고? 드물다. 어떻게 줄였냐고? 그 이야기는 이따 하기로 하자. 독자가 한 라운드에 레귤러 온을 시키기 어려운 홀이 여러 개라면? 점수를 까먹지 않기 위해 애를 먹을 것이다. 파4에서 드라이버를 시원하게 날렸다고 치자. 그런데도 까마득히 남았다면? 이어지는 세컨 샷 마저 우드나 하이브리드 같은 클럽을 잡을 수 밖에 없다. 긴 클럽을 힘껏 휘둘렀는데도 공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다면? 좌절하기 딱 좋다. 숏 게임 기량이 출중한 골퍼라면 이런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한 골퍼라면? 암담하기 마련이다. 이런 골퍼를 위해 지혜로운 누군가가 만든 말이 있다. 바로 ‘자신만의 파를 정하라’는 말이다. 스트로크 두 번으로 도저히 올릴 수 없는 파4가 있다면? 파5로 여기라는 뜻이다. 스트로크를 세 번 하고도 올릴 수 없는 홀은? 당연히 파6로 치라는 말이고. 한 라운드에 이런 홀이 두 개 있다면? 그 코스는 파72가 아니라 파74로 생각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런 코스에서 84타를 쳤다면? 12 오버 파라고 생각하지 말고 10 오버 파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이기도 한다. 어떤가? 이 말을 들으니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면 여간 태평한 독자가 아니다. 현자가 한 조언을 따라 자신만의 파를 정하고 느긋하게 골프를 즐기면 된다. 그런데 승부근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독자라면 여전히 찜찜할 것이다. “나 혼자 파72를 파74라고 생각한다고 그게 파74가 되느냐”고 되물을 것이 틀림 없다. 경쟁하는 다른 플레이어가 세운 기준이 자신과 같지 않다면? 매번 자신과 기량이 비슷한 골퍼와 라운드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파는 파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기 십상이다. 애독자가 편지를 보냈다. ‘자신은 기량이 제자리에 머무는데 주변 사람은 눈에 띄게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당혹스럽다’는 고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에 만족하고 즐기면서 라운드를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여성 시니어 골퍼이다. 파워를 키우려고 무리하다가는 다치기 딱 좋은 상황이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는 듯 보였다. 바로 그가 던진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 동안 고민한 것이 이번 칼럼이다.뱁새 김 프로에게 주저하다 편지를 보낸 그 독자도 이미 절반쯤은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자신이 만족하려고 해도 골프가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자신이 아직은 골프가 정한 기준을 맞추기 위해 힘을 쓸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그 기준은 ‘파’라는 것을. 그가 더 이상 승부를 다투는 것이 무의미한 나이가 되기까지는 말이다. 뱁새는 골프가 정한 기준 즉, 파에 최대한 가까이 가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너무나 분명하다. 그 중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파워이다. 파워를 늘릴 수는 없더라도 줄어들게 놓아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시니어 골퍼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조언은 뱁새가 아니어도 많이 했다. 그 다음은 퍼팅이다. 골프 채널이 중계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퍼팅을 잘 하는 여성 시니어 골퍼를 본 적이 있다. 퍼팅을 잘 하는 비결을 묻자 그가 한 대답은 너무나 간단했다. “하루에 이천 개씩 퍼팅을 연습한다”라고 그는 답했다. 또 숏 게임에도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 파워와 상관 없이 숏 게임으로 점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은 말하나 마나이다. 이것은 파워 자랑이나 하다가 내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시니어 투어 시드전 파이널에서 쓴 잔을 마신 뱁새 스스로에게도 하는 다짐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시간과 땀을 투자해야 하느냐고? 여기에 대해서는 뱁새도 정답을 내놓을 수가 없다. 골퍼마다 운동감각 등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몇 달 만에도 눈이 휘둥그래질 만큼 달라지는 골퍼도 있다. 안간힘을 쓰는데도 더딘 골퍼도 있고. 그래도 한가지는 분명하다. 발전하기 어렵다고 멈추면 퇴보한다는 사실 말이다. 다른 독자는 뱁새에게 편지를 한 독자와 조금 처지가 다를 수도 있다. 그에 맞춰서 새겨 들으면 틀림 없이 내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5.01.08 08:24
경제일반

KCC글라스, 디폰과 손잡고 CES 2025서 ‘미래 유리’ 청사진 선보여…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스마트 필름 솔루션 업체인 '디폰'과 함께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 글라스 기술인 ‘VPLC’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VPLC(Variable Polarized Liquid Crystal, 가변 편광 액정) 기술은 유리에 부착하는 투명 필름에 전류를 흘려보내 전압에 따라 유리를 투명하거나 불투명하게 전환하는 위상제어 기술의 일종이다. 햇빛과 열 차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제공해 모빌리티 및 건설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에 소개될 VPLC 기술은 투명과 불투명만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컨트롤러로 투명도를 256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같은 유리에서도 부위별로 농도를 달리할 수 있어 한층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는다.이 기술을 적용하면 별도의 ‘틴팅(선팅)’ 작업 없이 사용자가 언제든지 유리의 특정 부위를 원하는 농도의 투명도로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행 중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차량의 전면 또는 측면 유리의 일정 부분만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듯 틴팅 농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VPLC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유리에 에너지 절감 효과와 사생활 보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시티 등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기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CES 2025를 통해 디폰과 함께 축적해 온 VPLC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겠다”고 밝혔다.한편 디폰은 스마트 필름 분야 국내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총 30여건의 스마트 필름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디폰의 창립 초기인 2021년부터 협력하며 스마트 필름을 활용한 차세대 유리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2025.01.06 13:55
스타

BAE173 글로벌 팬덤, ‘프로젝트 7’·‘스타라이트 보이즈’ 완전체 활동 요청

그룹 BAE173(비에이이일칠삼)의 향후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JTBC ‘PROJECT 7’(프로젝트 7)과 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했던 BAE173 멤버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완전체 활동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제이민(전민욱), 영서(유영서), 준서(박준서), 무진(김현우)는 ‘PROJECT 7’에, 유준, 빛(민재), 한결, 도하는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실력과 퍼포먼스를 뽐내며 라운드마다 주목을 받았다. 각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BAE173 멤버들이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면서, 해외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러브콜이 쏟아지는 중이다.특히 한결이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제이민(전민욱)이 ‘PROJECT 7’에서 데뷔를 확정지은 가운데, 팬들은 BAE173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를 보고싶다는 요청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스타라이트 보이즈’, ‘PROJECT 7’ 제작사와 긴밀히 조율하여 상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한결은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들며 POLARIX(폴라릭스)로 재데뷔를 확정지었다. 동시에 제이민(전민욱)은 ‘PROJECT 7’ 최종 순위에 들며, 그룹 ‘CLOSE YOUR EYES’(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데뷔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5 13:46
경제일반

무신사, MNFS 장학생 브랜드 3팀 선발…차세대 패션 디렉터 성장 지원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의 ‘MNFS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파이널리스트 3팀을 최종 선발했다. 무신사는 선발 팀의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혜택 제공과 차세대 패션 브랜드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무신사는 지난 2022년부터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을 운영하고 있다. 5기까지 운영된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 수는 총 90여 명이나 된다. MNFS 파이널 프로젝트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참가자 중 브랜드 창업 계획을 갖춘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약 5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이 선정됐다.패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의 독창성, 시장성, 상품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 심사했다. 1차 심사에서는 22개 팀이 준비 중이거나 론칭 단계에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사에는 김현우·신명준 기준 공동대표, 조본봄 본봄 대표, 서주형 어나더오피스 실장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디렉터와 무신사의 리더급 임직원들이 참여했다.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2차 심사에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샘플 의류를 전시하고, 공개 투표 형식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에 랩폼(LABFORME), 유강(YOOGANG), 포어링(FORUSRING)이 가장 높은 표를 받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3개 브랜드에 2025년 S/S 시즌 룩북 제작을 지원한다. 아이템 선정, 모델 섭외, 촬영 등 룩북 제작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디렉팅과 인프라가 포함된다. 내년 상반기 무신사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에서 컬렉션을 전시하고 고객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무신사는 공간 제공, 전시 기획 등 팝업 운영 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무신사 측은 26일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비용과 전문 인력이 수반되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선발된 3팀과 참여 장학생 모두가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이 빛나는 브랜드를 선보여 앞으로 패션업계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6 09:31
프로농구

WNBA 슈퍼스타 클락, AP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플레이어 케이틀린 클락(22·미국)이 AP 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AP는 24일(한국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 74표 중 35표를 받은 클라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가 25표로 2위, 복싱의 이마네 칼리프가 4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클라크는 1931년 AP 올해의 여자 선수상이 제정된 이래 셰릴 스웁스(1993), 레베카 로보(1995), 캔디스 파커(2008·2021)에 이어 이 상을 받은 역대 네 번째 농구 선수가 됐다. AP는 "클라크는 대학농구와 WNBA에서 여자농구 위상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클라크는 아이오와대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에서 2년 연속 전국 챔피언결정전으로 올려놨다. 클라크가 뛴 NCAA 여자농구 경기는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보다 더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지난 4월 WNBA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지명돼 WNBA 신인왕, WNBA 퍼스트팀을 거머쥐었다. 클라크의 올 시즌 성적은 40경기 19.2점 5.7리바운드 8.4어시스트다. 3점슛 성공률은 34.4%다. 미국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클라크는 WNBA 역사상 신인 최다 득점, 신인 가드 최다 더블더블, 신인 최초 트리플더블 2회 등 각종 신인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19개), 최소 경기 3점슛 100개(34경기) 등 리그 기록도 갈아 치웠다.클라크는 AP와 인터뷰에서 "WNBA 팬으로 자랐는데, 이런 영광을 안게 돼 매우 특별하고 감사하다"며 "올해는 여자 농구와 여자 스포츠에 정말 멋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12.25 11:23
경제일반

KT&G, ‘릴 에이블’ 전용 ‘베이퍼 스틱’ 신제품 2종 출시

KT&G가 전자담배 ‘릴 에이블’의 전용스틱 브랜드인 ‘베이퍼 스틱’ 신제품 2종을 전국 편의점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기호에 따라 두 가지 취향을 즐길 수 있는 ‘베이퍼 스틱 탱고’와 색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베이퍼 스틱 트로피’ 2종이며, 가격은 각각 4800원이다.KT&G는 지난 7월 릴 에이블 전용스틱 통합 브랜드인 ‘에임(AIIM)’의 명칭을 없애고, 타입별 독자적인 특성을 강조한 ‘리얼(REAL, 각초형)’, ‘그래뉼라(GRANULAR, 과립형)’, ‘베이퍼 스틱(VAPOR STICK, 액상형)’을 각각의 브랜드로 리뉴얼해, 맛‧지속성‧디자인 등을 개선한 바 있다.앞서, 6월에는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풀체인지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lil AIBLE 2.0)’을 출시해 판매중이다. 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 3가지 타입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기존 강점은 유지하고,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사용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예열시간 20% 단축, 일시정지 및 고속충전 기능 등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베이퍼 스틱 신제품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릴 에이블 전용스틱의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전자담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2.19 16:11
경제일반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 및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통의 전략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작년부터는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계열사별 안전, 환경 관련 통합 데이터가 다뤄지면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안전’과 ‘환경’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 관리 시설 투자로 사업장 내 악취유발 물질과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했다. 여수 1공장에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 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습식세정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여수 1, 2공장 플레어 스택(Flare Stack)에 배출가스의 불완전 연소를 방지하기 위한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금호미쓰이화학은 2공장 증설과정에서 원부재료 Recycle 공정을 도입했다. 2024년 하반기 폐수 Recycle 공정의 완공에 따라 폐수내 유기물질을 회수 및 추출하여 제품 생산의 원료로 재활용 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폐수 내 수질오염물질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금호폴리켐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및 악취 발생 개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산 배출원 관리 시스템(LDAR)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공정 전반에 걸쳐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과정 평가(LCA)를 실시하여 당사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금호석유화학은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기반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 중이다. 사업장별 작업 현장과 고위험 장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보안카메라인 AI CCTV를 설치해 화재, 가스 누출 및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또는 작업자 보호구 착용 상태 파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AI CCTV와 같은 작업공간 설치형 안전장치 외에도 스마트 안전모, 웨어러블 카메라 등 작업자 착용형 장치 역시 검토할 계획이다.금호폴리켐은 유해 및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위험성을 평가함으로써 작업 현장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실무자들로 구성된 안전환경 회의를 매월 개최하여 사업장의 안전환경 현황 및 관리 기준 점검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공장 전 직원 대상 재해 유형별 안전 체험 교육을 직접 진행함으로써 사업장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금호미쓰이화학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신규 공장인 2공장 상업운전을 위한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2공장 시운전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에 대한 ‘시운전 작업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혹시라도 놓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여 모든 건에 대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더불어 현장밀착형 안전관리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현장 안전요원을 증원하며 작업별 불안전한 요소를 제거하고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에서의 최고의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다.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활동,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정착화를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정비 기간에 집중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 공사협력업체 안전간담회 활동을 실시하여 안전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23년부터 추진한 SEH(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2024.12.13 09:15
생활문화

전기, 에너지 연구 분야 권위자 국립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 혁신 연구 이어가..

심화되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해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게 되면서 에너지 패러다임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급속히 전환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전기 및 에너지 분야 연구에서 많은 업적을 이룬 국립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권성열 교수는 경북대학교에서 공학 박사, 프랑스 Limoges 대학교 물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하고 1993년부터 대학 강단에 섰다. 2002년 부경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전력전자 시스템, 자동 제어 시스템, 전력 시스템, 에너지 변환 시스템 등에 대해 강의하며 전기/에너지 분야 인재를 양성해왔다. 한편, 그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ye-Sensitized Solar Cell, DSSC)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유리 사이에 흡착된 특수 염료 분자가 태양광을 흡수하여 전기로 전환하는 저가형 박막 태양전지로서 저조도에서도 잘 작동하고 제작비용이 적게 든다. 개발이 완료되면 저비용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얻게 되므로 DSSC에 대한 미래 전망이 밝다. 권 교수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21세기 뛰어난 지성 2,000인’ 2016년판에 등재됐다. 또 100여 년 역사를 가진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7년 연속 등재됐고, 2018년 미국 스포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했다. 전기/에너지 연구 분야 권위자로서 방위산업체 관련 정부지원사업/국가연구지원사업 기술평가/자문위원이자 부산광역시 민선9기 공약자문평가단(저탄소그린도시 분과)에서 활동한 권 교수는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RE100을 실천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 시대에 에너지와 식량이 부족해질 상황에 대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4C(Creativit, Communication, Cooperation, Critical thinking) 스킬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에 대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3 09:00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오랜만에 본 멋진 컨시드가 떠올린 '골프 역사상 가장 멋진 컨시드'

오랜만에 매치(Match)에서 멋진 컨시드(Concede)를 보았다. 그것은 골프 역사상 가장 멋진 컨시드로 꼽는 전설 같은 옛일도 떠오르게 했다. 2024 한국여자골프투어(KLPGA투어) 위믹스 챔피언십 첫 날 경기에서 일어난 일이다. 박지영 선수와 박민지 선수가 17홀까지 올 스퀘어(A/S)를 기록하고 있었다. 올 스퀘어란 매치에서 두 선수가 비기고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 18홀에서 박민지 선수가 친 공이 핀에 제법 가까이 붙었다. 박지영 선수 공은 그 보다 멀리 떨어져 온 그린 했고. 물론 도저히 성공하지 못할 거리는 아니었다. 넣지 못하면 매치를 패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었다. 박지영 선수가 주저하지 않고 친 공은 매끄럽게 구르더니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제 박민지 선수는 부담이 상당히 클 퍼팅을 남겼다. 보통 때라면 웬만하면 집어넣을 수 있어 보였다. 그래도 성공해야 매치를 비겨서 연장전에 갈 수 있는 승부 퍼팅이라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거리였다. 그 때 갑자기 박지영 선수가 박민지 선수에게 컨시드를 주었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눈을 믿을 수 없었다. 툭 쳐서 넣을 수 있는 탭인 거리도 아닌데 컨시드를 준다고? 컨시드를 받은 박민지 선수도 선뜻 공을 집어 들지 않았다. 믿어지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다. “넣을 수 있어?” “넣을 수 있어!”라는 대화가 오고 갔다. 그제서야 박민지 선수가 공을 집어 들었다. 물론 매치에서 한 번 컨시드를 주면 번복할 수 없다. 컨시드를 받은 쪽이 거절할 수도 없고. 둘은 그렇게 연장을 치렀다. 연장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컨시드는 수 십 년 전 일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골프 역사상 가장 멋진 컨시드’를 말이다. 어떤 장면이었기에 골프 역사상 가장 멋진 컨시드로 꼽느냐고? 바로 그 이야기를 하겠다. 지금부터 55년 전인 지난 1969년 일이다. 뱁새가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이다. 뛰어다니던 시절 아니냐고? 뱁새가 그렇게까지 구식은 아니다. 아차,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새면 안 된다. 그 해 디 오픈(The Open)은 영국 골프 세상이 잊지 못하는 대회이다. 1951년부터 그 전까지 무려 18년 동안이나 영국 선수가 디 오픈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 때 혜성처럼 나타난 영국 선수가 토니 재클린(Tony Jackline)이다. 그는 잭 니클라우스나 아놀드 파머 같은 기라성 같은 선수를 꺾고 클라렛 저그(Claret Jug)를 거머쥐었다. 클라렛 저그는 디 오픈 우승컵이다. 토니 재클린은 그 때 스물 다섯 살이었다. 영국 골프 세상은 토니 재클린에 열광했다. 디 오픈이 끝나고 불과 두 달 뒤에 라이더컵을 열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대표팀을 보내 겨루는 골프 대회이다. 그 해 개최지는 영국이었다. 토니 재클린을 보려고 매일 관중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가 바로 유럽팀인 토니 재클린과 미국팀인 잭 니클라우스의 매치였다. 그 해 라이더컵을 누가 가져갈지 그 경기에 달려 있었다. 얼마나 관심이 대단했는지 골프를 모르는 사람도 생중계를 볼 정도였다. 초반은 잭 니클라우스가 압도했다. 후반 들어 토니 재클린이 그림 같은 샷을 잇따라 선보이며 맹추격에 나섰다. 마지막 홀을 남기고 두 선수는 올 스퀘어를 이뤘다. 18홀에서 잭 니클라우스가 더 먼 거리인 파 퍼팅을 성공했다. 토니 재클린의 파 퍼팅은 1m 남짓이었다고 전한다. 결코 만만한 거리가 아니었을 것이다. 부담 탓에 말이다. 스타 플레이어로서 명성이 걸려 있는 퍼팅이었다. 라이더컵이라는 대회가 갖는 무게도 무거웠다. 이 매치에서 비겨야만 전체 경기를 비기는 상황이었다. 그 때 잭 니클라우스가 토니 재클린에게 말했다. “토니! 나는 당신이 이 퍼팅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퍼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잭 니클라우스가 컨시드를 준 것이었다. 이 컨시드로 미국과 유럽은 사흘간 치른 혈투에서 비겼다. 라이더컵 최초로 나온 무승부였다. 당시 잭 니클라우스는 승부를 가리는 것 보다 더 큰 것을 생각했을 것이다. 골프 역사상 가장 멋진 컨시드가 바로 이것이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뱁새는 생각했다. ‘뱁새는 엄두도 못 낼 전설 같은 이야기’라고 말이다. 박지영 선수가 준 컨시드도 55년 전 잭 니클라우스가 준 컨시드 못지 않게 멋졌다. 얼씨구나 하고 바로 공을 집어 들지 않은 박민지 선수도 품위가 있었다. 뱁새라면 어땠을까? 과연 같은 상황에서 컨시드를 줄 수 있었을까? 첫날 매치를 이겨야 상금이 더 큰 그룹에서 둘 째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은근히 컨시드를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상대방(Opponent) 눈빛을 외면했을 것이다. 아니면 ‘언릉 쳐!’라며 쏘아 보거나. 멋진 컨시드로 골프 팬을 즐겁게 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뱁새 부친과 동갑인 잭 니클라우스와 그 보다 살짝 젊은 토니 재클린도 골프 세상이 영원히 기억하기를 바란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4.11.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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