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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6년 전 케인 악몽, 이번에는 SON?…현지 매체 “출전 시간 확보 필수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3)의 출전 여부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추가 출전 시간을 얻게 될 거로 보인다”라고 점쳤다.상황은 이렇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유와 UE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맨유는 2017년 우승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관건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그는 오른발등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 중 교체 투입돼 마침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현지에선 손흥민의 UEL 결승전 선발 여부에 관심을 보인다. 손흥민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면, 선발보다는 벤치 출전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풋볼런던은 맨유전에 앞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EPL 37라운드에 손흥민이 ‘반드시’ 출전할 거로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은 미들랜드 원정에 반드시 출전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그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손흥민의 출전과 관련한 이슈는 지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출전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 당시 케인은 부상으로 인해 UCL 4강에서 결장했다가, 결승전 직전에 복귀해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고, 결국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매체는 “6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에게도 같은 논의가 벌어질 수 있다”면서 “그가 UEL 결승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높이려면, 빌라 파크 원정에서 자신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입증하는 것이 토트넘 주장에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그가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그는 이번 시즌 우리의 큰 촉매제였고, 이 클럽과 자신에게 트로피가 어떤 의미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믿을 수 없는 커리어를 보냈고 거의 모든 것을 해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갈망하는 그 중요한 조각, 즉 우승 트로피만큼은 아직 없습니다. 그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그가 돌아온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이어 “손흥민의 몸 상태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어제 25~30분 정도 뛰었고, 금요일 빌라전에서도 출전 시간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하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다. 그는 의료진과 함께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 부상은 좀 특이했다. 회복 기간이 정해져 있던 게 아니라, 선수의 컨디션과 진행 상황에 따라 달랐다. 그는 열심히 회복에 매진했고, 실전 출전이 중요했기 때문에 이제 제대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5.15 10:54
배구

투트쿠 부상 후 위기 처했던 흥국생명, 마테이코 영입으로 선두 질주 노린다

흥국생명이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마르타 마테이코(27)를 영입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복수의 후보를 검토한 끝에 마테이코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테이코는 지난 1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17일 정관장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3연패에 빠져 2위 현대건설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 기간 투트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부진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8일 GS칼텍스전에서 3-1로 승리, 3연패를 탈출하고 가까스로 선두를 수성했다. 흥국생명이 승점 43, 현대건설이 승점 41을 기록 중이다. 마테이코가 투트쿠의 빈자리를 메워주면 흥국생명은 한층 전력 강화를 꾀할 수 있다. 폴란드 출신의 마테이코는 신장 1m97㎝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이 강점이다. 프랑스와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4~25시즌 루마니아 리그 씨에스엠 볼레이 알바-블라주(CSM Volei Alba-Blaj)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며 공격과 블로킹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는 교체 후보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훌륭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며 "팀 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마테이코는 "한국 리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흥국생명 관계자는 "마테이코가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최대한 빠르게 경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5.01.03 06:03
배구

."김연경과 뛸 수 있어 영광"....‘투트쿠 이탈’ 흥국생명, 대체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 영입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폴란드 국적의 아포짓 마르타 마테이코(27)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흥국생명은 2일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의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복수의 후보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마테이코 선수를 ‘일시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마테이코 선수는 지난 1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1m 97cm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 능력을 갖춘 마테이코는 프랑스·벨기에·스페인·폴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4~25시즌 루마니아 리그 씨에스엠 볼레이 알바-블라주(CSM Volei Alba-Blaj)에서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하며 공격과 블로킹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 선수는 교체 후보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훌륭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라며 “팀 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마테이코는 “한국 리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흥국생명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흥국생명 관계자는 “마테이코가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최대한 빠르게 경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희수 기자 2025.01.02 17:49
PGA

임성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 12위

임성재(26)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캐머런 영(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한다. 20명은 그해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대회 우승자, 초청 선수로 구성된다.한국 선수로는 올해 임성재와 김주형이 출전했다.10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에 필드에 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 홀(파3) 보기를 써낸 뒤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전반 한 타를 줄였다.후반에는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3∼14번 홀 연속 버디가 나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한 타를 잃으며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14번 홀(파4) 이글과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그쳤다.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이 없는 영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6언더파 66타)에게 2타 앞선 선두에 올랐다.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 악샤이 바티아,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키건 브래들리와 샘 번스, 닉 던랩(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8위(4언더파 68타), 윈덤 클라크(미국)는 17위다.한편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안희수 기자 2024.12.06 10:04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첫 출격 안세영, 랭킹 74위에 승리...실전 감각 회복은 숙제 [2024 파리]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파리 올림픽 첫 경기를 치렀다. 금메달 획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A조 예선 1차전에서 불가리아 코비야나 날반토바를 게임 스코어 2-0(21-15, 21-11)으로 꺾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1위 안세영은 74위 날반토바를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경기 시간은 35분. 1게임에서 15점을 내준 게 오히려 이변으로 보였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경기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종종 출전한 대회 첫 경기에서 랭킹 하위권 선수에게 1게임을 내주곤 했다. 톱랭커로 성장,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나선 파리 올림픽도 긴장감이 엿보였다. 리턴과 헤어핀 미스가 나왔고, 하이클리어가 인·아웃 판단도 흔들렸다. 1게임 10점 진입까지 1~2점 차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12-11에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17-14에서 3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교한 플레이를 회복한 2게임은 초반부터 4~5점 차로 점수를 벌렸고, 10-6에서 5연속 득점을 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은 경기 뒤 "긴장을 많이 해서 많이 헤맸다. 제 실력의 70%도 발휘하지 못해 부끄럽다. 점점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코치님도 제 표정이 너무 안 좋다며 '코트에서 들어가서 그냥 놀아라. 웃으면서 즐겨라'고 하셨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되게 내려앉는 기분이다. 좋은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안세영은 내달 1위 치 쉐페이(프랑스)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9 08:04
산업

할리 타는 제약계 '이단아' 김정균, '보령 1조 매출'과 '우주시대' 연다

보령이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4년 매출 1조원을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할 정도로 자신감이 묻어난다. 보수적인 제약업계의 ‘이단아’로 꼽히는 오너가 3세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신사업 추진 등으로 상위제약사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항암제 1위, 케이캡 장착 1조 시대 활짝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중견제약사 중 두드러진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정균 대표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직접 2024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850억원 목표액을 제시했다. 보령은 상장사로는 드물게 매출을 직접 외부적으로 공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3년에도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목표를 공시했는데, 이를 달성하며 신뢰를 두텁게 쌓은 바 있다. 보령의 2023년 실적은 매출 8596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이었다. ‘1조 클럽’ 가입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 명실상부 중견제약사에서 상위제약사로 도약을 알리는 숫자다. 전통의 제약사 중 2023년 기준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은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광동제약 정도다. 바이오 회사까지 범위를 넓히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포함된다. ‘1조 클럽’ 가입은 톱10 제약사로의 도약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령은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제약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장두현 대표이사는 “2024년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적극적인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연속적인 혁신을 위한 중장기 기반을 구축하는데 올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600억원에서 단숨에 매출 1조원 돌파가 가능한 이유는 HK이노엔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보령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부문에서 매출 1위인 케이캡의 공동 판매를 맡았다. 보령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에 케이캡의 연매출 1700억원을 더하면 1조원을 상회하게 된다”며 “보령은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부문 점유율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항암제 분야에서 확고한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리지널 브랜드를 인수하는 LBA(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으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LBA는 높은 시장 점유율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것이다. LBA 품목을 자체 생산하고 제형을 바꾸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보령은 2007년부터 항암제 전담팀을 운영해왔고, 2020년에는 부문급으로 확대하는 등 전문화된 항암제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혈액암 전문그룹에 이어 2024년 폐암팀이 신설되기도 했다. 김정균 대표는 “수입 의존이 큰 필수 항암제를 LBA 전략으로 국내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공학 전공 김정균, 차원 다른 우주사업 열망 김정균 대표는 제약사 오너가로는 이례적인 공대 출신이다. 미국 미시건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공학도인데다 가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회사에 출근할 정도로 행보가 남다르다. 시원한 헤어 스타일도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985년생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답게 새로운 시도들도 돋보인다. 임직원, 주주, 관계자들과의 소통에도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의 다른 CEO와는 달리 매년 ‘CEO 편지’ 통해 ‘우리가 하는 일’, ‘보령이 바라보는 기회들’, ‘기업가치 제고’ 등과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를 솔직하고 상세하게 밝히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제약업과는 차원이 다른 우주사업을 신사업으로 콕 찍어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주사업 열망은 인류의 우주 개척 흐름과 맞닿아있다. 2022년 우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알린 보령은 지난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회를 발전시키고 있다. 2023년 미국 우주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고, 올해 1월 설립 절차를 마치며 ‘브랙스 스페이스’의 출범을 알렸다. 김 대표는 “미 항공우주국(NASA) 및 글로벌 주요 우주기업과 함께 전략적인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2024년은 파트너들과 ‘인류의 우주장기체류’에 대한 해결책을 본격적으로 함께 찾아가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 대표는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대한민국 우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아가 우주에 우리나라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힐 정도로 우주사업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품고 있다. 김 대표는 제약과 우주 관련 사업을 '투트랙'으로 설정하며 보령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약과 우주 사업으로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는 게 김 대표가 정한 보령의 미래 방향성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주사업은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오너가의 의지가 느껴지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8 07:01
메이저리그

[IS 고척] 오타니 통역 도박 논란, 다저스 감독 몇 번이나 "죄송하다. 답을 드릴 수 없다"

"죄송합니다.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로 해고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에 관한 언급을 삼갔다. 다저스는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서 5-2로 이겼다. 이 경기 후 다저스는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관련 소식으로 시끌벅적했다. 미국 LA 타임스는 21일(한국시간) "오타니의 변호인이 그의 통역사를 도박과 대규모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며 같은 날 다저스 구단이 그를 해고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즈하라의 도박 빚은 최소 450만 달러(60억원)로 늘어났다"면서 "오타니 명의로 두 차례에 걸쳐 50만달러씩 송금된 자료를 검토했다"고 보도했다.21일 서울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도 로버츠 감독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경기 종료 후 미즈하라가 선수단에 사과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는 말에 "죄송하지만 말할 수 없다. (오타니 통역과 관련해) 말씀드릴게 전혀 없다"고 했다. '소식을 듣고 놀랐나'는 말에도 "죄송하다.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통역 논란에도 오타니는 21일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통역이 오타티를 도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즈하라가 한국에 머무르고 있나'라는 물음에도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통역에 관한 질문에는 답을 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논란은 한 불법 도박업자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이 나왔고, 이에 오타니 측 변호인이 진상 조사에 나선 결과 미즈하라가 저지른 것이 알려졌다. 법무법인 웨스트 할리우드의 버크 브레틀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고, 이 사건을 사법 당국에 넘겼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 같은 소식이 확인되면서 미즈하라를 곧장 해고했다. 앞서 미즈하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야구 경기에는 전혀 돈을 걸지 않았다"며 축구,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등에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MLB 선수와 직원은 합법적인 경로에 한해 야구가 아닌 다른 종목 도박을 할 수 있다.다만 일본 닛칸스포츠는 "미국에서 스포츠 도박은 40여개 주에서 합법화돼 있다. 그러나 (LA 다저스가 속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이라고 했다.1984년생 미즈하라는 일본 훗카이도 출신으로 6세 때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이후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왼손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의 통역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니혼햄 통역으로 옮겼고 2013년 입단한 오타니와 처음 만났다. 이때 인연으로 오타니가 2017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할 때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오타니의 통역 및 매니저 업무를 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통역으로 동행했다 미즈하라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서울시리즈 일정에도 동행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한국행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서도 함께했고,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의 인터뷰에서도 통역을 맡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즈하라의 연봉은 30만 달러(4억원)~50만 달러(6억 6000만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불법 도박으로 한순간에 직장과 명성을 잃게 됐다. 또한 오타니의 명성에도 흠을 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는 도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나 역시 도박이 불법인 줄 몰랐다. 모두가 알아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4.03.21 15:42
IT

LF재단,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 'LF코인' 상장

LF재단은 지난 16일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 LF코인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MEXC 거래소는 2018년 싱가폴에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170여 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LF코인은 16일 저녁 6시부터 입출금과 거래가 가능하다.이에 LF코인은 디지파이넥스(DigiFinex), 비트마트(BitMart), 엘뱅크(LBank)에 이어 MEXC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LF재단은 글로벌 이커머스 프로젝트로 가상자산을 통한 글로벌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YSOFT와 J&P Global Finance의 MOU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사용자들이 간편 결제, E마켓과 같은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LF재단은 14일 블록체인 지갑인 'LF 슈퍼 월렛'을 시연했다.정길준 기자 2023.09.18 16:51
e스포츠(게임)

'MLB 9이닝스' 시리즈, 글로벌 다운로드 6000만건 넘어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시리즈가 전 세계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MLB 9이닝스 23’은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121개국, 애플 앱스토어 79개국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 톱10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야구 게임이다. 최근 2023 MLB 개막과 함께 미국, 한국, 대만 등에서 스포츠 장르 게임 분야 상위 차트를 기록했다.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MLB 시즌 개막 직후인 4월 1일에 미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대만에서는 양대 마켓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1위를 달성했다. 81개 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번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6000만 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 야구 팬심을 사로잡은 글로벌 넘버1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MLB 9이닝스’ 시리즈의 역사는 2009년 선보인 ‘9이닝스 프로 베이스볼 2009’부터 시작됐다. 이후 2010년, 가로·세로 화면을 모두 지원하는 ‘9이닝스 프로 베이스볼 2011’을 출시하고, 2014년에는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넘었다. 2016년부터는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와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 라이선스를 동시에 확보한 ‘MLB 9이닝스’를 선보였고, 지난해부터 MLB 공식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 중 글로벌 매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해마다 MLB의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는 ‘MLB 9이닝스 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글로벌 게임 브랜드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 게임 명가를 이어 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2 11:56
보도자료

원더버스(Wonderverse) K-POP 태국 방콕 콘서트 2023년 5월 6, 7일 진행

글로벌 공연전문기업 ㈜노아앤티그룹측은 태국의 공연 및 XR프랫폼 전문 기획사인 밀레니엄 브라더스(Millennium Brothers.)와 원더버스(Wonderverse) K-POP 태국 방콕 콘서트의 현지 공연장(20,000석 규모) 및 공연 에이전시 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6,7일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원더버스(Wonderverse) K-POP’은 ‘WONDER'와 'UNIVERSE'의 합성어로서 기존의 2차원적인 공연 시스템을 뛰어 넘어 현실과 가상현실의 장점만을 활용한 '메타버스 케이팝’이라는 의미의 신개념 해외 K-POP 콘서트 브랜드이다.(주)노아앤티그룹의 정지택회장은 “노아앤티그룹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그 동안 ‘I Love K-POP LIVE’ 라는 이름으로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독자적인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하여 해외 한류팬들을 위한 비대면 K-POP 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해외 오프라인 공연을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을 위해 전 세계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태국 밀레니엄브라더스의 레온(Leonhard Lutgenhorst)대표는 “한국의 K-POP 공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하여, 한류 콘텐츠의 높은 기술력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특히 이번 공연은 입장권 구매 시, 기존의 결제 방식과 더불어 노아앤티그룹에서 싱가폴 'LBank' 거래소에 상장하여 거래중인 CTL 코인을 활용하여 K-POP 온라인, 오프라인 공연 티켓을 결제할 수 있다. CTL 코인은 Coupon(쿠폰) + donaTion(도네이션) + Live(라이브)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었다. CTL 코인으로 결제해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코인의 형식으로 다음 세대의 교육을 위해 기부할 예정으로서 CTL 코인은 K-POP 한류콘텐츠와 기부문화를 결합시킨 신개념 결제 시스템이다.노아앤티그룹 관계자는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원더버스 K-POP 오프라인, 온라인 공연을 2023년 5월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 필리핀을 거쳐 유럽, 미주, 남미까지 최고 수준의 K-POP 월드투어 콘서트로 확대시킬 계획이다”라며 “K-POP 공연 이외에도 K-FOOD, K-MEDICAL, K-ACADEMY까지 CTL코인으로 결제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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