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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 7일 국회서 개최

오는 7일 ‘2024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이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조승래 국회의원, 김성원 국회의원, 한국체육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동양대학교 e스포츠사업단,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체육학회와 한국e스포츠산업학회는 올 한해 ‘지속가능성’이란 키워드를 선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고자 e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주제를 논한다. 두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의 환영사,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이명호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송석록 경동대 교수가 포럼의 대주제와 관련해 'e스포츠, 지속가능성을 보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첫 번째 발제로 김정태 동양대 교수가 '게임, e스포츠 상생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제를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자로는 이정훈 LCK 사무총장이 나서 '개발사와 유통사에서 바라본 e스포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화제를 던진다.세 번째 발제자인 강도경 신구대 교수는 '선수와 팬이 바라본 e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네 번째로는 반형걸 법률사무소 그들로 대표 변호사가 '법제도에서 바라본 e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섯 번째로는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원이 '거버넌스에서 바라본 e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제를 제시한다.발제 이후 좌장을 맡은 김진욱 딜사이트 부국장의 진행으로 정연철 호남대 교수, 이재명 숭실사이버대 교수, 이시우 아이디e스포츠 대표, 여형일 우석대 교수, 허건식 한국스포츠산업학회 윤리위원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이번 2024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엔씨소프트,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후원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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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홈에서 KT와 LCK 경기 진행

T1은 내달 29일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LCK 공식 경기가 포함된 홈 경기 이벤트인 ‘T1 홈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T1 측은 “지금까지의 e스포츠 경기들은 종목사에서 주관하는 경기장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홈 & 어웨이’ 방식을 도입했음에도 전통적인 프로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시청자들이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T1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아 국내외 팬들을 위해 T1 홈그라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 T1 측은 “홈 경기장에서 T1을 응원하는 색다른 팬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e스포츠 응원 및 팬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T1은 홈그라운드를 위해 LCK의 공식 경기 및 LCK 2부 리그인 챌린저스 리그(CL) 경기를 개별 팀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유치했고, 통신사 라이벌인 KT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T1 홈그라운드에는 ‘집중 응원석’을 배치해 팬들이 선수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응원할 수 있고 ‘카드 섹션 응원’, ‘대형 천막 응원’ 등 다양한 응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 현장에서는 특별 상품 판매 및 T1 관련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와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T1 안웅기 COO는 “T1 홈그라운드는 2024년에만 진행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T1이 운영 중인 프로팀의 경기들은 물론 다양한 사업 및 MCN 등 여러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추후 e스포츠 홈 스타디움 사업과도 연계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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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최강야구 e스포츠 버전 '게임 낫 오버' 론칭…은퇴 레전드 모인다

게임 전문 채널 OGN이 은퇴한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을 소환하는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OGN은 23일 서울 삼성동 오피지지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게임 낫 오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신규 프로젝트는 프로게이머들의 평균 연령이 26.1세로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선수 수명이 짧은 것에 착안했다.남윤승 OGN 대표는 "선수들이 이른 은퇴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열정이나 실력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며 "e스포츠 구조의 문제 때문이다. 그 의문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에 OGN은 팬들에게는 추억을, 레전드 게이머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일단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로 시작해 향후 종목을 확대할 방침이다.오는 6월 8일 첫 경기로 프로젝트는 막을 올린다. 전 프로게이머 간 매치가 이뤄지며, 승자는 결승으로 직행한다. 패자는 6월 18일 두 번째 매치에서 유망주로 구성된 팀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결승전도 치러진다.OGN은 기존 e스포츠 리그와 차별화해 특색 있는 규칙을 도입한다. 챔피언 선택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픽'과 지난 경기에서 쓴 챔피언을 고를 수 없는 '피어리스 밴픽'을 적용한다.또 탑·정글·미드 1명씩, 바텀 2명으로 정석처럼 굳어진 팀 구성 방식(EU 메타)을 금지하는 파격적인 룰을 내세웠다.경기 중 채팅을 허용하고, LCK(롤 한국 리그) 스프링 시즌 밴·픽률 상위 챔피언 10개를 글로벌 밴으로 설정하는 '밴픽 로테이션 제도'로 재미를 더한다. 작전 타임 제도도 있다. 라운드별로 한 번, 게임 시작 후 20분인 바론 생성 시 30초간 작전 타임을 부여한다. 코치와 선수들이 모여 전략을 짜는 모습을 실시간은 일부, 녹화 후에는 풀버전으로 공개한다.경기의 주인공인 선수가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스포츠웨어는 과감하게 벗어던진다.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의상을 착용하고, 팀을 상징하거나 서사를 담은 배경음악을 재생한다.최훈 OGN PD는 "이번 리그로 전 프로게이머들과 아카데미 선수들이 대학 리그와 크리에이터 등 유망주와 함께 뛰는 아마추어 리그화를 추진해 선수 생명의 연장과 e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PD는 또 "AI(인공지능) 기반의 게임 분석 기술과 문자 중계, 번역 기술을 활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며, 점진적으로 종목 확대로 선수와 팬을 위한 리그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이 소감을 밝혔다.2017 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서 준우승을 했던 '운타라' 박의진은 "선수 시절에 하지 못했던 티모 조합을 구성해 보고 싶다"며 "'울프' 이재환과 '블랭크' 강선구처럼 다루기 쉬운 친구들로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2016 LCK 서머 우승 경력이 있는 '쿠로' 이서행은 "마음과 대화가 통했던 과거 팀원들이나 대회에서 우승했던 레전드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OGN은 지난 2022년 7월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오피지지에 인수된 이후 e스포츠 리그뿐 아니라 게임 및 게이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웨이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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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국제 무대서 약해" 편견 깼다…MSI 우승→골든 로드 '성큼'

젠지가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차세대 톱 구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간 국내에는 적수가 없지만 유독 글로벌 무대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깨고 '전통의 강호' T1을 위협하는 강팀으로 부상했다. 올해 모든 대회(스프링·MSI·서머·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골드 로드' 달성에 한 발짝 다가갔다.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지난 19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젠지가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1세트에서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카서스를 깜짝 카드로 들고 나와 30분 이후에 벌어진 교전에서 활약하며 역전승을 거뒀다.2세트에서는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BLG 선수들을 유인해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킬을 축적했다. 김수환은 2세트에서만 28킬을 쓸어 담았다. 국제 대회 역사상 한 세트 최다 킬이다. 손시우는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3세트를 내준 젠지는 4세트에서 내셔 남작을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지만 '기인' 김기인과 '쵸비' 정지훈이 본진을 지키는 동안 장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마지막에 웃었다. 젠지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국내에서는 올해 LCK 스프링까지 유례없는 포핏(4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1번 시드로 출전했는데도 8강에서 좌절하며 글로벌 무대 경험이 그해 우승한 T1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MSI 우승으로 그런 인식을 깬 셈이다.한국 팀 간 결승전 기대를 모았던 T1은 결승을 코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18일 BLG와 마지막 결승 티켓 한 장을 놓고 다툰 패자조 결승에서 2대 3으로 석패했다.젠지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롤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라이엇게임즈는 올해부터 MSI 우승 팀에게는 직행 티켓을, 다음 성적을 낸 지역에게는 출전권 1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BLG가 속한 중국 프로 리그 LPL은 네 팀이 출전할 권한을 얻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0 17:01
스포츠일반

[SMSA] 이승용 젠지 이사 "롤드컵 동시 시청자만 400만명…이제 마케터가 게임 안 쳐다보는 건 실수"

“장난 아니라는 걸 눈으로 확인한 거죠.”이승용 젠지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 이사는 10년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당시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사 IMG 소속으로 프레지던트컵을 준비하던 그는 “‘쟤네 누구지? 뭔데 경기장에 사람이 저렇게 많지?’ 싶었다”고 돌아봤다. e스포츠의 잠재력을 체감한 순간이었다.결국 이승용 이사는 이듬해 블리자드를 거쳐 젠지에 입사, 현재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 이사를 맡고 있다. 4월 30일에는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에 e스포츠를 통한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가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이승용 이사는 “2014년과 2018년, 2023년까지 총 세 차례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렸다. 열릴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이게 뭐야'하고 쇼크를 받는다”며 “이러한 인기는 세계적인 추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예 국가사업으로 보고 올여름 e스포츠 월드컵까지 연다. 총상금만 6000만 달러”라고 했다. e스포츠 등 게임 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과거처럼 10대들만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는 게 이승용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예를 들어 롤드컵 메인 후원사는 벤츠다. 우리도 뷰잉파티를 하면 현대자동차, 푸마 등이 총집합해 브랜드 액티베이션을 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MZ세대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의 팬덤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e스포츠 스폰서십을 진행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에는 이미 e스포츠팀이 2개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마케터 입장에서 게임을 쳐다보지 않는 건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 이사는 “사실 지금도 게임을 통한 마케팅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다. 게임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기존 마케팅 방식에 대한 관성 때문”이면서 “그러나 이미 젊은 세대가 많이 게임에 스며들었다. 디지털 세대의 놀이터에 빨리 들어가서 이것저것 해봐야 한다. 부르는 게 값인 인플루언서와 달리 디지털 콘텐츠는 저렴하게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승용 이사는 “e스포츠에서는 파생 비즈니스 협업이나 팀이나 리그 후원 등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대회를 직관하시거나 스트리밍을 보시기 권한다.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는 동시 시청자가 100만명에 달하고, 최근에는 외국을 포함해 400만명을 찍었다. 그게 (e스포츠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다른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는 여전히 스폰서십 비중이 크다. 변수가 많아 다른 사업도 병행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승용 이사는 “우리가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건 e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다. 지난달 기준 재학생 2000명, 글로벌 누적 수강생은 2만명 이상이다.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따. 김명석 기자 2024.05.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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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스프링 시청률 '찢었다'…프렌차이즈 도입 이후 최고 AMA

숙명의 라이벌 T1과 젠지의 접전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e스포츠의 시청률이 신기록을 찍었다.롤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이달 중순 막을 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이 역대급 시청 지표를 나타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T1과 젠지의 결승전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PCU) 408만9951명을 달성했다. 2022년 LCK 스프링(517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젠지가 승리한 결승전은 풀 세트 접전으로 펼쳐졌고, 경기 내용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스프링 기간 평균 분당 시청자 수(AMA)는 1년 전 대비 46.1% 상승한 43만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이다. 결승전 전체 AMA는 232만3852명으로 전년 스프링보다 37.6% 올랐다.LCK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진행된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내로라하는 중국 팀들을 모두 제치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당시 구성원들이 그대로 T1에 남아 이번 스프링을 소화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고 해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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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CK 최초 4연속 우승 진기록…설욕 실패한 T1

젠지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국내 리그 왕좌를 굳게 지켰다. 작년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던 T1은 유독 국내 리그에서 젠지에게 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젠지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결승에서 T1을 3대 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젠지는 롤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초 네 스플릿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1세트는 젠지가 여유롭게 가져갔다. 한타(총력전)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젠지를 상대로 T1은 '페이커' 이상혁이 쿼드라킬(4킬)까지 따내며 버텼지만 반전에 실패했다.정신을 차린 T1은 2세트에서 이기며 균형을 맞췄다.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3세트 역시 T1이 따내며 판세가 기울었다.내셔 남작(바론) 앞 한타가 분수령이었다. 이상혁의 탈리야가 과감히 몸을 던져 적진을 가르는 플레이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 장면으로 경기 후반인 30분쯤에 17대 8로 스코어가 확 벌어지며 그대로 젠지의 넥서스는 무너졌다.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젠지가 아니었다.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다가 한타가 펼쳐지기 전 매복해있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협공을 펼쳐 승기를 가져왔다.운명의 마지막 세트에서 젠지는 초반부터 몰아붙였다.'기인' 김기인이 같은 톱 라이너인 '제우스' 최우제를 바텀에서, 미드 한타에서 김건부가 이상혁을 차례로 잡으며 킬 스코어를 쌓았다. 경기 후 30분이 지난 시점 T1이 쌓은 킬 수는 1에 불과했다.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고, 젠지가 T1의 포탑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차례로 깨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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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4회 연속 우승 도전하는 젠지, DK 밟고 스프링 결승 직행 노릴까

젠지가 누구도 닿은 적 없는 'LCK 4회 연속 우승' 고지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올해 스프링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강적이지만 우세했던 디플러스 기아(DK)를 만난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PO 2라운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3일에는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4일에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정규 리그 1위 젠지는 PO 1라운드가 끝난 뒤 디플러스 기아를 지목했다.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젠지는 지난 2022년 스프링부터 이번 스프링까지 디플러스 기아를 만나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정규 리그에서도 10연승 중이다. 2년 반 동안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다만 5전제 승부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난타전을 벌였으며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 두 번의 승부에서도 풀 세트 접전을 펼칠 정도로 디플러스 기아는 쉽지 않은 상대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올해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여줬다. 두 팀 모두 15승 3패, 승률 80%를 기록했고 세트 득실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보다 5점을 앞서면서 가까스로 PO 2라운드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두 팀은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도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1라운드에서는 T1이 '제우스' 최우제와 '오너' 문현준 등 상체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세트 스코어 2대 1로 이기며 맞대결을 마무리했다.PO 2라운드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된다.2라운드에서 맞붙은 뒤 승자는 3라운드에서 결승 직행을 놓고 대결하며, 패하더라도 하위조에서 부활을 노릴 수 있다. 승리한 팀은 6일, 패배한 팀은 7일 오후 3시에 경기를 치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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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스프링 결승전, KSPO돔에서 개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스프링 결승전이 KSPO돔에서 열린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오는 4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되는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KSPO돔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고 올림픽 체조 경기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2018년 리모델링 이후 KSPO돔으로 이름을 바꿨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1만5000명이다. 2016년 4월 23일 SK텔레콤 T1과 락스 타이거즈의 LCK 스프링 결승전이 KSPO돔(당시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바 있다. 8년 만에 KSPO돔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LCK는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를 소화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6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확정됐으며 30일부터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일정이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정규 리그 3위와 3위가 선택한 팀이 맞붙고 4위는 3위가 선택하지 않은 팀과 대결한다. 승리한 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진다. 정규 리그 1위가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하며 2위는 1위가 선택하지 않은 팀과 대결한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은 3라운드에서 대결하며 3라운드 승리 팀은 결승에 직행한다. 3라운드 패배 팀은 결승 진출전으로 내려가며 2라운드 패배팀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경기를 펼치고 승리한 팀이 4월 14일 결승전에 올라간다.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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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올 서머부터 임대 선수 제도 도입…"팀·선수 윈윈"

인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임대 선수 제도가 도입된다.LoL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리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다.LCK는 임대 제도가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리그 또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했다.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임대돼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다. 팀 입장에서도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한 선수를 임대해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임대 선수를 영입한 팀은 경쟁력 있는 선수를 앞세워 단기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선수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팀의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 팀과 계약한 직후 임대를 보낼 수는 없으며, 계약 이후 한 스플릿이 지나야 대상이 된다. 임대 받은 팀은 해당 선수를 다른 팀으로 다시 임대를 보낼 수 없으며 2년 연속 임대된 선수는 1개 스플릿이 지나야만 임대 대상이 될 수 있다.임대팀과 임차팀 2자 간의 선수 임대만 허용되며 어떠한 경우라도 3자 간의 선수 임대는 금지된다. 임대 선수는 임대 기간 내 트레이드 될 수 없다.임대는 같은 지역 안에서만 할 수 있다. LCK 로스터에 소속된 선수를 외국 팀으로 임대 보낼 수 없다. 또 임대 선수는 직전 스플릿에서 출전한 경기 수에 따라 임차팀에서 출전할 수 있는 경기의 제한을 받을 수 있다.임대 가능한 선수들의 숫자도 제한된다. 팀에서 임대를 보낸 선수와 임대를 받은 선수의 합이 2명을 넘을 수 없다. 같은 팀으로 2명의 선수를 임대 보낼 수 없으며 같은 팀으로부터 2명의 선수를 임대 받을 수도 없다.임대 기간은 최소 1개 스플릿 이상, 최대 1개 시즌 이하다. 임대 신청과 승인은 팀이 출전한 국내 스플릿과 국제 대회가 종료된 이후인 비시즌 기간에만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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