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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 선정 4회, NBA 16시즌 롱런…39세에 '은퇴' 선언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6시즌을 보낸 폴 밀샙(39)이 은퇴한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2006~2007시즌 유타 재즈 소속으로 NBA 데뷔한 밀샙은 2021~2022시즌까지 16시즌 동안 '롱런'했다. 통산 성적은 경기당 평균 13.4득점 7.1리바운드 2.2어시스트.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7순위로 지명된 뒤 유타 재즈, 애틀랜타 호크스, 덴버 너기츠,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 몸담았다. 리그 역사상 3점 500개, 블록 1000개, 스틸 1000개를 기록한 8명의 선수 중 한 명. 2007년 NBA 올-루키 세컨드 팀, 2016년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팀에 선정된 밀샙은 올스타에도 4번이나 뽑힌 이력이 있다.플레이오프에도 통산 130경기 출전, 경기당 12.1점 6.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밀샙은 지난 여름 그의 형제(존·아브라함)들과 함께 3대3 농구인 빅 3 리그 에일리언스 구단에 합류한 상태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04 09:07
자동차

금호타이어, 미국 NBA '애틀랜타 호크스' 후원 계약 체결

금호타이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애틀랜타 호크스는 2007-2008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이다. 트레이 영, 보그다 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 포스트 등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 외에 애틀란타 호크스와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해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NBA 및 NBA D-리그(NBA하위 리그)의 공식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조남화 북미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과 함께 판매법인, 2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지아주 지역 사회 내 더욱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번 스폰서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5 13:54
프로농구

'보스턴-뉴욕, 레이커스-미네소타’ NBA 개막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전개한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대상경기로 포함된 NBA 게임들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마감되는 보스턴셀틱스(홈)-뉴욕닉스(원정)전을 비롯해 같은 날 오전 11시까지 참여가 가능한 LA 레이커스(홈)-미네소타팀버울브스(원정)전이다.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NBA 개막전 대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유형 발매해당 게임들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의 네 가지 유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중 ‘SUM’ 유형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됐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의 경우,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및 미네소타 승리 확률 높게 나타나…향후 발매되는 프로토 승부식에도 NBA 정규 시즌 경기 대상 경기로 포함 예정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한국시각으로 23일 개막한다. 정규리그의 공식 개막전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TD가든에서 펼쳐지는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맞대결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가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2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배당률에 따르면, 보스턴의 승리와 뉴욕의 승리 예상은 각각 1.33배와 2.52배였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보스턴의 승리 예상은 66.2%였고, 뉴욕의 승리 예상은 34.9%였다. 배당률에 따른 승리 확률이 높은 것처럼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을 필두로 제일런 브라운 등 핵심 멤버의 전력 누수가 적었던 보스턴은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하는 팀이다. 다만, 센터인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의 왼쪽 발목 부상은 한 가지 변수다. 반대로 제일런 브런슨, 미칼 브리지스와 함께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해 ‘빅3’를 구축한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째 NBA 대상 경기인 레이커스-미네소타전에서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의 배당률이 각각 1.77과 1.7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각 팀의 승리 확률은 49.7%와 51.5%였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브로니 제임스는 시범 경기들에서 부진했으나, 지난 19일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17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앤서니 애드워드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시즌을 개막하는 NBA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를 개시한다”며, “계속해서 프로토 승부식의 대상경기로 포함될 NBA 경기에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중 2024-2025시즌 NBA 대상 경기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0.22 13:51
NBA

‘MVP 출신’ 웨스트브룩, 덴버와 2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듀오가 뭉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와 2년 동안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 오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웨스트브룩과 덴버의 계약은 2년이며, 2025~26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680만 달러(약 94억원)로 알려졌다.웨스트브룩은 지난 2023~24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 활약했다. 제임스 하든·폴 조지·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화려한 빅4를 구축했지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2-4로 지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레너드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조지는 옵트아웃 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웨스트브룩 역시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 재즈로 떠났다가, 방출된 뒤 덴버에 합류하게 됐다. 이 소식은 지난 19일 공개된 바 있고, 이날 정확한 계약 규모가 밝혀졌다.매체는 이번 계약에 대해 “덴버는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올랜도 매직)와 레지 잭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 후,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비하며 주전 포인트 가드로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했다.이번 이적으로 덴버는 ‘트리블더블 머신’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팀의 주축인 니콜라 요키치는 통산 트리플더블 130회로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보다 앞선 게 199회를 기록한 웨스트브룩이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다 식스맨으로 보직을 바꾼 웨스트브룩은 평균 22.5분 동안 11.1점 5.0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운동 능력이 전성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이 걸림돌이다. 다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을 발휘하고 있고, 덴버 입장에선 저렴한 값에 베테랑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자연스럽게 MVP 듀오도 결성됐다. 요키치는 정규리그 MVP 3회에 빛나는 현역 최고의 센터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파이널 우승과 함께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16~17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 NBA 퍼스트팀 2회, 득점왕 2회, 어시스트왕 3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2위에 올랐으나, PO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혈투 끝에 3승 4패로 탈락하며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3:44
프로농구

프로농구 소노, ‘NBA 출신’ 자넬 스톡스 영입

고양 소노가 2번째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소노 구단은 23일 “NBA와 CBA에서 활약한 센터 자넬 스톡스(30)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소노는 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31)의 영입에 이어 스톡스까지 합류시키며 골 밑을 한층 더 강화했다.스톡스는 2013 U-19 세계선수권 미국대표팀으로 뛰면서 경기당 7.2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또 테네시대학 3학년 때 경기당 15.1득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하여 NCAA 토너먼트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이를 인정받아 2014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데뷔 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까지 총 28경기에 출전했다.이후 스톡스는 중국 CBA에 진출해 2017~2018시즌 저장 골든 불스 소속으로 28경기에 평균 33분을 출전해 경기당 25득점, 14리바운드 2.7어시스트 기록했고, 특히 필드골은 57%의 성공률을 보여줬다.2019~2020시즌에는 CBA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에서 뛰면서 19경기 동안 평균 22.9득점, 11.4리바운드, 2.3어시스트와 함께 필드골 61.7%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스톡스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재계약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화 사업을 위해 리그를 떠났고, 최근 복귀를 암시하자 CBA의 많은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줬던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를 최종 행선지로 결정했다.소노 김승기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의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스톡스는 “한동네에서 농구하며 자랐던 디드릭 로슨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고, 먼저 믿음 과 기회를 준 것에 감동했다”며 “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팬이 즐거운 농구를 하겠다”고 KBL 입성 기대감을 내비쳤다.김희웅 기자 2024.07.23 15:16
NBA

23살에 3117억 ‘초대형 계약’ 나왔다…클리블랜드, 신예 센터 모블리와 5년 계약 연장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01년생 신예 센터 에번 모블리(23)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5년 간 무려 2억 2400만 달러, 약 3117억원에 달한다.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모블리가 이같은 내용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에이전트를 인용해 보도했다.신장 2m13㎝의 모블리는 2023~24시즌 NBA에서 평균 15.7득점에 9.4리바운드,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57.9%의 커리어 하이 슛 성공률도 기록했다.보스턴 셀틱스와의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는 무려 33득점에 7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는 활약도 펼쳤다.또 지난해 NBA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케니 앳킨슨 클리블랜드 신임 감독은 모블리를 다음 시즌 더 공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ESPN에 따르면 앳킨슨 감독은 “모블리에게 더 많이 공을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클리블랜드는 간판선수 도너번 미첼과도 3년 간 1억 5300만 달러(약 2129억원)에 재계약하는 등 주축 선수들을 잡는 데 성공했다.김명석 기자 2024.07.21 12:45
NBA

'감독 같은 코치진' 사령탑 경력만 총 31년, 레이커스 '초짜' 레딕 보좌할 승부수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신임 JJ 레딕(40)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영입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네이트 맥밀란(60)과 스캇 브룩스(59)가 LA 레이커스에 새롭게 합류한다'며 '두 사람의 감독 경력만 총 31년'이라고 전했다. 맥밀란은 시애틀 슈퍼소닉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인디애나 페이스, 애틀랜타 호크스 등에서 무려 19년 동안 감독으로 재임했다. 브룩스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워싱턴 위저즈 등에서 12년 동안 사령탑을 맡았다. 맥밀란은 통산 1428경기 승률 0.532(760승 668패), 브룩스는 통산 935경기 승률이 0.557(521승 414패)이다. 두 감독 모두 플레이오프 경험도 풍부하다.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LA 레이커스는 지난달 레딕과 4년 계약했다. 파격이었다. 레딕은 선수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슈터였지만 NBA 코치 경험이 없다. 당초 LA 레이커스는 댄 헐리 코넷티컷대 감독에게 6년, 총액 7000만 달러(964억원) 대형 계약을 제안했으나 퇴짜 맞았고 차선책으로 레딕과 접촉했다. 레딕은 '레이커스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농구 팟캐스트를 함께 진행하는 등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딕의 감독 경력 때문일까. 코치 영입을 추진한 인물들이 줄줄이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와 2년, 최대 1억400만 달러(1437억원)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된 그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도 4년, 총액 790만 달러(109억원)에 계약, 내년 시즌 NBA 사상 첫 부자가 함께 뛰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4 12:40
NBA

‘아들과 함께’ 르브론, LAL과 2026년까지 재계약…총액 1440억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5140만 달러(약 712억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2년 총액 1억 400만달러(약 1440억원) 계약을 맺은 것이다. 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제임스가 2025~26시즌까지 선수 옵션과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포함된 2년 1억 400만 달러 계약으로 레이커스 복귀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이번 계약으로 제임스는 22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내년 여름, NBA 미래를 평가할 수 있는 1+1 계약이 됐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이보다 앞서 레이커스는 지난달 2라운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제임스 주니어’ 브로니 제임스와 신인 계약을 마쳤다. 그는 4년 790만 달러(약 110억원)에 계약을 마쳤으며, 마지막 해 팀 옵션이 포함됐다. 매체는 “제임스 부자는 레이커스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며, 리그 역사상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NBA에서 뛰는 듀오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제임스는 애초 2023~24시즌 뒤 514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었으나, 옵트 아웃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레이커스가 더 쉽게 로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제임스가 페이컷을 할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다만 레이커스는 아직 특별할 보강을 이루진 못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을 잡는 데 성공했고, 르브론의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친 바 있다.한편 지난 시즌 ‘아버지’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초로 20번째 올스타 선정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이미 NBA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20번의 올-NBA팀, 13번의 올-NBA 퍼스트팀 기록 역시 1위다.제임스는 39세의 나이로 지난 시즌 평균 25.7점 7.3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시즌 이 평균 기록을 세운 건 루카 돈치치, 니콜라 요키치를 포함해 단 3명뿐이었다.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분전에도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1승 4패로 탈락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7.04 08:02
NBA

GSW, 팀 떠난 탐슨 영구결번 “전설적인 공헌, 11번 유니폼과 은퇴할 날 고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공식 성명서를 통해 클레이 탐슨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것이라 전했다. 탐슨은 자유계약선수(FA)로 퇴단하게 됐지만, 팀은 그가 보여준 공헌도를 기리기 위해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게시, “13년 동안 구단에서 활약한 탐슨의 놀랍고 전설적인 공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4번의 NBA 파이널 우승, 6번의 파이널 진출, 올스타 5회, NBA 역사상 한 쿼터 최다 득점(37점),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14개) 등 여러 NBA 기록이 대표적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탐슨이 전 세계의 골든스테이트 팬, 지역 사회에 선사한 기쁨과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많은 6차전의 영웅적인 장면을 포함해, 가장 큰 무대에서 긴박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그의 성향은 탐슨의 커리어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탐슨의 유산은 영원히 이어질 것이며, 그를 포함해 최근 구단의 왕조를 형성한 불멸의 선수들과 함께 체이스 센터에서 11번 유니폼을 들고 은퇴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탐슨의 공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그의 여정에 또 다른 장이 쓰여질 때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탐슨은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뒤 13년 동안 팀에 헌신한 가드다. 탁월한 3점슛 능력과, 수비력으로 NBA에서 손꼽는 3&D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등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2010년대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구단의 언급대로, 플레이오프(PO) 중 6차전에서 불 뿜는 탐슨의 3점슛을 두고 현지에선 ‘Game 6 Klay’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그랬던 탐슨은 2023~24시즌이 끝나고 골든스테이트와의 연장 계약이 불발, 댈러스 매버릭스와 3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댈러스는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탐슨에게 3년 5000만 달러(약 692억원) 계약을 안겼고,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탐슨으로 이어지는 백코트를 구축했다.탐슨은 NBA 데뷔 후 정규리그 통산 793경기 평균 19.6점 3점슛 성공률 41.3%를 기록했다. 같은 날 ESPN에 따르면 커리-탐슨-드레이먼드 그린이 합작한 PO 통산 98승은 역사상 빅3 합작 승리 부문 3위에 해당한다. 4번의 우승은 이 부문 최다인 팀 던컨-마누 지노빌리-토니 파커 트리오의 기록과 동률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1:25
NBA

‘돈빙 듀오’에 탐슨까지 합류…댈러스와 3년 5000만 달러 계약

스테픈 커리와 함께 ‘스플래시 브라더스’로 활약한 클레이 탐슨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향한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클레이 탐슨이라는 올스타 백코트를 구축하게 됐다.미국 매체 ESPN은 2일 오전(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탐슨이 댈러스와 3년 5000만 달러(약 69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프로농구(NBA) 4회 챔피언에 빛나는 탐슨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의 역사적인 13년 생활을 마감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성사됐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계약 뒤 곧바로 그를 트레이드했다. 이어 댈러스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하기 위해 스윙맨 조쉬 그린을 샬럿 호네츠에 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을 전망이다.탐슨은 지난 2011년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뒤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리그에서 손꼽는 3&D 자원으로 성장하며 커리와 함께 최강의 백코트 듀오를 꾸렸다. 소나기 같은 3점슛으로 스플래시 브라더스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이 기간 골든스테이트는 NBA 파이널 우승을 4차례나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탐슨은 무릎 부상 이후 종전의 기동력을 잃었다. 2023~24시즌에는 평균 17.9점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7%에 그쳤다. 탐슨이 평균 득점 부문에서 20점을 넘기지 못한 건 지난 2013~14시즌 이후 10년 만이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시즌 중 2월 초엔 주전에서 제외됐고, 제한된 역할로 인해 불만족스럽다는 보도가 쏟아지기도 했다. FA가 되는 탐슨을 두고 여러 시나리오가 언급됐지만, 결과적으로 골든스테이트와의 동행에는 마침표가 찍혔다. 이미 구단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언팔로우’하는 등 이별 징조를 보인 바 있다. FA 시장에 나온 탐슨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매체 역시 “레이커스행은 탐슨에게 흥미로운 옵션이었지만, 캘리포니아가 아닌 텍사스에서 생활하며 재정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 비중을 뒀다”라고 내다봤다.한편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에서 활약한 기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 통산 518승을 거뒀다. ESPN에 따르면 커리-탐슨-드레이먼드 그린이 합작한 PO 통산 98승은 역사상 빅3 합작 승리 부문 3위에 해당한다. 4번의 우승은 이 부문 최다인 팀 던컨-마누 지노빌리-토니 파커 트리오의 기록과 동률이다.댈러스는 NBA 최고의 백코트 돈치치-어빙 듀오에 이어, 탐슨이라는 3점 슈터를 보강했다. 2023~24시즌 NBA 파이널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우승을 향해 달릴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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