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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데뷔 6주년 겹경사... ‘누드’ MV 3억 뷰 돌파

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6주년에 겹경사를 맞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여자) 아이들 ‘누드’(Nxde)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억 뷰를 넘어섰다. ‘톰보이’, ‘퀸카’에 이어 발표한 뮤직비디오 중 세 번째로 3억 뷰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여자)아이들은 ‘라타타’, ‘오 마이 갓’ 뮤직비디오가 2억 뷰 이상을 기록 중으로, 2억 뷰를 돌파한 총 다섯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누드’는 꾸며지지 않은 개인의 본모습을 누드라는 단어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각자 다른 느낌으로 마릴린 먼로를 재해석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월 정규 2집 ‘2’(Two)를 발매한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지니뮤직 4월 월간 차트 1위와 써클차트 4월 4주 차 디지털, 스트리밍 주간차트 2위에 오르며 음원차트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2018년 5월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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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Z세대가 아이돌 최애를 고르는 기준은?

예전에는 가수를 하려면 노래를 잘 부르거나 얼굴이 잘생겨야 했다. 그리고 90년대 들어서면서 춤을 잘 추는 사람들도 가수가 될 수 있었다. 잘 생겼는데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거기다 연기까지 잘하면 우리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불렀다. 그렇다면 요즘 아이돌은 어떨까? 요즘은 비주얼 파트, 보컬 파트, 퍼포먼스 파트 등등 자기 파트만 잘해도 가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자기 파트를 넘어서서 뮤지션이라고 불릴 만한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돌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Z세대가 자기 최애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이고 의외로 재능이 많은 아이돌 멤버는 누구일까?X재국 : 최애를 고르는 기준은 뭐야?Z연우 : 주변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들을 보면 서로 제각각 취향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남돌 여돌 상관없이 날카롭게 생긴 고양이상이 취향인 친구도 있고, 그 그룹의 메인댄서인 멤버들만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고, 항상 MBTI가 INFP인 멤버를 좋아하는 친구도 있어요. 저는 꾸준히 여자아이돌은 고양이상, 남자아이돌은 토끼상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돌 중에 고양이상 아이돌들은 뉴진스 해린, 케플러 션샤오팅, 블랙핑크 제니가 있고 토끼상 남돌들은 BTS 정국,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 있어요. 또 주변 친구들의 덕질 역사를 들여다보면 과거 최애부터 현재 최애들이 다 비슷하게 닮은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취향이 한결같은 사람들을 보고 “너 진짜 소나무 취향이다”라고 얘기를 해요. 하지만 저는 처음 봤을 때 빠져들게 되는 얼굴은 고양이상 여돌, 토끼상 남돌인 게 맞지만, 그 그룹의 다른 멤버들을 보고 제 최애가 정해지기도 해서 ‘완전 소나무 취향이다’라고는 말 못할 것 같아요. 정확한 건 제가 좋아한 멤버들은 대부분 그 그룹에서 인기 톱3 안에 드는 인기멤버라는 점! 물론 얼굴 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취향이 될 수 있죠. 예를 들어 메인댄서가 포지션인 멤버를 좋아할 수도 있고, 예능캐인 멤버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또 인터넷에서 이런 말이 돌았는데, 실제로 자신의 이상형인 사람은 차애고, 자신과 성향이나 성격이 비슷한 사람이 최애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와 MBTI가 비슷한 사람들을 최애로 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비슷한 점이 많아서 끌리는 것도 있겠지만, 영상을 많이 보다 보면 최애의 말투나 성격을 나도 모르게 일상에서 따라하게 되거든요. X재국 : 그럼 의외로 재능이 많은 아이돌은 누가 있어?Z연우 : 대중한테는 보컬이나 댄스, 랩 하나로만 잘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다 잘하는, 그룹 내에서 올라운더 멤버들이 있어요. (여자)아이들 민니가 전형적인 예시인데요. 민니는 몽환적인 목소리로 개성이 뚜렷한 걸로 유명한데 알고 보면 춤도 수준급이고, (여자)아이들의 수록곡 ‘마이 백’(My Bag)에서도 랩을 맡아 실력이 인증됐어요. 또 민니는 무대를 할 때 그 곡에 맞는 표정연기들을 잘 표현해 직캠 보는 재미가 있는 아이돌 중 한 명이에요. 무대 위에서의 조건들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잘 치고, 수록곡 중에 ‘블로우 유어 마인드’(Blow Your Mind) 라는 곡은 민니의 자작곡이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신인인 제로베이스원의 센터 장하오도 보컬과 춤, 무대 장악력 모두 완벽해서 ‘보이즈플래닛’ 연습생 시절, 모든 마스터들에게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데뷔한 지 얼마 안됐지만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그 실력들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죠. 그리고 팬들이 좋아하는 장하오의 또 다른 재능은 바이올린인데요. 장하오는 한국에 오기 전에 중국에서 바이올린으로 사범대 음악교육과를 전공했었어요. 그래서 과거에 바이올린 켜는 영상이나 가끔 예능에 나와서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면, 아이돌 장하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돌의 꿈을 갖고 춤, 노래를 배우기 전 다른 걸 전공했던 아이돌들을 보면 더 멋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르세라핌 허윤진도 과거에 성악을 배웠고, 2022년 SBS 가요대전에서 카즈하의 발레와 함께 같이 성악하는 모습이 공개됐을 때 팬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허윤진의 보컬은 말이 필요없고, 무대에서 퍼포먼스, 표정연기 모든 게 완벽해서 계속 보게끔 하는 매력이 있어요. X재국 : 그럼 작사 작곡이 가능한 아이돌 멤버도 있겠네? 그렇게 해서 성공한 노래가 있어?Z연우 : 모두가 알다시피,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 작곡, 작사한 곡들 중에 성공한 노래들은 무수히 많죠. 최근에 나온 ‘퀸카’(Queencard), ‘누드’(Nxde), ‘톰보이’, ‘덤디덤디’ 등 늘 다르고 새로운 콘셉트로 찾아오지만 전소연의 프로듀싱 덕에 항상 (여자)아이들은 팀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또 남돌 중에서 세븐틴 우지의 곡들도 현재 세븐틴의 청량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우지가 쓴 가사들도 독특한데 노래 ‘손오공에서 “이 노래는 이 만화의 엔딩송이다”라는 가사는 신박하면서 손오공이라는 주제를 더 잘 살려주는 노랫말인 것 같아요. 요즘은 잘 생기고 예쁜 친구들이 아니라 재능있는 친구들이 아이돌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재능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끊이없이 노력한 덕분에 K팝은 성장했고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최애가 된 것도 이유가 있고 차애가 된 것도 분명히 이유가 있다. 단순히 잘 생겼다고, 예쁘다고 좋아하는 시대는 지났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7.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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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맛집이란 이런 것…올 밴드 라이브로 보여준 (여자)아이들의 자신감 [종합]

그룹 (여자)아이들이 올 밴드 라이브로 ‘콘서트 맛집’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여자)아이들은 17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2023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인 서울’(2023 (G)I-DLE WORLD TOUR IN SEOUL)(‘아이 엠 프리-티’)을 개최했다.화려한 폭죽과 함께 시작된 ‘아이 엠 프리-티’. (여자)아이들은 덤디 덤디(DUMDi DUMDi)를 시작으로 ‘라타타’(LATATA), ‘달라’, ‘말리지마’까지 네 곡을 연달아 열창했다.(여자)아이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연은 “오늘만큼은 프리하게 놀아야 한다. 부르고 싶으면 부르고 춤추고 싶으면 춤춰야 한다”며 인사를 건넸다.(여자)아이들은 “올해도 6월 17일이 두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날이 됐다”며 “이번엔 공연장도 더 커졌다”고 월드투어의 막을 연 소감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자랑했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미연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마이’(MY) 타이틀곡 ‘드라이브’(Drive)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이어 민니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달리아’(DAHLIA)를, 소연은 첫 번째 솔로 앨범 ‘윈디’(Windy) 수록곡 ‘사이코’(Psycho)를 부르며 팬심을 매료시켰다. 슈화는 ‘보이즈’(Boys)를 통해 숨겨둔 댄스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는가 하면 우기는 미발매 곡 ‘쿠드 잇 비’(Could It Be)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다. 올블랙 의상으로 갈아입은 (여자)아이들은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화려함의 절정을 보여준 ‘누드’(Nxde), 드라마틱한 연출을 더한 ‘싫다고 말해’, 밴드 사운드로 당당함을 배가한 ‘루시드’(Lucid)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연은 “이 세 곡을 하니 페스티벌이 무르익은 느낌”이라며 미소 지었다.‘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를 부르며 다시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월드투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미연은 “두 번째 월드투어라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렸다. 네버랜드(공식 팬덤명)가 이렇게 있어 주니 힘이 됐다. 음악방송도, 축제도 많이 가서 힘을 얻었는데 네버랜드가 많은 곳에 오니 더 힘이 된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민니는 “오늘 많이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실감이 안 난다”며 “‘콘서트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열심히 준비해봤다. 오늘이 시작이고 내일도 있다. 내일 더 신나게 놀아보자”고 했으며 우기는 “네버랜드가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 감사하다. 새로운 무대를 많이 보여준 만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이 엠 프리-티’의 대미는 앙코르 무대였다. (여자)아이들은 팬들이 요청한 곡으로 즉석에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여자)아이들은 ‘주세요’, ‘웨얼 이즈 러브’(Where is love), ‘라이언’(LION), ‘오 마이 갓’(Oh my god)을 앙코르곡으로 선보인 후 ‘어린 어른’을 마지막으로 ‘아이 엠 프리-티’ 서울 공연 첫날을 마무리했다.한편 ‘아이 엠 프리-티’ 서울 공연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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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퀸카’로 7관왕 달성…“네버랜드 고맙고 사랑해”

그룹 (여자)아이들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여자)아이들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필’(I feel) 타이틀곡 ‘퀸카 (Queencard)’가 1위를 차지하며 7관왕을 기록했다.이날 (여자)아이들은 “1위 할 줄 몰랐는데 1위를 준 우리 네버랜드(공식 팬덤명)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 주 활동인데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여자)아이들은 지난달 15일 ‘아이 필’로 컴백했다. ‘아이 필’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앨범 부문 18개 지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달 21일 기준 초동 판매량 116만 3300장을 돌파, (여자)아이들은 역대 걸그룹 초동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타이틀곡 ‘퀸카 (Queencard)’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데 이어 멜론 TOP100 차트와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톰보이’(TOMBOY)와 ‘누드’(Nxde)를 잇는 3연속 신드롬을 완성했다.그런가 하면 (여자)아이들은 두 번째 월드 투어 ‘2023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2023 (G)I-DLE WORLD TOUR )에 돌입한다. 오는 17~18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여자)아이들은 오는 9월 9일 런던, 11일 암스테르담, 13일 파리, 16일 브뤼셀, 18일 베를린, 27~28일 도쿄 공연을 추가해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한편 (여자)아이들은 ‘퀸카 (Queencard)’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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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아이 필'로 빌보드200 '41위'…자체 최고 경신

(여자)아이들(민니, 미연, 소연, 우기, 슈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진입했다.지난 5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의 미니 6집 ‘아이 필’(I feel)은 이번 주 빌보드200에서 41위에 올랐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 5집 ‘아이 러브’(I love)에 이은 (여자)아이들의 두 번째 메인차트 진입으로, ‘아이 러브’가 기록한 71위보다 무려 30계단 높은 수치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의 거침 없는 상승세를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뿐만 아니라 ‘아이 필’의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는 빌보드 글로벌200 차트에서 38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1위를 기록하며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누드’(Nxde)가 세웠던 기록을 차례로 경신했다. 이에 더해 아티스트100, 톱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까지 총 6개의 차트에 오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확인시키고 있다.미니 6집 ‘아이 필’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앨범 부문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초동 판매량 116만 3300장을 돌파하며 (여자)아이들을 역대 걸그룹 초동 4위에 올려놨다.‘퀸카’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와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톰보이’와 ‘누드’를 잇는 3연속 신드롬을 완성했다. 더불어 ‘퀸카’ 뮤직비디오 역시 현재 97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여자)아이들은 오는 17일과 18일 월드투어 ‘아이 엠 프리티’(2023 (G)I-DLE WORLD TOUR )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공연 일반 예매는 시작 5분 만에 매진되며 (여자)아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여자)아이들은 ‘퀸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6.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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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퀸카’ 국내 음원 차트 올킬…3연속 신드롬

그룹 (여자)아이들이 국내 음원 차트 올킬에 성공했다.지난 15일 발매된 (여자)아이들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필’(I feel) 타이틀곡 ‘퀸카 (Queencard)’가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퀸카 (Queencard)’는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4개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1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퀸카 (Queencard)’를 통해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타이틀곡 ‘톰보이’(TOMBOY)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러브’(I love) 타이틀곡 ‘누드’(Nxde)에 이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완성했다.‘퀸카 (Queencard)’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비디오는 공개 직후 나란히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또한 ‘퀸카 (Queencard)’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9500만 뷰를 넘겨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한편 (여자)아이들은 ‘퀸카 (Queencard)’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음 달 17~18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2023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2023 (G)I-DLE WORLD TOUR )를 개최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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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Z세대는 왜 (여자)아이들 뮤비를 재밌어 할까?

(여자)아이들은 ‘독보적’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아이돌이다.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소연의 음악적 색깔 덕분에 컴백할 때마다 개성 있는 음악과 뚜렷한 콘셉트가 늘 화제가 됐다. 아이돌 그룹이라고 하면 음악적 프로듀싱 능력보다는 미모나 댄스,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아이들은 프로듀싱과 콘셉트가 늘 화제가 됐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해왔다. 그리고 흔한 사랑타령이 아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거나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톰보이’가 그랬고 ‘누드’(Nxde)라는 곡 또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번에 컴백하면서 발표한 두 곡의 타이틀곡 ‘알러지’(Allergy)와 ‘퀸카’(Queencard)는 뮤직비디오가 연결된 내용이라 또 한번 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X재국 : (여자)아이들의 매력은 뭘까?Z연우 : 콘셉트가 과감하고, 상상의 선을 넘고 항상 곡의 메세지가 뚜렷하다는 게 (여자)아이들의 매력이에요. 여자 아이돌의 틀에 갇혀 무조건 예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뻔한 콘셉트를 하지 않죠. (여자)아이들은 꼭 팬이 아니더라도 컴백 기사, 콘셉트 포토, 사람들이 예상하는 타이틀 곡, 선공개 곡 등등 모든 떡밥에 관심을 갖거든요. (여자)아이들의 곡들은 비주얼적으로도 신선하고 중독성이 있는데 그 안의 스토리들도 충격적이고, 단순히 한곡의 노래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가사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그 노래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곡들이 많아요. 곡의 퀄리티, 내면의 스토리, 뮤직비디오가 주는 메시지, 멤버들의 무대. 이 4가지가 모두 완벽한 여자아이돌은 (여자)아이들이 유일한 거 같아요. X재국 : 이번 (여자)아이들 뮤비는 어떤 특징이 있어?Z연우 : 선공개 곡인 ‘알러지’ 뮤비를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 뮤비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 스토리의 주인공인 소연은 자신을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그로 인해 자존감도 낮고 SNS에서 예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비교하고 왜 자신만 못생겼을까 우울해 하고 있어요. 하지만 돈 많고, 인기도 많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다른 멤버들도 알고 보면 콤플렉스가 있고,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질투를 하거든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엄청 동경하면서 막상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지 못하는 사람들, SNS에서 과시하는 걸 좋아하고 “부럽다”는 말을 듣기 좋아하지만, 막상 속마음은 공허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많은 여자아이돌들이 “나는 예뻐”라고 하면서 마치 듣는 사람의 자존감도 올려주는 것처럼 노래를 부르지만 (여자)아이들처럼 솔직하게 얘기하는 노래들이 더 공감이 가고 위로를 받는 거 같아요. ‘알러지’ 뮤비는 결국 소연이 성형수술 매트에 오르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고, ‘퀸카’에서는 성형을 시작하려던 도중 갑자기 뛰쳐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워너비로 삼는 퀸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연의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소연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거 같아요.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자신감 있는 모습 덕분에 사람들은 모두 소연을 예쁘게 바라보고 부러워하게 되는 거죠. 얼굴이 예쁘다는 건 취향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감이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X재국 : 앞으로 (여자)아이들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Z연우 : 한 노래가 너무 빵 터지면 기대가 커서 다음 곡을 발표할 때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여자)아이들은 ‘톰보이’ ‘누드’ ‘퀸카’ 이 세 곡이 모두 스타일이 다르면서 스토리는 이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단순히 중독성이 있는 뻔한 내용의 노래가 아니라 (여자)아이들은 콘셉트와 세계관 모두 완벽한 곡을 낼 수 있는 아이돌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한동안 래퍼들이 21세기의 시인들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고 끊임없이 저항의 메시지를 던지는 래퍼들이 많았으니까. 그런데 요즘은 돈, 성공, 여자 얘기만 하는 것 같아서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다. 오히려 (여자)아이들이 던지는 메시지가 훨씬 솔직하게 다가오고 자신감 있게 느껴진다. 그런면에서 Z세대에게 (여자)아이들은 시인이자 파이오니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5.2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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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예뻐하세요” (여자)아이들, 음악으로 채우는 ‘자존감’ [종합]

자신감 넘치는 걸그룹, 바로 (여자)아이들이다. 이번에도 자존감 넘치는 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氣)를 끌어올려줄 전망이다.(여자)아이들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팰리스에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필’(I feel) 발매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포토타임을 가진 (여자)아이들은 “긴장도 되지만 설렘이 더 크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짧게 컴백 소감을 말했다. 리더 전소연은 “이번 앨범은 코미디 영화를 한 편 들은 것처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면서 “Y2K가 유행이지 않나. 2000년대 뮤직 드라마 형식을 가져와 보고자 했다. 이번 수록곡들 통해 20대들이 하는 일상적인 고민들을 펼쳐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 6집 ‘아이 필’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변화하는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여자)아이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풀어냈다. 전소연은 “이번엔 이전 음악들과 달리 좀 더 가볍고, 코믹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듣고 ‘재밌는 음악이네’ 정도로 생각하지만 이후에 여운을 주는, 메시지가 있는 듯한 음악을 만드려고 했다. 그런 점을 염두하고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여섯 트랙 모두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미니 6집 ‘아이 필’은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여자)아이들의 독보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소연은 “매번 앨범이 끝나고 다음 곡을 써야할 때 생각이 안난다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항상 해냈다. 사람이 위기에 닥치고 기한이 생기면 어떻게든 해내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힘듦이 있지만 곡 쓰는 게 재밌다”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 ‘퀸카’(Queencard)에서는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깨닫는다.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여자)아이들이 정의하는 ‘퀸카’가 되는 방법이다. 이번 앨범에는 ‘퀸카’외에도 선공개곡인 ‘알러지’(Allergy)를 비롯해 ‘루시드’(Lucid), ‘올 나잇’(All night), ‘파라다이스’(Paradise), ‘어린 어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전소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예뻐했으면 좋겠다. 그걸 사람들이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이어 전소연은 “이전 앨범부터 지금까지 자존감에 대한 노래를 많이 써왔다”라며 “멤버들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는다. 멤버 모두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이 넘친다. 그런 멤버들과 자존감 관련 가사들이 만났을 때 음악적으로 시너지가 커지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를 앞두고 선주문량 110만 장을 기록했다. 우기는 “우리도 이렇게 많이 판 걸 뉴스 보고 알았다.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졌다. 소속사 관계자분들, 팬분들 함께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퀸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비 속 멤버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채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기는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미국에서 촬영했다. 엄청 오랜 시간 찍었다”면서 “현지 교차로를 하루 종일 빌려서 촬영했는데 진짜 영화를 찍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미연은 “이번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해내는 게 우리 멤버들이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 곡 ‘톰보이’(Tomboy)에 이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누드’(Nxde)로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 정상 등극한 바 있다. 또 전 세계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200 진입, K팝 걸그룹 최초 미디어 베이스 톱 40 진입, 빌보드 에어플레이 차트 최초 진입 등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여자)아이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주목된다.마지막으로 (여자)아이들은 “우리 노래를 통해 항상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곡 춤이 재밌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퀸카’ 춤을 추며 유쾌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끝말을 남겼다.(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아이 필’을 공개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5 17:21
연예일반

[뮤직IS] (여자)아이들 ‘퀸’의 귀환 ①

그룹 (여자)아이들이 오랜 공백을 깨고 가요계 평정에 나선다.(여자)아이들은 15일 미니 6집 ‘아이 필’(I feel)을 발매하고 2023년 첫 활동에 돌입한다. 전작인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 이후 7개월 만이다. ‘아이 필’은 발매 전 선주문량이 110만을 넘어서며 (여자)아이들 첫 밀리언셀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선주문량 110만장은 (여자)아이들 자체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여자)아이들은 지난해 3월,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톰보이’는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것은 물론 6개월 후인 지난해 9월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말 그대로 ‘톰보이 신드롬’이 일어난 것이다.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톰보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기록하며 (여자)아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약 50일이 지난 뒤인 지난해 4월 1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조회수가 상승해 2억 2000만 뷰를 넘어섰다. 데뷔곡 ‘라타타’(LATATA)에 이은 두 번째 2억 뷰 뮤직비디오 기록이다.그로부터 7개월 후인 지난해 10월 (여자)아이들은 ‘아이 러브’로 다시 한번 히트를 쳤다. ‘아이 러브’는 초동 판매량 67만 8000장을 돌파하며 약 284% 성장률을 기록했다.타이틀곡 ‘누드’(Nxde)는 대중의 은밀한 기대를 꼬집으며 꾸밈없는 본모습을 누드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누드’가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여자)아이들은 2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빌보드 200’ 71위를 차지, 데뷔 이래 빌보드 메인 차트 첫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이 필’은 그동안 (여자)아이들이 그려온 ‘아이’(I)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지만 콘셉트는 다르다. (여자)아이들은 타이틀곡 ‘퀸카’(Queencard)에 걸맞게 콘셉트 포토에서 러블리한 Y2K의 정석을 보여주며 키치한 매력을 발산하고 침대에 누워 여유를 만끽하며 내추럴한 무드를 뽐냈다.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자신감이다. 트럼프 퀸 카드의 Q가 (여자)아이들을 지칭하는 G로 바뀐 컴백 포스터와 “프로페셔널하게 작품에 빠져있다. 깜짝 놀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한 인터뷰 티저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소연은 ‘톰보이’, ‘누드’에 이어 ‘퀸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번에도 특유의 그룹색을 입은 (여자)아이들만의 음악을 보여줄 전망이다. 데뷔곡 ‘라타타’를 비롯해 ‘한(一)’, ‘덤디덤디’ 등 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음원 강자로 떠오른 전소연. 흥행은 물론 다른 그룹과 차별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뮤지션으로서도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여자)아이들이 이번 컴백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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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노랜, 제가 해야 제맛이죠” (여자)아이들·비투비·르세라핌, 자작의 자신감

아이돌 멤버들의 ‘야무진 욕심’이 K팝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5월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줄지어 예고된 가운데, 발표될 앨범들에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자작곡이 대거 포진돼 눈에 띈다. 아이돌 멤버들의 자작곡 작업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지만 곡 수는 앨범 내 한 두곡에 불과했으나 최근 들어 앨범 전체를 책임지는 등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기획사마다 포진된 전문 작사, 작곡팀에 의해 곡이 탄생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들어 아이돌 멤버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5월 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표하는 그룹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멤버 전원 작사에 도전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일곱 편의 트랙 샘플러를 공개했다. 이 중 다섯 번째 영상인 ‘언포기븐-트랙 샘플 E’는 따스한 분위기와 '우리만 아는 이야기'라는 주제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멤버 다섯 명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고 멤버 허윤진이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면서 르세라핌의 음악적 진정성을 부각시켰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발매한 ‘피어리스’, ‘안티프래자일’ 두 장의 미니 앨범에서도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5월 2일 컴백하는 비투비도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일 공개된 비투비의 신보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은 멤버 임현식이 작곡·작사·편곡에 참여해 비투비만의 색깔을 선명히 대중에게 보여줄 전망이다. 또 멤버 이민혁·프니엘까지 작사에 이름을 올려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낼 예정이다. 5월15일 새 앨범 ‘아이 필’(I Feel)을 공개하는 (여자)아이들은 리더 전소연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앨범은 아직 어떤 콘셉트인지, 멤버들이 얼마나 곡 작업에 참여했는지는 아직 발표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전소연을 중심으로 (여자)아이들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곡 작업이 됐다는 후문이다.(여자)아이들은 그간 전소연, 민니, 우기 등 멤버들이 줄곧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발매한 4번째 미니 앨범 ‘아이 번’(I burn) 같은 경우 전곡이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바 있다. 전소연이 프로듀싱한 (여자)아이들의 ‘Nxde’는 지난 1월 미디어베이스 차트 ‘톱 40’에서 39위에 랭크되며 새 역사를 썼다. 미디어베이스 차트는 미국 및 캐나다 180여 개의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재생되는 노래를 집계하는 차트다. (여자)아이들은 자작곡으로 해당 차트에 랭크인 하며 의미를 더했다.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적극적인 앨범 참여는 각 소속사의 전략이기도 하다. (여자) 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자)아이들 멤버뿐만 아니라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 능력은 오래된 교육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멤버들의 개인 역량 성장을 위해 회사 내부에서 노력하고 장점으로 키워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면서 “연습생 때부터 프로듀싱 교육을 시킨다. 신인개발팀에서 만든 커리큘럼 중 하나의 교육이다. 필수 교육은 아니지만 의지가 있는 인원들에 한 해 교육을 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자작곡 작업이 더 활발해지는 이유는 팬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한 가요관계자는 “현재 K팝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멤버의 자작곡이 나오면 일단 듣는 편이다. 또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가 참여한 다른 아티스트의 곡도 관심 있게 본다. 이는 해당 아이돌 멤버의 저작권 수익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팬들은 더 적극적으로 들어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물론 그렇다고 수준 미달인 아이돌 멤버들의 자작곡이 세상에 공개되는 일은 드물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이 만든 수십곡을 들고 와서 앨범에 넣어달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안될 때가 많다. 앨범 구성에 있어서는 회사 내에서 냉정한 평가가 따르고 멤버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선 수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관계자는 “요즘 아이돌 멤버들이 야무진 욕심들을 갖고 있다. 자기 노래는 자신이 작곡, 작사를 해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물론 저작권료에 대한 욕심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듣기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갖고 온다. 회사 입장에서나 멤버 개인의 입장에서 봐도 좋은 현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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