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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김흥국, 신곡 ‘철부지 아저씨’로 가수 컴백…딸 뮤비 제작 참여

가수 김흥국이 본업으로 돌아왔다.김흥국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신곡 ‘철부지 아저씨’를 공개했다.‘철부지 아저씨’는 짙은 감성의 기타와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롯으로, 김흥국의 낙천적이고 씩씩한 보컬, 피쳐링한 가수 조지형의 코러스, 래피의 파워풀 랩이 흥겹게 어우러진다. ‘색소포니스트의 전설’ 김원용이 기획·제작했고 작곡은 김원용, 작사는 이유정 등 청년작가팀과 김흥국이 공동으로 맡았다.뮤직비디오에는 ‘월화수목금토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게 살아가는 남자’ 김흥국의 평소 이미지가 꾸밈없이 담겼다. 촬영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홍대 레드로드에서 진행됐으며, MZ세대 딸 김주현이 편집 작업을 도왔다. 김주현은 미국 뉴욕 명문 비주얼아트 대학 SVA 출신이다.김흥국은 “평소 존경해 오던 서라벌고등학교 김원용 선배가 ‘힘내라’며 곡을 주시고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신사동 ‘예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며 “딱 내노래였다. 움츠러든 중장년층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흥국은 내달 1일 여의도 KBS홀에서 시네마 콘서트 ‘목련 그리고 쌀꽃 이팝나무’를 개최한다. ‘철부지 아저씨’ 신곡 발매 기념 공연 후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10:29
해외축구

‘26세’에 국대 퇴출…‘SON 친구’ 베르바인, 사우디 이적→국대 사령탑 ‘안 뽑아’ 못 박았다

사실상 ‘퇴출’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스티븐 베르바인(26·알 이티하드)이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당분간 보지 못할 전망이다.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4일(한국시간) “이 명단은 기본적으로 그(베르바인)에게 닫혀 있다. 그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고 딱 잘라 말했다.베르바인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적을 옮긴 것을 꼬집은 것이다.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 소속이던 베르바인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3년 계약을 체결한 베르바인은 매년 900만 유로(133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이번 이적은 ‘돈’을 보고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객관적으로 네덜란드 리그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네덜란드 대표팀 승선 열망이 있었다면, 감독 눈에 잘 띄는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게 분명 유리하다.쿠만 감독은 “26세 때 주된 야망은 금전적인 게 아니라 스포츠가 돼야 한다”면서 “나는 FC바르셀로나에 갈 수 있었기에 이런 상황에 부닥친 적이 없다. 그는 아약스에 남을 수도 있었다. 선택을 존중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사우디 이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프로 데뷔한 베르바인은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까지 밟았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아약스에서 반전을 도모했다.2018년 10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인 베르바인은 이후에도 꾸준히 ‘오렌지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지금껏 A매치 35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베르바인은 지난 6~7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참가했는데, 당분간은 대표팀과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멤피스 데파이도 쿠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쿠만 감독은 “데파이는 소속 클럽이 없기 때문이다. 축구를 하지 않으니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멤피스가 30세이니 빨리 팀을 구해 컨디션을 되찾길 바란다. 멤피스는 여전히 내 옵션”이라고 전했다.데파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는 무적 신세다.김희웅 기자 2024.09.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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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韓 선수들 맞대결 '또' 성사됐다…'절친' 황인범-김민재 내년 1월 격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무대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1996년생 동갑내기 절친 황인범(28·페예노르트)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그 주인공들이다.둘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앞서 페예노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맞대결이 먼저 추첨을 통해 확정된 뒤, 황인범이 3일(한국시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성사됐다. 황인범은 이날 페예노르트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즈베즈다 이적 1년 만에 네덜란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 앞서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등 유럽 변방에서만 뛰던 황인범이 마침내 유럽축구 중심에서 뛰게 된 것이다. 네덜란드 리그는 이른바 유럽 5대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이상 UEFA 계수 순)에 이어 바로 6번째에 해당하는 리그다. 황인범의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9억원)로 알려져 있다.이로써 황인범과 김민재는 내년 1월 23일 오전 5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리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올 시즌부터 대회 방식이 크게 바뀌어 기존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페예노르트 홈에서 한 차례 맞대결만 펼쳐진다.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가 관건이지만, 2선이나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전달하는 역할일 전망이라는 점에서 김민재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은 적다. 대신 황인범의 날카로운 패스가 김민재가 버티는 수비 지역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반대로 김민재는 어떻게 그 공간을 수비하고 대처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오는 20일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팀인 바이어 레버쿠젠을 시작으로 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바이에른 뮌헨, 릴(프랑스)과 차례로 격돌한다. 황인범이 즈베즈다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맨시티와의 재회도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만약 즈베즈다에 잔류했다면 황인범은 벤피카와 인터 밀란(이탈리아), AS모나코(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슈투트가르트(독일), AC밀란(이탈리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영보이스(스위스)와 차례로 만나는 일정이었다. 먼저 황인범 이적설이 제기됐던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팀이다.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벤피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페예노르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격돌한다. 김민재-황인범 맞대결뿐만 아니라 김민재 이강인(PSG)의 맞대결도 오는 11월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09.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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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이룬 황인범, ‘6대 리그’ 페예노르트서 꽃 피운다…“오래 머물고파”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이 드디어 큰물에 뛰어들었다. 유럽 변방 리그를 돌던 그가 전성기를 네덜란드에서 보내게 됐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등번호 4번을 달고 네덜란드 무대를 누빈다.그야말로 ‘대반전’이었다. 2023~24시즌이 끝난 지난 5월부터 다수 빅리그 팀이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황인범은 2024~25시즌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시작했고, 이적설은 쏙 들어갔다.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닥친 지난달 29일, 갑작스레 아약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앞서 세르비아 현지에서 황인범이 즈베즈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떠날 수 있다고 했는데, 딱 그 시점이었다. 이후 페예노르트가 아약스보다 더 큰 이적료를 들고 등장해 황인범을 품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이적료) 조항 금액인 800만 유로(118억원)보단 낮은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등 유럽 축구 변방에서 기량을 증명한 황임범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입성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UEFA 랭킹 6위에 빛나는 수준 높은 리그다. 네덜란드에서 증명을 끝마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등 최상위 리그로 직행할 수 있다.꿈을 이룬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크다. 유럽에서도 빅클럽인 만큼 여기서 오래 머물고 싶다”면서 “홈경기마다 관중석이 팬들로 꽉 차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몸담은 팀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16회를 차지한 페예노르트는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5회)에 이어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명문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에인트호번에 이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팀과 맞붙길 원했던 황인범은 올 시즌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별들의 전쟁’ UCL에 나선다. 황인범은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한다. 1996년생 동갑내기인 김민재(뮌헨)와 UCL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칠 전망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황인범은 오는 5일과 1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1·2차전(팔레스타인·오만)을 치른 뒤 네덜란드로 돌아가 데뷔전을 준비한다. 이르면 오는 15일 오전 1시 45분 열리는 흐로닝언과 리그 맞대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9.03 12:51
해외축구

황인범 이적료는 페예노르트 ‘역대 2위’…즈베즈다에도 역대 5위 수익 안겼다

황인범(28)이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황인범의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9억원), 페예노르트 구단 역대 2위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 등번호는 4번이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황인범과 즈베즈다 구단 간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800만 유로였다. 페예노르트는 이 조항을 활용해 황인범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이적이 확정된 뒤 황인범이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가 800만 유로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페예노르트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이적료 지출이다. 1위는 지난 2022년 8월 다비드 한츠코 영입에 지출한 830만 유로(약 123억원)로 황인범 이적료와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황인범을 떠나보낸 즈베즈다 구단도 황인범의 이번 이적을 통해 역대 5번째로 많은 수익을 챙겼다. 즈베즈다 구단 역대 최고 수익은 지난 2001년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할 당시 고란 드룰리치의 이적료 1300만 유로(약 193억원)였다.이번 페예노르트 이적을 통해 황인범은 유럽 진출 이후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이제 최전성기에 접어드는 나이라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이다. 네덜란드에서 유럽 빅리그로 향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도 호재다. 황인범 스스로도 페예노르트 이적 후 “지금까지 뛴 팀 중 가장 빅클럽”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다 지난 2019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인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로 이적하며 해외에 진출했다. 이후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이적하며 유럽으로 향한 뒤, FC서울(임대)을 거쳐 2022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이듬해 즈베즈다로 차례로 이적했다.유럽 진출 이후 매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엔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즈베즈다 이적 후엔 소속팀을 넘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로까지 선정됐다.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연이은 활약 속 황인범의 다음 도전 무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 막판 네덜란드 무대에서 황인범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당초 이적설이 강하게 돌었던 구단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다 우승팀인 아약스였다. 그러다 이후 페예노르트도 황인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황인범의 선택은 페예노르트였다.페예노르트는 과거 송종국과 김남일, 이천수가 뛰었던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5회)에 이어 네덜란드 리그 최다 우승 3위(16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엔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이번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도 나선다. 황인범 영입을 원했던 아약스는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 출전 팀이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바이에른 뮌헨(독일), 릴(프랑스)과 차례로 격돌한다. 내년 1월엔 김민재와 맞대결도 펼쳐진다. 김명석 기자 2024.09.03 09:48
생활문화

영재디자인(주) 설영희 부띠끄, 문화 창조 산업으로서 한국 패션문화 발전에 기여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니어 트렌드가 형성되는 가운데 지난 4월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2024 ‘시니어 살롱 패션쇼’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이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설영희 씨가 개최한 패션쇼 설영희 마리에블랑 부띠끄를 완성하는 피날레 쇼였다. ‘봄 꽃길 따라 여름 바람길 따라’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프라이빗 살롱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이 이색 패션쇼에서 남녀 시니어 모델들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의상 60여 벌을 선보였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설영희 디자이너는 부산 한성여대 의상과, 국제복장학원을 졸업했다. 논노, 제일모직에서 기성복을 디자인하다가 1986년 압구정동에 오트 쿠튀르 숍 설영희 부띠끄를 열고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며 고유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오트 쿠튀르 의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패션협회 패션쇼, 파리 프레타포르테, 도쿄박람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고 파르코,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88올림픽/G20정상회담 기념 갈라쇼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여성복을 넘어 남성복, 아동복, 웨딩드레스, 가방까지 디자인하는 설 디자이너는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s)에 재학하는 아들의 12간지 및 별자리 특허를 받아 그림을 차용한 티셔츠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패션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오트 쿠튀르 패션업계를 리드하는 그는 2008년부터 17년째 한국해비타트 ‘사랑의집짓기’ 자선 바자 패션쇼에 참가하고 10여 년째 적십자 바자회에 참가하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단체 ‘들꽃청소년’에 후원하고 있으며 2022~23년 폴크스바겐 공식 딜러 마이스터모터스와 함께한 F/W 패션쇼 수익금의 일부를 들꽃청소년에 기부했다. 한편, 그는 1년간 시니어 모델들의 워킹 훈련을 강화해서 프로 모델들과 함께 한국해비타트 패션쇼, 설영희 부띠끄 브랜드 패션쇼 런웨이에 세웠다. 앞으로 시니어 패션쇼를 위한 시니어 의상 전문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일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9일 적십자 바자회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설 디자이너는 “오트 쿠튀르는 장인정신으로 제작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의상”이라고 강조하며 “외국 패션 시장에 ‘설영희 부띠끄’ 브랜드를 런칭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4.08.31 10:00
해외축구

김민재·이강인 등 한국 선수 5명 참가…챔스 본선 진출 36개팀 확정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할 36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 선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양현준(셀틱), 황인범·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5명이 출전한다.본선 진출팀이 32개에서 36개 팀으로 확대된 2024~25 UCL은 29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개 팀이 막차를 타면서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플레이오프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본선 진출로 별들의 전쟁에 나설 기회를 얻었으나, 같은 시각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은 져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은 우선 포트당 9개 팀씩 4개의 포트(포트 1~4)로 나뉜 뒤, 30일 오전 1시 열리는 대진 추첨을 통해 대진이 확정된다. 같은 포트를 포함해 각 포트당 2개 팀씩 총 8개팀의 상대 추첨이 진행된다. 8개 팀과는 추첨을 통해 홈에서 4경기, 원정에서 4경기씩 치르는 방식이다.예컨대 포트1에 속한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대진 추첨을 통해 포트1에서 2개 팀, 포트2에서 2개 팀, 포트3에서 2개 팀, 포트4에서 2개 팀과 대진이 구성된다. 8개 상대 팀들 가운데 4개 팀과는 홈에서, 4개 팀과는 원정에서 격돌하는 방식이다.순위는 조별리그가 아닌 36개 팀의 성적이 모두 반영되는 단일리그 방식으로 결정된다. 8경기씩 치른 뒤 나오는 36개 팀의 최종 순위에서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향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16강 진출권을 가린다. 25위 이하는 탈락한다.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포트 배정- 포트1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버풀(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라이프치히(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포트2 : 레버쿠젠(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탈란타(이탈리아),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아스널(잉글랜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AC밀란(이탈리아)- 포트3 :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GNK 디나모(크로아티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릴(프랑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영보이스(스위스), 셀틱(스코틀랜드)- 포트4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모나코(프랑스),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볼로냐(이탈리아), 지로나(스페인), 슈투트가르트(독일), 슈투름 가르츠(오스트리아) 브레스투아(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29 09:16
프로야구

18년 만에 깬 '고졸 신인' 최다 SV...블론 여파 없이 17호, '돌부처' 김택연

여전히 앳된 얼굴이지만, 마운드 위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의 표정은 백전노장과 다를 바 없이 차분했다. 그렇게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의 새 역사가 쓰였다.김택연은 지난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8-7로 근소하게 앞서던 8회 말 2사 1루 때 등판해 아웃 카운트 4개를 챙기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시즌 17번째 세이브로 KBO리그가 출범한 이래 고졸 신인이 찍은 최다 기록이다.김택연이 등장하기 전까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2006년 나승현(당시 롯데 자이언츠)이 기록한 16개였다. 이후 김택연이 등장할 때까지 17시즌 동안 나승현의 기록을 넘는 이는 없었다.아마추어 야구와 프로야구의 간격이 점점 커졌고, 선발이나 셋업맨으로 활약한 신인은 있었어도 첫 해부터 마무리를 맡아 성공하는 고졸 신인은 없었던 탓이다. 2007년 임태훈, 2019년 정우영 등 역대 고졸 신인왕 중에도 불펜 투수들은 있었지만, 고졸 1년 차 마무리 투수는 없었다. 마지막 마무리 신인왕인 2009년 이용찬은 3년 차였다. 김택연은 달랐다. 지난 2022년 9위로 추락했던 두산은 이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인천고였던 김택연을 지명했다. 이미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던 김택연은 스프링캠프부터 높은 기대를 받았다. 연습경기에서 만난 일본 프로야구(NPB) 1, 2군 선수들을 압도했고 고척스카이돔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만난 LA 다저스 선수들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개막전부터 필승조로 기용된 그는 잠시 흔들렸으나 이후 빠르게 1군 선배들을 이겨냈다.불펜 에이스를 거쳐 마무리 투수까지 된 김택연은 28일 기준 시즌 17세이브 외에도 3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모든 지표에서 올 시즌 최정상급 성적을 찍고 있다.매 경기 완벽한 건 아니다. 김택연도 흔들릴 때가 있다. 김택연은 17세이브를 거두기 직전인 지난 2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세이브를 위해 등판했다가 3분의 1이닝 3피안타 2실점 블론세이브로 무너졌다. 19살 신인이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김택연은 27일 호투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젊은 시절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보여준 정상급 마무리 투수들의 회복력과 안정감이 김택연의 투구에서도 흘러나왔다. 개막 전 기대대로 김택연은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1순위를 달리고 있다. 눈에 띄는 경쟁자가 많지 않은데다 김택연 본인도 차곡차곡 기록을 쌓아가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가고 있다.다만 완벽한 호투에도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까진 세울 수 없을 거로 보인다. 시즌 중 마무리 투수로 승격한 탓이다. KBO리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에서 2002년 데뷔했던 조용준(28세이브)이 보유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8 10:36
해외축구

이번에는 아시아 ‘수비수’ 노리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가 구애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가 네덜란드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 영국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레이스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관심을 끈 ‘빠른’ 수비수를 놓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토트넘은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대형 영입이 필요했고, 본머스로부터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이어 수비수가 레이더망에 걸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때 언급된 것이 이타쿠라다. 매체는 그를 “큰 비용 없이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라 소개했다. 사실 이타쿠라의 토트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장 지난해, 그리고 지난겨울에도 이타쿠라의 토트넘행이 언급된 바 있다.그랬던 이타쿠라는 최근 PSV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타쿠라의 방출 조항은 단 1500만 유로(약 22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PSV 입장에서 크지만, 토트넘에는 저렴한 액수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인 그는 이번 달에 이적할 수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타쿠라의 열렬한 팬이다. 일본 시절, 그리고 셀틱 시절부터 이타쿠라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이런 관심은 토트넘에서도 이어졌다”라고 부연했다.이타쿠라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멀티 플레이어다. 매체는 “백4의 수비수이자, 잠재적인 홀딩 옵션까지 맡을 수 있는 이타쿠라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는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타쿠라는 지난 2022년 묀헨글라트바흐 합류 뒤 공식전 48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묀헨글라트바흐와는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8.22 08:39
국가대표

韓 역대 최고는 손흥민, 그 뒤는 차범근·박지성·김민재 순…외신이 공개한 한국축구 레전드 톱10

국내 축구 팬들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늘 화제가 되는 주제 중 하나는 이른바 ‘손·차·박’ 순위다. 손흥민과 차범근, 박지성 등 저마다 한국축구 역사의 획을 그은 선수들의 순위를 가리는 것이다. 순위가 어떻게 구성되더라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모두 상징적인 선수들인데, 영국 매체가 이들을 포함해 한국축구 레전드 톱10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영국 스포츠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선수 10인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최상단엔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고, 그 뒤를 차범근과 박지성이 잇는 게 매체의 시선에서 본 ‘손·차·박’ 순위다.기브미스포츠는 “한국 축구대표팀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선수면서 세계적인 슈퍼스타이기도 하다”며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차범근처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었고, 87경기에서 29골을 넣은 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이상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인 100골 이상을 넣었다”고 조명했다.이어 “차범근의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도 다가선 손흥민은 지난 2010년 한국 대표팀에 데뷔한 뒤 A매치 12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에서도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문전에서 파괴적인 효율성과 리더십을 통해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차범근이 한국축구 역대 2위 선수로 선정됐다.매체는 “차범근은 그 자체로 선구자였다. 다른 한국 스타들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았다”며 “알렉스 퍼거슨 당시 애버딘 감독이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 표현했던 차범근은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유로파리그) 우승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등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로도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손흥민과 차범근의 뒤를 이은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2002년 월드컵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PSV 에인트호번으로 향한 박지성은 유럽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네덜란드 리그에서 인상적인 2시즌을 보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영웅이 됐다. 맨유에서 7시즌 동안 200경기 이상 출전하며 EPL 우승 4회, 2008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른바 손·차·박의 뒤를 이은 4위 선수는 손흥민과 더불어 현역 선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다. 매체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나폴리는 김민재 활약 덕에 30여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이어 5위는 박지성과 함께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한 뒤 토트넘 등에서 뛰었던 이영표가, 6위와 7위는 각각 홍명보와 기성용이 이름을 올렸다. 8~10위는 황선홍과 이동국, 설기현 순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8.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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