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건
축구일반

’2025년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교실’, 5일부터 참가자 공개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오는 3월 5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에 거주하는 유소녀 30명과 성인여성 30명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상반기 여자축구교실’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 前 WK리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소속 백은미 선수와 고현지 선수가 코치로 합류- U17 월드컵 우승 및 프로선수 경력 살려 세종시 여성축구인들에게 축구 재미 알릴 것이번 축구교실에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백은미 선수가 세종시 여자축구교실의 메인 지도자로 나선다.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멤버이며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백코치는 그동안 선수로 활약하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보다 많은 여성축구인들이 축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섬세한 코칭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 명 눈에 띄는 코치는 96년생의 고현지다. 고려대를 거쳐 2019시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입단한 고현지 선수는 데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에 일조하는 등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21년에 선수생활을 아쉽게 마감했다.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축구의 꿈을 잃지 않은 고현지는 현재 아시아축구연맹 지도자 자격증을 따내며 지도자 공부에 열을 올리는 동시에, 이번 축구교실에 서브 코치로 참여해 세종시 여성축구인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겠다는 각오다. - 3월부터 세종중앙공원축구장에서 매주 화요일에 진행... 참가비 무료 및 훈련용품 제공 - WK리그 경기 에스코트 참여 기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 재능기부 참여 예정 이번 축구교실은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3개월간 세종중앙공원축구장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총 15회 강습이 진행되며,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여성축구인들에게는 참가비를 포함한 행사보험, 훈련용품, 식음료 등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25시즌 WK리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홈경기에서 선수 입장시에 에스코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축구교실 프로그램은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심화학습까지 수준에 맞춰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며, 한달에 한번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현역 선수들이 직접 운동장을 찾아 축구교실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 하반기 축구교실, 상반기 참여율 80% 이상인 참가자에게 우선권... 연말 수료식 진행- 송영웅 구단주, 세종시가 여자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어지는 하반기 축구교실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펼쳐지며, 상반기 참가자 중 참여율 80% 이상을 기록할 경우 먼저 선발될 수 있는 ‘우선 등록제’를 운영해 더욱 꾸준한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와 하반기 축구교실이 모두 종료된 후에는 모든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하며 서로 기쁨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수료식도 준비된다. 이번 여자축구교실을 준비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송영웅 구단주는 “올 해 역시 세종시의 여성축구인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세종시의 여성축구인은 세종시체육회 및 세종시축구협회 홈페이지, 그리고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팀 SNS에 준비된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결과는 오는 3월 10일에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3.04 14:20
프로축구

부산, 연령별 국가대표 유망주 김현민·백가온·김유래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연령별 대표 출신 특급 유망주 2006년생 김현민·백가온·김유래를 신인 선수로 영입했다.2006년생의 윙어 김현민은 빠른 발로 측면에서 고교 최고 수준의 개인 플레이와 돌파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영등포공고 출신의 김현민은 1학년부터 주전으로 뛰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백운기, 대통령금배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백운기 결승전에서는 선취골로 팀의 우승에 공을 세웠다.U17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4년에도 팀의 금강대기 우승과 대통령금배 2연패 달성을 이끌어 대통령금배에서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마무리까지 지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밝힌 김현민은 “제 프로 첫 팀이 부산아이파크라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어린 모습은 이제 버리고 팬분들께서 제 플레이를 보시고 ‘얘 뭐지?’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백가온은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 모두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1m81㎝의 신장에 빠른 발과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갖춘 백가온은 20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결승전에서 선취골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백가온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묀헨글라드바흐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 테스트를 보기도 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백가온은 지난해 월반하여 U19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2024년 9월에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 4전 전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대표팀에서 수비 가담과 후방 빌드업 시의 움직임을 배웠다고 밝힌 백가온은 부산 중앙중을 졸업해 부산 지역과 인연도 있다. 입단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머리 박고 뛰겠다’는 간단명료하고 패기 있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함께 영입된 골키퍼 김유래는 부산의 유스인 개성고 출신이다. 2022년 U16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김유래는 특유의 순발력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과 2024 K리그 주니어 U18 상위스플릿 준우승 등 개성고의 전성기를 함께했다.김유래는 입단 소감으로 “어릴 때부터 꿈꿨던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부산아이파크라는 명문 팀에 입단한 만큼 뒤처지지 않게 준비 잘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06년생 특급 유망주 3명을 영입한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2:16
프로축구

[오피셜] 챔피언 울산, 백인우 영입·최석현 복귀…선수단 보강 시작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 HD가 다음 시즌 대비 전력 보강에 나섰다.울산 구단은 17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백인우(18)와 최석현(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2006년생 백인우는 자유 선발을 통해 울산에 합류했다. 개인 기술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 능력과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슈팅을 포함한 킥 능력이 좋아 팀의 공격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다.포지션상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이 예상되지만 충분히 본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백인우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이미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더불어 당시 소속팀인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의 2023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유스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동나이대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특히 백인우의 합류가 울산 팬들의 기대를 사는 점이 있다. 울산 구단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리 결승골이자 구단의 시즌 마지막 골을 작렬한 동갑내기 강민우와의 재회다.태국에서 개최된 U17 아시안컵 8강전 전반 4분 백인우의 프리킥을 강민우가 헤더로 득점을 올리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후 두 선수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U17 월드컵에서도 함께 발을 맞추며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강민우와 같이 구단의 U22 자원으로서 프로 무대 활약이 예고되는 백인우는 “이 팀에서 내 역할을 빠르게 파악하고 팀에 도움이 되겠다. U22 제도의 이점에 숨지 않고 실력으로 감독, 동료,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 입단 후 K리그2 충북청주FC에 1년 간 활약한 최석현도 울산으로 복귀했다.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최석현은 이듬해 울산에 입단, 입단과 동시에 경험 축적을 위해 K리그2의 충북청주로 임대 이적했다.충북청주에서 프로 첫 시즌을 맞이한 최석현은 K리그2 총 16경기에 나섰다. 센터백과 라이트백 포지션을 보는 최석현은 1m81cm로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이를 극복하는 적극성과 활동량을 갖춘 선수다. 리그 후반기 부상으로 16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팀의 젊은 수비 자원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했다. 최석현은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기당 공중 경합 시도(3.4회), 네 번째로 높은 경기당 인터셉트 성공(1.2회)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석현의 장점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약 3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오게 된 최석현은 “이제는 증명해야 할 때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유스 선수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따른다. 기회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고 다짐했다. 입단 절차를 마치고 이제는 울산의 호랑이가 된 두 선수는 이듬해 1월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다.김명석 기자 2024.12.17 16:21
프로축구

[오피셜] 울산, 조지아 공미 아라비제 영입…“바코가 내겐 동기부여”

울산 HD가 공격형 미드필더 아라비제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조지아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라비제는 축구 지능, 발기술,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로 울산 공격에 파괴력을 더해줄 전망이다.아라비제는 “여러 조지아 국적 선수들이 K리그에서 활약했고, 활약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바코도 울산에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안다. 이런 것들이 나에게 더 큰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곳에 적응하고 나아가 성장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하는 것이 내 궁극적인 목표”라며 울산 이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아라비제는 양쪽 윙 포워드 포지션과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아라비제는 전 소속팀 조지아의 토르페도 쿠타이시에서 반시즌, 14경기 동안 리그 5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우측 윙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우승권 안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조지아의 FC 로코모티브 트빌리시 팀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아라비제는 일찍이 탁월함을 인정받고 동일 팀에서 2013년 16세의 나이로 조지아 2부 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한 아라비제는 첫 시즌 리그 4경기에 나서 6득점을 올리며 2015년까지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이를 기반으로 아라비제는 2015년 우크라이나의 명문 구단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계약, UEFA(유럽축구연맹) 유스 리그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입단 당해 프로팀 데뷔까지 이루게 된다.2018년 아라비제는 포르투갈 1부 리그의 CD 나시오날로 이적해 첫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아라비제는 튀르키예와 러시아 리그를 거치며 내공을 쌓았다. 계약 기간 마지막 해인 2011년에는 다시 조지아로 돌아가 1부 리그의 FC 삼트레디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리그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된다.자국 리그에서 자리를 잡게 된 아라비제는 2022년 토르페도 쿠타이시로 이적, 두 시즌 반 동안 리그 73경기에 나서 24득점, 16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력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아라비제는 지난 2023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4득점, 7도움을 기록해 팀 내 득점 1위이자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등극하며 본인의 진가를 드러내기도 했다.이외에도 아라비제는 탄탄한 대표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U16, U17, U19, U21 사실상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떡잎부터 다름을 보여줬다. 2017년에는 A대표팀에 데뷔, 월드컵 예선과 친선 경기에 나서 총 네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해외 이적 경험과 여러 우승 경험 그리고 나아가 대표팀 이력까지 갖춘 아라비제는 2선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울산의 후반기 선두 탈환, 3연속 우승에 선봉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아라비제는 지난달 31일(수)부터 팀 훈련에 참여, 가능한 한 빨리 팀 적응을 마치고 경기에 투입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라비제는 등번호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8.01 20:44
프로축구

성남FC, 18세 센터백 유망주 유민준과 준프로 계약 체결

성남FC가 성남FC U18 풍생고(이하 성남FC U18) 수비수 유민준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유민준은 등번호 36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2006년생 유민준은 김지수에 이어 구단 준프로 선수로 프로팀에 직행한 두 번째 사례로, 성남FC U15-성남FC U18를 거쳤다. 190cm의 체격과 수비 빌드업이 장점으로 스피드와 일대일 대인방어에 두각을 나타낸다. 또한, 유민준은 성남FC U18 소속으로 3년 연속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진출,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올렸고, 2023 AFC U17 아시안컵과 2023 FIFA U17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경험을 쌓았다.유민준은 입단 소감으로 “기회 주신 최철우 감독님, 그리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유소년으로 꿈을 키운 성남에 입단하게 돼 가슴이 뛴다. 지도해주신 김근철 감독님, 코치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성남FC 유소년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2022시즌 김지수의 등번호 ‘36번’을 달게 된 유민준은 김지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지만 '꼭 뛰어넘고 싶은 목표'라며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구단은 유민준이 빠른 적응을 통해 하반기 수비진의 공백을 채우고 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한편, 구단은 본 계약을 성남FC 유소년 시스템의 장기적 목표를 이루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더 큰 동기부여를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7.05 16:23
프로농구

KB에서 시작될 ‘농구인 2세’ 고현지의 스토리, ‘국대’ 선수들이 함께해 더욱 기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주인공 포워드 고현지(17)가 국가대표 출신 어머니를 따라 그토록 원하던 청주 KB 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여자농구에 새로운 ‘농구인 2세’ 스토리가 막을 올렸다. KB는 지난 4열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수피아여고 고현지를 지명했다. 키 1m82㎝의 고현지는 WKBL에서도 주목한 인재 중 한 명이다. 연맹은 그를 ‘여고부 최강자’라 평했다.고현지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다. 당시 리바운드상도 품었고, 춘계 대회에선 우수상·득점상·수비상을 싹쓸이했다. 2023 춘계 전국중고 농구 연맹전에서도 우수상과 리바운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월드컵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활약했다. 고현지는 ‘농구인 2세’로도 주목받았다. 고현지의 어머니 조문주는 지난 1984년 당시 실업팀인 국민은행에 입단해 활약했다. 이어 1988 서울 올림픽,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AG) 국가대표 센터였다. 특히 AG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선발회 직후 취재진과 마주한 고현지는 “어머니가 활약한 KB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고 말한 배경이다. 갈 길은 아직 멀지만, 기대감은 그만큼 크다. 고현지는 “KB에는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 언니와 (강)이슬 언니가 계신다. 보고 배울 게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농구 여제’ 박지수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고현지는 “지수 언니의 슛 폼이 매우 이쁘다.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1순위 지명 직후 고현지에 대해 “단순히 1~2년 지켜본 선수가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봤다. 더 갈고닦으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청주체육관에서 새로운 농구인 2세 스토리의 첫 장이 시작됐다. 대를 잇는 스토리는 물론, 팀 내 국가대표 선배들의 존재는 고현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령탑의 공언대로, 고현지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스토리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3.09.06 06:45
프로농구

‘1순위’ 고현지의 미소 “어머니가 활약한 KB로 오고 싶었다” [IS 청주]

영광의 드래프트 1순위 주인공 포워드 고현지(17)는 청주 KB 스타즈만을 원했다.고현지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 KB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 1m82의 그는 지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이자, 지난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국가대표로도 뛴 실력자다. 김완수 KB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단상에 오른 고현지는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전하다 감정에 복받쳐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마주한 고현지는 “영광스럽다. 꼭 오고 싶은 구단인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더 노력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오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KB가 팬도 많고, (박)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와 같이 국가대표 출신 선수도 많다. 보고 배울 게 많다. 어머니께서도 KB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고현지의 어머니는 실업 시절 국민은행 활약한 센터 조문주다. 과거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청주체육관 내부에도 그의 선수 시절 흔적이 남아있다. 취재진이 ‘어머니로부터 지도를 받은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고현지는 “포스트업을 할 때 슛 기술이나, 골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많이 알려주셨다”고 부연했다.한편 고현지는 이날의 주인공이 됐지만, 본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확신을 못 하고 있었다. 사실 오늘 트라이아웃 전부터 올해 시합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오늘 트라이아웃에서도 ‘증명하겠다’고 너무 부담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현지는 우선 ‘웨이트’에 신경 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신장 1m82㎝로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이지만, 체중은 59.6㎏으로 전체 20위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초등학생 때부터 들은 얘기다. 아직 체계적인 웨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다. 프로에서 많은 도움을 통해 잘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다”고 설명했다.KB 내 동경하는 선수는 앞서 언급한 박지수다. 고현지는 “어제(3·4위전) 경기도 직접 보고, 그전에도 많이 봤다. 언니와 비교하면 내가 많이 부족한 걸 느낀다. 언니를 따라 많이 배우고 싶다. 특히 슛 폼이 이쁘다. 정확도도 있지 않나. 대회에선 3점슛까지 터뜨렸고, 클러치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순위’ 고현지를 품은 김완수 KB 감독은 일단 ‘키워보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완수 감독은 선발회 행사 직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미래를 봤다. 현지는 신장 대비 스피드도 빠르다.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설명했다. 기용 방안에 대해선 “일단 코치진의 생각은 파워적인 부분을 더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상은 없는데, 체중이 60도 안나간다. 기술적인 부분은 연습으로 이뤄내면 된다. 최대한 키워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김완수 감독은 고현지의 포지션에 대해선 “일단 2, 3번으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번이 잘 맞을 것 같다. 3번으로 뛰기 위해선 슛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 1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후 고현지는 같은 질문에 대해 “3, 4번을 선호한다”고 했다가, 김완수 감독의 발언을 들은 후 “2~4번까지 가능하다”고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나머지 미지명된 16명의 선수들의 상황이 이해가 간다. 나도 (현역 시절) 농구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죽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힘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김우중 기자 2023.09.04 19:52
프로농구

[IS 청주] KB의 선택은 포워드 고현지…“가족에게 감사” 눈물의 입단 소감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품은 청주 KB 스타즈의 선택은 포워드 고현지(17·수피아여고)였다.KB는 4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고현지를 지명했다.이날 오전 50%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KB는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품었다. KB는 과거 1순위 지명권으로 박지수(2017) 허예은(2019~20)을 지명한 바 있다.김완수 KB 감독은 “1순위는 매우 영광스러운 순번이다. 고현지를 1,2년 본게 아니라 초등학교때부터 봐왔다. 성장 가능성 크다. 좀더 갈고닦으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본다”고 지명 배경을 전했다.단상에 오른 고현지는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KB 스타즈 김완수 감독님 및 코치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남부럽지 않게 키워준 부모님, 가족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사랑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정이 벅차오른 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어 “올해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액땜한 것 같다. 팀에 빨리 적응해서, 엄마처럼 팀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내가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데, KB에 오게 돼 너무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고현지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의 딸이다.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뛴 바 있다. 조문주는 실업 시절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 기억이 있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04 15:11
프로농구

‘1순위의 주인공은 누구?’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 명단 확정

다가오는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할 29명의 명단이 공개됐다.WKBL은 “오는 9월 4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자 명단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예정자 18명·대학 졸업예정자 7명·실업팀 소속 선수 2명·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해외 활동 선수 1명 등 총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고교 졸업예정자 선수 중에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고현지(수피아여고)가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이어 U17 여자농구 월드컵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수인(숭의여고)·서진영(선일여고)·김솔(화봉고)·성수연(춘천여고)·허유정(분당경영고)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MVP로 선정된 변하정(분당경영고)은 변소정(신한은행)의 동생으로 언니와 함께 프로 무대를 누빌지 주목된다.이외 2023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MVP로 뽑힌 강민지(수원대), 리바운드상 및 수비상을 수상했던 권나영(울산대) 등이 대학 졸업예정자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실업팀 소속 선수로는 조은진(서대문구청)·홍혜린(사천시청)이 포함됐다. 외국국적동포 선수로는 케이티 티머맨(Katie Timmerman, 콘코디아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해외 활동 선수로 참가 신청을 한 재일교포 홍윤하(도쿄 의료보험대)는 지난 6월 열린 3X3 트리플잼 대회에서 활약했으며, 올해 대한민국 여자농구 3x3 국가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다.추첨방식은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순위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눠 그룹별 확률 추첨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팀 KB스타즈, 하나원큐가 1그룹으로 분류돼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갖게 된다.2그룹으로 분류되는 나머지 4개 팀은 정규리그 순위, 챔피언결정전 진출 및 우승 여부에 따라 신한은행 50%, 삼성생명 35%, BNK썸 10%, 우리은행 5%의 차등 확률을 부여받아 3~6순위를 선발하게 된다.‘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는 9월 4일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식과 오후 3시에 선발회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유튜브 ‘여농티비’, 네이버 스포츠, WKBL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우중 기자 2023.08.24 11:18
프로축구

성남FC, 수원 삼성 MF 박상혁 영입

성남FC가 수원 삼성(이하 수원)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박상혁을 임대 영입했다.매탄중-매탄고를 거친 박상혁은 수원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했다.고교 시절 매탄고의 춘계연맹전, 고등부 후기리그 및 왕중왕전 우승, 당해 왕중왕전 MVP를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쳤고 U17 대표팀으로 발탁돼 2015년 U17 월드컵에서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고려대로 진학한 박상혁은 대학교 1학년 어린 나이부터 팀의 주전으로 뛰며 U리그 왕중왕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2019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 이후 22경기에 출전했고 2021년 김천상무에 입단,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소속팀에 복귀했다. 현재 K리그 통산 53경기 4득점을 기록 중이다.박상혁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장점이고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낸다.이기형 감독은 “박상혁은 발이 빠르고 슈팅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을 공격 상황으로 이끌어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능력이 있다. 자신감 있게 자신의 장점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박상혁은 “많은 개인적인 목표가 떠올랐지만,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함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합류한 만큼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 동계기간 준비를 잘해서 팬들과 멋있는 한 해를 보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1.04 11: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