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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울산은 3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4시즌 마지막 클럽상에서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에 올랐다.서울은 27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4 3차 클럽상에서 27~38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다.서울은 이 기간 열린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2만 9435명을 기록,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평균 관중 수인 1만 8635명보다 무려 1만 800명 더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관중수가 크게 늘면서 서울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총 50만 1091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K리그 사상 첫 단일 시즌 50만 관중 시대도 열었다. 평균 관중 역시 2만 7838명으로 K리그 1위를 기록했다.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 HD가 차지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이 선정됐다.96.2점을 받은 울산은 GS25 협업 편의점 개점,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구단 공식 팝업스토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CPR Wave’ 운영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제주 유나이티드(88.8점)도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이벤트 ‘멍멍데이’ 개최, 지역 행사 대행 서비스 제공 등 구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2위를 차지했다. 3위 강원FC(84.0점)는 ‘A매치 응원전’, ‘원정경기 뷰잉파티’ 등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SNS를 통한 팬과의 쌍방향 소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이 결정됐다. 그 결과 강원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2차에 이어 2회 연속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제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은 K리그2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9231명을 기록하며 지난 1, 2차에 이어 3연속 ‘풀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광은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된 FC안양에 돌아갔다. 안양은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6737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안양의 평균 관중인 3220명보다 2배 이상(3517명) 늘어난 기록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 역시 안양(93.6점)이다. 안양은 ‘놀아보-라’, ‘선수 일일점원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 진행, 안양 연고 3개 프로구단 협업 팝업스토어 운영, 구단 전용 맥주 ‘수카바티 라거’ 출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FC(85.4점), 3위는 부천FC(79.0점)가 그 뒤를 이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또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1~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특히 이번 3차에서는 경기감독관, 선수단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2위는 성남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 3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 순이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3차 클럽상 선정 결과○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강원 (강릉종합운동장)○ K리그2- 풀 스타디움 : 수원-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팬 프렌들리 클럽 : 안양-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김명석 기자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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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3차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상’, 21일부터 팬 투표 시작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시즌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K리그1, 2 각각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1년에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를 거쳐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다.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3차 기간은 K리그1 27~38라운드, K리그2 27~39라운드를 기준으로 했으며, 연맹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각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선정했다.K리그1은 ▲A매치 응원 이벤트, 원정경기 뷰잉파티 개최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한 강원,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업해 광주푸드클럽을 창단하고 밀키트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에 나선 광주, ▲GS25 콜라보 편의점을 선보이며 지역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한 울산, ▲‘멍멍데이’를 통해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경기를 개최한 제주, ▲팝업스토어를 열어 팬들에게 색다른 MD 상품을 제공한 포항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2는 ▲경기장 전경 및 시야 정보 확인이 가능한 360° VR 좌석뷰 서비스를 앞세운 경남, ▲창단 45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 출시 및 레전드 데이를 진행한 부산,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바른 축구단, BFC’ 활동을 펼친 부천, ▲‘원정경기 응원전’, ‘탄천 맥주 축제’, ‘연말 팬 시상식’ 등을 개최하며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 성남, ▲‘놀아-보라’, ‘선수단 일일 점원 이벤트’, ‘스탬프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에 힘쓴 안양이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연맹에 따르면 팬 투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 방법은 ‘Kick’ 어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구단별 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1~3위를 순서대로 고른 뒤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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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비상’ 핵심 센터백 로메로마저 쓰러졌다…대표팀 소집마저 해제

토트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키 판더펜마저 전열에서 빠진 상황이라 토트넘 수비진엔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TyC스포츠, 디아리오 올레 등 아르헨티나 매체들은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르던 로메로가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돼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고 일제히 전했다.앞서 로메로는 지난 15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남미 예선 11차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오른발 통증을 느끼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부상 직후 검사를 받은 로메로는 결국 20일 페루전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아 대표팀에서 제외돼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나 회복 기간 등은 소속팀 복귀 후 정밀 검사를 받아야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TyC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로메로는 소속팀에서 이미 부상을 당했고, 통증을 느낀 채 지난 파라과이전에 출전했다”며 “결국 페루전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제외돼 잉글랜드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부상을 안은 채 경기에 뛰었다가 부상이 더 심해진 거라면, 자칫 장기 이탈도 불가피하다.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토트넘 수비는 그야말로 ‘초비상’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번 시즌 로메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할 정도로 입지가 두터운 데다, 파트너였던 판더펜마저 부상으로 이탈해 다음 달에나 복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전 수비수 2명이 모두 빠지는 셈이다.로메로와 판더펜이 모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토트넘 센터백 라인은 당분간 벤 데이비스와 라두 드라구신 체제로 가동돼야 한다. 판더펜 부상 이후 로메로의 파트너로 뛰고 있는 드라구신은 내년 1월 이적 가능성이 제기될 만큼 불안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데이비스 역시 이번 시즌 EPL 출전은 교체 출전 1경기가 전부일 정도로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선수다.설상가상 토트넘은 이번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오는 20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에 올라야 하고, 주중에는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맞대결까지 예정돼 있다. 최근 공식전 2연패 등 EPL 10위로 분위기가 많이 처진 가운데 자칫 분위기가 더욱 흔들릴 수도 있다. 로메로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A매치 기간 조기 귀국길에 오를 정도라면 당분간 결장은 피할 수 없을 거란 우려가 나온다.김명석 기자 2024.11.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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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새 시대 열린다’ 텐하흐 후임 아모림, 25일 ‘EPL 데뷔전’ 예고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과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벤 아모림(39·포르투갈)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다. 데뷔전은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력하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맨유와 스포르팅CP는 아모림 감독과 관련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며 “맨유는 오는 11일까지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로 팀이 운영되고, 이후 아모림 체제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르팅CP는 현재 아모림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ESPN과 BBC 등 외신들도 일제히 아모림 감독의 맨유 감독 부임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ESPN은 “맨유가 스포르팅 구단과 아모림 감독 계약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맨유는 스포르팅에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아모림을 보좌하는 코치들의 합류 과정에도 보상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BC 역시 “맨유 이사회 멤버인 데이브 브레일스퍼드는 팬들에게 ‘협상은 끝났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소식통들도 확인한 사실”이라며 아모림 감독의 맨유 사령탑 부임 소식을 전했다.구단 간 합의가 끝났는데도 곧바로 맨유로 향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 구단 간 계약 조건 때문이다. 아모림 감독이 시즌 도중 팀을 떠날 경우 30일 이전에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아모림 감독은 11월 중순 A매치 기간에 맨유 감독 부임을 확정한 뒤, 오는 25일 오전 1시 30분 예정된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12라운드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이 열리기 전까지 3경기는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이 이끈다. 맨유는 오는 4일 첼시, 8일 PAOK(그리스), 10일 레스터 시티와 차례로 격돌한다.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은 지난달 31일 텐하흐 감독이 떠난 뒤 처음 지휘봉을 잡은 경기에서 팀의 5-2 완승을 이끈 바 있다.앞서 맨유는 EPL 개막 9경기 만에 텐하흐 감독과 결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3승 2무 4패(승점 11)로 EPL 20개 팀들 가운데 14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특히 9경기에서 단 8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3번째로 적은 득점 수다.맨유 새 지휘봉을 잡게 될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의 젊은 사령탑으로 포르투갈 3부와 2부팀 감독을 거쳐 지난 2020년 3월부터 스포르팅CP를 지휘하고 있다. 2020~21시즌 스포르팅의 포르투갈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그는 2023~24시즌에도 또 한 번 우승 사령탑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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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전 출전 불투명” 부상 소식 업데이트한 英 매체 비관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과 제드 스펜스의 소식을 전했다.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팰리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면서 “그가 맨시티와 맞붙을 기회가 있을지는 현재로서 미지수”라고 내다봤다.애초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오는 31일 열리는 맨시티와 리그컵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했다는 시각도 있었다.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을 앞둔 26일 “쏘니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그는 오늘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주말에 출전할 가능성이 낮다. 그 이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실제 손흥민은 27일 열린 팰리스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이브닝 스탠다드는 스펜스가 맨시티전이나 내달 3일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 리그 경기에 복귀하리라 점쳤지만, 손흥민의 부상 복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표했다.다만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와 리그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도 앞서 나온 터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만약 이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면, 손흥민은 11월 열리는 축구대표팀의 A매치 2연전(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도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은 3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하지만 불과 엿새 뒤인 25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UEL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나왔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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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케인 맹활약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완승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최근 부진했다고 평가받은 팀 동료 해리 케인(31)은 해트트릭 활약으로 대승에 앞장섰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었다. 여전히 리그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으로 1위(승점 17)를 지킨 뮌헨이다.뮌헨이 이날 만난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거둔 강팀.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3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적지에서 3-1로 완패하는 등 자존심을 구긴 기억도 있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뮌헨은 전반부터 슈투트가르트를 끊임없이 흔들더니, 후반에는 슈팅을 퍼부으며 기어코 골망을 4차례나 흔들었다. 전방에 선 케인이 공식전 3경기 침묵을 해트트릭으로 만회했다. 킹슬리 코망의 골까지 터진 뮌헨이 대승을 완승했다.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합을 맞췄다. 이들은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합작에 성공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날 케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라파엘 게레이로·마누엘 노이어(GK)로 선발을 꾸렸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의 일정이었지만, 기존 1군 전력을 그대로 기용했다. 부상 중인 자말 무시알라는 제외됐다.뮌헨은 킥오프 5분 만에 부상으로 울상 지었다.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상대 파비안 리더와의 공중볼 경합 중 바닥으로 강하게 떨어졌다. 리더가 제대로 경합하지 않아 충돌이 컸고, 결국 파블로비치는 주앙 팔리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다소 어수선한 출발을 한 뮌헨은 전반 31분 케인이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으나, 공이 높게 뜨는 등 아쉬움도 이어졌다. 이외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0-0이라는 점수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롱볼을 이용해 뒷공간을 노렸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넘진 못했다. 케인은 후반전에서야 앞선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그는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7분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기세를 탄 케인은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멀티 골에 성공했다.케인은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며 해트트릭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바로 2분 뒤에도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쐐기를 박은 건 코망이었다. 코망은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매조졌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완승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2%(97회 성공/105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11회·정확한 긴 패스 10회·태클 성공 2회·차단 1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5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 부문에선 이날 출전한 선수 중 1위였다.뮌헨은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해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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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K리그에 와라” 절친 린가드가 한국행 추천한 이유 [IS 상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2024 K리그1 파이널A(상위 6개 팀) 미디어데이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이날 절친한 친구인 폴 포그바의 이름도 꺼냈다.린가드는 16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4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포그바”를 외쳤다. K리그에서 함께 활약하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 린가드는 이 질문을 받고 조금 고민하다가 포그바를 택했다.1992년생인 린가드는 1살 어린 포그바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분을 쌓았다. 당시 둘은 피치 위에서 댄스 세리머니를 함께 선보이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월 한국에 온 린가드지만, 여전히 포그바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린가드는 미디어데이의 주인공이었다. 화려한 입담과 센스 있는 답변으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감독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었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팀 사령탑이 ‘파이널 라운드 기간 임대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린가드를 꼽았다.특히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은 “린가드에게 ‘짬밥’을 먹여보면 어떨까 싶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통역에게 김천이 군팀이란 이야기를 들은 린가드는 “군대? 괜찮아”라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했다.황문기(강원FC)에게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골탕을 먹였다. 오는 20일 강원과 맞대결을 앞둔 린가드는 황문기에게 “강릉에 추천할 레스토랑이 있냐”고 물었다. 황문기는 “강원이 너무 좋아서 린가드가 왔으면 좋겠다. 바다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린가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긴 뒤 팀과 회식을 하기 위해 물어본 것”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린가드는 지금껏 그래왔듯 이 자리에서도 거듭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한 린가드는 “솔직히 이번 시즌 우승하고 싶다. 그동안 우승권에 떨어진 팀이었지만, 입단 후 무언가를 이룬다는 느낌을 가져다주고 싶었다. 우승하고, 승리하는 느낌 말이다. 아직 찬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애초 린가드는 10월 A매치 휴지기를 활용해 영국에 다녀오려고 했다. 딸 호프의 생일 등을 챙기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남은 5경기에 매진하기 위해 국내 휴식을 택했다.서울은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파이널 라운드 첫판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0.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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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향한 린가드의 ‘진심’…“파이널 라운드 위해 항공권 취소, 이번 시즌 우승하고 싶어”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제시 린가드(32)의 프로의식은 남달랐다. 애초 그는 A매치 휴식기 기간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향후 일정을 위해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고 국내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린가드는 16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했다. 33라운드까지 5위(승점 50)에 오른 서울은 오는 20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 A 일정을 소화한다. 잔여 경기는 단 5경기. 현실적으로 승점 11점이나 차이가 나는 1위 울산 HD와의 격차를 뒤집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린가드는 여전히 우승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남은 5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영국행 항공권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린가드는 이번 10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예정된 딸 호프의 생일, 그리고 입학이 있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국으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직전 경기서 햄스트링에 조금 불편함을 느꼈고, 향후 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린 그다. 3일의 휴식 후, 꾸준히 구단 훈련에만 매진했다.린가드는 “오가는 비행 시간, 그리고 회복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 치료를 택했다. 딸도 기대한 날이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선수로서 해야 할 부분이 있다. 딸이 서운해했지만, 잘 이해해 줬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린가드는 최근 영국 매체 타임스와의 인터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서울을 우승시키고 싶다’는 그의 각오가 눈에 띄었다. 린가드는 이날도 “솔직히 이번 시즌 우승하고 싶다. 그동안 우승권에 떨어진 팀이었지만, 입단 후 무언가를 이룬다는 느낌을 가져다주고 싶었다. 우승하고, 승리하는 느낌 말이다. 아직 찬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우승하기 전까지 떠나지 않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올 시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린가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경험한 위닝 멘털리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6~7살에 맨유에 입단했는데, 유소년팀임에도 이기려는 목표를 강조했다. 팀에 들어가자마자 ‘이겨야 한다’라는 느낌을 느꼈다. 서울 선수들에게도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린가드는 올 시즌 서울 입단 후 리그 2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발이 더뎠지만,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10.16 15:12
해외축구

‘발목 부상’ HWANG→“‘최하위’ 울브스는 공포” 英 매체 주장

글로벌 스포츠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황희찬(28)의 발목 부상에 주목했다. EPL 최하위에 그친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부상에 우려하고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의 스타가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며 “잠재적으로 심각한 부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부상으로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10월 A매치 기간 태극마크를 단 황희찬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월 A매치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 없이 경기를 벌인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시선이 이어졌다.실제로 황희찬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파울을 유도했다. 시작 9분 만에 상대의 거친 파울로 쓰러지기도 했지만, 이를 털고 일어나 이명재(울산 HD)의 슈팅을 돕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하지만 황희찬은 요르단의 거친 파울로 결국 쓰러졌다. 전반 20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밟힌 뒤 결국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입국 현장에서 황희찬은 휠체어에 탄 채 이동했고, 이 사진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며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매체에서도 황희찬의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매체는 “울버햄프턴 스타가 휠체어를 타고 공항을 통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울버햄프턴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며 “발목이 심하게 부어오른 그의 모습을 보고 부상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구단은 황희찬의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지만, 완전한 파악을 위해선 그가 영국으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울버햄프턴은 이미 예르손 모스케라가 시즌 아웃됐는데, 황희찬의 공백이 길어지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희찬은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8경기 나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선발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로 출격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도 악재다. 울버햄프턴은 EPL 최하위를 기록 중이고, 수장인 게리 오닐 감독의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5:05
해외축구

분데스리가 몸값 베스트11 공개…KIM 대신 파트너만 포함

한 축구 통계 매체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기준으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8)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대신 같은 몸값을 기록한 그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명단에 포함됐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한국시간) 2024~25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해 공개했다. 매체는 일정 주기별로 세계 각국 리그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한다. 최근 활약상·나이·계약 기간 등이 몸값에 영향을 미친다.이번 갱신에서 눈길이 간 건 단연 뮌헨이었다. 리그 내 손꼽는 빅클럽인 뮌헨이지만, 지난 시즌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의 뮌헨은 10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1위(승점 1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갱신에서 가장 몸값이 오른 것도 뮌헨 선수였다. 주인공은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파블로비치는 종전 3000만 유로(약 442억원)였던 몸값이, 5000만 유로(약 737억원)로 증가했다. 이번 갱신으로 매체 선정 분데스리가 몸값 베스트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해당 베스트11에는 파블로비치 외에도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우파메카노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한 건 1억 3000만 유로(약 1918억원)로 책정된 무시알라였다. 이적생 올리세는 6500만 유로(약 959억원)에 달하는 몸값으로 단숨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비스 역시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대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직전엔 시장 가치가 떨어지곤 한다. 데이비스가 여전히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는 건, 그만큼 데이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한편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김민재는 이번 갱신에서 몸값이 변동하지 않았다. 김민재의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64억원)라 평가받는다. 이는 우파메카노와 동률이지만, 매체는 김민재의 이름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 뮌헨 합류 직후 6000만 유로(약 885억원)라 평가받았으나, 시즌이 지날수록 몸값이 하락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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