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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 모험] 골프가 아닌 어떤 것 : Something That Is Not Golf(Sting)

독자는 영어 단어 ‘스팅(STING)’을 들으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영국이 낳은 유명한 가수 ‘스팅’을 떠올린다고? 음악을 사랑하는 독자가 틀림 없다. 가수 스팅 말고 다른 것을 떠올린 독자는 없는가? 그렇다. 영화 ‘스팅(The Sting)’이 빠질 수 없다. 스팅은 로버트 레드포드가 한창 때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스팅은 뒷골목에서 자잘한 사기를 쳐서 먹고 사는 사내 후커(로버트 레드포드가 역할을 맡음)가 자신의 동업자를 살해한 마피아 두목 로네간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사기꾼이 무엇으로 복수를 하겠는가? 사기이지. 후커가 로네간을 등치기 위해 손을 잡은 파트너 곤도르프 역은 지금은 세상을 떠난 배우 폴 뉴먼이 맡았다. 후커와 곤도르프는 다른 사기꾼 수 십 명을 고용해 경마 사기를 쳐서 로네간으로부터 오십만 달러를 가로챈다. 이 팀은 한국 영화 '타짜'에 나오는 정마담(김혜수가 역할을 맡음)네 팀처럼 한 몸같이 움직여 사기를 치는데 성공한다. 스팅은 지난 1978년에 개봉했다. 영화 속 배경은 1936년이다. 로네간이 날린 오십만 달러를 지금 가치로 치면 어마어마할 것이다. 아무리 마피아 두목이라도 그 돈을 날리고 파산했을 것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는 성인이 되고 나서야 이 영화를 보았다. 혹시 영화를 본 독자라면 누구 편에 서서 가슴을 졸였는가? 물론 사기꾼 후커와 곤도르프 편이었을 것이다. 뱁새라고 별 수 있겠는가? 사기꾼 편이었지. 아니, 점잖은 척 하더니 사기꾼에게 자신을 투영했느냐고? 흠흠. 사기를 치는 대상이 악당인 마피아 두목 아니던가? 골프 칼럼에 느닷없이 웬 영화 이야기냐고? 뱁새가 어디 이유 없이 서론을 길게 뽑은 적이 있던가? 다 이유가 있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말하겠다. 뱁새가 몇 달 전에 쓴 칼럼 '왜 그 인간하고만 골프를 치면 공도 안 맞고 기분도 나쁠까?'를 기억하는가? 그 칼럼에서 '골프가 아닌 어떤 것'을 치는 사람을 당분간 '골퍼가 아닌 어떤 사람'이라고 부르자고 했다.당분간이라고 말한 것은 마땅한 표현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뒤로 뱁새는 틈이 날 때마다 '골프가 아닌 어떤 것'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 지 고민했다. 뱁새가 존경하는 진정한 골퍼이자 골프 칼럼니스트 박노승님은 골프가 아닌 어떤 것을 '콜프'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칼럼을 썼다. 공감이 갔다. 다만 골프의 'G'자 대신 코리아의 'K'자를 넣어 콜프(KOLF)라고 부르는 것이 다소 마음에 걸렸다. 그러다가 뱁새가 좋은 표현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스팅(STING)'이다. 스팅은 골프가 아닌 어떤 것을 말하는 영어 ‘썸씽 댓 이스 낫 골프(Something That Is Not Golf)’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이쯤에서 그럴 듯 하다고 감탄한다면 언어 감각이 상당한 독자이다. 에스, 티, 아이 앤, 지! 스팅(STING)! 지금부터 골프가 아닌 어떤 것을 스팅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얼핏 보면 멋지게 보일 지 모르지만 따지고 보면 결국 사기꾼 이야기인 영화 스팅을 떠올리며 말이다. 골프가 아닌 어떤 것을 스팅이라고 부른다면 골퍼가 아닌 어떤 사람도 뭐라고 불러야 할 지도 자연스럽게 정해진다. 스팅을 하는 사람이라면 영어로 어떻게 말하겠는가? 바로 스팅어(STINGER)이다. 스팅어는 '가시 돋친 말'이나 '비꼼'이라는 뜻도 갖고 있기도 하니 더 그럴싸하다. 골프는 클럽으로 골프공을 쳐서 홀에 집어 넣는 경기이다. 클럽이 아닌 다른 것으로 공을 움직이게 한다면? 예를 들어 발로 슬쩍 차서 공을 옮기는 짓을 한다면? 골프가 아니다. 스팅이다. 코스는 있는 그대로, 또 공은 놓인 그대로 치는 것이 골프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골프가 아니다. 스팅이다. 골프 규칙을 지키지 않고 속임수를 쓴다면? 골프가 아니다. 스팅이다. 코스를 보호하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골프가 아니다. 스팅이다. 페이스 오브 플레이(Pace of Play)를 지키지 않는다면? 골프가 아니다. 스팅이다. 페이스 오브 플레이란 플레이 속도를 신속하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골프를 치지 않고 스팅을 하는 사람은 스팅어이다. 아무리 드라이버 샷을 멀리 보내고 정확한 아이언 샷을 해도 마찬가지이다. 숏게임 뛰어나고 퍼팅 감각이 천재적이어도 그렇다. 골프가 아닌 스팅을 한다면 그는 절대 골퍼가 아니다. 스팅어이다. 스팅어가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기는 사람 중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 골퍼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이 가운데도 스팅어가 있다. 누구누구인지는 독자도 알 것이다. 속임수를 쓰거나 골프 정신을 어기는 프로 골퍼 말이다.골프 정신을 지키지 않는 골프장은 뭐라고 불러야 하느냐고? 몇 회 전 칼럼에 그런 곳은 ‘놀이공원’이나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로 부르자고 이미 이야기했다. 이번 칼럼은 꼭 주위에 공유해주기 바란다. 스팅을 하는 스팅어가 사라지고 골프를 치는 진정한 골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말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3.09.27 08:23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의 골프 모험] 규정보다 큰 홀을 쓰는 그 골프장...홀인원 보험을 들었다면 여기로 가라

(지난주 1편에서 이어. 4월26일자 참조) 그렇다면 홀인원 보험은 어떻게 되는 거지? 규칙보다 상당히 더 큰 컵(혹은 홀)을 쓴 골프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뱁새 김용준 프로 생각은 홀인원 보험에 미쳤다. 보험에 밝은 지인에게 물었다. "만약 골프 규칙이 정한 것보다 더 큰 홀을 쓰는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하면 보험사가 홀인원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느냐"고. 자초지종을 알려줬다. 홀 규격(108㎜) 보다 6㎜나 더 큰 컵을 쓴 골프장이 있어서 공식 시합 하나를 취소했다는 얘기를. 그 골프장이 제법 오랫동안 규격을 초과한 컵을 써왔다는 이야기도 보탰다.그는 '허허'하며 어이 없어 하더니 잠시 허공을 바라봤다. 그러다가 제법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을 했다. "홀인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그는 이어 "이벤트 홀에서 한 홀인원은 홀인원으로 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저 없이 답했다."이벤트 홀은 냉면사발만큼 큰 홀을 쓰는 데 이 경우에는 겨우 6㎜ 큰데도 그럴까"라고 뱁새는 짐짓 모르는 척 하며 골프장 편을 들어보았다. 그 말을 듣자마자 그는 "홀인원 보험은 홀인원을 할 확률을 꼼꼼하게 따져서 설계한 것"이라며 "홀이 규칙이 정한 것 보다 크면 홀인원을 할 확률이 크게 높아지니 현재 팔고 있는 홀인원 보험은 설계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답을 이었다. 뱁새는 "그렇다면 큰 홀을 쓴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한 골퍼에게 이미 지급한 홀인원 보험금을 회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또 물었다. 그는 "원칙만 따지면 회수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지급한 보험금을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한 발 물러섰다. 그는 "6㎜ 더 큰 홀이었다는 사실을 골퍼가 알고도 홀인원 보험금을 받아갔다면 회수도 가능하겠지만 그것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뱁새는 한 발 더 나가 보았다. "잘못 지급한 보험금에 대해 더 큰 홀을 쓴 골프장에 손해를 배상하라고 할 수는 없느냐"고 물었다. 그는 아까 보다 더 오래 허공을 보며 골똘히 생각했다. 그리고는 "손해 배상도 청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 홀인원 보험은 골프장과 협의해서 판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골프장이 홀을 큰 것을 썼다고 해서 홀인원 보험금 지급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해당 골프장 경영자는 마음을 놓기를. 물론 손해보험협회 같은 공식 기관이 한 답은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면 더 큰 홀을 쓰는 골프장을 파악한다면 그 골프장에서 한 홀인원에 대해서는 앞으로라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느냐"고 재차 물었다. 그에게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파악하기만 하면 충분히 지급 거절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혹시 보험사가 나서서 더 큰 홀을 쓴 골프장을 파악할까"라고 마지막 질문을 던져보았다.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골프장이 그런 얕은 꾀를 내는 것도 아닐 테고 또 보험사가 무슨 권한으로 모든 골프장의 홀 크기를 잴 수 있겠느냐"는 넋두리가 돌아왔다. 그 답을 듣고 뱁새는 생각이 더 복잡해졌다. "더 큰 홀을 쓰는 골프장은 더 이상 골프장도 아니고 놀이공원이니 가지 마라"고 해야 맞을까? 이런 골프장은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 놀이공원이라는 뜻)라고 부르자고 지난 회에 얘기했는데 기억 하는가? 기억한다고? 애독자이다. 오히려 '홀인원 보험을 들었다면 이왕이면 더 큰 홀을 쓰는 골프장에 가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까? 독자 생각은 어떠한가. '놀이공원에서 기록한 싱글은 진정한 싱글이 아니니 그 싱글패는 갖다 버려라'라고 말해야 맞을까? 반대로 '아슬아슬하게 싱글을 놓쳐서 아직까지 싱글패가 없다면 더 큰 홀을 쓰는 골프장에 꼭 가라'고 해야 맞을까? 싱글은 싱글핸디캡을 줄인 말이다. 공식적으로는 81타 이하를 치는 것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79타 이하를 쳐야 진짜 싱글이라고 하기도 한다. 무엇이 진정으로 골프를 사랑하는 애독자에게 맞는 조언인 지 뱁새도 이제 헷갈린다. K골프(한국 골프) 진짜 복잡해졌다. 솔직히 말하면 좀 추해졌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3.05.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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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김용준의 골프 모험] 규정보다 큰 홀로 버젓이 '골프장'이라니...이건 놀이공원이라 부릅시다

제법 오랫동안 고민했다. 써야 할 지 말아야 할 지를. 지혜로운 사람 여럿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대부분 말렸다. "골프 세상에서 그들이 가진 영향력은 뱁새 김용준 프로 당신이 가진 그것 보다 열 배, 아니 백 배 크니 난처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조언도 들었다. 그래도 용기를 내기로 했다. 일간스포츠와 독자를 믿고. 골프 세상이 난장판이 되지 않도록 힘을 보태자는 뜻도 담아서. 무슨 이야기이길래 뜸을 들이느냐고? 독자가 진정한 골퍼라면 듣고 부아가 치밀어 오를 수도 있다. 몇 주 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023 챌린지투어' 시즌을 시작했다. 코리안투어를 꿈꾸는 신예가 기량을 겨루는 2부 투어이다. 참가자가 많아서 여러 지역으로 나눠 예선전을 치러 본선 참가자를 정한다. 그런데 첫 대회 예선에서 경기위원회가 한 지역 시합을 취소했다가 나중에 다시 치렀다. 그 지역 예선에 참가한 선수는 한참 라운드를 하다가 짐을 쌌다. 날씨가 나쁜 것도 아니었다. 대회를 중간에 취소한 이유가 뭐였냐고? 뉴스를 본 독자도 있을 것이다. 홀(Hole)이 규칙이 정한 것 보다 컸기 때문이다. 흔히 '홀컵'이라고 하는 데 '홀'이나 '컵(Cup)'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홀 한 개만 큰 것도 아니고 열 여덟 개 전체가 다 컸다고 한다. 그 골프장이 그 컵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처음 살 때 모르고 산 것이라고 이해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규격에 맞는 컵도 한 벌 갖고 있다고 한다. 창고 한 켠에 박혀 있어서 한참 만에 찾아냈다나? 그렇다면? 독자가 생각한 대로다. 해당 골프장 운영사는 그 골프장 말고도 골프장을 몇 개나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 명문 퍼블릭 운영권을 손에 넣어 세간이 부러워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네? 홀이 크다고요?" 뱁새는 갑자기 시합을 취소한 사유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따금 골프장에서 ‘이벤트 홀’이라고 냉면 그릇만한 사이즈로 만든 홀을 떠올렸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홀이 규칙이 정한 것 보다 6㎜나 컸다고 한다. 한 홀도 아니고 열 여덟 홀 전부 그랬다면 절대 실수가 아니다. 분명히 뚜렷한 목적을 갖고 한 일이다. 왜 그렇게 단정하냐고? 골프장 용품을 파는 업체가 규격에 맞지 않는 '컵'을 제멋대로 만들어서 골프장에 알리지도 않고 팔까? 감히? 아니면 부탁을 받고 주문 생산을 할까? 그것을 맞춰다가 사용하는 골프장은 무슨 마음일까? 안 봐도 뻔하다. 빨리 홀 아웃 하라는 이야기이다. 에이! 홀 조금 크다고 홀 아웃이 얼마나 빨라지느냐고? 빨라진다. 공인 골프공은 크기가 42.67㎜이다. 이 보다 더 작게 만들면 규칙 위반이다. 이 골프공이 규칙이 정한 홀 크기(108㎜) 보다 6㎜나 큰 홀을 향해 굴러간다면? 홀에 들어갈 확률은 엄청나게 높아진다. 골프공은 무게 중심이 홀쪽으로 기울면 홀에 떨어진다. 그러니 기준을 초과한 6㎜를 골프공 크기의 절반인 21.335㎜와 비교해야 마땅하다. 산술적으로는 30% 정도 홀인 확률이 높아진다. 홀 아웃을 빨리 하면 골프장이 어떤 이득을 보는 지는 말하나마나다. 이 일로 해당 지역 경기위원회 팀장은 책임을 지고 경기위원회를 떠났다. 원로에 가까운 이름 있는 프로 골퍼인 그가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 뱁새는 너무 안타깝다. "노련한 경기위원이라면 홀 크기를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고 누군가 뱁새에게 물었다. 턱도 없는 소리이다. 전 세계 어떤 경기위원이 '골프장이 규격 보다 더 큰 컵을 쓸 것이라고 의심하고' 체크한다는 말인가? 그것도 프로 대회를 치르는 골프장이. 그래서 찾아 봤다. 홀이 커서 대회를 취소한 사례가 있는지를. 뱁새로서는 아무래도 찾을 수가 없었다. 사례를 아는 독자가 있다면 귀띔해 주기 바란다. 골프 규칙은 여러가지 물건의 규격을 정하고 있다. 골프공 크기와 무게는 이미 독자도 잘 알 것이다. 티(Tee) 길이도 제한하고 있다. 홀 크기도 마찬가지이다. 이 규격을 지키지 않는 것은 이미 골프가 아니다. 골프가 아니면 무엇일까? 그렇다. 놀이다. 그렇다면? 더 큰 홀을 쓰는 골프장은? 골프장이 아니다. 놀이공원이지. 뱁새는 앞으로 그 골프장을 골프장이 아니라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라고 부르기로 했다. 할 말을 다 못해서 다음 회에 이어가겠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3.04.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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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오늘(4일) 단독 콘서트 개최..환상적인 ‘밴드 플레이’ 예고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루시는 오늘(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INSERT COIN: amusement park)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루시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펼쳐진 앙코르 콘서트 ‘차일드후드’(Childhood)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데뷔 이래 모든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루시는 이번 콘서트 역시 일반 예매 오픈과 함께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완판 밴드’의 면모를 보였다.루시는 ‘어뮤즈먼트 파크’라는 공연 타이틀에 맞게 환상적인 밴드 플레이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성황리에 활동을 마친 미니 3집 ‘인서트 코인’(INSERT COIN)에 수록된 신곡 무대는 물론 기발매된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 루시만의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믿고 듣는 공연형 밴드’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준다는 각오다.이에 앞서 루시는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에 ‘인서트 코인’의 수록곡 ‘채원’ 라이브 클립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영상에는 루시가 앙코르 콘서트에서 ‘채워’ 무대를 선공개한 모습이 담긴 가운데,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네 멤버의 안정적인 라이브와 역동적인 밴드 플레이로 한층 진화된 루시의 모습을 예고한다. 한편, 루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는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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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밴드’ 루시, 단독 콘서트 초고속 매진 기염…‘완판 밴드’ 등극!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가 ‘탈 신예급’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오는 3월 4~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되는 루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INSERT COIN: amusement park)는 지난 21일 일반 예매 시작 직후에 판매 완료됐다. 데뷔 이래 모든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루시는 이번에도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완판 밴드’로 등극했다.루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놀이공원처럼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들은 미니 3집 ‘인서트 코인’(INSERT COIN)에 수록된 신곡 무대를 비롯, 기존 발매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에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로 ‘믿고 듣는 공연형 밴드’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루시는 다수의 공연 및 페스티벌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밴드 플레이를 보여준 만큼 이번 콘서트를 통해 보여줄 루시의 에너지 가득한 무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를 초고속 매진시킨 루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을 발매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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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밴드’ 루시, 단독 콘서트 개최…오늘(21일) 티켓 오픈

‘K밴드씬’의 대표주자 루시가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루시는 오는 3월 4일~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INSERT COIN: amusement park)를 개최하는 가운데, 오늘(21일) 저녁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진행된다.루시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LUCY 앵콜 콘서트 차일드후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데뷔 이래 모든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탈 신예급’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루시이기에 이번 티켓팅 역시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루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INSERT COIN)에 수록된 신곡 무대를 비롯, 기발매된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풍성한 레퍼토리 속에 ‘어뮤즈먼트 파크’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은 환상적인 밴드 플레이를 예고, 한층 진화된 루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루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인서트 코인: 어뮤즈먼트 파크’는 오는 3월 4일~5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루시의 반전 매력이 담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이 발매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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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밤비’, 80만장 판매고…음반 주간차트 1위

가수 백현이 음반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3월 30일 발매된 백현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Bambi)’는 한터차트의 주간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등 다른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밤비'는 8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앨범 '밤비'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세계 60개 지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올해 한국 남자 가수 앨범 첫 ‘더블 플래티넘’(판매액 2백만위안 돌파)을 기록했다. 미니 앨범 '밤비'에는 그루비한 R&B 타이틀 곡 ‘밤비’를 비롯해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놀이공원 (Amusement Park)’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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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밤비', 글로벌 차트 56개국서 1위

백현의 음원 파워가 해외에서 특히 강하다. 30일 백현이 새 미니앨범 'Bambi(밤비)'를 들고 컴백했다. '밤비'는 국내에서는 아이유의 '라일락'을 넘지 못했지만 아이튠즈의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는 프랑스, 캐나다 등 56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및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백현은 앨범 발매 첫날 76만장(한터차트 기준)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밀리언셀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신보 '밤비'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놀이공원 (Amusement Park)’ 등 사랑 테마의 R&B 장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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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백현, 맞춤곡 '밤비'로 팬들에 전한 선물

그룹 엑소 백현이 선물같은 곡 '밤비'를 들고 왔다. "팬들을 위해 준비했지만 완성해보니 자신에게도 선물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백현은 30일 미니 3집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이 많이 반영돼 기분이 좋다. 서른 살이 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받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밤비'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적인 표현들로 풀어낸 그루비한 R&B 곡이다. 앨범 전반적으로 백현의 보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시간을 들여서 보컬 연습을 했다. 보컬을 악기처럼 다뤘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 굳히기에 해당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백현은 자신의 '맞춤곡' 이라고 '밤비'를 표현했다. "제목의 의미는 밤에 내리는 비와 유명한 사슴 캐릭터 이름 둘 다다. 오로지 백현만 보일 수 있게 했다. 전체적으로 힘을 빼고 섹시함을 표현해봤다. 퍼포먼스도 자연스러울 것"이라면서 곡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미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833,392장(3월 29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백현은 작년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로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백현은 "그룹과 솔로 앨범으로 모두 밀리언셀러가 됐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행복했고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엑소를 통해 배운 내공 덕분이고, 팬들 덕분에 기록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성과 이후 안긴 숙제에 대해선 "부담되긴 한다.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적으로 믿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번 앨범은 서른 살인 내가 군 입대 전에 마지막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음반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작년 연말 싱글로 선보인 ‘놀이공원 (Amusement Park)’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백현은 "30대 백현은 느슨하고, 높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부르고 싶다. 감정선에 기댈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목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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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서른살 고민, 내 아이다어 반영한 '밤비'"

백현이 솔로 컴백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백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엑소 멤버 시우민이 MC를 맡아 엑소의 의리를 보여줬다. 백현은 "매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제 의견이 반영돼서 좋았는데, 이번에도 저의 아이디어가 녹여져있어서 기대가 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뗐다. 특히 "제가 서른살이다 보니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총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에는 백현의 보컬에 집중한 알앤비 장르가 수록됐다. 백현은 "보컬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이번에는 7대3 비율로 다른 악기 세션보다 저의 목소리가 악기 소리처럼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Bambi’를 비롯해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작년 연말 싱글로 공개된 ‘놀이공원 (Amusement Park)’ 등 ‘사랑’을 테마로 한 R&B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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