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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요키치’ 양 한센, 전체 16순위로 POR행…중국 선수 역사상 3번째 NBA 1라운더

‘중국의 요키치’ 양 한센(20·2m16㎝)이 미국프로농구(NBA)에 입성했다. 중국 선수가 NBA 1라운드에서 지명된 건 야오밍, 이젠롄(이상 은퇴)에 이어 양 한센이 세 번째다.양 한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바클리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로 지명,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애초 이 지명권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보유하고 있었으나, 11순위를 지니고 있던 포틀랜드가 이 지명권을 멤피스에 보내고, 미래 1라운드 지명권과 16순위를 받았다.양 한센은 중국의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로 불리는 재능이다. 이전 시즌까지 3년 동안 중국 CBA 칭다오 이글스에서 활약했다. 2024~25시즌에는 평균 33.0분 동안 16.2점 10.0리바운드 2.8어시스트 2.7블록 야투성공률 59.5%를 기록하며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큰 신장에 더해, 뛰어난 시야를 활용한 패스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단점으로는 낮은 자유투 성공률(67.1%), 많은 턴오버(3.3개)가 꼽힌다.NBA 사무국은 드래프트 전 양 한센을 두고 “중국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라며 “2025 드래프트 유망주 중에서 양 한센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서 급격히 드래프트 순위가 상승한 선수는 드물다. 그는 ”코트에서 인상적인 영향을 주는 능력으로 스카우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양 한센은 드래프트 전 1라운드는커녕 미지명 확률이 높게 점쳐졌으나, 콤바인에서 기대 이상의 운동 능력을 보여줘 호평받은 거로 알려졌다. 양 한센이 기록한 1라운드 16순위는 중국 선수 드래프트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그보다 앞선 순위는 야오밍(2002년 1순위), 이젠롄(2007년 6순위)뿐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의 생일이기도 하다. NBA 사무국은 이어 “몇 년 안에 NBA에서 주전 센터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 이를 위해선 체격을 더 키우고, NBA의 속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기술의 재능은 충분하며,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을 보인다”라고 호평했다.사무국은 그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드웨인 데드먼(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니콜라 부세비치(시카고 불스), 알페렌 센군(휴스턴 로케츠) 등을 꼽았다.한편 포틀랜드는 지난 2024~25시즌 서부콘퍼런스 12위에 그쳤다. 시즌 뒤엔 앤퍼니 사이먼스를 보내고 즈루 할러데이를 품는 등 리빌딩에 착수한 상태다. 양 한센은 팀의 주전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과 경쟁해야 한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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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래리 버드’ 플래그, 전체 1순위로 DAL행…LBJ 이어 최연소

쿠퍼 플래그(19·2m3㎝)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유니폼을 입는다.2025 NBA 신인드래프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바클리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댈러스는 듀크대 출신 포워드 플래그를 지명했다.플래그는 차세대 백인 슈퍼스타로 꼽히는 재능이다. 백인 스타 갈증을 겪던 NBA가 기다려 온 인재라는 평이다. 자연스럽게 NBA 전설인 래리 버드의 뒤를 이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플래그는 2024~25시즌 대학 리그에서 평균 30.6분을 뛰며 19.2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블록 1.4스틸을 기록했다. 모두 팀 내 최다 1위 기록이었다. NBA는 플래그를 향해 ‘컴플리트 플레이어’라고 호평했다. 슛과 수비, 패스에도 능한 선수라는 의미다. 앞서 미국 매체 ESPN는 플래그를 두고 “대학 무대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는 신입생 중 한 명으로 꼽혔던 플래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거의 모든 주요 전국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라고 호평했다.플래그는 댈러스 지명 뒤 “솔직히 말해 꿈이 이뤄진 것 같아 매우 놀랐다”라고 말했다. 드래프트 직전에는 “버드가 내 경기를 보러 왔으면 좋겠다”라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댈러스는 2024~25시즌 중 프랜차이즈 스타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해 논란이 된 팀이다. 하지만 앞서 지명권 추첨에서 단 1.8%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기어코 플래그를 품으면서, ‘카이리 어빙-플래그-앤서니 데이비스’로 이뤄진 새로운 빅3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어빙과 데이비스는 다수의 올스타 경험은 물론 ALL-NBA 팀을 수상한 특급 선수들이다. 플래그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뒤를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1순위 신인(18세 186일)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제임스(18세 178일)와는 단 8일 차이였다. 제임스는 플래그에 대해 “위대한 선수가 될 자질을 지녔다. 다재다능하고, 운동 능력도 좋다. 나와는 달리 그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선수들과 함께한다. 대단한 커리어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플래그의 뒤를 이어 딜런 하퍼(샌안토니오 스퍼스) VJ 엣지컴(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차례로 지명됐다. 하퍼는 과거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끈 론 하퍼의 아들이다.김우중 기자 2025.06.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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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2021 MTV VMA' 5개 부문 후보 "3년 연속 수상 도전"

방탄소년단이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1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1 MTV VMA')에서 총 다섯 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 최고 팝스타로서의 위력을 과시했다. 11일 미국 음악 시상식 '2021 MTV VMA'가 MT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시상식의 각 수상 부문과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비롯해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등 총 다섯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MTV VMA'에서 처음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3년째 수상을 노린다.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는 각각 3년, '베스트 팝'에서는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편집'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Dynamite'로 '올해의 노래'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노래' 후보에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외에도 24케이골든(24kGoldn)과 이안 디올(Iann Dior)이 호흡한 'Mood',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앤더슨 팩(Anderson .Paak)이 결성한 컬래버레이션 밴드 실크 소닉(Silk Sonic)의 'Leave the Door Open', 카디 비(Cardi B)와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함께 부른 'WAP', 두아 리파(Dua Lipa)의 'Levitating',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Drivers License'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베스트 안무'는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 모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글로벌 서머송 'Butter'의 안무를 맡은 빅히트 뮤직 퍼포먼스 디렉팅팀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 퍼포먼스 디렉팅팀은 '2020 MTV VMA'에서도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으로 '베스트 안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MTV VMA'에서 '베스트 안무'를 포함해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을 차지했고, 2019년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등 두 개 부문 트로피를 안았다. 'MTV VMA'는 미국 MTV가 개최하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노래',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등 약 20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MTV에 따르면, '베스트 그룹'과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를 포함한 소셜 카테고리 수상 후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1 MTV VMA'는 오는 9월 12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리며 MTV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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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빌보드 뮤직 어워드' 오른 방탄소년단과 듀란듀란

방탄소년단이 아미 심장을 제대로 녹였다. 말 그대로 '버터'로 무대를 발랐다. 방탄소년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버터'(Butter)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인도 출신의 모델 겸 작가 파드마 라크쉬미는 "'빌보드 200' 차트 1위 앨범을 5장이나 보유하고 있다. 아미가 계속 늘어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늘 4관왕의 주인공"이라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소개했다. 기대 부응한 BTS 무대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한국에서 영상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앨리샤 키스, 위켄드, 듀란듀란 등도 별도의 공간에서 무대를 꾸몄다. 그럼에도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상식을 관람하러 온 아미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시작은 막내 정국이 열었다. 대기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무대로 향한 후 방탄소년단에 합류, 이후 '버터' 비트가 흘러나왔다. 개성을 드러낸 블랙 슈트를 입은 멤버들은 비트메 몸을 맡겼다. 그간의 파워풀한 춤사위에 발을 비비거나 몸을 쓰는 부드러운 안무가 더해졌다. 손등 키스를 하는 포인트 안무는 방탄소년단의 사랑스런 모습을 강조했다. 2명, 3명 등 대칭을 이루거나 팀워크가 중요한 유닛 안무들도 눈길을 끌었다. 온몸으로 'ARMY'를 그린 팬사랑까지 방탄소년단만의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란 로고가 곳곳에서 포착돼 시상식의 분위기까지 담아냈다. 대중 반응은 뜨거웠다.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소감과 무대 비하인드를 압축한 영상은 인기 뉴스 1위에 올랐고 외신들은 "'버터'처럼 부드러웠다"며 여유 넘쳤던 무대를 집중 조명했다. 트위터에선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ET와의 인터뷰에서 제이홉은 "'버터'는 단순하다.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자, 진짜 여름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이 노래가 진짜 방탄소년단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 다들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RM은 "Butter, better, bigger, summer!"라며 센스있는 마무리를 보탰다. 방시혁에겐 운명적 만남 이날 시상식에선 영국에서 연결된 듀란듀란 무대도 펼쳐졌다.1986년 나온 정규앨범 'Notorious'(노토리어스)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건재함을 보여줬다. 펑키한 록 사운드가 요즘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듀란듀란은 1981년 1집 'Duran Duran'(듀란듀란)으로 데뷔하고 꽃미남 비주얼에 엄청난 음악적 실력까지 겸비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이 이들 무대에 설렌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과 듀란듀란이 한무대에 오르는 것을 가장 기대했을 인물로 꼽힌다. 그간 각종 방송과 연사 등에서 "나는 전형적인 빌보드 키드다. 중학생 때 우연히 친구들을 통해 낡은 비디오 속 꽃미남 밴드 듀란듀란을 보고 마음을 빼앗겼다. 처음부터 꽃미남 밴드에 꽂힌 것을 보면 얼굴도 잘생긴데 음악도 좋은 밴드, 아이돌 프로듀싱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영국의 레전드 아티스트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한국 아티스트가 미국 시상식에 나선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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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美래퍼 DMX, 결국 사망…유족 "그는 전사였다"

래퍼 DMX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9일 고인 사망에 대해 유족은 성명문을 통해 “DMX는 끝까지 싸운 전사였다. 온 마음을 다해 가족을 사랑했으며 우리는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을 마음껏 누렸다”면서 “믿기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 형제, 아버지, 삼촌과 세상이 DMX로 알았던 한 남성을 잃고 슬퍼하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11시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4일엔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등 위독한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유족들은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고 우리와 함께 DMX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DMX는 수년 동안 약물 중독으로 힘들어했다. 2019년엔 재활 치료 프로그램도 받았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슬하에 둔 자녀는15명이. 그는 전 부인 타셰라 시먼즈와 11년의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혼외자를 뒀다. 1990년대 ‘It‘s Dark and Hell Is Hot’, ‘…And Then There Was X’ 등 앨범을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다섯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의 1위를 차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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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美래퍼 DMX, 심장마비 일으켜 위독한 상태

래퍼 DMX가 위중한 상태에 놓였다. 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DMX가 뉴욕 병원에 입원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생사를 오가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11시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유족들은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고 우리와 함께 DMX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매니저인 나키아 워커는 DMX가 입원한 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식물인간 상태라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무엇이 심장마비를 일으켰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외신에선 인공호흡기는 뗐지만 위중한 상태로 걱정이 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DMX는 수년 동안 약물 중독으로 힘들어했다. 2019년엔 재활 치료 프로그램도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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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2020 MTV VMAs, 8월 30일 개최 "예방조치 철저"

2020 MTV VMAs가 8월 열린다. 29일 현지시각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0 MTV VMAs(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8월 30일 브루클린 네츠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관객을 제한 수용하거나 아예 관객을 받지 않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 또 철저한 예방 수칙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MTV 대변인은 "우리는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0 VMA를 안전하게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정부 관리, 의료계,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조사하고있다.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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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홀린 GD, 미국 투어 대망의 피날레

빅뱅 지드래곤이 뉴욕에서 미국 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뉴욕 ‘BARCLAYS CENTER(바클레이즈센터)’에서 열린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7월 한 달 동안 시애틀,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 공연까지 총 7개 도시를 도는 미국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솔로 1집의 대표곡 ‘Heartbreaker’를 시작으로 ‘소년이여’, ‘그 XX’, ‘니가 뭔데’, ‘삐딱하게’, ‘개소리’ 등 여러 히트곡을 2시간여 동안 열정적으로 소화했다.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무대를 쉬지 않고 펼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뉴욕 현지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요즘 투어를 하면서 많이 외로웠지만, 팬들 덕분에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이어 “빅뱅으로 데뷔하고 지금까지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감사드린다”고 열성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서비스도 빛났다. 지드래곤은 마지막 순서인 ‘무제’의 무대에서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의 눈을 일일이 마주치며 소통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퇴장하는 팬들과 셀카를 찍어주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미국 투어를 마무리한 지드래곤은 오는 30일 캐나다 토론토 AIR CANADA CENTRE(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지드래곤은 지난달부터 아시아 9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유럽 5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 등 전 세계 29개 도시를 순회하는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진행하고 있다.박정선 기자 2017.07.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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