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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들리지만 살벌한 '버블 매치'를 아시나요?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2004년 11월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홈구장인 브라몰 레인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울브스)와 맞붙었다. 당시 셰필드 대학교에서 석사 공부 중이었던 필자는 이 경기를 직관했다.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리그인 ‘풋볼 리그(12개 클럽으로 1888년에 창설)’의 원년 멤버 울브스의 경기를 본다는 사실에 필자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필자의 기쁨과는 달리 브라몰 레인의 분위기는 살벌했다. 하늘에는 경찰 헬리콥터가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떠 있었고, 경기장 주변에는 경찰이 쫙 깔려 있었다.약간의 무서움과 설렘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즐기던 필자의 눈에 진기한 장면이 보였다. 기마경찰을 선두로 무서운 인상을 한 사람들이 집단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필자는 그들이 처음에는 범죄자인 줄 알았다! 그러나 영국 경찰에 둘러 싸인 채 걸어가던 그 집단은 셰필드로 원정 응원 온 울브스 팬들이었다. 말로만 들었던 “버블 매치(bubble matches)”의 한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버블 매치는 대형 풍선같이 생긴 ‘버블 슈트(suit)’를 유니폼 삼아 축구를 하는 ‘버블 축구(Bubble football)’와 전혀 상관이 없다. 웨스트햄의 대표 응원곡인 “I'm forever blowing bubbles”와도 연관이 없다. 그렇다면 영국에서 말하는 버블 매치는 과연 무엇일까?여러분이 극장 티켓을 예매했다고 가정해 보자. 극장을 가기 위해서 버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혹은 자가용을 이용할 수도 있다. 걸어가고 싶은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자유로운 이동은 모두 불가능하다. 대신 여러분은 경찰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 극장에 가기 위해 경찰이 지정한 버스를 타야 하고, 영화 상영 내내 경찰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 경찰은 여러분이 귀가할 때도 따라온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냐는 소리라고 여러분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극장 대신 축구라는 단어로 대체하면 최소한 영국에서는 말이 된다. 버블 매치라는 단어를 얼핏 들으면 멋지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영국 축구에서 말하는 버블 매치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버블 매치는 보통 심각한 라이벌 관계에 있는 2개 클럽의 연고지가 같은 도시나 타운이 아닌 경우에 적용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의 타인 위어(Tyne-Wear) 더비가 대표적인 예다. 버블 매치는 대규모 팬들이 비슷한 시기에 한 도시로 몰려들 경우 치안이 무너지고 대재앙이 발생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그렇다고 모든 더비 경기가 버블 매치는 아니다. 경찰이 폭력 사태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경기를 ‘카테고리 C’로 지정할 때 버블 매치가 성립된다. 원정 팬이 버블 매치를 관람하려면 많은 제약이 따른다. 우선 원정 팬들은 경찰이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 만나야 한다. 그리고 이들은 특별히 준비된 코치(coach, 버스를 의미)를 타야 하는데, 경찰도 동석한다. 코치로 이동 중 경찰은 팬들의 과도한 음주를 막고, 행여라도 일어날 불상사에 대비한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팬들은 경찰의 감시(또는 에스코트)를 받으며 축구장으로 이동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역시 코치를 타고 지정된 장소로 가서 해산한다. 버블 매치는 이렇게 버블 안에 팬들이 들어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일부 버블 매치의 경우 원정 팬들은 경기 티켓을 미리 소지할 수도 없다. 티켓 가격을 지불한 이들에게는 바우처(voucher)가 지급되고, 이러한 바우처는 보통 사람이 없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티켓으로 교환된다. 경찰과 동행하기로 동의한 팬들만 경기장에 입장시키기 위해 이런 안전장치까지 만든 것이다. 개인의 이동 자유를 금지하는 버블 매치로 인해 때로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도시 뉴캐슬에는 뉴캐슬 축구팀 팬만이 살고 있지 않다. 뉴캐슬에 거주하는 선덜랜드 축구팬 A를 예로 들어보자. A는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선덜랜드의 경기를 원정 팬의 자격으로 보기 위해서 선덜랜드에 있는 경찰이 지정한 장소로 가야 한다. 그곳에서 코치를 타고 뉴캐슬로 이동하고, 경기 후에는 선덜랜드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티켓 판매의 조건이다. 따라서 A는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뉴캐슬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기 위해 뉴캐슬과 선덜랜드를 하루에 2번 왕복해야 하는 것이다.버블 매치로 지정되면 원정 팬들의 고생이 시작된다. 2011년 12월 리즈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밀월의 경기는 버블 매치로 지정됐다. 킥오프 시간은 오후 12시 30분이었다. 이를 보기 위해 밀월의 원정 팬들은 새벽 5시 30분에 코치를 타고 런던을 떠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집에서 최소한 새벽 4시에는 일어나 준비하고 지정된 장소로 갔다는 말이다. 12월의 영국 새벽 날씨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밀월 팬들은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원정 응원을 간 것이다. 물론 팬들은 버블 매치를 싫어한다. 버블 매치는 심각한 불편함과 함께 축구팬은 통제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클럽 입장에서도 버블 매치는 반갑지 않다. 상당수의 팬들이 이러한 경기의 관람을 거부하기 때문에, 티켓 수입이 최대 90%까지 감소할 때도 있다고 한다. 버블 매치로 인해 원정 팬들이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버블 매치는 이동의 자유를 짓밟는 심각한 인권 침해를 일으키고, 모든 원정 팬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대규모로 벌어졌던 축구 관련 폭력은 과거의 일이 됐다. 하지만 훌리건이즘의 유산인 버블 매치는 지금도 잉글랜드 축구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5.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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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4년만 개최 단독 콘서트… "새 무대 구성 기대"

하이라이트가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하이라이트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라이브 2022 '인트로'(HIGHLIGHT LIVE 2022 'INTRO')'를 개최한다. 2018년 11월 '아웃트로(OUTRO)'를 마친 하이라이트는 3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단독 콘서트의 타이틀을 '인트로'로 정해 팬들과 공유하는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이었다. 하이라이트의 보다 업그레이드된 실력, 케미스트리와 새로운 무대 구성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하이라이트가 지난해 5월 미니 3집 '더 블로잉(The Blowing)', 올해 3월 첫 정규앨범 '데이드림(DAYDREAM)'을 발매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이번 '인트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하이라이트의 독보적인 가창력, 하모니로 만나는 신곡 라이브 무대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앞서 오프라인 콘서트가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한 만큼,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고자 22일 공연은 아이돌 Live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된다. 10일부터는 공식 MD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하이라이트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모든 음악 팬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방식으로 추억을 전해줄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공연 소개글을 통해 '수많은 질문들은 이제 우리 앞에 반짝일 당신의 그 눈동자들이 대답해 주겠지. 다른 말은 필요 없었던 언제나처럼. 그러니까 우리, 그냥 어제도 만났던 것처럼 웃으며 인사하자. 안녕, 잘 지냈어'라고 질문했다. 팬들은 뜨거운 티켓 예매 열기로 화답했다. 콘서트는 20일 오후 8시, 21일과 22일 오후 5시 등 총 3회차로 진행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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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오늘음악’ 출연… 2회 특별 편성!

그룹 하이라이트가 ‘오늘음악’에 뜬다. 멜론은 하이라이트가 21일 오후 6시 컴백에 맞춰 멜론 스테이션 ‘오늘음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방송에서 결성 후 약 5년 만에 처음 발매하는 정규앨범 소개와 함께 멤버 개개인의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 풍성한 코너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계획이다. ‘오늘음악’은 멜론 스테이션의 간판 음악토크쇼로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부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직접 DJ가 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 아티스트들이 직접 전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풍성한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이라이트 편은 특별히 2회로 편성돼 팬들을 찾아간다. 새 앨범 ‘데이드림’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를 담은 1회는 21일 오후 6시에, 멤버들의 진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는 2회는 22일 정오에 공개된다. 먼저 2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1회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하는 ‘데이드림’ 타이틀곡 및 수록곡 소개와 함께 녹음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아울러 ‘데이드림’ 수록곡 ‘될 대로 되라고 해’에서 착안,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고민이 될 만한 상황에 놓였을 때 하이라이트라면 어떻게 할지를 알아보는 코너 ‘왓에버 토크’(Whatever Talk)가 진행된다. 이 시간을 통해 최근 팀 내에서 게임 상승세를 보인다는 이기광과 절대 강자 윤두준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이기광이 “격투 게임을 했는데 최근에 내가 좀 많이 이겼다”고 하자 윤두준이 발끈한 사실이 알려져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2일 낮 12시에 공개되는 2회에서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주제 선정부터 선곡까지 직접 한 각자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이 ‘데이드림’인 만큼 ‘꿈’이라는 공통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3집 ‘더 블로잉’(The Blowing)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이자 데뷔 5년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 ‘데이드림’의 동명 타이틀곡 ‘데이드림’으로 활동에 나선다. ‘데이드림’은 서정적인 보컬과 감성적이면서도 레트로한 신스가 매력적인 미디엄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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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와 따스한 색감… '인 더 드림' 무드

하이라이트가 따뜻한 색감으로 '인 더 드림(IN THE DREAM)' 무드를 표현했다. 하이라이트는 15일 0시 공식 SNS에 21일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 '데이드림(DAYDREAM)' 다섯번째 컨셉트 포토로 '인 더 드림' 버전 이미지를 공개했다. 햇살이 들어오는 듯 포근한 분위기에서 나른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베이지톤 벽돌과 햇살을 활용한 조명을 배경으로 하이라이트 네 멤버의 훈훈하고 부드러운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꿈 속이라는 의미를 지닌 '인 더 드림' 버전은 백일몽 컨셉트와 깊은 연관이 있는 키워드다. 두 번째 컨셉트 포토에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신비로운 무드를 드러낸 하이라이트가 또 하나의 '인 더 드림' 포토를 통해 한층 몽환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따뜻한 색감과 잘 어울리는 포근한 착장과 네 멤버의 몰입감 있는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하이라이트는 '데이드림'으로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지난해 '더 블로잉(The Blowing)'으로 건재한 흥행 파워를 보여준 이후 네 멤버는 '따로 또 같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데뷔 14년차에도 멤버 전원의 개인 활동은 물론, 완전체 활동까지 왕성하게 이어가고 있는 하이라이트가 '데이드림'으로 또 한번 완전체의 저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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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21일 컴백… 상처 입은 청춘 담아낸 모습

하이라이트(양요섭·이기광·윤두준·손동운)가 상처 입은 청춘으로 변신했다. 하이라이트는 9일 0시 공식 SNS에 21일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 '데이드림(DAYDREAM)' 첫 컨셉트 포토로 '비포 더 드림(BEFORE THE DREAM)' 이미지를 공개했다.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황량하고 쓸쓸한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꿈을 꾸기 전'을 14년 차의 성숙함으로 표현한 하이라이트만의 완성형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인 티저도 공개됐다. 흑백 컷은 윤두준·양요섭·이기광·손동운의 상처가 직접적으로 담겼다. 조금 더 클로즈업된 카메라 안에서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로부터 상처 입은 듯 위태로운 감정선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데이드림'에 독보적인 감성과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지난해 완전체 앨범 '더 블로잉(The Blowing)'으로 건재함을 입증한 하이라이트가 첫 정규앨범에서는 더욱 짙은 색채를 전해줄 전망이다.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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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3월 완전체 컴백…“M/V·재킷 촬영 완료”

그룹 하이라이트가 가요계에 돌아온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3일 “하이라이트가 3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다. 최근 뮤직비디오와 재킷 사진 촬영을 마치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블로잉’(The Blowing)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2022년 첫 음악 활동이다. 이에 하이라이트의 컴백 소식만으로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데뷔 14년 차를 맞은 하이라이트는 왕성한 활동 중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 하나의 특별한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는 중이다. 네 멤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성숙한 음악과 무대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순차적으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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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정규 1집 피처링 라인업 "프라이머리·콜드·pH-1·민서·쏠 등"

가수 양요섭이 열두 가지 맛의 음악으로 돌아온다. 14일 양요섭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는 20일 발매하는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Chocolate Box (초콜릿 박스)'의 트랙 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BRAIN (브레인)'을 포함해 총 열두 곡이 수록됐다.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Chocolate Box (Feat. pH-1)', '느려도 괜찮아 (SLOW LUV) (Feat. 민서)', 'Dry Flower (드라이 플라워)', '척', 'Body & Soul (바디 앤 소울)', '꽃샘', '나만', 'Change (체인지) (Feat. SOLE)', '예뻐 보여', 'Good Morning (굿 모닝)', 'YES OR NO (예스 오어 노)' 등이 수록됐다. 양요섭은 이 가운데 'Dry Flower', '꽃샘', '나만', 'Good Morning', 'YES OR NO' 등 다섯 곡의 작사, 작곡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분명하게 했다. 전역 후 처음 내는 솔로앨범인 만큼 양요섭이 군 복무 시절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들도 담겼다. 또한 KZ, 프라이머리, 콜드(Colde), 쏠(SOLE) 등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각 트랙의 완성도를 보증하고 있다. 타이틀곡 'BRAIN'을 만든 KZ는 하이라이트의 미니 3집 'The Blowing (더 블로잉)' 수록곡 'WAVE (웨이브)'에서 양요섭과 한 차례 만난 적이 있고, 프라이머리는 과거 '툭'으로 양요섭과 인연이 있어 검증된 호흡이 예상된다. 트렌디한 감성의 콜드, 쏠 또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양요섭이 욕심 낸 'Chocolate Box'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pH-1, 민서, SOLE 등 화려한 피처링진의 지원사격도 관전 포인트다. pH-1은 양요섭과 특별활동부를 함께 보낸 초등학교 동창으로 이번 'Chocolate Box'의 피처링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느려도 괜찮아'와 'Change'는 양요섭이 'LOVE DAY' 이후 처음 선보이는 여성 아티스트와의 듀엣 곡이다. 떠오르는 보컬리스트 민서, 쏠과 양요섭의 새로운 음악적 케미스트리가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각 트랙의 제목과 크레딧 외에도 양요섭의 분위기 있는 이미지가 트랙리스트를 장식했다. 양요섭은 가을의 계절감을 살린 갈색 톤의 배경, 소품과 함께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Chocolate Box'는 양요섭이 솔로 데뷔 9년여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다. 이에 양요섭은 총 열두 곡을 통해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과 표현력을 펼쳐보이며 음악 팬들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앨범은 20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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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9년 만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초콜릿 박스'

양요섭이 'Chocolate Box'(초콜릭 박스)로 새로운 음악 행보를 시작한다. 6일 양요섭은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오는 20일 발매하는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초콜릿 박스'의 트레일러 영상과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케줄 포스터 속 양요섭은 초콜릿 색의 상자를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깊은 눈빛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레일러 영상에는 양요섭이 푸른 배경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모습이 분위기 있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Hey there, Can you guess the flavor of this chocolate in this chocolate box? (안녕. 이 초콜릿 상자 안에 초콜릿의 맛을 짐작할 수 있겠니?)"라고 시작하는 영어 내레이션이 독특한 무드를 형성한다. '초콜릿 박스'라는 앨범명과 해당 내레이션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에서 착안한 것이다. 상자 안에서 어떤 맛의 초콜릿이 나올지 모르듯, 이번 '초콜릿 박스'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될 예정이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맛이 취향이든 결국은 모두 좋은 노래일 것이라는 의미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 메인보컬 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양요섭이 2012년 솔로 데뷔 후 9년여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인 이번 '초콜릿 박스'에서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가창력과 음악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전역 후 MBC '복면가왕'에서 아이돌 가왕 역대 1위 랭킹에 해당하는 8연승을 기록한 양요섭은 올해 하이라이트 완전체로 성공적인 'The Blowing (더 블로잉)'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정은지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KBS 2 '유희열의 스케치북' 예순여섯 번째 목소리 프로젝트로도 리스너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앨범은 20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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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글로벌 팬心 사로잡은 'KCON:TACT 4 U'

그룹 하이라이트가 글로벌 팬들과 무대로 소통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19일 진행된 'KCON:TACT 4 U (케이콘택트 포 유)'의 'MEET & GREET (밋앤그릿)' 코너에 출연해 MC 이기광과 함께 글로벌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크루즈 선장으로 변신한 이기광은 "글로벌 팬분들을 쉴 틈 없이 행복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진행력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첫 번째 탑승객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양요섭은 "친구의 일터에 함께 나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사람은 글로벌 팬들이 실시간으로 올려주는 댓글을 보고 활발하게 소통했다. 손동운과 윤두준은 팬들에게 미리 받은 편지를 직접 읽어봤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이렇게 소통하는 자리가 너무 그리웠다"라고 전했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시크 버전 등 다양한 팬들의 요청을 들어줬다. '군필돌' 하이라이트 맞춤형으로 '강철 사나이' 게임도 진행됐다. 이기광과 손동운, 양요섭과 윤두준이 한 팀을 이뤄 포토북 커버를 걸고 게임을 펼쳤다. '라이트 심장을 향해 빵야', '손바닥 밀치기', '고깔 쓰고 네가 걸어온다' 게임 결과 우승팀은 양요섭과 윤두준 팀이었다. 윤두준은 "팬분들도 너무 좋아하신다. 웃음꽃이 피었다"라며 기뻐했다. 유쾌한 'MEET & GREET'에 이어 하이라이트는 글로벌 팬들을 위한 고막 힐링도 선물했다. '음악실' 코너에 출연한 하이라이트는 '미안'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본 무대에서 '불어온다'로 무대를 펼쳤다. 손동운과 양요섭은 "팬분들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다. 갓 데뷔한 느낌이라 오랜만에 마음이 간질간질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윤두준은 "저희의 감사한 마음을 60초 릴레이 비디오 콜로 전해보겠다"라며 매력을 어필했다. 하이라이트의 선물은 'DISCONNECTED (디스커넥티드)' 무대로도 이어졌다. '릴레이 보컬' 코너에서도 하이라이트의 매력과 소통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비가 오는 날엔', '12시 30분', 'Fiction (픽션)' 메들리로 남다른 화음을 들려줬다. 글로벌 팬들은 실시간 채팅 창을 통해 '최고' 이모티콘으로 박수를 보냈다. 이에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포춘쿠키 포 유' 미션 수행을 통해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기도 했다. 마지막 'KCON REMEMBER'에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2017년 당시 참여했던 'KCON NY' 무대를 돌아보며 '아름다운 밤이야'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흥 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음껏 즐긴 하이라이트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전 세계에 계신 라이트 분들과 조만간 또 만나겠다. 항상 웃으셔야 한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최근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더 블로잉)'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타이틀 곡 '불어온다'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기광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KCON:TACT 4 U'의 'MEET & GREET'에서 두 시즌 연속 MC로 활약하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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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윤두준, 팬들 설레게 하는 셀카 "오늘도 파이팅"

가수 겸 배우 윤두준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윤두준은 3일 자신의 SNS에 "비가 와요 안전운전!!! 오늘 버티면 내일 금요일이다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두준은 헤어 스타일링을 받으며 셀카를 남기는 모습. 높은 콧대와 매력적인 눈매,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윤다정에 치인다" "사진 고마워요" "오늘도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두준이 속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불어온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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