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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10명 데뷔!” 트리플에스, ‘라이징’으로 가요계 돌풍 예고 [종합]
신인 그룹 트리플에스가 가요계 출격 준비를 마쳤다.13일 오후 트리플에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이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멤버 유연은 “9명의 멤버들과 단체 앨범을 첫 번째로 내게 돼서 기쁘다”며 “이 날만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트리플에스는 지난해 4월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팀으로, 10월 4명으로 구성된 유닛 AAA로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어셈블’은 10명의 모든 멤버가 모여 만든 특별한 앨범이며, 트리플에스의 세계관 ‘코스모스’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멤버 서연은 “저희는 팬분들의 투표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만들어가는 그룹”이라며 “첫 번째 유닛이 AAA, 모든 멤버가 1년에 한 번 모여 디멘션을 만드는 건데 첫 앨범이 바로 ‘어셈블’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트리플에스 ‘어셈블’ 전곡을 모두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모두 ‘라이징’을 듣자마자 단번에 ‘타이틀곡’임을 직감했다고. 서연은 “비트를 듣고 ‘이거다!’라고 생각했을 때 멤버들과 눈이 마주쳤다”며 “멤버들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때가 가장 기억이 나는 순간”이라고 밝혔다.포인트 안무를 공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이징’은 NCT와 더보이즈의 안무가 최효제의 리드로 만들어진 싱크로나이즈드 댄스를 통해 만들어진 곡으로, 트리플에스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카에데는 “요즘 인기가 많은 유튜버 다나카 선배님과 함께 댄스 챌린지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특히 트리플에스의 타이틀곡 ‘라이징’(Rising)은 팬들이 직접 선별한 곡. 채연은 “팬분들도 이 앨범을 위해 힘을 써주셨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우 또한 “‘라이징’이 팬분들의 토너먼트를 통해 5만7000여 표를 얻었다”며 “저희에게 정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1인조 데뷔에 이어 매번 새 유닛에 도전하기 때문. 유연은 “10인조 데뷔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나서 굉장히 기뻤다”며 “새 유닛에 매번 도전한다는 것이 낯설고 떨리지만 그만큼 저희가 누구와 어떤 앨범을 할지 기대감도 생겼다”고 털어놓았다.팀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인 서연은 “저희는 팬분들의 투표로 새로운 조합과 유닛으로 등장한다. 그 유닛이 앨범 10만장을 팔지 못하면 다음 앨범을 내지 못 한다”며 “완전히 해체를 한다기보다 새 앨범을 낼 수 없는 정도”라고 말을 아꼈다. 즉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시 똑같은 유닛 조합을 보지 못할 수 있다는 것.하지만 트리플에스는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저희는 자신감이 있다”며 “혹시 앨범 10만장을 팔지 못한다고 하더라고 그동안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게 있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끝으로 혜린은 ‘어셈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두고 “이번 앨범으로 인해 대중분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고, ‘트리플에스가 정말 열심히 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앨범이 잘 되면 시민들과 함께 챌린지까지도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타이틀곡 ‘라이징’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택된 곡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꿈에 대해 냉소적이고 꿈을 꾸는 이들을 조롱하는 시대에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멋있는 것인지 노래한다.이 외에도 ‘어셈블’엔 ‘빔’, ‘비폴 더 라이즈’, ‘컬러풀’, ‘더 배디스트’, ‘뉴 룩’, ‘초월’ 등의 트랙이 담겼다.한편 트리플에스의 ‘어셈블’은 1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3 17:15